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경기 남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주요 현안을 직접 건의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신상진 성남시장은 20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 톨게이트 연결로 개설 등 지역 교통 현안 해결을 요청하는 서한 2건을 전달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수원·용인·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신규 광역철도 노선으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총 50.7㎞를 잇는다. 이 노선은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0으로, 민간투자 제안이 있을 만큼 경제성이 입증된 사업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서한에서 “성남·수원·용인·화성은 인구 420만 명이 넘는 거대 생활권이자 국가 전략산업이 집중된 핵심 도시”라며 “현재 경부축 교통시설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대규모 수송이 가능한 광역철도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또 다른 서한에서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 톨게이트 연결로 개설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판교 지역 교통문제 해결뿐 아니라 고속도로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추진해 온 고도제한 완화 노력이 중앙정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며 재개발 사업성 제고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수진1구역, 신흥1구역 등 재개발 구역의 세대수가 증가하고 주민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시행령 별표5에 규정된 ‘대지로 사용될 부분 중 가장 낮은 부분의 지표면’에서 ‘가장 낮은 부분’ 문구가 삭제된 것이다. 기존에는 경사지 건축 시 가장 낮은 지점을 기준으로 고도제한이 적용돼 층수 확보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보다 합리적인 기준이 적용돼 사업 추진 여건이 개선된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9월 고도제한 완화 용역에 착수해 ▲지표면 기준 변경 등 5개 완화안을 마련했으며, 올해 6월에는 국방부와 공군에 공식적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높아지고 세대수가 늘어 주민 분담금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군사시설 보호와 시민 주거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청년정책 홍보와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용인 59초 청년 숏폼 영화제’가 온라인 투표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4~5월 ‘청년 정책’을 주제로 열린 영상 공모전에 총 6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16편을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는 9월 5일 오후 6시까지 유튜브 채널 ‘용인시 청년정책과 용튜버’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선호하는 작품에 ‘좋아요’를 눌러 참여할 수 있고, 댓글로 감상평을 남기면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1차 심사 점수 90%와 온라인 투표 점수 10%를 합산해 결정된다. 시상은 최우수상 1편(200만 원), 우수상 1편(100만 원), 장려상 2편(각 50만 원)으로 총 4편이 수상작에 오른다. 최종 결과는 9월 22일 오후 7시 수지구 포은대로 소재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발표된다. 이상일 요인시장은 “청년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담은 이번 영화제가 청년정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청년정책네트워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후위기와 사회적 재난에 대응하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y)’ 조성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손을 잡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복력 도시 정책 도입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자연재해, 감염병, 에너지 위기 등 복합적 위기에 대비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적응 능력을 강화하려는 전국적 흐름에 맞춰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회복력 도시 정책 전환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정책 전환 및 확산 운동 참여 ▲공동 과제 발굴과 수행 등이다. 양 기관은 실무자 회의를 통한 정기적 협의체계를 운영하며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전개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도시 회복력을 키우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이 자연재해나 감염병 위기에 직면했을 때 대응 능력을 높이고 회복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올해 3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7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5 전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전국 최초로 신축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에 집기류 설치를 의무화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시는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 경로당,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공동시설에 필수 집기류를 갖추도록 조건을 부여하고, 사용검사 과정에서 이행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단지에 대해서는 권고사항으로 적용한다. 그동안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 초기에는 주민공동시설 공간만 확보되고, 가구·집기류가 미비해 입주민이 바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입주와 동시에 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정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경로당에는 조리도구와 오락·취미용 가구를, 작은도서관에는 서가와 2천 권 이상의 신간 도서, 책상과 의자를 갖추도록 했다. 피트니스센터에는 운동기구와 사물함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입주와 동시에 주민공동시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생활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제도가 공동주택 거주환경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이번 조치로 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이 시정의 주체가 되는 ‘시민주권시대’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했다. 시는 21일 ‘제3차(2026~2028)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비전과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단계별 발전 전략을 마련해 시민주권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려는 취지다. 비전은 ‘시민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분권도시 광명’으로, 민관협치·행정혁신·교육자치·주민자치 등 4개 분야 전략과제를 담았다. 민관협치 분야에서는 분산된 주민 참여 조직을 통합한 ‘광명시민의회(가칭)’ 설치가 포함됐다. 주민발안·주민소환·주민투표 등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행정혁신 분야는 주민 대표가 각 위원회에 참여해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목소리를 내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도록 한다. 교육자치 분야는 ‘광명형 초등 돌봄 모델’과 ‘광명지역교육협의회’, ‘마을교육자치회’ 구성을 통해 교육자원을 지역과 연계하는 거버넌스를 마련한다. 