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성남물빛정원의 지하공간을 시민에게 최초로 개방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시민 참여로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6일 진행한 ‘지하공간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추가로 상상 아이디어함과 영상 공모를 운영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된 성남물빛정원은 방치됐던 지하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시는 공간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민 35명을 초청해 지하공동구 112m 구간을 탐사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탐사 후 운영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카드에 기록했다. 제안된 의견은 실내 수영장과 체력단련 공간을 포함한 복합 스포츠 시설, 노인 휴식공간·아동 놀이공간 등 가족 친화형 커뮤니티 시설,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다채로운 형태로 나타났다. 시는 탐사대 외에도 3일간(5~7일) 물빛정원 뮤직홀 앞에 ‘상상 아이디어 함’을 설치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그림 또는 글로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총 160건이 접수됐다. 또한 오는 9일까지 ‘성남물빛정원 활용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승강장 안전문(PSD)의 가동문 이탈을 막는 가이드슈(guide shoe)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청역과 용인대역을 포함한 15개 역사에서 노후된 구조물을 신형 장치로 전면 보강한 것이 핵심이다. 가이드슈는 승강기 차와 평형추를 레일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잡아 주는 핵심 안전장치다. 시는 전동휠체어 이용객 증가와 함께 충돌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원형 구조물을 내구성이 높은 막대형 구조로 교체했다. 교체 공사는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1개월간 모니터링을 통해 작동 안정성을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 역사별 유지관리 계획을 마련해 월·분기 단위로 정기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성평등 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는 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문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장려상을 수상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시행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영향을 진단해 성차별 요소를 사전에 개선하는 제도로,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매년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기관이 최종 발표 경쟁을 펼쳤다. 용인시는 청년정책과가 추진한 ‘청년 참여 활성화’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정책조정위원회 위촉 시 성별 균형 참여 보장 ▲홍보물 제작 단계 성별영향평가 도입 ▲청년 부캐도전 프로젝트 내 성인지 교육 강화 ▲축제기획 TF 구성 시 성비 고려 등 네 가지 개선을 통해 청년정책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해왔다. 시는 7년 연속 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성평등 행정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인지 정책을 현장에 꾸준히 적용해 온 결과”라며 “도시 전반에서 차별을 줄이고 공정한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돌봄 정책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국 60개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종 6개 기관만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Aa)을 획득해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운영 체계, 서비스 제공 적정성, 안전관리 등 31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광명시 소하노인복지관은 체계적 관리와 현장 대응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상위 10%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시는 1189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배치해 방문·전화 안전 확인, 가사지원, 외출 동행, 각종 생활·건강 교육 등 일상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은경 소하노인복지관장은 “꾸준히 쌓아 온 돌봄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어르신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최우수 선정은 현장의 헌신이 만든 성과”라며 “어르신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전국 노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107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주 4.5일제 시범사업’이 노동시간 단축과 기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줄였음에도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오히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보안 검색 장비 기업 ㈜인씨스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월~목요일 오후 5시, 금요일 오후 3시 퇴근하는 ‘주 35시간제’를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육아·자기계발 등 개인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근무 시간 내 집중도가 높아져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고 입을 모았다. 남현식 대표는 “근무시간 축소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직원도 회사도 만족하고 있다”며 “행복한 직원이 회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직원 황희훈 수석도 “주어진 시간 안에 일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효율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금요일 회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조직 분위기가 건강하게 바뀌는 부가 효과도 나타났다. 남 대표는 “불필요한 회식이 줄어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 사업이다.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5일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수원화성 3대 축제의 글로벌 K-컬처 도약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혜련(수원시을), 김영진(수원시병), 김승원(수원시갑), 염태영(수원시무), 김준혁(수원시정) 의원과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수원화성 3대 축제가 세계 3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화성 3대 축제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과 '첨단과학 R&D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리딩 기업 유치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수원시는 정부 투자를 통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K-퍼레이드), 수원화성문화제(K-페스티벌), 수원화성 미디어아트(K-나이트)를 국가 대표 글로벌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대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R&D 벨트를 형성하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려면 리딩 기업 유치가 필수"라며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참석 국회의원들은 "글로벌 K-컬처 육성 전략은 수원 발전에 필수적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일본 글로벌 기업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과 손잡고 로봇 전문 인재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산시는 5일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과 로봇직업교육센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내 로봇·AI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로봇 기술 기반 공동 교육과정 개발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MFEC 등록민간자격 인증 지원 및 엔지니어 육성 등 로봇 분야 전반을 포괄해 협력하게 된다. 