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제패했다. 중국 강자들을 잇달아 꺾으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세숑세비녜 글라즈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750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3, 21-7)으로 완파했다. 결승은 완벽한 일방통행이었다. 1세트 초반 9-9 균형을 이룬 뒤 안세영은 특유의 정교한 네트 플레이와 코트를 가르는 직선 스매시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왕즈이를 몰아붙였고, 42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를 상대로 87분 혈투 끝에 승리한 안세영은 결승에서도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왕즈이를 제압했다. 이로써 올해 왕즈이를 상대로 7전 전승, 통산 15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시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올 시즌 슈퍼750 등급 대회에서만 인도·일본·중국·덴마크·프랑스를 모두 석권, 한 시즌 5회 우승이라는 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안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강남인강’을 도입한다. 안산시는 학생 100명당 학원 수가 도내 대도시 평균보다 낮고, 학원 밀집 지역 편차가 큰 점을 고려해 양질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4000여 명이 연 1만 원의 비용으로 1500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일반 수강료는 5만 원이지만, 협약 할인과 시 보조를 통해 부담을 1만 원으로 낮췄으며,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무료로 지원받는다. 강남인강은 중등 내신부터 수능 대비까지 가능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7개 학교가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학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 개개인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균등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내년부터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상록구와 단원구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파주시 동문천 일대의 홍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파주 동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서 법원읍 동문리까지 총 6.1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공사 내용은 ▲제방 축조 6.1km ▲보축 2.4km ▲교량 5개소 설치 등이다. 총사업비는 도비 484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10월 착공해 36개월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2014년 실시설계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16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과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후 2020년 10월 하천공사 시행계획이 고시되면서 보상 협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도는 이번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동문천의 범람 위험을 크게 줄이고, 하천 주변 주민의 안전과 생활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동문천 정비로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파주시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2024년 준공된 상류 3.2km 구간을 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2025 경기과학문화페스타’를 개최한다. ‘융합과학, 미래를 ON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과학문화를 체험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도민 참여형 축제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약 2500명이 참여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융합기술 체험존 ▲과학문화 공연 ▲융합기술 전시부스 ▲융합기술 골든벨 ▲포토존 및 이벤트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융합기술 골든벨’은 중등부와 초등·학부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31일에는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취미는 과학’ 등에서 활동 중인 과학 크리에이터 항성이 ‘꿈에서 현실로 다가온 인류의 우주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세부 내용은 경기과학문화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영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세사기 예방과 안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10월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총 1300개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사무소 1000곳의 실천과제 이행 여부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 300곳의 위법 행위 여부를 각각 점검한다.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2024년 7월부터 추진 중인 전세사기 예방 정책으로, 위험물건 중개 금지와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등 10대 실천과제를 포함한다. 9월 기준 도내 전체 중개사무소의 58%인 1만7808곳이 참여하고 있다. 점검 결과 이행이 미흡한 사무소에는 재교육과 재점검을 통해 개선을 유도하며, 반복 불이행 시 인증 해지 조치를 내린다.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는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 안전전세 관리단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선정해 중개보수 초과 수수, 허위 정보 제공, 가격 담합 등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 시·군·구 부동산 부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전세 관리단’을 투입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정기관은 사전 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6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서 ‘제2회 1인가구 쏘옥(SsOcC) 페스타 1+1’을 열고, 1인가구가 서로 소통하며 연결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인 가구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혼자 살아도 든든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1인 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어야 공동체 전체가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1+1, 1인 가구와 1인 가구가 만나 2(이)웃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EDM 브라스 밴드 ‘디퍼(DEEPER)’와 경기대학교 응원단 ‘거북선’의 공연을 시작으로, 당근마켓과 협업한 ‘다 함께 걷기’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One Convenience(편의)·Connect(연결)’의 약자로,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며 사회적으로 연결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며 “내년에도 1인 가구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새빛민원실의 베테랑팀장들이 전세사기로 고통받던 한 가정에 새 희망을 선물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홀로 세 딸을 키우던 A씨는 전세사기에 연루된 주택을 매입한 뒤 집을 잃고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실직과 월세 체납으로 퇴거 위기까지 몰린 그는 지난 6월 시장을 찾아 하소연하려다 청원경찰 안내로 새빛민원실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홍승화 민원협력관과 구원서·김남희 팀장은 A씨의 사정을 듣고 즉시 LH 전세임대주택 연계를 추진했다. 