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조용필의 대표곡을 뮤지컬과 발레, 창작무로 풀어낸 ‘조용필 음악과 함께하는 뮤지컬 빛의 베아트리체’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고추잠자리’,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바운스’, ‘걷고 싶다’, ‘그 또한 내 삶인데’,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 조용필의 대표곡 7곡이 등장한다. 익숙한 대중가요를 극의 인물과 장면에 맞춰 다시 구성했다. 작품은 현재의 대한민국과 1599년 이탈리아를 오간다. 대한민국 청년 김민국과 이탈리아 여성 베아트리체의 사랑을 중심으로 귀족 프란체스코와 가족 간 갈등, 당시 계급사회에 대한 저항을 함께 다룬다. 무대는 뮤지컬에 발레와 창작무를 더했다.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뿐 아니라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함께 배치해 조용필의 음악을 여러 공연 장르로 풀어낸다. 김민국 역은 서연우, 베아트리체 역은 김성은이 맡는다. 허성재가 빛의 여신, 사진호가 프란체스코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은 ‘우주 속의 빛의 여신과 빛의 요정들’을 시작으로 ‘민국의 꿈’, ‘꿈속의 사랑’, ‘재판의 시작’, ‘슬픈 베아트리체의 초상’ 등의 장면으로 이어진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60만7500여명이 방문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농특산물 장터 매출은 2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축산물 구이존에서는 2억300만원, 안성문화장에서는 1억3600여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축제는 남사당놀이와 전통연희를 중심에 두고 시민과 청년이 참여하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태국·인도·말레이시아·이집트·대만 등 해외 공연단도 참여해 각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바우덕이 테마파크와 문화장 페스타, 안성 옛 장터도 운영됐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축산물 구이존 등 지역 먹거리 공간도 축제장 곳곳에 마련됐다. 교통 대책으로 운영한 셔틀버스는 나흘간 7만3000여명이 이용했다. 시는 행사 기간 유튜브를 통해 주차장과 주변 교통 상황도 실시간 안내했다. 축제장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먹거리 가격 관리도 병행했다. 유명 가수 중심의 공연 비중은 줄이고 남사당놀이와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앞세운 점도 올해 축제 운영의 변화로 꼽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제를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 자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2022년 공식 명칭에서 ‘아이파크’를 삭제했지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화성행궁 일대 관광안내판에는 4년 전 명칭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여전히 남아 있어 관광행정 허점이 도마에 올랐다. 데일리엔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일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대 상가배치도와 관광안내판, 보행유도 표지판 여러 곳에 현재 명칭인 ‘수원시립미술관’ 대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적혀 있었다. 영문도 ‘Suwon I Park Museum of Art’로 남아 있었다. 화성행궁 인근 한 관광안내판 앞에서는 방문객들이 지도를 살펴보고 있었다. 관광객이 실제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시설이지만 지도에는 2022년 공식 명칭에서 사라진 옛 이름이 그대로 표기돼 있었다. 수십m 떨어진 다른 안내판에는 ‘수원시립미술관(Suwon Museum of Art)’으로 적혀 있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설 이름이 서로 달랐다. 수원시립미술관은 현대산업개발이 건립비를 부담해 수원시에 기부한 뒤 2015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으로 문을 열었다. 공립미술관 이름에 특정 기업 브랜드를 사용하는 문제는 개관 전부터 논란이 됐다. 수원시의회는 2022년 기업 브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에서 국내외 작가 26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술전이 열린다. 안산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제8회 안산국제아트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안산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 작가 240명과 해외 작가 28명이 참여한다. 출품작은 1900여 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주제는 ‘산업과 예술이 만나다-도시의 기억·미래의 풍경’이다. 1977년 반월특수지역 지정 이후 산업도시로 성장한 안산의 변화와 성호 이익, 단원 김홍도로 이어지는 지역의 역사·예술 자산을 현대 산업과 연결해 도시의 미래를 예술로 풀어낸다. 개막행사는 1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거리예술 작가 닌볼트가 야외에서 작품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술 재료와 도구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미술화방과 칠보공예 체험 등이 마련된다. 제4전시장에서는 해외 작가 특별전이 열린다. 파블로 피카소의 입체주의 관련 작품을 비롯해 스테파노 라짜리, 로셀라 바스타, 대런 쿡, 부기 몰리, 요시토모 나라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 가운데 일부는 관람객이 직접 구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무형유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축제를 가평에서 연다.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28회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의 멋과 흥, 더불어 잇다 함께 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도내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참여한다. 공연과 작품 전시, 제작 시연,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이어진다. 무대에서는 이천거북놀이와 경기검무, 경기송서율창, 양주농악, 퇴계원산대놀이 등 경기도 각 지역에서 이어져 온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장인들의 작품과 함께 무형유산이 세대를 거쳐 이어지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기억 공간’에는 작고한 보유자들의 작품과 사진, 영상, 악기 등이 전시된다. ‘미래전’에서는 전승교육사들의 작품을 통해 현재의 전통기술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17일에는 올해 처음 지정된 ‘경기도 무형유산 전승과 기억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전승교육사 헌정공연과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된다. 폴란드 전통문화와 만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의 레그니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화성박물관 앞광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길게 늘어선 주황색 천막이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천막 사이 통로는 꼬치를 고르는 시민들로 채워졌다. 입구에 걸린 ‘수원에 꼬치다’라는 문구처럼 5일 축제장은 꼬치에 꽂힌 사람들로 북적였다. 수원시가 지난 3일부터 연 ‘2026 수원꼬치페스타’ 마지막 날 현장이다. 행사장 안으로 몇 걸음 들어가자 사람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어느 부스 앞에서는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봤고, 다른 쪽에서는 주문한 음식을 받아 든 사람들이 빈자리를 찾았다.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부터 친구끼리 나온 청년, 수원화성을 둘러보다 발길을 옮긴 관광객까지 한데 섞였다.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중앙 통로에는 사람의 흐름이 좀처럼 끊이지 않았다. 양쪽으로 늘어선 음식 부스를 따라 걷다 보면 한 종류만 골라 먹고 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수원갈비를 활용한 꼬치부터 수원의 전통음식 화양적, 국내외 다양한 꼬치 메뉴가 차례로 눈에 들어왔다. 무엇을 먹을지 고르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한 부스를 지나면 바로 다른 메뉴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음식을 하나 손에 들고 다음 부스를 둘러보거나 일행과 메뉴를 나눠 맛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