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경기침체와 경제 불황 속에서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시는 민생경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책들을 잇따라 시행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상반기 중에 예산의 62%를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시는 서민경제와 공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 집행률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456억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비 121억 원 ▲공공시설 건립 및 인프라 조성 예산 1607억 원이 포함된다. 화성시는 이러한 확장 예산을 통해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되는 대책 중 하나는 지역화폐의 대폭 확대다. 화성시는 올해 5090억 원 규모의 '희망화성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인센티브를 기존의 1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설맞이 소비촉진주간에는 3만 원 이상 결제 시 3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지역화폐 사용을 더욱 장려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화성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3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경기도에서 최대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 이자차액 보전 등의 사업에도 총 21억 원을 투입하여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배달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배달특급’ 신규 가맹점에는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이용자들에게는 ‘화성시 특급의 날’을 지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화성시는 2% 이자차액 보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총 35억 원의 예산을 통해 약 17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 이노비즈 및 메인비즈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정명근 시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인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정책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해 12월 기업인들과의 긴급현안 간담회, 동탄 상가 방문, 병점 상가 방문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며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통해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들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