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수원화성 태평성대’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올해 첫 예약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야간 특화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의 5월 예약을 2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예약 시작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고, 국가유산청 전국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다.
시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프로그램을 화성행궁 야간 개장과 연계해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기획과 운영에는 행궁동 주민들로 구성된 행궁마을협동조합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와 세계유산의 연계를 담아냈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화성행궁 별주에서 열리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화성행궁 일원을 둘러보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이다.
궁중다과 체험은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잔칫상이 수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재현한 1인 1궁중다과상을 즐기는 행사다.
참가자는 전통음악과 함께 별주에서 궁중다과를 맛볼 수 있다.
고궁산책은 이야기꾼의 해설과 행궁동 주민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진 체험형 야간 투어다.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국왕 행차가 있었던 화성행궁의 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궁중다과 체험은 지난해보다 내용을 더 보강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3인석을 새로 마련했고, 재방문자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다른 계절 메뉴를 선보인다.
한복 착용자에게는 전통 장신구 체험과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도 제공한다. 사진은 1인당 1장씩 받을 수 있다.
예매는 프로그램별로 나뉜다.
궁중다과 체험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유료로 예약할 수 있고, 고궁산책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 신청하면 된다.
올해 운영은 5월 8일 첫 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5~6월, 하반기 9~10월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진행된다.
다만 인근 대규모 행사 등 현장 여건에 따라 운영 일정이 바뀔 수 있어, 예약 전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인정받은 만큼 올해는 더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며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화성을 찾는 관람객들이 화성행궁의 야간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