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분당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시는 세교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으로 교통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분당선 연장사업이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분당선 연장사업은 기존 분당선 도시철도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를 거쳐 오산까지 연결하는 내용이다. 오산시는 이 노선이 용인 기흥을 거점으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잇는 광역교통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 남부권은 물론 오산과 인접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핵심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의 배경으로 세교신도시 1·2·3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와 교통 수요 확대를 들었다. 늘어나는 이동 수요에 대응하려면 광역철도망 확충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분당선 연장사업이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음에도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시는 정부와 관계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인데도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4월 20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3만 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잡았다. 참여 대상은 오산시민에 한정하지 않고,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산시는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서명부를 향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분당선 연장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여론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