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는 8일 의회를 방문한 베트남 닌빈성 인민의회 대표단과 양 지역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7년 체결된 경기도의회와 하남성 인민의회 간 교류 합의 이후 꾸준히 이어진 교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지난 7월 하남성·남딘성·닌빈성 통합으로 출범한 닌빈성 인민의회 대표단이 처음으로 도의회를 찾은 것이다. 대표단은 의장 접견에서 경기도 경제 발전 전략과 교통 정책, 스마트 교통 시스템 운영 사례 등에 관심을 보였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진경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의회로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동시에 국제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만남은 의회 차원의 교류 외교를 확장하고 실질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하남성과 시작된 교류가 8년을 맞은 만큼 닌빈성과의 협력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레 꾸옥 찐 닌빈성 인민의회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호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길 바라며, 양 지역과 양국 간 관계 발전에도 성과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의회 닌빈성 친선의원연맹(회장 김성수 의원)은 오는 10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용인7)은 8일 제38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운영 구조 개선과 학교급식 조달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김선희 의원은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와 직결된다”며 “진흥원이 학교급식 사업에 치우친 편향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된 심의위원회 운영 실태 점검을 요구했다. 또 “관외 친환경 농산물을 들여와 높은 단가로 공급하는 것은 문제”라며 “도내 친환경 농가를 늘리고 G마크 인증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입 농산물 취급에 대해서도 “농협도 하지 않는 일”이라며 “친환경 급식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통 구조와 관련해 김 의원은 “장거리 운송으로 물류비가 늘어나고 그 부담이 공급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물류비 절감만으로도 급식 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교융합타운 주차난 해소 대책과 공직자 정신건강 지원 강화도 주문했다. 김선희 의원은 “도지사의 ‘주차 공간이 충분하다’는 답변은 현실과 괴리된다”며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한 대책을 촉구했다. 또 “공무원 마음 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다자녀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9일부터 주차요금 자동감면제를 시행한다. 현재 시는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맘애좋은 화성다자녀카드’를 발급해 공영주차장 67곳에서 50% 요금 감면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관제센터 직원을 호출해 실물 카드를 제시해야 했지만,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제 다자녀카드 소지 가정은 ‘경기똑D’ 앱에 차량번호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요금 감면이 적용된다. 신규 카드 발급 시에도 선택 항목을 체크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등록은 매달 29일까지 마감되며,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화성특례시와 경기도, 화성도시공사가 협력해 추진했다. 시는 이를 통해 다자녀가정의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 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동감면제는 작은 변화지만 다자녀가정이 일상에서 느끼는 편리함은 훨씬 클 것”이라며 “정책 혜택이 쉽게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주민 현안을 직접 찾아가 답을 모색하는 ‘현답버스’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8일 시청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25개 동을 직접 찾아 시민 불편과 요구를 듣고 이를 즉각적인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현답버스’는 공감·동행·감동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관공서 대신 현장을 찾아가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답을 제시한다. 단순 청취에 그치지 않고 소통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9일부터 두 달간이다. 첫 일정은 본오1동 해란공원에서 열린 실내수영장 건립 관련 주민 간담회였다. 이후 본오3동 상록수역 앞 완충녹지 점검, 사이동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호수동 학원가 통학버스 안전 대책 등 주민 의견에 따라 시 전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현장에서 즉시 답을 내거나 관계 부서와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8일 매교동에서 ‘2025 새빛만남 – 수원, 마음을 듣다’를 시작하며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이 수원시가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새빛만남은 수원시 44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목소리를 듣고, 시정 주요계획과 각 동 마을 계획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신청자도 만나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주민들은 ▲매교동복합청사 신속 착공 ▲초등학교 등하굣길 청소 ▲학교 앞 거리 안전 강화 ▲청소년 시설 확충 등을 요구했다. 일부 주민은 “지원사업이 많지만 시민들이 잘 모른다”며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기업·투자 유치, 새빛하우스, 수원새빛돌봄(누구나) 등 정책과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 계획을 소개하며 “누구나 잘 먹고 잘 사는 수원을 만들고,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 시장은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매교동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50~60대 신중년 세대가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신중년센터 혁신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가 신중년기에 접어든 상황에 맞춰, 진로·생애설계, 일자리, 사회공헌, 네트워크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올해 초 ‘지속가능한 품격 있는 신중년 선도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기존 돌봄·집수리 중심 프로그램을 AI, 로봇, 디지털 등 미래 기술과 사회 수요를 반영한 신중년 특화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장애인 학습 지원사, 디지털 문해교육 전문강사 등 실질적 일자리와 연결된 교육과정을 마련해 신중년이 경제활동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는 맞춤형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연결을 목표로 한다.