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프로스포츠에서 국가대표 경기로 확대한다.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동반 1인 포함)은 축구 국가대표 경기까지 1천 원에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거쳐 20일 고양종합운동장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 적용한다. 기회경기관람권은 기존에 도내 19개 프로스포츠 구단에서 사용 가능했으며,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경기관람권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가 행정안전부의 복수담당관제 도입 방안을 환영하며,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3일 특례시의회 사무기구 내 복수담당관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의회가 하부 조직을 확대해 복수담당관을 둘 수 있게 된다. 용인특례시의회를 비롯한 특례시의회들은 그동안 광역시에 준하는 복합 행정 수요에 비해 조직 규모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지방의회의 효율적 업무 추진과 의정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이번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안전부에 건의해왔다. 또한,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지방시대위원회 및 행정안전부에 공식적으로 복수담당관제 도입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유진선 의장은 “이번 개정안은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의정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조사·감사 권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7일 병점과 봉담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병점 도시농업센터와 봉담 생활문화창작소에서 각각 진행됐다. 병점지역 학부모들은 ▲벌말초 이전 지원 확대 ▲노후 학교시설 교체 ▲청소년 전동킥보드 안전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전동킥보드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봉담지역에서는 ▲등·하교 교통 불편 해소 ▲통학로 개선 ▲청소년 놀이공간 확대 ▲교통시설 추가 설치 등의 요구가 제기됐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청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병점·봉담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학부모 간담회를 확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 교육환경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7일 장곡청소년복합센터 건립 부지(경기 시흥시 인선길 14)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장곡청소년복합센터는 중부권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수련·상담·교육·문화·돌봄 공간으로, 총 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998㎡,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은 ▲청년공간(공유오피스, 프로그램실, 커뮤니티 공간) ▲청소년공간(미디어 창작실, 공연장, 댄스연습실, 방과후교실)로 구성되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6년 상반기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장곡청소년복합센터가 청소년과 청년들이 소통하고 연대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의 청소년·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임 시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의회 의장,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흥시의원, 경기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제일산업개발·한일레미콘이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수원고등법원은 14일 항소를 기각하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설령 일부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더라도 이를 이유로 계획을 취소할 만큼의 위법성은 없다”고 판결했다. 또한, 한일레미콘 공장 운영으로 인한 소음·분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존재했으며, 이는 제일산업개발 공장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봤다. 더불어, 안양시가 계획 결정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충실히 거쳤으며, 원고 측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연현공원 조성사업은 만안구 석수동 제일산업개발 아스콘 공장 부지(3만7천여㎡)를 근린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일산업개발 측은 공원 조성에 따른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2021년 4월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심에 이어 이번 2심에서도 패소했다. 이번 판결로 공원 조성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상고심에도 철저히 대응하고 연현공원 조성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의 주거 및 교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하안동 철골주차장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주차빌딩으로 재건축한다. 17일 시는 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하안동 38-1에 위치한 기존 철골주차장은 1992년 준공돼 34년간 운영됐지만, 시설 노후화와 주차 공간 협소 문제로 개선이 시급했다. 시는 2023년 광명도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용역을 거쳐 재건축을 결정했다. 새롭게 조성될 주차빌딩은 사업비 약 2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959㎡ 규모로 건설된다. 기존 3층(2148㎡)에서 8층으로 확장된다. 주차 공간도 88면에서 94면으로 확대된다. 1층에는 소매점, 음식점, 카페 등 상가가 입주할 예정이다. 2~6층은 주차 공간, 7~8층은 광명도시공사 본사 사무실로 활용된다. 또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 등 공유공간도 마련된다. 신축 주차빌딩은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인증을 받아 친환경·무장애 설계를 적용했다.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차빌딩이 시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4월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과 안양숲복지센터 등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목공체험 ▲숲해설 ▲유아숲체험 등 4가지로 구성된다. 11월까지 진행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진행된다. 계절별 자연환경을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 증진을 돕는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목공체험은 나눔목공소에서 생활용 목재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인두화(우드버닝) 체험도 할 수 있다. 숲해설은 동안구 관양동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관악산 사계절 변화와 숲 생태를 배울 수 있다. 만 3세부터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아숲체험은 만안구 석수동과 동안구 관양동의 유아숲체험원에서 오감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단, 만안구 유아숲체험원은 4~5월 정비공사로 인해 동안구에서만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타지역 거주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울대와 협약을 통해 관악수목원 개방이 확대되면서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운동장과 체육관을 시민들에게 적극 개방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3월 17일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와 함께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5개 학교에서 203개교로 개방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시설 개방 실적에 따라 각 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시설유지·소규모 수선비 ▲청소용 소모품비 ▲공공요금 등이다. 또한, 교육경비 보조사업 심사 시 시설 개방 학교에 가점을 부여하고, 개방을 위한 사업 추진 시 우선 지원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시설 미개방 학교 및 민원 발생 학교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학교가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시설 개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수원시체육회는 생활체육 동호회의 학교시설 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대표자를 지정하고, 이용 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개방 협력 학교 운동부 선수들에게 용품을 우선 지원해 학교와 지역 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협약식에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 협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첫 번째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화성시민주간’을 운영한다. 화성시 출범 25주년과 인구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해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시민주간 동안 화성시는 우리꽃식물원을 포함한 9개 공공시설의 입장료 및 사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추가로 4개 시설에서도 입장료 및 사용료 할인이 제공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 곳곳에서는 주민자치 페스티벌과 거리 공연 등 19개의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민간에서도 화성시의 25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1일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에는 오전 10시 정남면 신텍스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오후 7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축하콘서트가 개최된다. 시민들이 함께 모여 특례시 승격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성의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 잡은 것은 시민들의 노력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14일 한국환경공단을 방문해 이상준 이사장과 만나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안정적인 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산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에 대비해 하수처리 용량을 확충하고, 개발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하수처리시설을 적기에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준 이사장은 "하수도 사업은 대규모 예산과 장기간의 사업 기간이 필요한 분야지만, 오산시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하수도 인프라 확충은 오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생활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하수처리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8개 동을 순회하며 ‘2025 을사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권재 시장이 직접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즉시 검토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교통망 확충과 도시개발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선정을 통해 세교1·2·3지구를 연계 개발하며, 이를 통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GTX-C 노선 오산 연장을 추진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확장하고, 동부대로 지하화 및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을 진행해 도시 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예정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오산시는 오산 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운암뜰 AI 시티 개발을 통해 첨단 산업 유치를 도모한다. 또한,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 활용, 계성제지부지 개발, 미래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생활 인프라도 대폭 개선된다.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가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경기도의 ‘2025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2600만 원(도비 100%)을 확보했다. 기존 거점형 청년공간 외에도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권역별 청년문화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안성시는 공공기관 및 민간과 협력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고,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을 통해 거점형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과 5곳의 생활밀착형 청년공간을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