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여성 1인 가구의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안심패키지’ 100세트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51가구에 이어 올해도 범죄예방과 생활안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물품은 문잠금 장치와 지문방지 필름을 기본으로, 두 가지 선택형 세트 중 하나를 제공한다. A세트는 스마트 홈 카메라, 호신용 스틱, 택배송장 지우개(2개), B세트는 스마트 도어벨, LED 안전호루라기, 택배송장 지우개(1개)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이며, 범죄피해 여성, 12세 이하 자녀를 둔 법정 한부모 모자가구, 18세 이하 여성 자녀만 있는 모자가구도 포함된다. 단, 전·월세 거주자 또는 공시지가 2억 원 이하 자가주택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6월 9일부터 27일까지 ‘경기민원24’ 또는 안양시 홈페이지(통합예약)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 1인 가구가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에 하루 133만7000톤의 공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환경부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의 1단계 설계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작됐다. 환경부는 총사업비 2조2000억 원을 투입해 2034년까지 용인에 하루 107만2000톤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46.9km의 전용 관로와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2031년부터 하루 31만톤을 우선 공급한다. 이후 2035년부터는 76만 2000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용수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235만평)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126만평)에 공급된다. 여기에 여주보에서 이미 확보된 하루 26만5000톤을 더하면, 용인시 전체 반도체 단지에 하루 133만7000톤의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해 용수 공급은 필수적”이라며 “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는 단오절인 5월 31일, 왕송호수공원에서 ‘제22회 의왕단오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 주도형 전통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로 구성된다. 씨름, 윷놀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이 펼쳐지며, 전통문화의 흥을 시민 참여로 더한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의왕두레농악의 시연을 비롯해 태평무, 진도북춤, 국악밴드 AUX, 여성국극 ‘춘향전’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의왕두레농악은 2025년 한국민속예술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작품으로, 이번 축제에서 시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시민 공연도 마련돼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단오부채·장명루 만들기 등 전통놀이와 공예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단오축제로 만들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 대비해 총 44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침수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1일 시는 ‘광명시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 브리핑을 열고 예방·대비·대응 3단계 체계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재난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목감천 정비(3848억 원) ▲하안동 공공하수도 설치(497억 원) ▲하안·소하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64억 원) ▲배수펌프·수문 교체(20억 원 규모)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지원(200가구 이상, 최대 1500만 원 지원) 등이 포함됐다. 목감천은 2020년 국가하천 승격 이후 전액 국비로 정비가 진행 중이다. 광명구간 개웅교는 기존 여유고 -1.03m에서 0.83m로 상향되며, 총 1.86m 높아진다. 옥길동 일대에는 24만9745㎡ 규모의 R1 저류지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도덕산 인근 하안동에는 2만6000톤급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1.5km 구간 우수관로 확장을 통해 도심 배수를 개선한다. 노후 하수관로 4.1km도 교체 중이며, 철산동 등 반복 침수 지역의 정비도 용역 결과에 따라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시는 침수 취약지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연간 80억 원 규모의 소각열 판매 수입 전액을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 재원으로 적립할 방침이다. 총사업비가 4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재정 확보 조치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일반회계 지출액을 제외한 잔액 약 30억 원을 먼저 적립하고, 2026년부터는 소각열 판매 수입 전액을 ‘폐기물 처리시설 특별회계’로 편성해 별도 관리한다. 이 특별회계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등 해당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생산한 증기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민간 발전소에 판매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판매 수입은 81억3900만 원에 달한다. 기존에는 전액을 일반회계 세입으로 처리해 왔다. 시는 하반기 정례 추경을 통해 이번 특별회계 적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향후 자원회수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생태공원·문화체육복합시설·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이전은 재정, 부지, 시민 합의가 모두 필요한 대규모 사업”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핵심 기반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관내 창업지원센터를 분야별 전략 거점으로 특화해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강화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용인시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를 AI·반도체,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3대 전략 산업 분야로 특화해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백 창업지원센터는 이달부터 바이오·헬스 특화센터로 지정돼, 관련 유망기업 유치와 기술 지원이 본격화된다. 인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기술 자문,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며,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안’에 제시된 스마트 헬스케어 전략의 실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AI·반도체 특화센터로는 지난해 8월 지정된 영덕 센터가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AI 모델 개발,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 스타트업에 R&D 자문과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본원은 첨단 소부장 분야 특화 여부를 검토 중이며, 영덕·동백센터 운영성과를 종합 평가한 후 특화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특화 방향과 함께 각 센터에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 발굴부터 멘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In-Best 판교’ 참여기업을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총 20개사를 선발해 단계별 맞춤형 투자 전략과 실질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IR 집중 멘토링 ▲투자교류회(데모데이) 참여 ▲경기도 G-펀드 및 국내외 투자자와의 1:1 매칭 상담 ▲대기업 기술협력 연계 등 전방위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는 총 4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픈이노베이션 추진기업 및 전략 투자자들과의 실질적 연결을 위한 ‘런치 교류회’도 신설됐다. 