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이 태국에서 열린 ‘2025 태국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은메달 6개·동메달 9개를 거두며 모든 연령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꿈나무·청소년대표·국가대표 후보 선수 등 총 82명이 출전해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전 종목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은 특히 U13과 U15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U13에서는 남녀 단식과 남자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초등부 단계부터 튼튼한 저변을 확인했다. U15에서는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우승했고, 남녀 단식과 복식에서 추가로 은·동메달이 잇따라 배출되며 중등 연령대의 두께가 드러났다. U17 역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고교 진입 연령의 성장세가 확인됐고, U19에서는 단식·혼합복식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상위 카테고리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강국들이 대거 참가해 경쟁 강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한국 선수단의 성과가 더욱 의미를 가진다. 현지 관계자들은 “경기 중 변화 대응 능력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이예나, 김천시청 김민지 조가 2025 스코틀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정상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우승으로 두 선수는 최근 이어진 국제대회 상승 흐름을 굳히며 향후 상위급 투어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예나.김민지 조는 32강에서 덴마크의 안나 소피 닐센을 21-7, 21-13으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공격 템포를 높이며 상대의 리턴을 전방에서 끊어냈고, 후위 공격도 안정적으로 들어가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6강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이쉬벨 맥칼리스터를 21-13, 21-14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예나는 덴마크 소피 뢰크예르와의 경기에서 정확한 네트 플레이로 상대보다 한 박자 빠른 전환을 가져가며 승리를 거뒀다. 8강 경기에서 이예나.김민지 조는 스코틀랜드의 브룩 스토커를 상대로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대만의 청유페이 조를 21-16, 21-11로 완파했다. 특히 2세트 후반부, 김민지의 후위 스매시가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완벽히 잡았다. 이예나는 전위에서 네트 앞 볼을 완벽히 통제해 상대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2신도시에 건립한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26년 1월 정식 개관한다. 도심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며, 지역 문화 인프라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예술의전당은 자라뫼공원 내 연면적 1만3766㎡ 규모로 조성됐으며, 1450석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춘 복합 공연시설로 완공됐다. 특히 대공연장에는 국내 상위권 공연장에서만 적용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도입돼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림을 전달하는 고품질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초대형 전·후면 스크린, 중앙 승강 무대 등 첨단 장비도 갖춰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 기획 공연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공연장 또한 공원 지형과 조화를 이룬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져 시민이 가까운 일상에서 예술·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12월 27일에는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테스트 공연이 열린다. 금 지휘자는 사전 점검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제도 개선을 정부에 다시 건의했다. 현 제도가 보증금 3억 원 이하, 소득 6천만 원 이하 등으로 제한돼 실질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는 지원 대상을 전세사기피해자법 기준과 동일한 보증금 5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확대하고,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청년 외 임차인의 소득 기준을 6천만 원에서 7천5백만 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 관련 개선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전세사기 위험에 노출된 도민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정부24와 안심전세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피해 접수, 긴급생계비·이주비 지원 등 종합 지원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2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개막했다. 올해 통큰세일 총예산은 지난해 4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3배 늘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상반기 70억을 집행하고, 하반기 남은 30억에 추경 20억을 더해 50억으로 운영한다”며 “예산이 작년보다 3배로 확대된 만큼 상인은 3배 더 신나고 도민 장바구니는 3배 더 넉넉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단순 할인 행사가 아니라 상권 소비를 확산시키는 선순환의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적 경험을 언급하며 “저희 부모님도 시장에서 생계를 유지하셨다. 그래서 전통시장에 오면 늘 마음이 편하다”고 상권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는 하반기 통큰세일 예산 52억 원을 편성해 지역화폐 자동 페이백을 도입하고 참여 상권을 429곳으로 확대했다. 지역화폐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최대 20%, 하루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최대 12만 원까지 자동 환급된다. 절차 간소화로 종이영수증 제출 등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공공배달앱 할인도 병행된다.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우미건설이 남양뉴타운에서 5년 만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선보인다. 단지는 이달 28일(금)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청약일정은 12월 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화) 1순위, 3일(수) 2순위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일(수), 정당계약은 21일(일)부터 23일(화)까지 3일간 진행한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8번지 일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전용 84㎡ 기준 4억원 초중반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돼 입주 시까지 계약금 외 추가적인 자금 지출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는 화성시청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 등 예정됐던 주요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남양뉴타운 내에서도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 위치한 새동초등학교∙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22일 송죽솔대 골목형 상점가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백화점, 대규모점포 등이 참여해 오는 30일까지 자체 세일과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축하공연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의 개회사, 개막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플리마켓, 사은행사 부스, 포토존도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김 부시장은 “새빛세일페스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라며 “시민들께서는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상인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수원페이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환급해 주는 ‘새·세·페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환급된다. 수원시는 이번 행사와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 예술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가 26일 청소년들의 첫 발표 무대를 연다. 경기아트센터는 총 15명의 초·중등 청소년이 15주간의 집중 교육을 마치고 무대에 서는 ‘THE FIRST STAGE’ 공연을 개최한다.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는 발굴부터 육성·성장·지속성장까지 단계별 예술교육 체계를 갖춘 공공 예술인재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교육청·단국대학교와 협력해 운영되며, 단국대 교수진과 경기필 단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 중심의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과정에는 세계적 성악가 임선혜,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 최고 수준의 음악가들이 참여한 마스터클래스도 포함됐다. 수강생들은 심층 실기 지도와 진로 탐색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 과정을 다졌다. 발표공연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솔로·앙상블 무대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배우에서 연주자로 성장한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도민과 함께 성과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청소년들이 쌓아온 배움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무대”라며 “이번 공연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첫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국민의힘·매탄1~4동)이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한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배지환 의원은 24일 열린 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년부터 논의만 되풀이될 뿐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거론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가능성에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배지환 의원은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지정 사례가 없고, 전국적으로도 반복 지정된 사례는 충남 천안시 한 곳뿐”이라며 “천안 역시 첫 지정 후 재지정까지 6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 영화지구가 올해 지정된 상황에서 영통지구의 추가 지정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민간투자 방식의 추진 역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배지환 의원은 “민간투자 후 분양 방식은 사업성 검증이 쉽지 않고, 분양 수요가 예상보다 낮으면 공실 위험까지 안게 된다”며 “안정적 추진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영통구청 신청사가 “주민 생활환경과 문화·체육 인프라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영통구청이 시에 선제적 예산 반영을 공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매탄동 주민들의 행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겨울 축제 ‘2025 오(Oh)! 해피 산타마켓’의 개막을 22일 오산역광장에서 알렸다. 시청에서 오산역까지 이어진 1km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점등식, 레이저쇼, 공연 등이 펼쳐지며 첫날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올해 축제는 오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개막 퍼레이드에는 시민산타 9명과 동별 퍼레이드단, 전문 출연진 등이 참여해 도심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가족 단위 시민들도 함께 걸으며 행렬에 동참했다. 오산역광장 개막식에서는 조명 점등과 레이저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화려한 조명 연출과 음악이 어우러져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눈썰매장과 체험·판매·먹거리 콘텐츠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버스킹 공연, 캐럴 무대, ‘나만의 트리꾸미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름다로(눈꽃거리)도 첫날 점등과 포토존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퍼레이드와 점등식에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심에서 따뜻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