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협력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운영한다. 도는 오는 11일 수원삼성과 천안시티FC의 경기부터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과 매점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관람객은 경기장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수원삼성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디자인된 다회용기를 제공받는다. 음식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메뉴에 다회용기가 적용된다. 식사 후에는 경기장 내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용기는 위탁 세척 전문업체가 수거해 7단계 고온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도는 경기장 전광판과 현수막, 운영요원을 통해 다회용기 반납 방법을 안내하고, 이용자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균 자원순환과장은 “스포츠 팬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친환경 경기문화 조성의 좋은 출발점”이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모델로 도내 프로스포츠 경기장 전반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민간 부문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 카페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 공공 축제 다회용기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며,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며,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8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는 수산동 내 59개 점포 중 43개 점포가 참여하며, 냉동 수산물, 선어, 조개류, 활어, 건어물 등 다양한 품목이 해당된다. 참여 점포 목록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결제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제출하고,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꿈it(잇)다’를 9일 개통했다. 해당 시스템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가평, 고양, 구리남양주 등 북부 8개 교육지원청 소속 757개 학교에서 우선 개통했다. 오는 23일 수원, 성남, 용인 등 남부 17개 교육지원청 소속 1799개 학교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꿈it다’는 학생 이력 관리, AI 기반 진로·진학 로드맵, 온라인 모의면접, 6개 언어 다국어 지원 등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이다. ‘교육디지털원패스’ 포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학생과 교사는 상담 자료와 면접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도 로그인 없이 진로 정보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개통에 앞서 25개 교육지원청 선도 교원이 소속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했고, 교사 연수 및 사용 안내 자료 제공,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적용을 준비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꿈it다’ 시스템을 통해 학생 주도의 진로 설계 환경이 조성되고, 교사의 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시민들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인 기부 단말기 ‘나눔 키오스크’를 시청 민원여권과 앞에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시흥시1%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시가 설치를 지원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키오스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방식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진행되며, 지정 기부와 비지정 기부 모두 가능하다. 1회 최대 기부액은 30만 원이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서류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시는 앞으로 이 키오스크를 각종 행사장 등 외부 현장에도 이동식으로 운영해 더 많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생활 속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1%복지재단은 모금된 후원금을 활용해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부 문의는 재단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청년 자립과 성장 지원을 위한 청년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49개 사업에 총 1164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말 기준 고양시 청년 인구는 29만1977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해 전국 평균(26.2%)을 상회했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는 지난달 문을 열었으며, 연면적 6854㎡ 규모로 청년창업 입주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영상촬영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올해 2억3천만 원을 들여 총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만8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은 2.4:1 경쟁률을 보인 입주공간 9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드론·영상·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자들이 활동 중이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총 13억 원 규모의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를 통해 정규직 취업 청년에게 인건비와 근속장려금, 초기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비 및 인건비를 지원한다. 공공기관 행정체험연수도 병행된다. 4차 산업 기반 교육을 위해 1억 2천만 원을 투입해 AI, 코딩, 데이터 분석 등 실무형 교육을 운영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미국 경제전문방송 블룸버그TV의 간판 프로그램 ‘월스트리트 위크(Wall Street Week)’에 출연해 성남시의 청년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했다. 블룸버그TV는 3일(현지시간) 방영된 ‘한국의 인구 구조(South Korea Demographics)’ 보도를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성남시를 대표 사례로 다뤘다. 진행을 맡은 셰리 안(Shery Ahn) 앵커는 지난 4월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 촬영을 했다. 보도에서 신 시장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도시 차원의 저출산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송에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 장면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에 이른 참가자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최근 결혼한 제3호 커플인 윤수민·김설아 씨 부부가 시청을 방문해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도 소개됐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주관하는 비연애·비혼 세대 대상의 만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커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타임스(NYT), BBC, 로이터통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46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장한 어버이 27명, 효행자 19명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표창은 지역사회 내 경로효친 실천 및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 공적을 기준으로 수여됐다. 최고령 수상자인 김진원 씨(99)는 1남 1녀를 홀로 양육하고, 남는 방을 대학생에게 무상 제공하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몽골 출신 다문화가정 구성원인 엥흐바트 앙흐자야 씨(39)는 10여 년간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상록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준비한 축하 율동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녀들을 정성껏 키워주시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효와 가족의 가치가 일상 속에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 실천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112개 모든 경로당에 구축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여가 문화교육을 시작한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노래교실, 치매예방교실, 건강체조교실, 디지털교실 등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정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강의는 광명노인회관 내 중앙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실시간 화상 송출 시스템을 통해 각 경로당에 전파된다. 경로당은 두 반으로 나뉘어 강의당 50분씩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가 지난 1월 112개소 경로당에 원격화상시스템과 오락·운동기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한 인프라를 본격 가동하는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르신 수요가 높은 노래교실을 포함해 건강 및 인지 기능 강화를 위한 치매예방교실과 건강체조교실,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구성된다. 건강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 건강 댄스 기기’, ‘스마트 근력 운동 기기’ 등 경로당에 설치된 보조 기기도 활용된다. 치매 예방과 신체 활동 증진,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이 기대된다.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 인력과 콜센터도 배치된다. 교육 일정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15명이 진안 공동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해남·오문섭 의원 등은 8일 시의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발전소 건립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해당 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주민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송선영·박진섭·김영수·배정수·전성균·유재호·김상균·명미정·정흥범·이용운·장철규·조오순·위영란 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해당 부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어 소음·진동·대기오염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미 물류단지 등으로 환경 부담이 높은 지역에 또 다른 오염원이 들어서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해남 의원은 “반월동은 산업시설로 인한 환경피해가 누적돼 왔다”며, “주민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추가적인 환경시설 도입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문섭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도 제기했다. 시의원들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시 집행부는 열병합발전소 설치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와 서울역을 잇는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이 9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세교2지구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첫 직행노선으로, 지역 교통 숙원 해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오산시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개통식을 열고 서울행 광역교통망 확충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운송업계 관계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5104번은 세교2지구를 출발해 세교1지구, 세마역, 북오산IC를 지나 서울역에 도착하며, 을지로입구·남대문시장·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핵심지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직행좌석형 버스 6대가 배치되며, 평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된다.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약 30분, 비혼잡 시간대는 50~60분으로, 편도 소요시간은 약 80~100분이다. 초기 수요와 운영 안정성을 위해 오산시와 대광위, KD운송그룹이 공동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2지구의 빠른 인구 유입에 따라 광역교통망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였다”며 “출퇴근길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전문기업 ㈜BNSR과 민선 8기 11번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BNSR은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수원 델타플렉스로 통합 이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 투자를 약속했다. 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최경훈 BNSR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필요한 행정·재정적 뒷받침도 병행할 예정이다. 2022년 설립된 ㈜BNSR은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TSMC·도쿄일렉트론·램리서치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에 장비를 공급 중이다. 최근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에는 공장 확장을 통해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원 이전 후 전문 인력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훈 대표는 “수원에서 기술력과 인재 기반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우수한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BNSR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불법 사용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분석 결과와 주민신고를 기반으로 가맹점에 대해 전화 및 현장점검을 병행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불법환전 및 부정수취 ▲사행성 업종 등 제한업종 유통 ▲결제 거부 ▲현금과의 차별 대우 등이다. 위반 가맹점에는 계도, 등록취소,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과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심 사례 제보는 안성시 민원상담 콜센터 또는 일자리경제과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