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의 전통 민속축제 ‘백암 백중문화제’가 9월 6일부터 7일까지 백암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백중(百中)은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농사일을 마친 뒤 음력 7월 15일에 휴식을 취하며 민속놀이를 즐기던 데서 비롯됐다.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는 백암 지역의 전통 백중놀이를 계승하고자 매년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2011년 시작된 이 축제는 백암 순대, 막걸리 등 지역 특산품과 전통문화를 알리며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백중가요제, 백중청소년예술제, 올드카 전시,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백중문화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회복에 기여하는 축제”라며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IC 설치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용인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진행한 동용인IC 설치 타당성 조사가 오는 3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 사업 추진이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사업에 의무화된 지방재정법에 따른 절차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앞서 동용인IC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도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동용인IC는 처인구 마평동과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대에 들어서며,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교통수요는 하루 1만5260대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약 888억 원으로,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는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에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용인IC까지 개설되면 처인구 중심 지역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국토부·도로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린다. 광명시는 9월 한 달간 광명사랑화폐의 개인별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은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다. 10% 인센티브가 적용돼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에 맞춰 광명사랑화폐 사용처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업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등 지역 상권 지원 효과를 강화했다.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확인과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최옥남 일자리창출과장은 “추석을 앞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온기가 퍼지길 바란다”며 “예산 소진 추이를 살펴 필요 시 추가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 대표 거리인 철산로가 가을밤 음악과 추억의 무대로 변신한다. 광명시는 오는 10월 3∼4일 이틀간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 도로에서 대규모 도심 음악 축제 ‘2025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가수 한영애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안치환·자우림·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인디밴드 5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 지난해 기형도음악제 수상팀 모허도 출연한다. 축제 현장에는 롤러장, 레트로 오락실, 옛 골목놀이존 등이 조성돼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을 제공한다. 철산역 일대에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 거리’가 꾸려지며, 인근 원형광장에서는 청소년 공연이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속 축제가 시민 모두의 행복과 품격 있는 삶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철산역 삼거리∼중앙로 사거리 약 300m 구간 8차선 도로는 10월 2일 오전 7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을 지나는 3번, 6616번, 6638번, 광명01번 버스는 임시 우회·변경 운행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9일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화성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329명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합격자는 지난 6월 21일 필기시험과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을 통과한 인재들이다. 성별은 여성 191명(58%), 남성 138명(42%)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09명(6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98명(29.8%), 40대 20명(6.1%), 50대 1명(0.3%), 10대 1명(0.3%) 순이었다. 최고령은 1971년생, 최연소는 2006년생이다. 시는 이번 시험에서 특례시 최초로 ‘집단토론 면접시험’을 도입했다. 응시자들의 시정 현안 이해도와 의사소통 능력을 심층 평가해 미래 시정을 이끌 인재를 가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합격자들은 내년 2월 일반구 체제 출범을 앞두고 오는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합격자들은 일반구 출범 이후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 행정을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26년 2월 일반구 정식 출범을 앞두고 산업·농업·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 기능을 구청 중심으로 전환한다. 지역산업 행정, 구청 원스톱 처리 계량기검정, 담배·통신판매업 신고 등 지역산업 관련 민원은 앞으로 각 구청에서 처리된다. 2026년부터는 직업소개소 등록·변경·폐업 신고도 구청에서 직접 가능하다. 시는 전환 이전 충분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반려동물 행정도 구청 중심 농약, 비료, 종자, 원산지표시 등 농업 관련 주요 업무 역시 구청에서 처리된다. 농업인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 등록과 관리도 구청으로 이관돼 정기 지도점검과 위생·안전 기준 점검이 강화된다. 대중교통 개선 추진 시는 일반구 체제에 맞춰 대중교통망 개선도 추진한다. 도시지역인 병점구·동탄구는 기존 노선을 보완하고, 만세구·효행구에는 신규 노선 도입과 운행 횟수 증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남양읍, 조암, 비봉, 매송, 정남 등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 조정과 운행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세계화장실협회(WTA)와 (사)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와 함께 네팔 스리 암바리 기초학교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지난 28일(현지 시각)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가 1300만 원, 심재덕기념사업회가 1400만 원을 WTA에 지원해 추진됐다. 