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가 12일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국정 비전과 지역 공약을 내세운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지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산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단, 김영희·조용호 경기도의원,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 전예슬 시의원 등 당 소속 인사와 지지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차 의원은 “이번 대선은 정의 회복과 국민 삶의 수호를 위한 대결”이라며 “오산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모아 정치 혼란, 이른바 내란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정책 실행력과 준비된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유능한 지도자를 선택해 진짜 국민의 나라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오산 지역위는 이날 오전 오산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거리유세를 벌이며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지역위원회는 선거기간 동안 차지호 의원을 중심으로 시·도의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산 전역을 순회하며 이재명 후보의 비전과 공약을 알릴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4월 17일 국토교통부가 구성한 건설사고조사위와 별도로, 보다 독립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 시 차원의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 것이다. 조사위원회는 총 12명으로, 민간 전문가 11명과 광명시 시설직 국장 1명이 참여한다. 민간 위원은 토목기사, 토질·기초기술사, 지질·지반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0명과 변호사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의 추천을 통해 위촉됐다. 위원회는 향후 6개월간 시공·감리·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기술 분석과 법률적 검토를 진행한 뒤, 사고 원인과 대응 조치,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 보고서를 작성해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시 차원에서 철저히 밝히겠다”며 “향후 지하공사 안전관리에 대한 지자체 권한이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이 사무처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긴급 논평을 통해 해당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비공식 대화”라며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경기도청 내부 게시판 ‘와글와글’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도의회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의 부적절한 발언은 도의회의 수치이자 도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즉각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발언은 사적 대화에서 나온 것으로, 특정 성을 겨냥하거나 불쾌감을 의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황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성희롱 여부는 객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전 단정적인 보도와 논평은 정치적 왜곡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민주당 논평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도의회 사무처는 현재 관련 정황을 확인 중이며, 공식 조사 여부는 내부 검토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5월 8일부터 6월 16일 오후 5시까지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디저트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기념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안성시에 사업장을 둔 디저트 관련 사업자로,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안성산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이며, 안성을 상징하는 스토리텔링, 디자인, 네이밍이 반영될 경우 가점이 주어진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후 2배수 선발, 이어 실물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총 5개 작품(대상 1, 최우수 1, 우수 3)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7월 11일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품화 지원금 1천만 원, 최우수상 7백만 원, 우수상 각 5백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공모전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에 나선다. 시는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내 119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기피제 드론 살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ASF는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에서 40건, 농장에서는 3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경기·강원·충북·경상 등에서 지속 검출되고 있다. 농장 발생은 3월 경기 양주를 마지막으로 보고됐으나, 영농철을 맞아 멧돼지의 농장 접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 강화 필요성이 커졌다. 안성시는 전문 드론업체와 계약을 맺고, 산지에 인접한 양돈농가 주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집중 살포할 계획이다. 기피제 살포 외에도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방역수칙 안내 문자, 상시 전화 예찰 등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SF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차단방역이 최선의 대응”이라며 “농번기를 맞아 농장 인근 야생 멧돼지 출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양돈농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6월 1일 오산천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가 참가자 2800명 조기 마감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2000명 규모로 계획됐으나 모집 초기부터 큰 관심이 이어지며 조기 신청이 마감됐다. 이번 행사는 오산천 4km 구간을 따라 걷는 건강한 여가 프로그램으로, 오산시체육회와 오산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현장 접수 및 준비운동을 마친 뒤,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걷기에 나선다. 반환점에서는 생수, 기념품, 행운권이 제공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문화공연과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오산천이 단순한 하천 산책로를 넘어 시민 일상의 중심이자 지역 공동체 형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가족 단위 참가자와 지역주민 간의 교류가 어우러지는 건강·소통형 시민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자연 공간”이라며 “걷기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일상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6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사전 접수는 5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전접수 기업 중 주요 150여 개 기업을 초청해, 화성시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맞춤형 분양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송산그린시티 남측산단, H-테크노밸리, 화성우정국가산단 등 3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투자상담이 이뤄진다. 