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서운면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청사 이전 기간 중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 공백 없이 이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안성시 서운면 서운중앙길 23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면적 3042㎡, 연면적 2106.2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주민 복합시설로 지어졌다. 2024년 2월 착공해 2025년 4월에 준공됐다. 1층에는 민원실, 보건지소, 작은 도서관이 배치돼 민원 편의성과 주민 건강·문화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회의실이 마련돼 주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번 청사 이전을 통해 서운면 지역에 행정, 복지, 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을 제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식 개청식은 오는 6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운면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주민 소통과 여가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활용을 통해 지역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충훈고등학교와 함께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훈고가 지정될 경우, 시는 향후 5년간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에 협력하게 된다. 안양시는 7일 오후 충훈고 도서실에서 충훈고등학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국회의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열고, 공교육 혁신 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는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협력 ▲지역 교육자원 연계 ▲필요 시 예산·행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충훈고는 이달 중 학교 운영계획과 협약서 등을 포함한 지정 신청서를 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인식 교장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2023년 ‘자율형 공립고 2.0 기본계획’을 발표한 뒤 전국 100개교를 선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 20개교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현재까지 21개교가 참여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 안필연)과 화성문화원이 7일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100만 화성특례시의 문화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공동사업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지역 문화콘텐츠 확산 등을 통해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공동체 기반 조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체계를 확인하고, 향후 문화 협력사업의 구체적 계획도 논의했다. 한편, 화성문화원은 같은 날 화성시인재육성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10만 문화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필연 대표는 “기관 간 역량을 결집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재단의 외연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지속적인 협약과 연계를 통해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의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정부 협의 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희승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시 관계자, 수원시 어린이집 단체 대표 등 10명은 7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에 공식 촉구문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준비 중인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이 중앙정부의 협의 지연으로 시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형평성 있는 보육 지원과 어린이집 운영 안정화를 위해 상반기 내 협의 완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방정부와 현장의 준비만으로는 제도가 작동하지 않는다”며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앙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촉구문에는 수원시 보육 종사자 5020명이 서명에 참여해 현장의 절박함을 함께 전달했다. 수원시는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아의 보육권 보장과 어린이집의 경영난 완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전기버스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비해 관내 공영버스에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선제 조치다. HU공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공영 전기버스 25대에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장치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의 조작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조작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사 측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는 핵심 장비로, 향후 사고 예방과 안전 대책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특성상 예측이 어려운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공공버스의 운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HU공사는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일반 디젤 차량 등으로 장착 대상을 확대할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운전 습관 분석 결과는 안전운전 유도 및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 한병홍 사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재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페달 블랙박스 도입이 급발진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와 공영버스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기초단체장들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시민들의 관심은 말이 아닌 성과, 즉 공약이 얼마나 지켜졌는지에 쏠리고 있다. 데일리엔은 단체장들이 약속한 공약의 이행 현황을 수치와 정책 중심으로 점검한다. 선거는 평가의 시간이다. 실천으로 증명된 행정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민선 8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 3년을 맞아 공약사업 절반 이상이 완료되거나 80% 이상의 추진률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원특례시가 공개한 '민선8기 약속사업 관리카드'(2025년 3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이 시장의 공약사업 50개 가운데 19건(38%)이 완료됐다. 나머지 31건(62%)은 정상적으로 순항 중이다. 공약은 경제(10건), 도시(10건), 복지(10건), 환경·안전(7건), 교통(7건), 문화·체육(6건) 등 총 6개 분야로 구분됐다. 이 중 복지와 도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복지 분야는 10개 공약 중 7건이 완료됐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 마을 단위 통합돌봄 서비스인 ‘수원새빛돌봄’ 도입 ▲수원형 청년 지원사업인 월세 지원과 일자리 경험 사업 확대 ▲어르신 돌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심과 농촌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공모를 통해 도심형·체류형 스마트팜 사업자를 각각 선정하고, 고양과 용인에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심형 스마트팜은 농업법인 ‘팜팜’이 고양시 백석 지하보도에 조성한다. 