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는 지난 2일 열린 생활임금 심의위원회에서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6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25년 1만1270원보다 2.9% 오른 금액이며,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280원 높은 수준이다. 월 환산 급여(209시간 기준)는 242만4400원으로, 지난해 235만5430원보다 6만8970원 증가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보장과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정된다. 군포시는 최저임금, 근로자 평균 임금 상승률, 가계지출, 지방재정 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금을 결정했다. 2026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 사무위탁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 주도의 자치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3회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박람회는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비전 퍼포먼스,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8명과 ‘지방자치 실천 의인’ 7명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주민자치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에는 12개 팀이 참가해 댄스, 합창, 풍물 등 공연을 선보인다. 17개 동이 제작한 유튜브 쇼츠 본선 8편도 상영된다. 전시 코너에는 44개 동의 마을발전 구상도가 전시되며, 문화·교육·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부스와 캘리그라피·가죽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람회와 함께 ‘지방자치분권 발전 정책 포럼’도 열린다. 학계, 연구 기관, 시민단체가 참여해 지방자치 30년 성과를 돌아보고 분권형 개헌과 미래 지방자치 방향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자치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는 박람회가 시민 참여형 자치문화 확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시민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수원시민 인권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나이·직업·학력·성별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인권침해 또는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별을 경험한 이유로는 ‘나이’가 5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업·소득’ 46.9%, ‘비정규직’ 46.5%, ‘학력·학벌’ 45.5%, ‘성별’ 40.9% 순이었다. 인권침해 대응 방식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가 40.5%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에 도움 요청’ 33.5%, ‘가해자에게 직접 시정 요구’ 20.5%였다. 수원시 인권 정책에 대해서는 ‘시민 인권 증진에 기여’ 40.6%, ‘인권친화적 도시’ 45.3%, ‘시민 참여 기회 제공’ 40.9% 등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인권센터 인지율은 38%였으나, 응답자의 68%는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84.3%는 침해 상황 시 인권센터를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는 대시민 인권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시민 인권 인식 조사를 3년 주기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SNS 등으로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인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월 15일부터 도민 대상 경기도형 문화소비쿠폰 사업인 ‘경기 컬처패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총 37만 장의 쿠폰이 발급된다. 쿠폰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5천 원) ▲숙박(1만 원) 등 6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연간 최대 2만5천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컬처패스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제휴처는 CGV(영화), 티켓링크(공연·전시·스포츠), 여기어때(숙박·액티비티)다. 도는 정식 시행에 앞서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경기관광플랫폼에서 예약 신청과 댓글 이벤트 참여 후 앱 다운로드·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 원권 교통카드가 지급되며, 당첨자는 10월 초 발표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쿠폰 지원을 넘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향정 관광산업과장은 “경기 컬처패스는 도민의 생활문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준공된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금의 합리적 집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의에 나섰다. 광교신도시는 2005년 착공해 2024년 말 완공됐으며, 수원 영통구와 용인 수지·기흥 일원 1078만7천㎡ 규모에 3만1500세대가 공급된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다. 협약에 따라 개발이익금은 신도시 내 주민 편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재투자가 원칙이다. 그동안 사업 시행자 간에는 이익금 활용 범위와 배분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이 있었다. 수원·용인시는 공공사업 투입을 주장하는 반면, 경기도는 배분보다는 도 주도로 투명한 집행 기준을 마련해 재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회계 전문가 등 외부 인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익금 활용 분야는 ▲주민 생활 편의시설 고도화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 ▲교통·환경 개선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광교신도시의 자족 기능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검토한다. 도 관계자는 “광교 개발이익금은 지구 내 재투자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민 의견을 균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도 소재·부품·장비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실증센터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CAR-X’ 치료제를 생산·검증할 수 있는 실증시설을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에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CAR-X는 기존 치료제 대비 대량생산이 가능해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는 유전자치료제 자동화 생산설비(GMP)와 66종의 시험·평가 장비가 들어선다. 사업에는 시흥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대·서울대병원, 한국공학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임상 연구를 맡고,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임상에 성공한 강형진 교수가 연구를 주도해 생산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통합 체계가 마련된다. 또 GMP 실증시설은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연계돼 교육–실증–임상이 한 공간에서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한다. 