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가수 한영애를 광명음악명예의전당(GMHOF) 2대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한영애는 ‘누구없소’, ‘조율’, ‘불어오라 바람아’ 등으로 알려진 블루스 음악계의 대표적 인물로, 오는 10월 4일 열리는 ‘2025 페스티벌 광명’ 현장에서 헌액 시상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은 광명시가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KMA)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문화사업이다. 지난해 김창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헌액자가 선정됐다. 김광현 KMA 위원장은 “197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로 데뷔해, 신촌블루스 활동을 거치며 깊은 울림을 전한 한영애는 ‘한국 블루스의 여제’로 불린다”며 “50년 가까이 삶을 노래한 그의 음악 여정이 헌액 이유”라고 밝혔다. ‘2025 페스티벌 광명’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 10월 3일부터 이틀간 철산역 인근 8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한 거리에서 열린다. 시는 공연 외에도 롤러장, 참여형 놀이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영애 씨의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줬다”며 “올해 축제가 모두에게 울림 있는 시간으로 남길 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지난 6월 27일 몽골 홉스골도 위원회와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제, 공연, 전시 등 양측의 문화자산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콘텐츠 공동 개발과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관광개발 모델 공유,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 등 구체적 실행방안도 논의했다.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새 출발하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2025 경기예술성장학교’의 신입생 모집을 27일부터 시작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거주 중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예술적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이며, 성악·피아노·바이올린·첼로·플루트·클라리넷 등 6개 분야 총 15명을 선발한다. 선발은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 후, 2차 실기 오디션과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7월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15주간 집중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경기필하모닉 수석단원 등 전문가들이 맡으며, 마스터클래스, 향상워크숍 등 무대 실전 중심의 교육이 제공된다. 활동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NEIS)에 등재돼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준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예술을 향한 청소년의 첫걸음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적극적인 도전을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인디 음악인의 축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인뮤페)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티켓은 50% 할인된 2일권(4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인뮤페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26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에픽하이, 숀, 이디오테잎, 내귀에 도청장치, 로맨틱펀치, 도쿄초기충동 등 국내외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육성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결선 무대도 함께 열려, 신예 밴드 발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총감독은 밴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이 맡는다. 행사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경기뮤직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추진한 청년예술인 미디어아트 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하반기 심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재단은 지난 6월 ‘Mars 2025’ 박람회에서 ‘빛으로 여는 도시, 화성’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였으며, 이는 11명의 청년예술인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맵핑 교육’의 결과물이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본 전시는 화성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시각화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전시가 열린 화성시 홍보관은 박람회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재단은 교육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심화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 공연예술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1월 열리는 ‘화성시 미디어페스티벌’에서 공연형 창작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무대 예술 체험 프로그램 ‘조아용과 함께하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를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장의 무대 뒤 공간을 직접 탐방하고, 조명·음향·무대 장치 등 공연 준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콘텐츠다. 2013년부터 이어온 ‘백스테이지 투어’의 전통을 계승해 관객에게 공연예술의 이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체험 종료 후 무대 조명 아래 포토타임이 마련돼 참가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하루 2회씩 진행되며, 8세 이상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하다. 8월 2일 오후 6시 30분에는 고등학생 이상 대상 특별 회차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회차별 정원은 40명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221개 문예회관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6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개 기관이 창의적인 문화공간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 공간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용인시와 재단이 협업해 공연장을 복합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총 60억 원 규모로, 객석 증축과 미디어파사드 설치, 광장 콘텐츠 운영 등 다각도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지역 문화의 혁신적 실험으로, 포은아트홀을 시민참여형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실천 의지가 수상의 배경이 됐다. 이상일 이사장은 “문화시설을 도시 핵심 자산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와 재단의 협업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일부터 도내 28개 시군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자 가운데 자격 요건을 충족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 기회소득 1차분(75만 원)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지급은 지난 5월 30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약 1만 3천여 명 중 소득 기준과 중복수혜 여부 등을 시군별로 검토한 뒤 7월 중 완료되며, 2차분(75만 원)은 오는 9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복지정책으로, 연 150만 원을 지원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2024년 분석 결과, 수혜 예술인의 창작시간과 소득, 예술직업 만족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21일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과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2025년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배우 최강희의 영화음악 공개방송과 조성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예술인들의 창작역량을 도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의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가 스페인 출신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과 협업한 대형 벽화로 새 단장을 마쳤다. 과거 하수처리시설을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산업시설 재생의 대표 사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힙한 예술의 장’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시는 공단2대로에 위치한 맑은물상상누리의 옛 가스저장소 ‘놀이통’ 외벽에 대형 그래피티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작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유럽 그래피티계의 거장 무사71(MUSA71)과 다분야 협업으로 주목받는 해리본즈(Harry Bones)가 참여했다. 벽화는 직경 15m, 높이 17m에 달하는 곡면 외벽 위에 구현됐다. 시흥의 대표 식물인 연꽃과 연잎을 모티브로 한 형상에, 시화호·오이도·거북섬 등지에서 영감을 받은 노을빛 색채를 입혔다. 여기에 맑은물상상누리의 영문 이니셜과 작가 사인이 더해지며 예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완성됐다. 두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을 잇는 문화예술 교류를 실현했다. 기획은 국제문화기획사 ‘꼰미고꼰띠고’(대표 김여미마)가 맡았다. 시흥시 경관디자인과가 협력했다. 그래피티와 한복의 만남…재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에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용연, 수원천, 행궁동, 연무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했다. 야행은 점등식을 시작으로 ▲야경(문화유산 야간조명) ▲야로(야간 도보코스) ▲야사(역사해설) ▲야화(야외 전시) ▲야설(야간 공연) ▲야시(지역 연계 야시장) ▲야식(먹거리 운영) ▲야숙(숙박 연계 콘텐츠) 등 8개 주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 행사인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관광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문화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