[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장지동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제가 된 물류센터는 대지 89만㎡, 연면적 40만6천㎡ 규모로 지하 4층·지상 6층 초대형 창고다. 당초 52만㎡에서 축소됐지만 여전히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규모다. 완공 예정 시점인 2027년에는 하루 1만2천여 대 차량이 오산IC 등 주요 도로를 통해 유출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입장문에서 “규모가 줄었어도 교통 유발 차량이 3천대 줄어든 것에 불과하다. 체감상 차이는 없다”며 “화성시와 사업시행자가 교통 대책도 없이 불도저식으로 추진한다. 이는 27만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을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오산시의회 전도연 의원은 “허가권자가 화성시라 오산시가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오산시가 어떤 법적·행정적 방법으로 건립을 저지할 수 있는지 구체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교통영향평가에 운암뜰 개발, 용인 반도체 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제305회 임시회(9~23일)에서 다룰 주요 안건과 시정질문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보고 1건을 처리한다. 또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기정액 대비 12.87%·2297억 원 증액)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9.10%·403억 원 증액)을 심사할 예정이다. 시정질문에서는 강익수 의원이 불법 현수막, 안양구치소 신축, 시와 산하기관 계약 문제를, 김정중 의원이 인사 검증시스템 문제를, 허원구 의원이 프로축구연맹의 FC안양 구단주 제재금 1천만 원 처리 문제를 각각 제기할 계획이다. 음경택 대표는 “예산과 조례를 꼼꼼히 검토해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물을 긴급 지원했다. 시는 8일 살수차 4대와 급수차 1대에 물 26.2t을 실어 강릉으로 이동시켰다. 차량은 취수원인 오봉저수지 주변에 물을 퇴수했다. 강릉은 장기간 가뭄으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강릉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수원시는 강릉시가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지원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요청이 있으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관내에 소재한 고려 말 간행 『예기집설(禮記集說)』 권1~2(2권 1책)이 지난 4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예기집설』은 중국 고대의 예(禮)를 정리한 『예기』에 원대 주자학자 진호(陳澔)가 주석과 의론을 덧붙인 저술이다. 이번 판본은 1391년(공양왕 3)에 간행된 것으로, 현존하는 국내 판본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됐다. 경상도 상주에서 복각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말~조선 초에 인쇄된 후인본으로 확인된다. 이 판본은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예기』 관련 주석서의 원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지방 간행의 특징을 보여 서지학과 향촌사회사 연구의 주요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 소장자는 해당 자료를 안성맞춤박물관에 기탁할 예정이며, 기탁 절차가 마무리되면 전문 수장고에서 보관·관리된다. 시는 학술 연구와 시민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의 정성 어린 보존 덕분에 귀중한 문화유산이 오늘에 전해졌다”며 “이번 보물 지정은 안성 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고 후대에 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2025 안성시 청년축제(부제: 안성청년 쉴래말래?)’를 오는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경국립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메인무대 프로그램과 4개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메인무대에서는 식전공연, 개막식, 청년가왕 본선, 토크콘서트, 독립영화 상영 등이 이어진다. ‘안성청년가왕’ 본선에는 공개모집 예선을 거쳐 6팀이 진출했으며, 자유곡 경연 후 심사위원 평가와 관객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김영희가 진행한다. ‘소통왕 말자’ 콘셉트로 청년 고민을 주제로 한 유쾌한 소통 무대가 준비됐다. 폐막 프로그램은 청년독립영화 ‘너를 건너는 시간’ 상영이다. 현장에서는 대학생존, 체험존, 플리마켓존, 푸드존이 운영된다. 대학생존에는 지역 대학 4곳이 참여해 홍보와 체험 부스를 열고, 체험존은 정책 안내, 취업지원, 심리·뷰티 체험, 드론축구 등 12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플리마켓존에는 청년 셀러 20팀이 선정돼 수공예품과 생활소품을 판매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쉼과 도전, 연결의 경험을 확장하겠다”며 “무대 경연과 플리마켓 참가자 모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여성 아마추어 풋살의 저변 확대를 위한 ‘2025 투게더 여성 풋살대회’가 6일 안성풋살파크에서 열렸다. 안성시축구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안성시 관내 3개 팀과 수원·용인·의정부·평택 등지의 8개 팀 등 총 11개 팀이 참가했다. 선수 출신은 배제하고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출전해 생활체육 본연의 취지를 살렸다.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돼 활기 속에 진행됐다. 각 팀은 팀워크를 발휘하며 경기에 임했고, 참가자들은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을 중시하며 여성 풋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반인숙 안성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여성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여성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3일부터 8일까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6년도 주요사업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계획과 시정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국가 정책과 안양시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와 5개년 계획을 토대로 부서별 전략을 공유하고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소상공인 지원 ▲드론 실증도시 구축 ▲레벨4 자율주행차 운영 ▲AI 기반 스마트 관제 시스템 확대 ▲새활용센터 건립 등 국정과제 연계 사업이 논의됐다. 