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9월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열리는 ‘PATH 2025’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고 28일 밝혔다. ‘PATH 2025’는 평택시가 주관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첨단전략산업 포럼으로, ‘평택, 기술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이 반도체 중심 도시를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주요 일정은 AI 비전 선포식이다. 평택시는 산업, 교육, 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선포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맡는다. ‘우리의 질문을 비웃는 AI,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전문가 세션에서는 AI·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경제·안보 전략과 화합물 반도체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의 국가 전략 허브 역할 ▲AI 반도체의 미래 등을 논의한다. 평택시는 지난 6월 ‘AI 비전 수립 TF 회의’를 열고, 이어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켜 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불법 투기 행위를 벌인 23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적발된 불법 거래 규모는 총 134억5천만 원에 달한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28일 도청 브리핑에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기획수사를 벌여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3년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세대원 전원이 거주하고 직접 이용해야 허가를 내주고 있다. 그러나 적발자들은 위장전입, 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기획부동산을 통한 지분쪼개기, 농업회사법인 명의 악용 등으로 허가를 받아냈다. 사례별로는 용인 공인중개업자 A씨가 가족과 지인 명의로 ‘직접 농사’를 이유로 허가를 받아놓고 실제로는 대리 경작자를 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수원 거주 B씨는 원룸에 위장전입한 뒤 허가를 받아 친인척에게 농사를 맡겼고, 화성 거주 C씨는 회사 기숙사로 주소를 옮기고 임업경영을 내세워 허가를 받은 뒤 조림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기획부동산 투기도 확인됐다. 인천 법인 대표 D씨와 E씨는 임야를 매입해 도시개발지구 포함이라고 홍보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2조571억 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 1조8274억 원보다 2297억 원이 늘어나 12.57%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존보다 1984억 원(12.43%) 늘어난 1조7951억 원, 특별회계는 313억 원(13.58%) 증가한 2620억 원으로 편성됐다. 안전과 교통 분야에서는 유가보조금 18억 원, 호암2터널 제연설비 설치 9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8억7천만 원, 비산대교 환경개선 8억 원, 평촌대로 도로포장 정비 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는 평촌도서관 건립 86억 원,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10억 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운영 9억7천만 원, 호계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 환경개선 7억5천만 원이 포함됐다.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410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55억 원, 치매전문 요양원 14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12억 원, 국공립 및 법인 교직원 인건비 7억 원이 편성됐다. 산업과 경제 분야에는 지역화폐 발행 121억 원과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4천5백만 원이 포함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5)’이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29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산학연과 글로벌 리더가 함께 모여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시대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앱솔릭스, 엔비디아 등 ISIG(국제반도체산업그룹) 회원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업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 ‘ISES KOREA 2025’도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183개사가 3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인다. 참여 기업들은 혁신 기술·제품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SK그룹이 30년 전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했던 선경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5억 원을 지원한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선경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사용된다.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되며, 기존 노후 공간을 개선해 ▲창작체험공간 ▲복합인문공간 북카페 ▲시민 갤러리 ▲AI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장 ▲스터디·힐링 라운지 등을 새로 마련한다. 어린이·유아자료실은 확장된다. 선경도서관은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1995년 고향 수원시에 기증한 도서관으로,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당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도서관리시스템과 장서 구매까지 SK가 지원했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2100만 명이 이용하며 수원의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월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30주년 기념행사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이 열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성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열람을 넘어 독서와 휴식, 창작과 교류가 가능한 열린 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민선8기 경기도 교통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5~2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 교통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1%를 차지했다. 부정평가는 25%에 그쳤다. 긍정 평가는 연령·권역을 불문하고 과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0%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66%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남부임해권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서북부권은 60%로 가장 낮았다. 분야별로는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66%) ▲철도망 확충(64%)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63%) ▲국도·지방도 등 도로 인프라 확충(60%)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57%),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편의 증진(54%)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통환경 전반에 대해서는 61%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76%에 달했다. 