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2025 성남시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시몬스, CJ씨푸드, 이노튜브 등 35개 기업이 참여해 총 12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 중 10곳은 인공지능(AI) 솔루션, 반도체 장비, 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다. 청년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1대1 면접을 통해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참여 기업 대부분은 성남시에 근무지를 두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이미지 컨설팅존, 현직자 멘토링, 보이스 트레이닝, 면접 정장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AI 면접 체험, 진로성향검사 등이 운영된다. 특히 대기업 현직자가 직접 채용 동향과 직무 경험을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미지 컨설팅과 멘토링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1만1750원)보다 2.1%(250원)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6.3%(1680원) 높다. 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제2차 정례회의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시간당 1만2000원을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급 250만8000원으로, 올해보다 5만2250원이 늘어난다. 이번 생활임금은 안양시와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직접고용 노동자 등 약 1256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의에 이어 ‘일도 생활도 즐겁게,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한 2026년 공동선언식도 진행됐다. 노동자, 사용자, 시민사회, 행정기관, 시의회 대표들은 ▲일·생활 균형 주체 성장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가치 확산 ▲정책 지원 강화 ▲실효성 있는 지원 등을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사·민·정이 협력해 선언이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미라 협의회 부위원장은 “노사 간 갈등 없는 협력 문화를 조성해 재해 없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당초 5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오는 29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대미 수출기업과 2·3차 협력사 등 직·간접 피해기업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특별경영자금은 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기간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은행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 2.5%를 고정 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 신청 시 보증료 전액 면제, 보증비율은 기존 90%에서 95%로 상향된다.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특별경영자금은 현재까지 90개 업체에 399억 원이 지원됐다. 이번 확대는 평택항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 의견을 반영해 정책 문턱을 낮춘 것이다. 최정석 지역금융과장은 “지원 확대가 관세 피해 중소기업과 영세 협력사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4개 출장소 또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3년여 만에 첨단기업 20개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일 수원시는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 엠비디㈜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유치한 10개 기업을 포함해 총 2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21호 기업과의 협약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유치된 기업들은 IT, 반도체, 바이오, 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으로, 총 투자액은 약 3000억 원에 달한다. 수원시정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 유치는 생산유발 효과 563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16억 원, 취업유발 효과 202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기업 입지 지원, 행정 인허가 신속 처리,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첨단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 성장 기반 마련, 투자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원 입주 및 창업 기업 대상 금융 우대 상품 개발과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사업 신설을 통해 융자 이자를 감면하는 등 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기업은행이 수원시와 함께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은행의 지원은 시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0년, 200년을 함께 대한민국 성장 모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는 금융 지원과 행정 협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첨단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86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540원, 약 15% 높은 수준이다. 시는 지난 9월 10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보다 2.9% 인상된 생활임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용 시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다. 대상은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와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약 1000명이다.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와 일시적 공공근로자는 제외된다. 이에 따른 월급(월 209시간 기준)은 247만8740원으로 올해보다 6만8970원 늘어난다. 내년 최저임금 환산액(215만6880원)과 비교하면 32만1860원 더 많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활임금 인상이 노동자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