이 공간은 사용빈도가 낮아 우범지대로 전락했으나, 스마트팜과 체험 교육장, 카페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팜팜은 김포에서 도넛형 스마트팜 운영 경험이 있으며, 작년 연매출은 1억8천만 원이었다.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은 ‘원에이커팜’이 용인에 위치한 폐기숙사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다. 이곳은 엽채류와 허브 생산 외에 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 커뮤니티 공간 등 지역 기반 활동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원에이커팜은 지난해 연매출 10억9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노지 대비 60~70배의 생산성을 내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방치된 공간의 경제적·환경적 재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혁신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두 사업자는 지역 특성에 맞춘 스마트팜 모델 확산과 함께 교육, 유통, 공동체 회복 등 6차 산업형 구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교외선 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8회에서 20회로 확대한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1.5배 증가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교외선 이용객은 평일 기준 기존 285명에서 529명으로 1.85배 증가했고, 주말 기준 807명에서 1056명으로 1.31배 늘었다. 전체 일평균 이용객은 기존 442명에서 669명으로 증가했다. 교외선은 1963년 개통 후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가, 경기북부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올해 1월 11일 재개통됐다. 재개 이후 4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5만5,411명으로, 일평균 504명 수준이다. 운행 확대에 따라 대곡역~의정부역 구간 첫차는 오전 7시 2분, 막차는 오후 9시 19분에 출발하며, 의정부역 출발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55분, 막차는 오후 9시 12분이다. 주말과 공휴일도 동일한 시간에 운행되나 낮 시간대에는 차이가 있어, 상세 시간표는 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외선 전 구간을 하루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1일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를 4000원에 판매 중이다. 구매는 코레일톡 앱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장기근속 유도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25년 격무기피부서’로 건설업조사팀, 하천시설팀 등 총 11개 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격무기피부서 지정 제도는 어려운 환경에서 필수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돼 1년 6개월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실국장 및 부서장 추천, 직원 설문조사, 대면심사 등 절차를 거쳐 총 146개 팀 중 11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주요 선정 팀은 ▲건설업체 위반 혐의 조사와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건설업조사팀 ▲하천 정비와 수해 대응을 맡는 하천시설팀 ▲상시 재난대응 체계를 운영하는 사회재난대책팀·자연재난대책팀 ▲발달장애인지원팀 ▲도로환경개선팀 등이다. 선정 기준은 재난·복지·민원 대응 등 업무 강도가 높은 부서를 중심으로 했으며, 북부청사 소속 5개 팀, 사업소 소속 1개 팀 등 부서 간 균형도 고려됐다. 지정 기간은 2025년 5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며, 해당 기간 동안 소속 직원 전원은 실적 가산점, 중요직무급 지정, 국내외 교육훈련 시 가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격무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총 995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모집 규모(200명)에 비해 146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4주간의 해외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숙박비·식비·항공비·여행자보험 등 체험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올해 체험지는 미국, 일본, 호주, 독일, 캐나다, 중국 등 13개국 14개 도시다. 지역별 경쟁률은 미국 LA가 11.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만 타이베이(8.7대 1),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7.0대 1), 독일 프랑크푸르트(6.7대 1), 호주 멜버른(6.6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5월 7~15일)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6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청년은 사전교육 후 7월 말과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해외 체험에 나선다. 박경서 국제통상과장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인 사업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며 “경기청년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위험을 줄이기 위해 5월부터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정책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환율 변동 등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500억 원 미만의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담배·주류·귀금속 도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보험료는 경기도가 50%(최대 200만 원), 안산시가 20%(최대 200만 원), 신한은행이 20%(최대 450만 원)를 부담하며, 기업의 실질 부담률은 약 10% 수준으로 낮췄다. 특히 도 예산이 소진된 이후에도 안산시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보험료의 50%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보험 가입은 신용보증기금 안산지점 또는 신한은행 안산지점에서 상담 가능하며, 시가 별도 제공하는 신청서 양식에 따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기업지원과 또는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부도 위험을 줄이고 연쇄 도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MICE)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s)의 합성어로, 이번 공모는 지역 기반 특화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행사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국제심포지엄은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상호문화도시의 새로운 비전: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는 행사 주제와 지역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 성장 가능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안산시를 대상 사업지로 선정했다. 안산시는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해외 초청 도시·참석자 확대, LED 무대 시스템 및 영상 송출 개선, 포스터 세션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협력해 국내외 참석자 간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일 기회”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