또 대통령 지역 공약과 핵심 전략사업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상부 개발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평촌 1기 신도시 정비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안양교도소 부지 복합 개발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등 추진 방안도 검토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 체감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시민들이 필요한 생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화성 처음사용설명서’를 제작해 시청 민원실과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1월 1일 특례시로 출범한 화성시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응해 다양한 연령층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을 배려해 책자 형태로 제작됐다. 안내서에는 ▲전입 후 절차 ▲각종 복지 혜택과 지원 서비스 ▲생활 쓰레기 배출 방법 ▲화성시민안전보험 등 생활 정보가 포함됐다.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담당 부서 연락처와 홈페이지 주소도 함께 정리돼 있다. 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친 한 시민은 “일일이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번거로운 정보가 안내서에 정리돼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순희 민원행정과장은 “이번 안내서가 시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올해 처음 개장한 동탄 패밀리풀의 2025년도 운영을 지난 8월 31일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석우동 654에 위치한 가족형 물놀이 공간인 패밀리풀은 7월 19일 개장 이후 약 4만 3천 명이 방문하며 시민과 인근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8월 5일부터 운영 방식을 종일제에서 2부제로 전환해 하루 수용 인원을 850명에서 1,700명으로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2시간 연장해 혼잡도를 완화했다.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해 푸드트럭 도입, 무더위 쉼터 설치, 돗자리와 구명조끼 무료 대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운영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7%가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쾌적한 환경과 세심한 안내가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첫 개장임에도 시민 관심과 의견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더 즐겁고 안전한 도심 속 피서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수원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바이오 위크 X AI 커넥트 with G-FAIR 2025’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통합 행사는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산업·정책을 연결하고 산·학·연·병·관 혁신 주체 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막식 및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밋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 ▲AI 콘퍼런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G-FAIR AI 수출전시회 ▲글로벌 네트워킹 ▲첨단 기술 체험·채용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특히 ‘제1회 광교 양자바이오 서밋’은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에서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선정됐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에서는 투자상담, 개발 전략 상담, 기술 파트너링, 기술거래, 법률 상담 등이 운영되며 해외 전문가와 글로벌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AI CONNECT에서는 유튜버·전문가 초청 강연과 체험 전시부스를 통해 AI 활용 사례를 대중에게 소개한다. G-FAIR AI 수출전시회에서는 도내 유망 25개 AI 기업이 미·중·러 등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계획(2026~2030)’을 확정하고 5년간 5800억 원을 투자해 수산·해양레저·물류·자원 분야 51개 사업을 추진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2차 5개년 종합계획으로, 수산물 생산·유통·가공, 해양레저·관광, 해운항만물류, 해양자원 등 10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산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적응형 양식품종 개발과 신제품 지원 등 18개 사업에 998억 원을 투입한다. 해양레저·관광 분야에는 ‘경기해양레저 클러스터’와 레저선박 계류 인프라 구축, 경기바다 8경 관광코스 개발 등 24개 사업에 3983억 원을 투자한다. 해운항만물류 분야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5개 사업에 772억 원을 배정하며, 해양자원 분야에서는 블루카본 확보를 위한 염생식물 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에 65억 원을 투입한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계획은 경기바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청사진”이라며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으로 경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정부에 ‘노후청사 복합개발 도심지 공공임대’ 사업 관련 제도개선안을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특화주택 신설, 주택도시기금 융자 조건 완화, 참여기관 인센티브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포함한다. 정부는 지난 1월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전국 10곳을 지정했으며, 경기도에는 안양 소방경찰복합청사, 서안양우체국, 의정부우체국, 고양 일산우체국, 군포우체국 등 5곳이 포함됐다. 대표 사업인 안양범계 공공복합청사는 대지 3천63㎡, 연면적 3만㎡ 규모로, 주민센터·소방서·지구대와 함께 240세대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정부와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도심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며, 선도사업 조기 착수와 정부 협력 강화로 청년층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