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야외 공연 시리즈 ‘작은 음악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금요일 저녁 문화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 프로그램 ‘작은 음악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옥의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클래식과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모두 6차례 무대로 구성됐다.
재단은 올해 공연 시간을 금요일 저녁으로 편성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무대에는 지역 예술인을 비롯해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교향악단도 참여한다.
첫 공연은 4월 24일 열린다.
국내 최초 첼로 트리오로 소개된 ‘스투페오’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첼리스트 최지아, 김경단, 설유승으로 구성된 이 팀은 정통 클래식부터 익숙한 OST까지 첼로 중심의 무대로 들려줄 예정이다.
5월 15일에는 창작그룹 ‘해금그루브’가 무대에 오른다.
해금 연주자 이예희, 피아니스트 김동환, 더블베이스 연주자 송미호, 드러머 안평강이 함께하는 팀으로, 국악과 재즈 감성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막걸리’, ‘팔자걸음 걷는 선비’, ‘한양’, ‘수라간’ 등 한국적 소재를 담은 창작곡도 들려준다.
6월 26일에는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 ‘솜다’가 여름밤 무대를 맡는다.
삼바의 리듬과 재즈 감성을 결합한 공연으로 어울마당의 분위기를 채울 예정이다.
가을 무대도 이어진다.
9월 18일에는 수원시립합창단 버스킹팀이 팝과 재즈,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약 60분 동안 선보인다.
공연장을 벗어난 야외 무대에서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10월 2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앙상블이 클래식 공연을 연다.
1982년 창단 이후 국내외에서 활동을 이어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소규모 편성으로 참여해 보다 친숙한 클래식 무대를 들려줄 계획이다.
시리즈 마지막 공연은 10월 23일 재즈밴드 ‘김태수 Jazz Omakase’가 장식한다.
드러머 김태수를 중심으로 피아노, 베이스, 색소폰, 호른, 보컬이 함께하는 6인조 밴드가 한 무대에서 다채로운 재즈를 선보인다.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며, 9월 18일 수원시립합창단 공연만 오후 7시에 열린다. 모든 공연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전 연령이 입장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예술인과 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공공 공연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며 “어울마당 풍경과 어우러진 음악이 시민들에게 여유와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조테마공연장은 2023년 9월 문을 연 수원시 한옥전통공연장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공연장 내 관람객 전용 주차장은 없어 방문객은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