안산시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 운영 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제사절단 단장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서 미쓰비시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ASV지구 투자설명회를 열고, 산업 협력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첨단산업 입지를 갖춘 도시”라며 “이번 협약과 일본 현지 기업 유치는 안산을 AI·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또한 일본 최대 로봇 박람회 ‘2025 도쿄 국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와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자 ㈜시원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5일 ㈜시원이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기각하며 ‘학생·주민 안전 대책이 우선’이라는 용인시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시원은 지난 9월 “용인특례시가 지난 6월 행정심판 재결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시에 하루 3900만 원의 배상금을 부과하고 인가조건 변경을 강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심판위는 “용인시가 재결 취지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판위는 결정서에서 “지난 6월 재결은 시원 측이 요구하는 대로 조건을 삭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주민 안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해 적절히 조건을 변경하라는 취지였다”며 “인가조건 변경에는 여전히 용인시에 재량이 있다”고 명시했다. 용인시는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는 폭 6m 미만 구간이 있어 하루 약 460대의 공사차량이 오갈 경우 학생·주민 안전 위협이 크다”며 공사 전 대책 마련을 지속 요구해 왔다. 시에 따르면 시원 측은 신호수 배치 외 별도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고기초 정문 앞 도로를 그대로 공사 차량 동선으로 사용하겠다는 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지역 내 어린이와 취약계층의 급식 안전을 책임지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개소 11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를 당부했다.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 소강당에서 5일 열린 개소 11주년 기념식에는 배정수 의장과 배현경 의원을 비롯해 관내 어린이급식소 종사자 및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1년간 센터는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 장애인 등 가장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지켜온 버팀목이었다"며 "급식 현장에서 흘린 여러분의 작은 노력과 정성이 모여 화성의 신뢰와 안전을 단단하게 만들어왔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은 2025년도 운영 실적 및 2026년도 사업계획 보고, 우수 어린이·사회복지급식소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센터가 지난 11년간 구축해 온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성과가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화성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재 어린이급식소 759개소, 사회복지급식소 77개소 등 총 836개소, 2만4158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센터장 1명과 팀장 7명, 팀원 37명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희)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보건 분야의 사업 실효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을 집중 제시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감사에서 위원회는 기초수급자 자활근로사업과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단순 노무 중심에 머물러 있어 지속적 취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기술 습득형 사업 확대와 시니어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개발을 요구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시사편찬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체계 미비와 전문가 참여 부족을 지적하며, 종합계획 수립과 조례 정비, 사후 검증 체계 마련 등 전반적인 재정비를 주문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업사이클센터와 그린마루,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등 주요 시설들이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스마트 가로휴지통과 AI 자원회수기는 설치 장소별 효과 차이가 크다는 점을 들어 운영 실효성 검토와 재배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중앙정부 예산 축소로 지속 운영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안정적 재원 확보가 시급하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5일 에코힐링팜 교육연구원과 함께 평택 진위초등학교에서 ‘첨단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로봇 기반 교구와 신체 분석 장비 등 최신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눈·귀·체성분 등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체험 중심의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 인형극은 학교별로 콘텐츠를 달리해 반복되지 않는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담임교사·보건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 평가를 받았다. 비만예방 체험에서는 ‘비만 체험복’을 활용해 훌라후프 돌리기, 스카프 운동 등 일상 속 간단한 신체활동을 익히며 비만이 주는 불편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행복등 만들기’ 활동은 감성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엽서에 행복했던 순간을 기록해 마음 건강까지 함께 돌보도록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노병섭 진위초 교장은 “평소 학생들의 비만을 우려해 운동기구를 상시 비치해 왔다”며 “흥미를 유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비만과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6일부터 23일까지 제298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규칙안·추경 예산안을 포함한 3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5일 회의를 통해 이번 임시회 일정을 확정했다. 회기는 16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로 시작해, 17~18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동의안 심사,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 ▲디지털포용·역량 강화 조례안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 ▲취업사기 피해예방 조례안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8건을 비롯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1건, 예산안 1건이 상정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2026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도 확정했다. 내년 회기 일수는 총 106일이며 정례회 2회 49일, 임시회 7회 57일로 구성된다. 첫 회기인 제299회 임시회는 2월 5일 개회하며, 연말 12월 22일 제307회 임시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