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하며 ‘오색찬란한 빛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도시 전역의 야간조명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수립,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오산은 인근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야간조명이 부족하고 가로등 조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공동주택 경관조명 설치 지원 ▲오산천 교량 및 둔치 경관조명 ▲가로등 조도 개선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서랑저수지 복합개발 등 다각적인 조명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강남에서 판교·분당·수지·광교·동탄으로 이어지는 빛의 흐름을 오산까지 확장해 수도권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오산을 ‘빛으로 연결된 메갈로폴리스의 마지막 퍼즐’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오산천을 비롯해 벚꽃과 금계국,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도심 경관이 한층 밝아지고, 서랑저수지와 고인돌공원의 야간 경관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교2·3지구 개발, 운암뜰 AI시티 조성 등 신규 도시개발 사업과 맞물려 도시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봉담읍에 종합병원이 새로 들어선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봉담읍 관내 종합병원 개설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시는 서부권역의 의료 공백 해소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18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 왔다. 병원을 운영하게 될 호원의료재단은 봉담읍 상리 693번지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료시설용지를 매입하고, 지난 7월 병원 개설자로 확정됐다. 이후 개정 의료법에 따른 사전심의와 복지부의 병상 수급 심사를 모두 통과해, 지난 9월 19일 최종 개설 승인을 받았다. 이번 종합병원 승인으로 그간 응급·소아진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봉담읍과 화성 서부권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 거리와 대기시간이 단축돼 지역 내 의료격차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병원 조기 개원을 위해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관계 부처·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SRT 개통 이후 평택지제역의 이용객 증가율이 전국 32개 SRT 역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철도연감’ 기준 평택지제역의 연간 SRT 승하차 인원은 2017년 78만1천 명에서 2024년 277만8천 명으로 256% 증가했다. 이는 전국 모든 SRT 역사 중 최고 증가율이다. 개통 초기 이용객 순위가 11위였던 평택지제역은 2024년 기준 7위로 상승했다. 개통 당시에는 신경주·천안아산·오송·익산 등 주요 거점역보다 이용객이 적었지만, 현재는 이들 역을 모두 앞질렀다. 평택시는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구 유입을 꼽았다. 인근 지역의 급격한 도시 확장과 교통 수요 증가가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는 앞으로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등 개발로 역세권 인구가 약 40만 명에 달할 전망이며, KTX 정차(2026년), GTX-A 개통(2028년), GTX-C 운행(2030년) 등이 예정돼 있어 평택지제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통 초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평택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로, 정원 전시와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의 매력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작가정원, 기업·기관정원, 생활정원, 시민정원, 꼬마정원 등 17종 68개소의 정원이 조성된다. 평택의 지역성을 반영한 ‘물의 정원’, 조선시대 오횡묵 평택군수를 기리는 테마정원 등 특화정원도 공개된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공공정원의 가치와 미래 ▲정원도시의 과제와 전망 ▲함께 나누는 초록수다 등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정원을 중심으로 한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홈가드닝 노하우, 천연퇴비 만들기, 향기정원 꾸미기 등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정원교육이 마련됐으며, 평택시 홍보대사인 가수 양지은(정원투어)과 브라이언(플라워클래스)이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정원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원산업전,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시화호를 세계적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포럼을 연다. 오는 16일 시흥 웨이브엠 이스트 호텔에서 ‘2025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와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해양스포츠·관광·레저 분야 국내 전문가와 뉴욕·싱가포르 등 해외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도는 2023년 ‘시화호 활성화 조례’ 제정, 2024년 ‘시화호의 날’(10월 10일) 지정, 2025년 ‘시화호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시화호의 미래 해양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에서는 시화호를 세계적 해양레저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 논의와 함께, 경기도·화성시·안산시·시흥시 간 공동협약 체결로 상호 협력 의지를 밝히고, 시화호 통합브랜드(BI)도 선포한다. 기조연설은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의 ‘시화호 30년, 우리가 꿈꾸는 미래’ ▲랜디 피어스 뉴욕 브루클린상공회의소장의 ‘브루클린의 도시 변혁’ ▲오우 케난 싱가포르 모로우 건축회사 전무이사의 ‘스마트 도시계획의 교훈’ 등으로 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동·북부 지역의 응급의료 및 분만 취약지 해소를 위해 총 56억 원을 투입,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완화에 나섰다. 도는 응급의료 접근성이 낮은 가평·동두천·양평·양주 등 4개 의료기관에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32억 원을 지원하고, 응급진료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한 응급환자는 2만8,832명으로, 이는 응급환자가 대형병원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고 지역 내 신속한 치료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양평병원을 취약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가 언제든 안정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응급의료망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목표였던 2,400명을 넘어 9월 기준 2,626명이 신청해 목표 대비 109%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원거리 진료를 받는 임산부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응급의료 취약지 지원은 단기적 사업이 아닌 도민 생명권을 위한 핵심 공공정책”이라며 “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관내에서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안양 소재 기업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제품으로,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도로와의 단차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평탄화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그동안 인증 기준이 없어 제품의 시장 진입은 물론 실증도 불가능했지만, 안양시의 규제 개선 추진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시험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 구간은 시가 관리하는 단차 중간등급(C·D) 맨홀로,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시는 총 5개소에 추가 설치해 2027년 9월까지 내구성과 맨홀 수명 연장 효과를 집중 검증한다. 