지난해 여학생 전용 화장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남학생 전용 화장실을 완공했다. 여학생 화장실은 28.5㎡ 규모로 대변기 4개, 세면대 3개, 장애인 화장실 1개가 갖춰졌다. 남학생 화장실은 25.5㎡ 규모로 소변기 4개, 대변기 4개, 세면대 4개, 장애인 화장실 1개를 설치했다. 준공식에는 이원형 WTA 사무국장, 심영찬 심재덕기념사업회 부회장, 비하디 군청 관계자, 학교 교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건립을 축하했다. 이원형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07년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초대 회장으로 창립한 WTA는 2008년부터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19개국 50개소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30일 저녁 시흥 거북섬 해안데크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시흥시, 시흥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로,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 열린다. 대회는 요트, 카누, 철인3종 등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플라잉보드 등 번외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체험종목도 마련돼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경 의장은 축사에서 “아름다운 시흥 거북섬에서 국내 최대 해양축제가 열린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종목도 다양하게 마련된 만큼 국민이 바다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도 해양레저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 이동현·이오수·장대석 의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제23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무원 선수단과 응원단 등 4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총 32개로, 축구·테니스·탁구·볼링·족구·야구·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 첫날 개회식은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도내 시장·군수와 시의회 의장단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셔플댄스 공연과 무예24기 시연이 이어졌으며, 선수대표 선서와 대회 선언이 진행됐다. 수원시는 개최 도시로서 경기장 제공, 교통 안내, 선수단 편의 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맡았다. 또 시 선수단 154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공무원들이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월 1일부터 도내 25개 시군에서 ‘농어민 기회소득’ 하반기 추가 신청을 받는다.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이 대상이며, 수원시는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참여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식량생산과 환경보전 등 농어민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민선 8기 경기도가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일반 농어민은 월 5만 원(연 최대 60만 원), 청년·귀농·환경 농어민은 월 15만 원(연 최대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24개 시군에서 약 17만2천 명이 참여해 총 609억 원이 지급됐다. 하반기에는 수원시가 추가돼 총 25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상반기 지급자는 별도 신청 없이 11월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에 하반기분(6개월)을 받게 된다. 신규 신청자는 9~10월 접수 후 12월에 연간 12개월분을 지급받는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수원시 농어민에게는 올해 하반기분인 최대 90만 원이 지급된다. 이문무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고령화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에 실질적 도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민간경호 지원을 새로 도입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31일 올해 9월부터 민간경호 지원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피해자에게 상담·법률·의료 지원뿐 아니라 안심주거 제공과 ‘경기도형 긴급안전지원’을 통해 안전을 지원해 왔다. 현재 긴급안전지원에는 ▲이사비 지원 ▲자동차 번호 변경 ▲CCTV 설치 및 보안 물품 제공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장애인 피해자나 자녀가 있는 피해자에게는 심리상담, 병원 치료, 경찰 조사·재판 출석 동행 등 돌봄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민간경호 지원은 피해자의 출퇴근·외출 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청 협의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된 피해자에게 제공되며, 경찰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민간경호는 2023년 서울시와 경찰청이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로, 경기도는 올해 3천만 원 예산을 투입해 시작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피해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효 여성정책과장은 “스토킹·교제폭력은 재발 가능성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 강연회,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100여 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시민들이 직접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강연회를 진행한다. ▲3일 김경집 작가(모현도서관) ▲12일 정영은 작가(기흥도서관) ▲16일 오현선 작가(동백도서관) ▲23일 최서윤 작가(성복도서관) ▲24일 김수미 작가(중앙도서관) ▲27일 임은정 작가(청덕도서관)가 시민과 만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다채롭다. ▲14일 영덕도서관에서 뮤지컬 ‘알라딘’ ▲20일 기흥도서관에서 동아리 ‘동기맘’의 연극 ‘커다란 무’ ▲27일 남사도서관에서 가족극 ‘북(Book)극곰 예술여행’이 무대에 오른다. 각 도서관에서는 독서와 글쓰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흥도서관은 ‘MOM’s Book 육아’, 보라도서관은 ‘어린이 역사독서클럽’을 2일부터 시작하며, 동백도서관은 5일부터 ‘문해력 탐험대’, 수지도서관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를 마련한다.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됐다. 포곡도서관은 ‘도서관 속 행운을 잡아라’, 남사도서관은 ‘미션! 남사999!’, 흥덕도서관은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