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시민이 직접 고른 ‘2026 올해의 책’을 공식 선포하고, 범시민 독서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25일 연다.
시흥시는 오는 4월 25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2026 시흥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로 선정한 올해의 책을 널리 알리고, 함께 읽고 공감하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올해의 책 공식 선포를 시작으로 시민 독서릴레이 도서 전달식, 초청 작가 북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도서 부문 선정작인 ‘모두의 수영장’의 신현경 작가가 북토크에 나선다. 작가는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현장에서는 독후활동과 질의응답, 사인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범시민 독서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시민 독서릴레이 도서 전달식도 진행된다. 올해 독서릴레이에는 모두 90개 팀이 참여하며, 선포식 당일 대표팀에 릴레이 도서를 전달해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독서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시흥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모두 7권이다. 어린이도서는 신현경의 ‘모두의 수영장’, 보람의 ‘거꾸로 토끼끼토’, 안녕달의 ‘별에게’다. 일반도서는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정이현의 ‘노 피플 존’,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이 선정됐다. 환경도서로는 최평순의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도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시민 추천과 시민선정단 논의, 최종 시민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시민 추천 도서는 모두 881권에 달했고, 100인 시민선정단이 토론을 통해 후보를 추린 뒤 최종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5월 18일에는 ‘안녕이라 그랬어’의 저자 김애란 작가 초청 특별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거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가족 독서골든벨, 통합 독서토론회 등을 차례로 운영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시흥시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중앙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전행주 중앙도서관장은 “시민이 직접 선정한 책을 매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감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