또한, 실증 구간에는 안내문과 소형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함께 실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7일부터 시화호 안산천하구 선착장에서 ‘시화호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시화호 파티보트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시화호의 환경·정책적 가치를 알리고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운영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첫 운항을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물때나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초지동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주민참여 예산제에서 제안된 ‘안산천하구 유휴시설 활용’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시화호지속가능위원회의 환경개선 로드맵 공동기념사업비로 이번 체험을 운영한다. 시는 해양레저체험과 함께 기존의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안산해양아카데미 등과 연계해 도심 속 해양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여가활동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해양아카데미 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시화호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5시 30분, 제부도 매바위 광장에서 ‘제부도 선셋 콘서트(Sunset Concert in Jebu)’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부도를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고,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11세 바이올린 영재 김연아가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김연아는 ‘2023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와 ‘2025 드보르작 국제 청소년 라디오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성악과 챔버 음악을 결합한 ‘앙상블 M’과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Solus of Seoul Brass)’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제부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정통 레퍼토리부터 탱고 등 대중 친화적 장르까지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해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공연 당일 전곡·제부 정류장 현장 매표소에서 리플릿을 제시하면 정상가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V <불멸>’ 공연을 통해 베토벤 교향곡 제4번과 제5번(운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경기아트센터 대극장(24일)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5일)에서 열린다. 경기필은 협연자 없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만으로 무대를 구성해, 베토벤이 전하는 인간 정신의 ‘고뇌, 투쟁, 그리고 극복’의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제3번 ‘영웅’과 제5번 ‘운명’ 사이에 작곡된 이 작품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고전적 균형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활력 있는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전개로 베토벤의 섬세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연주되는 교향곡 제5번 ‘운명’이 무대에 오른다. 1악장의 네 음으로 시작되는 극적인 도입부는 운명의 문을 두드리는 듯한 긴장감을 주며,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로 나아가는 인간의 정신을 상징한다. 마지막 악장에서 폭발적으로 이어지는 연주는 ‘극복’을 향한 베토벤 음악의 정수를 담고 있다. 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운송원가 상승과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계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25일부터 시내·마을·광역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지난 8~9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성인 1450원→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원→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830원(100원 인상) ▲시내좌석형 버스는 성인 2450원→2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820원→1860원(40원 인상), 어린이 1230원→1330원(100원 인상) ▲직행좌석형 및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3200원(400원 인상), 청소년 1960원→2300원(340원 인상), 어린이 1400원→1600원(200원 인상)으로 조정된다. 인상된 요금은 오는 10월 25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운송원가 증가, 운수종사자 인력 이탈로 버스업계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9월부터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도로 지반침하 탐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지하철 역사와 대형 공사장 주변 등 주요 지역 도로 총 100㎞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탐사 대상지는 대형 건설 현장 인근, 지하철역 주변, 지반침하 민원이 접수된 지역 등으로, 현재 1차 탐사를 마치고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탐사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에 즉시 공유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지반 이상이 발견될 경우 도로 침하나 균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복구가 병행된다. 수원시는 상반기에도 주요 도로 구간에 대한 GPR 탐사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결과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하반기 탐사 결과 또한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도로 지반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께서 도로 꺼짐이나 균열 등 이상 현상을 발견하면 시청 건설정책과나 관할 구청 안전건설과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탐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