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주권 정부 지난 100일간 경제, 지방재정, 주택 정책, 남북 관계 등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0년간 탈선하던 대한민국 경제가 정상 궤도로 돌아섰다”며 “윤석열 정부 시절 역주행했던 경제 정책을 마무리하고, 국민주권 정부가 본격적인 정주행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관세 문제 해결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도민 99%가 소비 쿠폰을 받아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아오고 있다”며 “셋째, 내년도 확대 재정과 성장 투자 기대가 경제 심리를 회복시키며 국민 신뢰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 시절 교부금 삭감과 R&D, 어르신 일자리, 기후·사회적 경제 예산 삭감으로 지방정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교부금이 약 2조 원 늘어나 지방 재정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국민주권 정부가 사업비 예산을 정상화하면서 지방정부 운영과 국가 경쟁력 회복에도 기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기후위기 심화에 따라 하천과 야영장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7월 집중호우로 가평 등 하천과 야영장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는 위험시설별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강우량 도달 시점 방송 대신 예비특보 발표 시점부터 주기적·반복적 경보 방송을 실시하고, 취약지점 추가 예찰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야영장 안전관리도 개선된다. 자동 음성발송 시스템(VMS)으로 관리인에게 기상특보를 즉시 전파하고, 관리인이 이용객에게 대피 안내를 실시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용객 입실 시 재난문자 수신 여부 확인과 행동요령 교육, 안내 포스터 배포도 병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관광산업법 시행규칙 개정과 하천 행동매뉴얼 마련 등 제도적 개선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재난예·경보시설을 올해 169개에서 350개로 확대하고, 침수 위험 하천 27개소에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위험기상 시 도민 참여 기반의 안전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며 “신속·반복·강화 체계로 자발적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해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 8월 7~11일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9%가 기후위기를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56%는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에도 90%가 공감했으며, 65%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기도 기후정책에 대해서는 도민 과반 이상인 57%가 긍정평가를 내렸고, 부정평가는 30%였다. 구체적 정책별로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8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경기RE100(78%), 기후보험(74%), 기후펀드(72%), 기후위성(67%)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확산 희망 정책은 경기RE100(26%)이 1위를 차지했고, 기후행동 기회소득(21%), 기후보험(14%), 기후펀드(12%), 기후위성(9%) 등이 뒤를 이었다. 도민 절반(50%)은 경기도 기후정책이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선도정책 경험과 데이터를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세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 프리미엄버스 P5342번이 10일 오전 6시 40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폐선된 M5342번 노선을 대체하기 위해 마련된 P5342번은 우등형 차량으로, MiRi 앱을 통한 좌석 예약과 수도권 통합 환승 요금이 적용된다. 출근 시간대는 수원터미널에서 잠실 방면으로 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에 운행되며, 퇴근 시간대는 잠실에서 수원 방면으로 오후 6시, 6시 20분, 6시 40분에 편도 3회씩 운행된다. 하루 3대 차량이 총 6회 운행하며, 요금은 경기순환버스 기준 3050원이 적용된다. 정차 지점은 수원터미널, 선일초·남수원중·경기아트센터·매탄1동주민센터·소화초·광교중앙역을 거쳐 장지역, 가든파이브, 문정법조단지, 문정로데오거리, 가락시장, 석촌호수, 잠실역환승센터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전용 노선 개통으로 수원과 잠실 간 시민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9일 지역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예술단체와 지방정부가 직접 맺은 첫 사례로, 수평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내년 개관을 앞둔 시흥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서남부 문화예술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공연 정책 개발과 자문 ▲콘텐츠와 프로그램 연계 확대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확대 ▲인적·물적 자원 교류 ▲공동 문화예술사업 추진 등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흥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호 단장은 “국립예술단체가 지역과 함께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오는 20~21일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하며,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공연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7일 오후 3시 4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시민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총 18개 팀, 350여 명의 시민이 기획부터 공연까지 직접 참여하는 ‘시민 주체형 퍼레이드’다. 음악, 춤,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축제를 지향한다. 재단은 시민 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사전 이벤트도 마련했다. 홈페이지 댓글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응원 도구 3종 세트(응원막대·클래퍼·부부젤라)를 제공해 현장 호응도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첫 공식 퍼레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창의적 축제를 통해 문화도시 용인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은 이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향후 시민 참여 범위를 확대해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스마트 그린·안전 버스정류장 쉼터를 현재 45곳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15곳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쉼터는 냉난방, 공기청정, 무선충전, 와이파이,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시설로, 혹한기와 혹서기에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대표적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국도비 지원을 활용해 43곳을 추가해 총 88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3회 추경에서 시비 15억 원을 편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도비 12억 원과 함께 27곳을 더 설치, 전체 115곳을 운영한다. 