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여야가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경기도의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와 ‘1시·군 1교육지원청’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교육지원청의 설치·분리·통합 권한을 기존 교육부에서 시·도교육감으로 이양하고, 관련 사항을 각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화성·오산, 광주·하남, 안양·과천, 군포·의왕 등 6개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가 가능해졌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법 개정으로 교육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관할 구역이 넓은 통합교육지원청은 접근성과 행정 대응성이 떨어졌다”며 “이번 개정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행정의 초석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원·예산 확보, 청사 이전 등 후속 과제에도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호 민주당 역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는 지역 주민과 교육 공동체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조례 제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법 개정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교육 공동체가 함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TIS) 2025’에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대표단이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용인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외교를 펼치며 ‘한국의 도시’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세비야의 전시·컨벤션 시설 ‘피베스(FIBES)’에서 열린 TIS 2025의 메인 데스티네이션 파트너로 초청받았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와 세비야시의 우호협약 체결과도 맞물려, 시 대표단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세심한 준비에 나섰다. TIS 공식 유튜브에는 이상일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고 감사패를 받는 장면, 시 대표단이 한복을 입고 개막 오찬과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 ‘TIS 2025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공개됐다. 여성 공직자들은 저고리와 아얌, 남성 공직자들은 도포와 갓을 착용해 현지 관계자들의 사진 요청이 이어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비야의 호세-루이스 산스 시장에게 조선 선비의 상징인 ‘갓’을 선물하고 함께 착용한 채 사진을 찍었다. 또 용인 민화동호회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5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안성시민체육대회’가 시민 8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성시체육회(회장 백낙인)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육상, 축구, 테니스, 족구, 단축마라톤,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7개 정식 종목과 탁구 시범종목을 포함해 운영됐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발묶고뛰기, 훌라후프 등 4개 참여종목이 진행돼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며 웃음이 넘치는 하루를 만들었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안성3동이 차지했으며, 공도읍이 2위, 금광면이 3위를 기록했다. 선수단들은 경기 내내 열정과 우정을 나누며 ‘건강한 경쟁과 화합’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고령화와 지역 간 인구편차 등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해 사전경기를 도입하고 신규 종목인 탁구를 추가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대회의 모범을 보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이 함께 웃고 응원하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눈 뜻깊은 하루였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싶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제37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개최한 ‘드론라이트 쇼 & 경관조명 점등식’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24일 오산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제3회 오산천 별밤영화제와 함께 진행돼 빛과 음악,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가을밤 축제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드론라이트 쇼’에서는 600대의 드론이 오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오산시 마스코트 ‘까산이’의 등장과 함께 ‘#OSAN #CITIZENSDAY’ 문구가 떠오르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독산성, 오! 해피 산타마켓, GTX-C와 트램, AI 반도체 산업 등 오산의 성장상을 상징하는 장면들이 화려한 빛으로 연출됐다. 함께 열린 경관조명 점등식에서는 남촌대교·오산대교·은계대교 세 교량의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되며 오산천의 야경을 빛으로 연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시의회·도의회 관계자 등 8명이 점등 버튼을 누르자 3대의 드론이 하늘로 솟아올라 각 교량의 조명을 밝히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드론라이트 쇼는 오산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시민의 꾸준한 선행으로 다시 한 번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광교의 한 시민이 7년째 수원시청 앞에 컵라면 상자를 놓고 떠나는 ‘조용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새벽, 수원시청 중앙현관 앞에는 컵라면이 가득 담긴 상자 여러 개가 놓여 있었다. 산불 감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 상자는, 광교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공직자와 산불감시원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이 시민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매년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 간식을 두고 조용히 자리를 떠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광교의 한 시민께서 10월 말 산불 감시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공직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간식을 준비하셨다”며 “7년째 한결같은 정성과 진심 앞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간식이라 하셨지만 그 마음은 결코 작지 않다”며 “광교산이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 산불감시원을 떠올린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수원을 지탱하는 진정한 힘”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매년 산불감시 인력을 투입해 광교산, 칠보산, 광교호수공원 등 주요 산림지역의 산불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페스티벌’ 기간 동안 평택사랑카드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소비 진작 축제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과 구매 혜택을 제공해 내수 경기 회복을 목표로 한다. 