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되며, 수목원 내 ‘바다향기전시관’에서는 천연염색 기획전 <자연을 물들이다>가 열린다. 전시는 지역 작가 한종순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어린이 대상 천연염색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민들레 씨앗 날리기’, ‘바닷가 식물 알아보기’, ‘수목원의 향기는 어떤 색일까’ 등 숲 해설 프로그램과 ‘보물찾기’,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불어라 피리’ 등 체험 활동도 마련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바다향기수목원은 2023년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관과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데크마당, 숲속 벤치, 퍼걸러 등을 갖춰 방문객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튤립, 수선화, 자산홍, 꽃잔디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한 상태다. 안종철 수목원팀장은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반려동물 등록 강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년 1차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대상은 주택, 준주택 등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다. 고양이는 자율 등록 대상이다. 기간 내 신규 등록 및 변경사항을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자진신고는 관할 등록대행기관인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행하며, 주소·연락처 변경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소유자 변경은 시·군 방문이나 정부24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 변경사항 미신고 시 최대 5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7월과 11월에는 공원, 아파트 등 주요 민원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이연숙 동물복지과장은 “반려동물 등록은 의무사항”이라며 “자진신고 기간을 활용해 법적 의무를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내장형 무선식별장치(RFID) 설치 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내장형 마이크로칩은 쌀알 크기의 체내 삽입형 기기로, 외부 분실·훼손 위험이 낮고 동물용 의료기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지난 1일 정식 개통됐다. 출렁다리는 길이 515m, 폭 2.5m의 보행 전용 현수교로,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와 금은모래 유원지를 연결하는 구조다. 총사업비 332억 원(시·도비 포함)이 투입된 이 사업은 여주시 균형발전사업의 대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개통으로 여주시는 신륵사, 도자기축제, 박물관, 캠핑장 등 주요 관광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는 ‘관광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관광전략 전환에 나섰다. 시는 도자산업·문화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중 제1차 사업(2015~2019년) 계획에 포함돼 추진됐다. 해당 사업에는 도비 1930억 원을 포함해 총 3310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2차 사업(2020~2024년)까지 총 5376억 원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이계삼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출렁다리는 경기 동부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표 예술축제인 ‘제32회 물왕예술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비둘기공원, 목감산현공원, 정왕중앙공원 등 시흥 전역 3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시흥예술! 보고 즐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역대표예술제로 3년 연속 선정된 지역 종합예술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지역별 거점 공원에서 동시 진행된다. 비둘기공원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 합창제,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리며, 목감산현공원에서는 청년예술공연과 국악 무대가 마련된다. 정왕중앙공원에서는 무용공연 ‘춤추는 반딧불’과 시민 참여형 가요대회 ‘나도 가수다’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각 권역에서는 백일장, 사생휘호대회, 사진·미술 체험 부스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세 권역 모두에서 시민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도 진행돼 다양한 예술 장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예술제에서는 공식 캐릭터 ‘무랑’과 ‘예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시는 해당 캐릭터를 통해 축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예술제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환 한국예총 시흥지회 회장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어린이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180만 명을 돌파하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축제 <들썩들썩 놀자: 컬러풀 동물원>을 개최한다. 놀이, 공연, 피크닉 외에도 생태체험존, 플리마켓, 경품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 생태체험존에서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 ‘우파루파’, ‘왕관앵무’ 등 평소 보기 힘든 생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산림청과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활동도 병행된다. 연면적 8492㎡ 규모의 이 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및 옥상공원, 6500㎡ 야외광장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 명이 방문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현재 11개의 전시실이 운영 중이다. 주요 상설전시인 ‘물빛마을’과 ‘건축놀이터’ 외에도, 3층 예술놀이터에서는 기획전 <뒤바뀐 세상>이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이 전시는 일상 사물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현대미술 체험 전시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5월 한 달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우리 문화 놀이터>도 진행된다. 세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민간문화공간을 대상으로 ‘2025 민간문화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머뭄》’ 참여 공간 25곳을 오는 5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문화머뭄》은 카페, 공방, 서점, 갤러리 등 일상 속 공간을 지역 밀착형 문화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재단 자체 재원을 활용해 공간별 최대 300만 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년도보다 지원 대상은 5곳 늘어난 25개소다. 용인문화재단은 2023~2024년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용인 내 40개 공간에서 문화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4,552명에 달한다. 