특히 북부내륙권의 경우 현재 만족도는 46%로 낮았지만, 최근 3년간 개선됐다는 응답이 86%로 높아 정책 효과가 체감된 것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관세 피해기업 지원 대상을 기존 수출 중소기업에서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또 전년도 수출액 제한 요건을 없애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 피해기업 맞춤형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일 김동연 지사가 평택항에서 자동차 수출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 의견을 반영한 후속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라 도는 해외규격인증, 물류비 지원, 통상촉진단 등 기존 사업에 적용되던 ‘수출액 2천만~3천만 달러 이하’ 요건을 없앴다. 하반기 공고부터는 더 많은 기업이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친환경차 부품 수출기업 인증 지원 시 중소기업을 우선 선발하고,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정책정보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정책설명회도 연다. 도는 내년 초 5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관세피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펀드(G펀드)’를 조성해 신기술·신시장·신사업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별경영자금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대미 수출기업에서 2·3차 영세 협력사까지 대상을 넓혀 자금을 별도 배정한다. 경기도는 지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업 허용 면적을 도내 전체 산단의 98.5%까지 확대했다. ‘경기 RE100’ 비전 선포 이후 2년 만에 이뤄낸 제도적 기반 마련 성과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3년 131개 준공산단 가운데 49곳(37%)에서만 가능했던 태양력 발전업이 올해 6월 현재 114곳(87%)으로 늘었다. 면적 기준으로는 전체 1억463만7천㎡ 중 1억305만5천㎡에 해당한다. 산업단지 RE100은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 전력을 단지 내 기업과 외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민간 발전업자가 참여하려면 해당 업종이 관리기본계획에 포함돼야 하지만, 그간 행정 절차 지연으로 제약이 컸다. 경기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해 관리계획 변경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도비 24억8천만원을 투입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진행했고, 관련 승인 절차도 신속히 처리했다. 도는 이번 조치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기존 산단 RE100 행정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RE100 요구에 대응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에너지 자급률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두석 경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으로 3770억원을 증액해 총 4조5866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예산 4조2096억원보다 8.9%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과 지역 균형 발전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한다. 주요 편성 사업은 산성공원 재정비 및 숲속커뮤니티센터 건립(66억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39억7천만원),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 거리 조성(9억7천만원) 등이다. 또한 모란민속5일장 인근 노상주차장 조성(4억5천만원), 벌터교·당우교 보도교 설치(15억원), 탄천 구미 보도교 조성(14억5천만원) 등 교통·편의시설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성남제일초 본관동 개축(10억원), 노후 학교 시설 개선 및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20억원)도 추진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공공보건 강화 사업도 담겼다. 신생아 가족 대상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9천600만원), 20~49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A형 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 지원(2억400만원) 등이 새로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개방형 직위인 ‘기흥구보건소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흥구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관리, 지역보건, 통합건강증진 등 보건소 주요 사업을 총괄하는 4급 상당 직위다. 임용 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의사면허 소지자로, 시가 제시한 학력·자격·공무원·민간 경력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예컨대 관련 학과 석사학위와 연구·근무 경력, 박사학위와 공무원·민간 경력, 의사면허 취득 후 관련 경력 등이 해당된다. 관련 분야는 보건, 식품위생, 의료기술, 의무, 약무, 간호, 보건진료다.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시 인사관리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우편은 마감일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해 인정된다. 시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와 면접을 거쳐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 뒤 9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사관리과 인재채용팀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신봉·성복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수지중앙공원’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완료돼 손실보상 협의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의 첫 단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8월 11일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안내하고 있다.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공원은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수지중앙공원은 약 52만㎡ 규모로 축구장 73개 크기에 달한다. 공원에는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등 총 4㎞ 길이의 5개 테마 숲길과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시민들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감정평가를 마치고 보상협의에 돌입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LH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시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우상혁(높이뛰기)과 유규민(세단뛰기)이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용인시는 두 선수가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회에 김도균 감독과 함께 참가하기 위해 9월 10일 출국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은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로, 같은 팀 소속 두 선수가 트랙·필드 종목에 나란히 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우상혁은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메달 획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독일 하일브론 대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불참했으나 컨디션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 세단뛰기의 유규민은 5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고, 국내 주요 대회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안정적인 리듬과 착지 동작을 강점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두 선수가 세계적인 무대에 나서는 것은 도시의 큰 자랑”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