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 뱃놀이축제는 올해 화려한 무대 연출보다 시민 체감도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안전사고·바가지·의전·쓰레기를 줄이는 ‘4무 축제’ 운영에 나선다.
화성시는 올해 시민 중심 운영과 지역경제 연계를 앞세워 4무 축제를 추진하고, 해상 개막식과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로 의전은 줄이면서 관내 기업·소상공인 참여와 관광지 할인 연계는 확대한다.
변화는 운영 방식에서도 드러난다.
화성시는 지역주민과 상인회의 사전 논의를 거쳐 메뉴와 가격을 조정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체험과 판매부스에서 운영할 먹거리 메뉴 조사도 병행한다.
현장에서는 로컬푸드 마켓과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지역 해산물과 먹거리,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를 꾸리고, 갯벌체험과 맨손 물고기 잡기 같은 직접 체험형 콘텐츠도 넣는다.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은 팝업스토어 운영, 프로그램 참여, 관객 대상 체험 제공 등 방식으로 축제에 들어온다.
축제 소비가 행사장 안에서만 끝나지 않고 지역 상권으로 번지도록 설계한 셈이다.
주민 편의와 약자 배려도 강화했다.
시는 베리어프리 존과 대기 방문객 쉼터를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전년보다 늘려 휠체어 50대와 유모차 100대를 확보하기로 했다.
대송지구와 산업단지 전용 주차장 분산 운영도 포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교통약자 모두를 고려한 운영 개선이다.
환경 요소도 더했다.
계획안에는 플로깅 캠페인과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다회용기 사용, QR 기반 모바일 리플렛 운영이 담겼다.
리플렛 없는 축제를 운영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현장 안내는 홈페이지와 지도 QR로 대신하는 방식이다.
승선체험 역시 민간 주도 운영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시는 요·보트와 유·도선 승선체험을 지역 영업자 중심으로 운영해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공행사를 지역 상권과 민간 운영 체계와 연결해 축제 이후에도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성시가 이번 축제에 담은 메시지는 비교적 분명하다.
방문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상인, 기업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축제로 가겠다는 점이다.
‘4무 축제’와 지역경제 중심 운영이 현장에 안착하면 화성 뱃놀이축제는 단순한 행사성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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