두 시설은 장비와 인력, 공간을 공유하며 지역 기업 지원과 인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193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액은 올해(2025년) 생활임금 1만1670원보다 2.2% 오른 수준으로, 내년도 정부가 고시한 법정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610원 많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49만3370원으로, 올해보다 5만4340원 늘어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게 책정하는 제도다. 이번 금액은 지난 3일 열린 생활임금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시 재정 여건, 근로자 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새 생활임금은 용인시 소속 근로자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등 약 1460명에게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사업 부문 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추진한 ‘2024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출품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수해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디자인 개발·시범 설치를 골자로 한다. 용인시는 하천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표준 재난안전시설물과 비상대피 안내사인을 마련했다. 현장조사, 이용자 설문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관련 기관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표준안을 확정했다. 시는 또 시설물 제작과 설치 과정에서 지침을 제정해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시인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가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에 올라 국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디자인을 통한 안전 확보와 도시경관 향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화롭고 일관된 공공디자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400원 오른 시간당 1만2552원으로 확정했다. 도는 지난달 26일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4일 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이번 결정은 경기연구원의 산정기준을 바탕으로 물가 상승과 노동자 생활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 전원 합의로 확정됐다. 2026년 생활임금은 올해 1만2152원보다 3.3% 오른 수준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2232원(21.6%) 많다. 월급여(209시간 기준)는 262만3368원으로 올해보다 8만3600원이 늘어난다. 경기도는 2014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부터 제도를 운영해 왔다. 적용 대상은 도와 산하기관 직접고용 노동자와 민간위탁사업 간접고용 노동자이며,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또 생활임금 지급 기업에 공공계약 가점 등을 부여하는 ‘생활임금 서약제’를 운영하며 민간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홍성호 노동국장은 “재정여건과 물가상승, 노동자의 실질 소득 감소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생활임금제가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7대 회장도시로 공식 출범했다. 시는 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김보라 시장을 회장으로 하는 제7기 협의회의 본격 활동을 알렸다. 협의회는 2013년 출범해 현재 전국 43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사회적경제 정책 개발, 청소년 교류,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총회에서 회장도시로 선출됐다. 이후 김보라 시장을 중심으로 코스타리카 방문, 청소년 사회적경제 캠프 운영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황명선·김영배·염태영·박홍배·박정현·최혁진 의원,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회원 지자체장 등이 참석해 회장도시 출범을 축하했다. 안성시 사회적경제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공동체 발전을 위한 중요한 흐름이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전국 지방정부가 협력해 정책 발굴과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전국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국회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시는 4일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에서 ‘특별한 농업인과 함께하는 빛나는 화성’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 출범과 4개 일반구 설치 승인(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을 기념해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서해안 해풍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된 송산포도와 은은한 향을 지닌 쌀 ‘수향미’가 대표 품목으로 소개됐다. 국회의원, 관계자, 시민들이 방문해 농산물 품질에 호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맛”이라고 평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화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 상생의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라며 “오는 6~7일 궁평항에서 열리는 제11회 송산포도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1회 송산포도축제에서는 캠벨·샤인머스캣 등 신선한 포도 판매와 함께 포도 밟기, 따기 체험,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석수본동과 인덕원 상점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 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교부식을 열고 두 상점가 상인회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구역에 일정 규모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곳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지정 상권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경영환경 개선, 마케팅 지원,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석수본동 상점가(6호점)는 1호선 관악역과 안양예술공원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 110여 개의 음식점·미용·세탁소·인테리어 업종이 모여 있다. 인덕원 상점가(7호점)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으로 과천·의왕과 접하고 서울·수원·성남을 연결하는 교통 요지다. 먹자골목과 영화관,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 들어서 활력 있는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상권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침체된 상권을 다시 활성화하고, 협력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가 지정을 계기로 골목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 상권활성화센터 사업과 연계해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