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서수원 미래 산업 거점으로 추진해온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열린 착공식에서 이번 사업이 내년 착공 예정인 R&D 사이언스파크와 함께 100만 평 규모 경제자유구역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수원의 성장 엔진을 다시 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권선구 탑동 540-537번지 일원에서 열린 착공식 축사를 통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드디어 착공을 하게 됐다. 착공을 계기로 내년에 착공되는 R&D 사이언스파크와 함께 100만 평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출발하는 출발점이 바로 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라며 “이곳이 수원의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는 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쉽지만은 않은 과정들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수원만을 생각하고 애써주셨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기다려 준 많은 수원 시민들과 서수원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착공까지의 과정에서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과 도시공사 등 직원들의 노고도 함께 언급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수원시 권선구 탑동 540-7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 면적은 26만7861.1㎡로 약 8만 평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460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23년 구역 지정 및 시행자 지정부터 2029년 공사 완료까지다.
사업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수용·사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동·서 간 균형발전을 꾀하고, 서수원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전략산업 거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추진 경과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2023년 6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가 이뤄졌고, 같은 해 7월 수원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어 2025년 4월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거쳐 2025년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조사설계용역 성과품 접수와 공사·용역 발주가 진행됐다.
올해 1월에는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착수했고, 2월에는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앞으로는 지장물 철거와 단지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해 2029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수원도시공사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착공식은 권선구 탑동 현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구청장, 주민,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과 사업설명, 기념사, 축사, 시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도시공사 이영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수원시 경제구역의 핵심 전략 거점이자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해 수원시 산업 거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 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중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오늘의 첫 삽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며 “오랜 시간 믿음과 인내로 사업을 지켜봐 준 지역 주민 여러분께 도시공사를 대표해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업 설명에서는 단지 조성 방향도 공개됐다.
수원도시공사는 공사 전 과정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친환경 공법 적용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토지 이용계획은 첨단 과학 연구 중심 도시 조성에 맞춰 수립됐으며, 첨단업무용지 약 39%, 복합업무용지 약 24% 등 연구개발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첨단업무용지는 대규모 용지를 확보해 향후 사업자 공모를 거쳐 앵커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번 착공을 계기로 탑동 일대 개발과 기업 유치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