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화산업단지 활성화 및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총 3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 대상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으로, 다양한 직무군의 채용이 이뤄진다. 참여 기업은 관내 주요 제조업체를 비롯한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기업홍보관을 통한 채용 정보 제공과 더불어 직무컨설팅, 이력서 클리닉, 취업 멘토링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현장 면접에 참여하려면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건호 일자리총괄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흥시 최대 규모의 일자리 매칭 행사로, 지역 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5월 한 달간 지역화폐 ‘오색전’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6%에서 상향된 혜택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조치다. 시민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인센티브는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현재 오색전은 음식점, 병원, 학원, 전통시장 등 관내 약 6,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오색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가맹점에는 ‘오색전’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오색전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체크카드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글로벌 무대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도는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 신흥 글로벌 챔피언 연차총회(AMNC 2025, 일명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가할 스타트업 대표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포럼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관하며, 전 세계 1,500여 명의 기업·정부·시민사회·국제기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for a New Era)’이다. 대표단으로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유니콘, WEF 기술 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 세계 4차산업혁명센터(C4IR) 관계자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다. 또한, ‘업링크(Uplink)’ 등 세계경제포럼 산하 혁신 플랫폼과 연계된 협력 기회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설립 10년 이내, 누적 투자 유치 1,000만 달러 이상 기업이며, 자회사·합작회사가 아닌 독립 스타트업이어야 한다. CEO 또는 창업자의 현장 참여가 필수이며, 다양성과 포용성 기반의 조직 구조도 평가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46만3천㎡를 양주시와 화성시에 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물량의 84%에 달하는 38만8천㎡는 경기북부 양주시에, 나머지 7만5천㎡는 화성시에 배정됐다. 이번 조치는 경기북부 대개발과 평화경제,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난개발 방지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공업지역 물량 배정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에 공급하고, 시·도는 이를 각 시군에 배정한다. 경기도는 2024~2026년 배정 물량 중 2차분으로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1차 배정에서 총 131만 8천㎡ 중 73%를 북부에, 27%를 남부에 배정한 바 있다. 이번 2차 배정 역시 균형발전 기조에 따라 북부 비중을 높였다. 양주시는 기존 산재 공장을 정비하고, 양주 테크노밸리 및 회천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산업 집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생산시설 확보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소득 기반 강화에 나선다. 남은 물량 88만5천㎡는 추가 수요조사와 점검을 통해 순차 배정할 계획이다. 도는 분기별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기업을 위한 ‘ONE-STOP 행정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기업 유치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기업 유치에서 인허가, 정주여건 조성, 사회공헌 연계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맞춤형 행정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반도체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복잡한 인허가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행정 창구를 단일화하고, 부서 간 사전 협의 체계를 마련해 처리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상현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고영테크놀로지, 도로점용과 건축허가 문제를 조율한 ㈜서플러스글로벌, 관로정비를 통해 침수 문제를 해결한 제이에스티 등 실제 사례를 통해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고영테크놀로지는 장학금 기부 및 반도체 캠프를 운영 중이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서플러스글로벌도 교육 및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유치부터 정착까지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법적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기업하기 좋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22일 광교테크노밸리(광교TV) 내 유휴 바이오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산업 특화와 혁신거점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당 부지는 당초 ‘바이오 장기 연구센터’ 용도로 계획됐으나, 사업 지연으로 장기간 방치돼왔다. 이에 경기도는 해당 부지를 GH에 현물 출자하고,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활용하기 위한 전환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서 GH는 개발 및 인프라 조성을, 경과원은 기업 발굴과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기업 수요 조사 및 유치 ▲바이오 기업 성장 지원 ▲산·학·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광교TV 바이오부지를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전환해, 우수 인재 발굴과 기업 육성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기업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창업 생태계 조성 등 후속 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광교TV 내 바이오 인프라 재정비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내 바이오클러스터 형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