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납세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지방세 환급금 ,066건, 총 4800만 원에 대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전자문서 환급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선납 후 차량 양도나 폐차, 국세 경정 등에 따라 발생하며, 환급 청구 가능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에 따라 수령할 수 없다. 시는 납세자의 권리 보호와 환급률 향상을 위해 종이안내문 대신 알림톡을 새롭게 도입했다. 본인 인증 후 바로 환급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에 안내문 수령이 어려웠던 납세자에게도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급 신청은 위택스, 군포시 지방세 환급 카카오톡 채널, 부서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또한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를 통해 미리 계좌를 등록하면 환급금 발생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권리를 적극 보호하고 미환급금 최소화를 위한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정왕본동 시흥천 제방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고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맨발길은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약 한 달간의 공사를 거쳐 정왕동 2154번지 일원 제방 구간에 총 300m 길이의 황톳길을 설치했다. 시작점은 역전로-큰솔로 삼거리, 종점은 외곽3교 인근이다. 길 입구에는 맨발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과 신발장이 설치돼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향후 벤치와 난간을 추가 설치해 안전성과 휴식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방된 시흥천 제방 구간 외에도 시는 곰솔누리숲 3블록, 7블록, 정왕3동 해안녹지 등 총 4곳에 맨발길을 운영 중이다. 수요가 확인되는 지역에는 추가 조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시민 건강을 위한 생활형 걷기 공간으로 황톳길이 자리잡길 바란다”며 “시민 자율 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유지보수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생 73명을 모집한다.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된 대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행정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직무 적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직무는 일반직무(54명)와 특화직무(19명)로 나뉘며, 선발된 연수생은 시청·구청·도서관·의회 등에서 행정업무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전산 DB화, 자격증·전공 활용 실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연수기간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며, 총 근무일수는 23일이다. 일일 근무시간은 5시간이며, 부서별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연수수당은 고양시 생활임금 기준 시급 1만1020원이 적용되며, 연수 종료 시 실수령액은 147만4320원이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고양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선발은 1차 무작위 전산 추첨과 2차 연수부서별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공고 및 직무별 세부 내용은 고양시 누리집 ‘새소식’ 또는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의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을 위해 도시재생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톰 머피 전 미국 피츠버그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 성남시는 머피 전 시장이 오리역 개발의 비전 설계와 민관 협력 모델 구축 등 총괄기획가로서의 역할을 맡는다고 22일 밝혔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개발 전반을 통합 기획하고 조정하는 책임자로, 이번 위촉은 국내 지자체 최초 수준의 글로벌 인사 영입 사례다. 톰 머피 전 시장은 1994년부터 2005년까지 피츠버그를 이끈 3선 시장으로, 쇠퇴하던 철강도시를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주역이다. 그는 약 600만㎡의 강변 산업지를 매입해 복합단지와 스포츠·컨벤션센터, 수변녹지 등을 조성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45억 달러(약 6조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성남시는 머피 전 시장의 도시재생 전략을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접목해, AI,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기술이 융합된 혁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시는 현대차그룹 컨소시엄, 에치에프알(HFR) 등과 민간자문단을 구성해 개발 전략을 수립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머피 전 시장의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 도로 문제를 해결하며 입주 지연 사태를 해소했다. 시는 역삼지구 조합 갈등으로 수년간 미완 상태였던 아파트 진입도로를 역삼지구 개발사업과 분리해, 대체도로를 자체 개설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용인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2023년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와 함께 대체도로 설치를 합의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임시 개통된 대체도로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 7기 시절 언론에 비판받았던 현안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행정력을 집중해 해결했다”며 “이제 시민들이 원활히 입주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오랫동안 방치된 민원이 드디어 해결됐다”, “시의 결정과 실행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도시개발과 광역철도 개통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 시는 ‘광명시 버스노선체계 개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도시 구조 변화, 광명시흥 3기 신도시·하안2지구 개발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과의 환승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교통카드 이용 정보와 운수사 운행 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중교통 이용 실태와 교통 사각지대 현황을 진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 및 신설, 노선별 운행시간 및 운행 대수 조정 등 실질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장래 교통체계 변화에 맞춘 전략 노선을 설계해 신규 개발지와 기존 주거지 간 연계를 강화하고, 광역철도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개편 이후에도 사후 모니터링과 효과 분석을 병행하며,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통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정부가 지난 20일 공포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지방의회 기능 강화와 자율성 확대를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회는 사무기구 내 복수의 담당관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는 수원, 용인, 고양, 화성 4개 특례시의회에 새로운 조직 운영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입법지원·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창원특례시의회를 제외하고 복수담당관 설치가 법적 근거 없이 제한됐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모든 특례시의회로 권한이 확대됐다. 