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37명이 39시간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시니어 필라테스 지도자를 양성하며, 동남보건대학교는 근신경운동 지도자를 교육해 관련 기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92.5%가 60세 이후에도 계속 근로가 가능한 계속고용제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6월 28일 도내 만 25~59세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조사 결과, 정년연장 기대효과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 신규채용 감소(47.6%)’, ‘대기업·공공기관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등 우려도 존재했다. 연령대별로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20·30대는 재고용 선호가 높았고, 40·50대는 정년연장을 통해 직장 내 안정적 고용과 숙련 노하우 전수를 더 중요시했다. 재고용 시 선정 기준으로는 ‘직무수행능력(71.1%)’과 ‘건강상태(36.9%)’가 꼽혔다. 현재 40대의 51.8%, 50대의 66.1%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로할 의향이 있으며, 희망 근로 연령 평균은 67.74세로 조사됐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청년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오는 12일 오후 6시 마감된다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마감 시한 이후에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신청할 수 없으며, 미신청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9월 8일 기준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 1338만4692명(98.6%)이며, 신청 금액은 2조1529억 원, 사용 실적은 1조5188억 원(선불카드 제외)으로 77.2%를 기록했다. 미신청자는 약 18만 명(1.4%)이다. 신생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 해외 체류자 등 다양한 이유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마감 전까지 신청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마감일 이전 온라인 카드사 누리집, 앱, 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거동불편 가구 등은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안양시는 공무원,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 경로당, 시장 등에서 신청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며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김해련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신청 2만8416명을 지원하며, 미신청 도민까지 끝까지 발굴해 소외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박덕인 목감동 주민자치회 회장, 박희량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회 지회장, 이재방 정왕동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흥시 시민대상은 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된다.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아 총 17명을 심사 대상으로 정했고, 지역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가 2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박덕인 회장은 주민 소통과 협력 증진, 친환경 농업 보급,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박희량 지회장은 장애인 상담·교육·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특수교육 환경 개선, 장애인 고용 기반 마련 등에 기여해 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재방 위원장은 정왕동 도시재생 사업, 벽화·간판 개선 등 도시미관 정비, 지역 축제 개최, 취약계층 지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윤기현 행정국장은 “시민대상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한 시민을 널리 알려 귀감으로 삼기 위한 상”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2025 옆집에 사는 예술가 × 용인>(이하 옆집예술) 참여작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옆집예술’은 지역 예술가와 창작공간을 발굴하고, 시민과 예술가가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술가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시작으로, 8명의 작가 인터뷰 영상 제작, 젊은 평론가 집단과 협업한 비평집 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그 성과를 종합해 선보이는 마지막 일정이다. 전시명은 「The Math of the Mind」(부제: 나는 세모난 원, 세계는 둥근 사변형)으로, 라움콘, 박미경, 박웅규, 안봉균, 정경빈, 조기주, 최혜경, 허명욱 등 8인의 작품을 집중 조망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옆집예술은 창작 현장을 시민과 공유하며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좁혀온 사업”이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의 현재와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과 28일(넷째 일요일)은 휴관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할 ‘제2차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복지, 교육문화, 교통·주거·안전, 기후적응, 기업·경제, 주민자치 등 17대 목표 달성을 위한 33개 세부목표, 48개 본지표, 16개 보조지표를 담았다. 시는 특히 기본사회, 저탄소,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신규 지표 20개를 개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기본소득 수혜율, 공공급식 이용률, 장애인 고용률, 자원봉사 참여율 등을 새롭게 반영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시민실천 활동,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률 등을 통해 탄소 저감 효과를 측정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ESG 전략과 연계해 공공기관 지역기업 구매율, 민관 협력사업 건수 등을 지표화했다. 시는 본지표 추진을 보완하기 위해 보조지표 16개를 신설해 정책 성과 관리의 구체성을 높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지속가능성과 위기 대응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2차 계획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성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차 계획은 목표 평균 달성률이 104%에 달했으며, 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0월에도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유지한다. 충전 시 10% 인센티브가 지급돼 최대 1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월 인센티브 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인 데 이어 9월부터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추석 명절이 있는 10월에도 지역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를 두 달 연속 100만 원으로 상향한 것은 2019년 발행 이후 처음이다. 시는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8월 기준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1천854억 원으로, 당초 목표였던 1천200억 원의 155%를 넘어섰다. 시는 연말까지 목표를 5천억 원으로 확대해 발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캐시백’ 제도 등 소비 촉진책도 검토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는 지역경제의 촉매이자 민생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