본인부담금 260만 원조차 어려웠던 A씨를 위해 이들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위기가구 지원사업과 세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A씨 가족은 지난 9월 말 새 집으로 입주했다. 세 딸은 좁은 방을 벗어나 쾌적한 새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게 됐고, A씨는 “몇 년 만에 희망을 되찾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원시는 22일 새빛민원실에서 A씨에게 휴지, 주방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 후원자가 기탁한 물품으로, 시는 세류2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인 생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은 “새빛민원실이 오랜 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를 통해 한층 진화한 현장 중심 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즉문즉답식 대화 방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9월 8일 매교동을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23개 동을 방문했다. 12월 4일까지 모든 44개 동을 순회할 예정이다. 지난해 권역별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던 새빛만남을 올해는 동별 방문으로 전환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대화에는 동 단체원뿐 아니라 청소년, 학부모, 대학생, 다문화 가족, 어린이집 원장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정 계획을 간략히 설명한 뒤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답변하며 필요 시 담당 실·국장이 보충 설명을 덧붙인다. 최근 연무동 새빛만남에서 한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이 “학교 주변 유괴 시도 사건으로 학부모들이 불안하다”고 호소하자, 이재준 시장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즉답했다. 시는 즉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연무지구대와 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돌봄 공백으로 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왕동 중앙공원과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 ‘제11회 시흥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늘을 그리고, 책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기념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독서문화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백 호빵」, 「벚꽃 팝콘」의 저자 백유연 작가와 이루리 작가가 함께하는 북토크가 마련된다. 두 작가는 그림책 속 따뜻한 삶의 이야기와 예술적 감성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김중석 작가는 대형 캔버스에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어린이 독서골든벨’,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도슨트와 함께하는 그림책 미술관 ▲그림책 작가 응원대회 ▲그림책 놀이터 ▲360도 회전 포토존 ▲내 마음대로 드로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세부 일정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책문화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문화를 정착시킨다. 27일 HU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대기표 부착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특정 코트의 장기 점유, 순번 분쟁 등 불공정 사례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을 붙이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돼, 경기시간 관리의 어려움과 동호회 중심 이용 구조로 초보자나 일반 시민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HU공사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기간에는 시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효율성 분석을 병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중·상급자 코트 및 타 체육시설로의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첫 재즈 축제 ‘2025 화성재즈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1월 1일 오후 5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2025 화성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은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피크닉존도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첫 무대는 재즈 그룹 ‘윱 반 라인 라임(Joep van Rhijn L.I.M.E)’이 열고, 이어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의 멤버 바키(baki), 가수 김보경이 이끄는 네온밴드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국내 재즈 1세대 웅산이 이끄는 웅산밴드가 장식한다. 웅산은 ‘Yesterday’, ‘Koop Island Blues’ 등 재즈 명곡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화성시 첫 재즈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재즈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화성시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민이 있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 아래, 4년째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동별 소통간담회’를 지속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총 129회를 열어 민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44개 동을 순회 중이며 12월 초까지 전 동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그동안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는 총 455건으로, 공공시설 확충과 교통·안전·도시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민원이 대부분이다. 이 중 75%가 해결되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직소민원 정례화’를 통해 시장이 시민을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전국 최초로 ‘현장민원25’ 플랫폼을 구축해 생활불편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1,398건이 접수돼 절반 이상이 완료됐다. 이와 함께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지난 3년간 121개 사업(59억 원 규모)을 반영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시정의 중심”이라며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