이는 교육지원청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에 참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국정과제 ‘민주 402 TF’ 1차 추진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 402 TF’는 이재명 정부 대선 공약 가운데 경기도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당내에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단장인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 부단장 이용욱 의원(파주3), 김동규 정책위원장(안산1),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이용욱 부단장은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했으며, TF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과제를 분류하고 오는 9월 15일까지 핵심과제를 제출받는다. 제출된 과제는 9월 19일 열리는 2차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TF는 지난 14일 출범한 ‘경기도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과 협력해 2026년도 본예산 반영 과제를 선정하고 지방선거 공통공약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국정과제 TF에서도 도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신속히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정과제뿐 아니라 경기도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중앙정부에 별도 건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천에서 어류 5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차량 도장 작업 후 버려진 페인트로 인한 수질 오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수원시는 19일 오후 9시 22분 “수원천 매세교~세천교 구간(260m)에 어류가 대량 폐사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공무원들이 현장 확인에 나섰고, 밤 11시 15분에는 수질환경팀이 채수를 진행했다. 20일 오전부터 폐사 어류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오후 1시 기준 피라미·잉어 등 5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인근 한 업체가 차량 도장 후 남은 페인트 오염수를 빗물받이에 버렸고, 이 물질이 수원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염물질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고, 악취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으며,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체 대표를 고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도내 전역에서 ‘2025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 등 실전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추진됐다. 접경지역에서는 정부지원 대피소를, 비접경지역에서는 재난취약시설과 대형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시범훈련을 진행했다.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여해 주민과 함께 대피 절차를 점검했다.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나 가까운 지하공간으로 이동했다. 대피소에서는 라디오 청취, 리플릿 배부, 주변 대피소 찾기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소방재난본부 주관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차량 양보 요령을 안내했고, 경기경찰청은 통제를 지원했다. 민방위대원들은 대피 유도와 이동 통제를 맡았으며 훈련 후 응급처치와 화생방 방호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홍보를 위해 포스터, 리플릿, 배너, SNS, 방송을 활용했다. 다국어 자료를 제작·배포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광근 비상기획담당관은 “실제 절차 중심으로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터주기를 점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유휴부지에 야구장과 풋살장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30억 원을 투입해 연말 준공을 추진하고 생활체육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내 부지 9950㎡에 야구장 1면, 풋살장 1면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평일 수업 시간에는 경인교대가 사용하고, 수업 외 시간에는 대학이 자체 개방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안양시민이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운영은 준공 후 안양도시공사에 위탁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안양시와 경인교대가 체결한 체육시설 조성 협약에 따른 것이다. 시는 또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대운동장에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배구장 등을 조성하는 공사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 용역 단계로, 오는 9월 착공해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인교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생활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며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투자는 2023년 일본 출장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로, 도는 반도체 핵심소재 자급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TOK첨단재료㈜는 평택 포승읍 희곡리 5만5560㎡ 부지에 1010억 원을 투자해 포토레지스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회로 형성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현재 일본 의존도가 높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이며 소재·부품·장비의 확보가 핵심”이라며 “경기도를 반도체 국제 허브로 만드는 중요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착공은 김 지사가 2023년 4월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일본 가나가와현을 찾아 TOK 본사와 맺은 투자협약의 후속 성과다. TOK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포토레지스트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는 평택을 비롯해 용인, 이천, 화성, 안성으로 이어지는 ‘K-반도체 벨트’를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벨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투자유치 성과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해외 문화장인을 초청해 안성 문화장인과 협업하는 ‘안성문화장 글로컬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해외 장인과의 협업, 인사이트 교류, 글로컬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가마쿠라·요코하마, 중국 마카오에서 초청된 장인들이 안성을 방문해 협업 워크숍에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조각 장인 시시쿠라유키, 칠기 장인 고이즈미고로가, 중국에서는 자기 장인 황치순, 전통 혼례복 장인 임영문이 참여한다. 이들은 금속, 한지 등 안성 문화장인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올해 교류 주제는 ‘리빙(Living)’이다. 각국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생활 속 조화를 담아내는 것이 목표다. 협업 작품은 오는 11월 ‘안성문화장 글로컬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방문객에게 공개된다. 이를 통해 해외 장인과 안성 장인의 공동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성이 글로벌 공예 교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 문화 잠재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