올해 사업은 구별 차등 선발, 재단 대표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와 공간의 문화거점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용인시 내 민간문화공간이며, 접수는 5월 23일(금)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사업설명회는 5월 9일(금)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올해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재정자립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가 4월 30일 공개한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의 2025년 당초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53.7%로 전국 157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는 43.2%로, 성남시는 평균보다 10.5%포인트 높았다. 2위인 화성시(52.0%)와는 1.7%포인트, 최하위인 경북 영양군(6.1%)과는 47.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예산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의 재정 독립성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남시는 재정 규모 면에서도 기초지자체 중 선두를 기록했다. 지방세 수입은 1조4932억 원으로, 서울의 강남구(5711억), 서초구(3408억), 중구(2013억)를 합한 것보다 많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재정자립도 57.2%로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재정 건전성을 기반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 복지정책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 참가하는 선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용인시는 26개 종목에 총 312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다. 참가 종목은 육상, 축구, 배드민턴 등 24개 정식종목과 산악, 댄스스포츠 등 2개 시범종목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랜 훈련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용인의 명예를 높여주기 바란다”며 “부상 없이 경기를 즐기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우상혁 선수의 국제대회 연속 우승, 박세리 감독의 ‘SERI PAK with 용인’ 개관 등 스포츠 환경 조성에 시가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회는 5월 15일 자라섬 중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경기도 내 31개 시·군 1만4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각 종목별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세입 행정 평가에서 지방세정, 세외수입, 체납관리 등 세입 전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시는 경기도의 ‘2025년 지방세 체납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대상 수상에 이어 체납관리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체납관리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 정리 실적, 행정처분 집행, 징수 시책 추진 등 28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는 부동산·차량 공매, 가택 수색, 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으로 실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방세정 평가에서는 전자고지 확대, 마을세무사 운영, 취득세 감면 안내 등 납세 편의 시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보다 542억 원 증가한 2조1168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 세외수입 평가에서는 동백지구 내 누락된 시유지를 발굴해 78억 원 규모 재산을 확보하고, 해당 부지에서 연 6000만 원 상당의 사용료를 징수한 실적이 인정돼 최고 등급인 대상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공정한 세정과 효율적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 생산형 공공시설’을 공식 보유하게 됐다. 시는 2일 시립소하어린이집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본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러스(+)’ 등급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플러스 등급은 올해 1월 개정된 인증 제도에 따라 신설된 최고 등급으로,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일 경우 부여된다. 소하어린이집의 자립률은 약 131%로, 연간 소비량보다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소하어린이집은 2023년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 1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 2일 준공됐다. 리모델링은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499㎡ 규모로 진행됐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고성능 창호를 설치했으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옥상과 옥외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9만6897kWh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건물 1차 에너지 소요량 7만 3971kWh를 초과하는 수치다. 리모델링 전후 에너지 성능 차이도 뚜렷하다. 리모델링 전 연간 1차 에너지 소요량은 8만2712kWh였으나, 리모델링 후에는 –2만7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경일 파주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뤄졌으며, 정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는 전 세대가 함께 풀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모든 지역과 세대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평균연령 39.5세의 젊은 도시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생아가 태어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특례시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0명을 돌파한 도시로서 지속적인 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연지곤지 통장’을 도입했고, 전국 최대 규모의 출산지원금, 전국 최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실질적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이 뜻깊은 여정에 많은 이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임병택 시흥시장과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박물관의 기능과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박물관은 광명시 전역에서 출토된 지역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광명시는 전체 면적의 42%가 개발 중이며, 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구름산지구 등지에서 유물 총 293건이 출토됐지만 보존 시설이 없어 외부 반출되고 있다. 시는 박물관 건립을 통해 이 같은 유물의 지역 이탈을 막고, 광명 고유의 역사 자산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은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주민, 예술인, 지역 활동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전시 유물을 활용한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 기법을 도입하고, 광명시 지정 문화유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