시는 설치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 높은 시민 만족도를 꼽았다. 지난 6월 위드리서치가 스마트 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PCSI 2.0 기준 종합 만족도는 87.7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93.6%가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 지표별로는 전반적 만족도 88.6점, 사회적 책임 86.9점, 성과 만족도 87.9점, 서비스 품질 86.7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 52만 509건에 대해 총 3309억 원을 부과했다. 납부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이번 재산세 부과 대상은 토지분과 주택분(2기분)이다. 주택분 재산세가 연세액 10만 원을 초과할 경우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눠 부과되며, 1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고지된다.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 기기, 인터넷지로, ARS(142211), 위택스, 모바일 앱(스마트위택스·지방세입계좌),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을 통해 가능하다. 또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송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8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자동이체까지 함께 신청하면 최대 1600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과세되며, 건축물분과 주택분(1기분)은 7월, 토지분과 주택분(2기분)은 9월에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며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활용해 편리하게 납부하고 세액공제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14일 KTX광명역 인근 라까사호텔 앞 삼거리에서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남북평화고속철도가 광명역에서 출발하기를 기원하며 지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사전 참가 신청자가 72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자 중 4000여 명이 관외 거주자로, 시는 대회가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하프, 10㎞, 5㎞ 3개 코스로 진행된다. 출발 시간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해보다 30분 앞당겨 오전 8시로 조정됐으며, 2.5㎞마다 급수대가 설치된다. 시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광명소방서와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급차 8대를 현장에 배치한다. 또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부 버스 노선을 우회시키고 임시 정류장을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이 철도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면서 남북평화고속철도의 출발점이 된다면 평화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평화마라톤이 남북 화합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국민의힘·호계1·2·3·신촌동)은 9일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불법 현수막 게시, 안양구치소 신축 지연, 산하기관 계약 관행, FC안양 운영 구조 등을 집중 추궁했다. 강익수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안양시가 예산으로 제작·게시한 육교·가로변 현수막 관련해 “지정 게시대 외 설치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시장 사과와 책임 있는 해명이 없다면 법적·정치적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치소 신축과 관련해 “시가 올해 하반기 국유재산정책심의 통과와 합의각서(MOA) 체결 계획을 제시했지만 매년 지연됐다”며 “3대7 기부대양여 방식 추진 약속을 반드시 연내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하기관 계약 실태에 대해서는 “수의계약 비율이 과도하고 단순 행사대행까지 협상계약으로 처리됐다”며 “동일 양식 비교견적, 업종 불일치 계약, 실체 불분명 업체와의 거래 정황까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출자·출연기관 계약 전수조사와 수의계약 사전 검토 강화, 위장업체 검증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FC안양 사례를 들어 “사업자 등록 5일 만에 구단 MD 총판을 수의로 맡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수원특례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관계자, 선수 400여 명과 보호자, 심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 함께 뛰고 웃으며 마음을 나누는 자리이길 바란다”며 “의회는 장애인 여러분이 스포츠를 통해 도전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슐런, 투호, 한궁, 육상, 족구 등 12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용인1)은 9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지사가 약속했던 사회혁신복합단지는 사실상 신기루로 끝났다”며 옛 도청사 방치 실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영희 의원은 “경기도는 옛 청사를 청년·사회적기업·문화예술 단체가 어우러지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 했지만, 문화예술관·사회혁신관·스포츠건강동 등 계획은 사라졌다”며 “추진 근거와 전담 조직조차 없는 전형적인 ‘페이퍼 플랜’이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청이 광교신청사로 이전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옛 청사 내 10개 건물 중 6개는 여전히 공실 상태다. 공사가 진행 중인 일부 건물도 총괄 관리 부재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2024~2025년 사이 감액된 예산만 276억 원에 달했다. 이영희 의원은 “수천억 원이 투입됐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고, 건물은 낡아가며 주변은 슬럼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기 120콜센터 등 직원 근무환경 문제도 제기했다. 이영희 의원은 “약 620명이 근무 중이지만 구내식당, 휴게시설 등 기본 복지가 부족하다”며 “특히 하루 수천 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120콜센터는 환기조차 어려운 협소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