평택시는 행사 기간 내 예산 소진 시까지 평택사랑카드 결제액의 5%를 환급하며, 시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인센티브 및 정책수당 지급액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역화폐 정책을 이어왔다. 지난 1~2월에는 10% 소비지원금을, 7~8월에는 1만 원 페이백 행사를 각각 실시해 시민 1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폐를 중심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경기 남부권을 대표할 새로운 복합문화시설 ‘평택아트센터’가 오는 12월 18일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평택아트센터는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2022년 착공해 3년 만에 완공됐다. 총사업비 1301억 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2만㎡, 연면적 2만4477㎡ 규모로 고덕신도시 함박산중앙공원 내에 들어섰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초현대식 공연장에는 1318석 대공연장과 305석 소공연장이 마련됐다. 대공연장은 자작나무 어쿠스틱 패널과 곡면 천장, 가변 음향시스템을 갖춰 오페라·뮤지컬·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 소공연장은 블랙박스형 다목적 공간으로 연극, 강연, 창작 워크숍 등 실험적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무장애(Barrier-Free) 구조와 친환경 자재를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은 (재)평택시문화재단이 맡는다. 재단은 준공식 당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24일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 27일 국립합창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등 연말 축하 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4일 ‘이천시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추진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추진위원장에 허원(이천2) 의원을 임명했다. 출범식은 이천시 대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김일중(이천1) 의원의 사회로 백현종 대표의원과 허원 위원장, 이석균 기획수석, 유형진 교육수석, 서성란 제3정책위원장, 김상곤(평택1)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SK하이닉스 인근 대월면 대흥리 일대 해룡산과 고담저수지 주변을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으로 조성해 산업·자연·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휴양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업 연구용역과 조성계획 구체화, 여론 수렴 및 정책 지원 등 전방위적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허원 의원의 리더십이라면 이천의 미래를 여는 상징적 프로젝트를 완수할 것”이라며 “산업과 자연, 시민이 공존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원 위원장은 “이천이 반도체 산업의 심장에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미래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석균 기획수석은 “본 사업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이번 주 주간정책회의에서 재난 대응력 강화, 복지정책 성과, 지역 건강관리 체계 등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광명시가 전국 226개 지방 정부 중에서 종합 대상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기후·복지·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정책을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과와 관련 부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퇴근길 대화’,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 등 시민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교통과 안전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교통개선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현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하반기에 현장 소장들과의 간담회를 다시 열어 안전과 품질관리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관리와 노후 시설 교체 상황이 보고됐다. 시는 안양천·목감천 등 7개 배수펌프장에서 고압 펌프 58대를 가동 중이며, 향후 방제시설 전기 안전 점검을 강화해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오후 광명시민체육관과 재난종합상황실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총사업비 2조 원이 투입되는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시작해 평택·용인·안성 일죽면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5.3km 구간으로, 왕복 4~6차로 규모로 조성된다. 2030년 착공해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사업으로 남부권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감면·정남면·향남읍 등 남부 지역의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물류 흐름이 원활해지고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시가 추진 중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연계돼 서남부 지역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화성시는 남부와 서남부를 잇는 균형발전축을 구축하고,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평택·용인·이천 등 반도체 및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동안구보건소는 보건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ICT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연중 운영 중이다.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ICT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보건소가 스마트폰과 활동량계 등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만성질환 예방, 건강생활 실천 지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6명의 방문간호사가 5915가구를 대상으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치매·우울 검사 및 허약 노인 집중관리 ▲폭염·한파 시 건강 모니터링 ▲AI·IoT 기반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겠다”며 “고령사회에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프랑스오픈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며 시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세계 25위)를 2-1(10-21, 21-13, 21-12)로 꺾었다. 1게임을 10-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두 선수는 곧 집중력을 되찾아 반격을 시작했다. 2게임에서 질식 수비로 경기 주도권을 되찾은 뒤, 3게임 초반 6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경기 내내 빠른 전환 플레이와 공격적인 전위 압박으로 상대를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복식 조를 결성한 지 9개월 만에 9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올해 초부터 세계선수권대회, 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중국마스터스·프랑스오픈(슈퍼750), 코리아오픈(슈퍼500), 독일오픈(슈퍼300) 등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복식이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것은 2021년 고성현·신백철 조 이후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