화성시의회는 이에 따라 조례 개정과 조직 개편 등 실질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배정수 의장은 “급속한 도시 성장과 복합 민원 증가에 따른 의정 수요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개정은 5개 특례시의회 의장이 공동 건의해 얻은 성과이자, 지방의회 기능 독립을 향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복수담당관제를 포함한 기능별 조직 정비,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광역시 수준의 정책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화성시 내 18개 사업장에서 CEO가 직접 현장 직무를 수행하는 ‘일일 현장 업무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 경영 강화와 조직 내 실질적 소통을 위한 전략적 실행 방안으로, CEO가 현장의 실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경영 개선에 필요한 현장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핵심 업무 직접 수행 ▲실무자 대상 현장 간담회 ▲시설·안전관리 실태 점검 ▲개선 방향 협의 등으로 구성되며, 고객 응대 과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현장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한병홍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직접 보고 듣고 행동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직 내 진정성 있는 소통 기반의 수평적 문화 조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체험 결과를 정책 수립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반영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현장 대응력과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5월 20일 일본 가마쿠라시 예술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공식 참가하며 국제 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국이 공동 추진하는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올해는 안성시(한국), 후저우시·마카오 특별행정구(중국), 가마쿠라시(일본) 등 4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마츠오 타카시 가마쿠라시장, 마카오 문화국 정강명 부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도시별 축사와 전통 공연을 통해 상호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 의지를 다졌다. 안성시는 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을 파견해 대표적 무형문화재인 남사당놀이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가마쿠라시와 문화예술뿐 아니라 관광·교육·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문화는 교류를 통해 더욱 빛나는 법”이라며 “안성과 가마쿠라, 중국 후저우, 마카오가 함께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활동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오는 6월 7~8일 양일간 안성맞춤랜드에서 「한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저출산 시대에도 예외적인 출산 증가세를 보이며, 인구정책의 모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화성시연구원이 발간한 ‘화성 인사이트 제3호’에 따르면, 2024년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출생아 수 7만1300명의 10%를 웃도는 수치다. 화성시는 2014년만 해도 6230명으로 출생아 수 하위권이었으나, 2024년에는 수도권 5대 시 가운데 유일하게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출산 최다 도시로 자리잡았다. 합계출산율도 전국 평균(0.75명), 경기도 평균(0.79명)을 웃도는 1.01명으로, 10년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혼인율이 출산율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혼인율이 1% 증가할 때 출생률은 약 2.03명 증가했다. 화성시의 혼인율은 경기도 내 최고 수준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감소세 이후 반등하고 있다. 반면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은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지수가 1 오를 때 합계출산율은 약 0.0137명, 매매가격은 약 0.0082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화성시 사회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축구장 73개에 달하는 연면적 51만7천㎡ 규모로, 차량만 2천여 대가 출입하는 초대형 창고”라며 “2030년 기준 하루 1만7천 대의 차량이 오산을 경유하게 돼 지역은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는 단순한 물류 개발 문제가 아니라 생활권이 겹치는 지역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교통 체증과 시민 불편은 물론 동탄1·2신도시 주민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독단적인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오산시는 현재 시행사에 공식 재검토를 요청했고, 지난 16일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22일 예정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반대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경부선 횡단도로 개설, 동부대로 고속화, 수도권 제2순환도로 금곡IC 신설 등 우리 시는 상생을 위한 교통정비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화성시는 오산의 피해를 외면한 채 개발만 강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청년예술단 신설’ 공모에서 국립청년무용단 유치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국 4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에서 평택시가 국립예술단체 설립지로 확정된 첫 사례다. 이번에 함께 선정된 도시는 ▲부산시(국립청년연희단) ▲세종시(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원주시(국립청년극단) 등이다. 평택시는 국립청년무용단 본거지가 된다. 국립청년무용단은 만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을 1년 단위로 채용해 안정적인 창작 기반과 무대 기회를 제공하며, 운영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연간 4~5회의 지역 및 전국 순회공연도 계획되어 있으며, 지역 대학과 협력해 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나선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무용을 중심으로 평택 문화예술 생태계를 넓히고 국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