설명회 주요 프로그램은 ▲화성시의 투자환경 및 인프라 소개 ▲투자 인센티브 안내 ▲산업단지 분양 설명 및 상담 ▲첨단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한 포럼 등이다. 포럼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이 연사로 나서, 관련 산업 동향과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명회에는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1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이 접수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전략적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설명회는 투자사례 발표와 첨단산업 포럼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며 “기업들이 기회를 얻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청소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공원 내 휴게시설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총 631개 공원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시는 서부권 303개소, 동부권 328개소 등 전체 공원에 대해 휴게시설의 접근성, 쾌적성, 업무동선 연계성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본예산에 휴게시설 확충 및 개선 사업 예산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사와 함께 시는 필요한 경우 간이 쉼터 설치와 함께 냉난방기, 급수기, 의자 등 편의시설도 보완할 방침이다. 이용 안내와 교육도 병행해 시설 활용률도 높인다. 현재까지 동탄호수공원, 방교공원, 신리천공원,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공원에 대한 조사는 완료됐다. 시는 전수조사 이후에도 주요 이용시간대 중심의 현장점검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청소노동자의 의견을 지속 반영하고, 중장기적으로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은 시청사 내부에도 마련돼 있다. 현재 시청과 시의회 등 청사 내 근무자 23명을 위해 성별 구분 휴게실을 운영 중이며, 혹서기 대비 냉방기 점검과 위생 상태 점검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 8’이 프로축구단 창단 논의를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단체는 지난 8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체육진흥과 및 용인시축구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창단 관련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염기훈 전 감독,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윤영선 스카우터, 이범영 전 선수 등이 참석해 프로구단 창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실무적 조언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시 체육진흥과는 단장 공모 계획, 축구센터 법인 전환 추진 상황, 주요 인력 구성 방안 등을 보고했다. 임현수 의원(연구단체 대표)은 “단장 공모 등 본격적인 창단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 시즌2' 직관 경기가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만큼 시민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치용 의원은 “지난 4월 관련 조례가 통과되며 창단 절차가 빨라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며 “부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기초단체장들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시민들의 관심은 말이 아닌 성과, 즉 공약이 얼마나 지켜졌는지에 쏠리고 있다. 데일리엔은 단체장들이 약속한 공약의 이행 현황을 수치와 정책 중심으로 점검한다. 선거는 평가의 시간이다. 실천으로 증명된 행정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민선 8기 3년, 공약 이행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4분기 기준 ‘공약사업 관리카드’에 따르면 전체 102개 공약 중 69건이 완료됐고, 33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폐기된 공약은 2건으로, 전체 공약 이행률은 68%에 달한다. 완료된 공약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이 주를 이룬다. ▲로컬푸드 매출 100억 원 달성, ▲시민제안 예산 218억 원 편성, ▲어르신 이·미용 바우처 지원, ▲민원콜센터 설치 및 운영, ▲시청 민원기능 분산 등이 대표 사례다.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과제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안성도시공사는 총사업비 36억 원 규모로 2025년 12월 출범을 목표로 설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민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조례안 제출 등을 마쳤으며, 임직원 채용과 출범 준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6월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본격 시행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제도 도입에 따른 적응 기간을 고려해 4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으며, 이 기간은 오는 5월 31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되는 전월세 계약은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 계약이다. 신고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해야 하지만, 어느 한쪽이 서명 또는 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인정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PC·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기한을 넘겨 신고할 경우, 계약금액과 지연 기간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를 누락할 경우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공문서 위조 사기 시도가 발생해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수원시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B씨가 컴퓨터 판매업체 대표 A씨에게 전화해 물품 견적을 요청하고, 수원시 명의로 된 가짜 ‘물품구매 확약서’ 형식의 공문서를 발송했다. B씨는 이어 “기존 거래업체인 C업체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급히 심장제세동기를 구매해야 하니 C업체에 대신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C업체 대표 명함도 전달했다. A씨는 공문 형식과 내용에 이상한 점을 느끼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고, 수원시는 해당 문서가 위조임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건은 최근 군부대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이라며 “공공기관을 사칭해 가짜 공문서를 보내고, 신뢰를 얻은 후 납품업체를 지정해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공무원이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을 주문하거나 대금을 납품업체에 대신 지불해 달라고 요청하는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는 반드시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공무원의 소속 부서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