이는 비즈니스 식사를 통한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G-펀드와 직접 연계돼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지역 투자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경과원 김현곤 원장은 “In-Best 판교는 투자 유치뿐 아니라 전주기 투자 전략을 설계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6월 정조테마공연장 기획공연에 맞춰 관광객과 시민 대상 특별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번 할인은 6월 7일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 14일과 15일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등 총 3회 공연에 적용된다. 화성행궁 입장객이 당일 공연에 한해 선착순 30명까지 동반 1인 포함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오후 3시부터 공연장 매표소에서 화성행궁 입장 쿠폰을 제시하면 적용된다.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고 인터파크(NOL)에서 온라인 예매한 관객에게는 본인에 한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티켓은 공연장 매표소에서 채널 추가 인증 시 할인된다. 7일 공연되는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는 민요 ‘토리’를 주제로 한 가족형 국악극으로,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는 제주 신화와 창작 판소리 합창을 결합한 작품으로,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수원문화재단은 “공연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한 콘텐츠 확산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도시 수원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곡항에서 펼쳐지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2008년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해양 레저문화 대중화를 선도하며, 화성을 ‘서해안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이끄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국제대회에서 시민축제로, 15년의 궤적 축제의 시작은 2008~2010년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였다. 당시 최대 38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한 대형 국제행사는 전곡항을 세계적인 요트항으로 부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3년에는 ‘경기화성해양페스티벌’로 도약하며 ‘ALPARI 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 한국대회를 유치했고, 2015년에는 한·중 오션레이스 개막식과 국제요트대회를 연계해 해양교류의 장을 넓혔다. 전환점은 2016년. 행사 명칭을 ‘화성 뱃놀이 축제’로 변경하며 시민참여형 해양축제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육·해상 퍼레이드, 요트·보트 승선 체험, 갯벌 체험 등 체류형 콘텐츠가 확대되며 지역 관광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했다.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관광축제로 성장 2017년부터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연계한 미니축제를 시도했고, 2018년에는 축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반부패·청렴협의체 ‘청렴한 I’를 공식 출범시키고 청렴도 향상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2개 부서 청렴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청렴협의체 회의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렴협의체 명칭 ‘청렴한 I’는 ‘Integrity(청렴)’, ‘Interface(가교)’, ‘I(나부터)’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각 부서 대표는 실무단 역할을 맡아 부서별 청렴도 향상과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안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른 실천형 청렴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는 ▲청렴 일상화 홍보 ▲부패취약 분야 개선 ▲시민 참여 청렴문화 확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 목표다. 회의에서는 청렴도 향상 계획 발표와 함께 ‘청렴 빙고판’을 활용한 부서별 실천 활동 소개, 청렴 시책 특강,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향후 시는 정기회의와 워크숍,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청렴 시책 이행을 점검하고 실천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직원이 주체가 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축제인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슬로건은 ‘Let’s S.E.A IN 화성’으로, Sailing(요트)·Entertainment(공연)·Activity(체험)를 중심으로 한 해양 체험형 축제를 표방한다. 전곡항에서 펼쳐지는 요트·보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물놀이, 갯벌 체험, 모래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육상 체험 콘텐츠도 강화됐다. 개막 공연에는 가수 장민호, 다이나믹듀오, 강자민 등이 출연하고,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에는 라퍼커션, 띰띰이, 린넨 등 DJ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해질 무렵부터 시작되는 라틴 공연은 축제의 야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촌계 요리교실, 수공예 플리마켓, 문화전시 및 공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풍류단의 항해’와 ‘바람의 사신단’ 등 대표 퍼포먼스도 확대 편성돼 육·해상에서 진행된다. 특히 ‘바람의 사신단’ 댄스 경연은 사전 예선부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참가자가 몰리며 열기를 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의회가 20일 오후 5시 14분, 김성제 의왕시장으로부터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 공문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특위 위원장인 한채훈 의원은 21일 입장움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도시공사 운영에 제기된 각종 의혹은 단순한 정치 쟁점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며 “여야 시의원 6명이 모두 참여해 특위를 구성한 것도 이러한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파를 넘어 함께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혹 해소와 투명한 경영 개선을 위해 의회가 나섰는데, 시장은 정당한 조사 요구에 재의요구로 맞섰다”며 “이는 단순한 협의 부족이 아니라, 의회를 견제 대상으로 보고 시민의 요구를 차단하려는 심각한 행정 독주”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또 “의왕시 역사상 재의요구는 총 6건에 불과하며, 이 중 3건이 2000년대 초반에, 나머지 3건이 현 민선8기에서 집중 발생했다는 점은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며 “아직 임기도 채우지 않은 시점에서 세 번의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자기중심적인 정무 판단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