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도내 숨은 독립운동 유공자와 참여자 발굴에 나섰다. 도는 14일 ‘경기도 독립운동 유공자 및 참여자 발굴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12월까지 독립운동 참여자의 공적을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해 서훈 신청까지 추진한다. 현재 국가보훈부 공훈록에 기록된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는 1531명(본적 기준)으로, 전체 독립유공자 중 8.3%에 그친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 참여자 관련 문헌 조사 ▲개인별 공적서 작성 및 서훈 신청 ▲관련 학술회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는 김용달 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등 전문가가 참여해 발굴 방법론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라며 “발굴된 유공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도 시군 계약심사운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화성시와 오산시 등 6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평가지표는 ▲자체 전담조직 구성 여부 ▲심사인력 확보 ▲서류 적정성 ▲업무역량 강화 등 6개 정량지표와 ▲우수사례 ▲업무개선 노력 등 2개 정성지표, 그리고 2개 가감점 항목을 포함해 종합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군 규모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화성시와 오산시는 최우수 기관으로, ▲평택시와 포천시는 우수 기관으로, ▲의정부시와 안성시는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특히 올해 평가에서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성과 제도 운영 역량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장은 “계약심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행 점검과 전문 교육을 지속하겠다”며 “각 시군이 책임감을 갖고 제도 운영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민 참여형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슬로건 공모전을 연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2035 비전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안산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슬로건을 선정해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안산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이며, 1인당 1건만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공모 주관기관인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으로 전자우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슬로건은 실무추진단의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50만 원, 우수상 1명 30만 원, 장려상 1명 20만 원이 수여된다. 선정된 슬로건은 종합발전계획의 공식 비전으로 채택되며, 향후 시정 홍보와 영상 콘텐츠 등에 활용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소중한 기회”라며 “안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상세 내용은 안산시청 홈페이지와 ‘링커리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5월 14일부터 군포시 주거복지센터와 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이동상담소를 본격 가동했다. 상담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시원, 쪽방, 반지하 등 최저주거기준 미달 지역을 직접 찾아가 전세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시민을 발굴하고, 신청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동상담소는 산본1동 커뮤니티센터 앞을 시작으로, 군포시 관내 11개 행정동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1:1 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이주 희망자의 주거 유형과 조건에 맞는 전세임대주택 물색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주거상향을 원하는 시민이 지원제도 접근 자체를 어려워하는 현실을 고려해, 상담과 행정절차를 현장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의료, 요양, 건강관리, 일상지원, 가족지원을 통합 연계해 제공하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시흥돌봄SOS센터에 보건의료 및 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오는 7월부터 보다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5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지역 맞춤형 모델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취지다. 김소연 복지정책과장은 “복합적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전담 조직 구성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공립수목원 조성사업이 세 차례에 걸친 예산 삭감으로 착수조차 못한 채 멈춰섰다. 고양시는 지난해 2회 추경과 올해 본예산, 1회 추경을 통해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2억7천만 원을 편성 요청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수목원 조성을 위한 첫 단계부터 제동이 걸린 셈이다. 시는 수목 유전자원 보전과 산림 내 여가·체험 공간 제공을 목표로, 약 100ha 규모의 수목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식물 증식·재배시설, 전시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1천 종 이상의 수목을 보유한 연구·교육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수목원 조성에는 평균 6년 이상이 소요되며, 주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인허가 및 토지 보상 등 절차가 필요하다. 고양시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저감, 산림교육, 생태관광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공립수목원 10곳 중 8곳이 남부권에 몰려 있으며, 북부권에는 고양시가 유일하게 미조성 상태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수목원은 오산과 안산에 있으며, 수원에는 2곳이 있다. 시는 창릉천·공릉천 수변자원과 연계해 차별화된 테마 수목원을 조성하고, 화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 청년 매칭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이 미국 지방정부와 정책 교류의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시와 화상회의를 열고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양 도시 시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분간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하이포인트시 제퍼슨 시장이 2024년 멕시코시티 블룸버그 시티랩에서 신상진 시장의 발표를 접한 뒤, 직접 정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며 성사됐다. 하이포인트는 약 11만5천 명이 거주하는 중소도시로, 최근 출생률이 미국 평균보다 낮아 청년 고립과 외로움 해소 정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제퍼슨 시장은 “청년 고립 문제를 가족의 시선에서 접근한 성남시의 정책은 인상적이고 실용적”이라며 “시민 연대 강화를 위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초기에는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경쟁률은 6대 1에서 8대 1로 상승했고 매칭 성공률은 47%에 달한다”며 “그 중 4쌍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제퍼슨 시장은 성남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시민 참여 유도 방식에 대한 자문도 요청한 것으로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 걷기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산책앱 ‘걸어용’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앱은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걷기 실천을 유도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보상으로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로 전환 가능한 ‘시티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65세 이상은 하루 5천 보, 65세 미만은 8천 보 이상 걸으면 최대 100포인트가 지급된다. 추천 산책코스나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할 경우에도 최소 20포인트에서 최대 1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앱에는 산책코스 추천, 걷기 랭킹, 반려목 키우기 기능 등이 포함됐다. 반려목은 걸음 수에 따라 성장하며, 경쟁 요소를 가미한 랭킹 시스템으로 이용자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고령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로 설계했다”며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기초단체장들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시민들의 관심은 말이 아닌 성과, 즉 공약이 얼마나 지켜졌는지에 쏠리고 있다. 데일리엔은 단체장들이 약속한 공약의 이행 현황을 수치와 정책 중심으로 점검한다. 선거는 평가의 시간이다. 실천으로 증명된 행정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이끄는 민선8기 시정이 공약 실현 속도를 높이며 본궤도에 올랐다. 청년복지에서 재난안전, 국제교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이행률 100%에 근접한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2024년 하반기 공약사업 이행실적 자료에 따르면 사업 대부분이 계획대로 진행되거나 이미 완료된 상태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청년 정책이다. 대표적으로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8913명에게 30만 원 한도의 응시료 및 수강료를 실비 지원했다. 도비와 시비를 1:1로 편성한 총 4억 원 규모의 예산 사업으로, 청년 구직부담을 직접 줄이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공약인 ‘청년희망케어 프로젝트’는 심리상담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운영한 사례다. 2023년에는 452명, 2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13일 트로트 가수 안성훈 씨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함께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성훈 씨를 비롯해 시청 공무원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촉을 축하했다. 2023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우승(眞)을 차지한 안성훈 씨는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인기 트로트 가수다. 부모가 현재 안성에 거주 중이며, 본인도 자주 고향을 찾는 등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안성훈 씨는 “유년 시절을 보낸 안성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안성의 숨은 매력과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중적 호감과 진정성을 갖춘 안성훈 씨가 시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고향에 대한 그의 애정이 안성시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훈 씨는 이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참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반침하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제2차 긴급 특별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시민안전과, 상하수도과 등 지하시설물 관련 부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삼천리 등 주요 관리기관이 참석했다. 시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하반기부터 국·도비를 확보해 인구밀집지역과 주요 도로 100km 구간에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GPR은 지하 매설물과 공동 발생 여부를 비파괴 방식으로 파악할 수 있어, 노후 기반시설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상·하수도 등 노후 관로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상수도과와 하수도과에 신속한 점검 및 교체를 지시했다”며 “지하시설물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과학적 조사 기법과 체계적인 점검 체계를 통해 지반침하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대응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화성시의회는 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배 의장은 “저출생의 원인은 구조적 차별과 전 생애적 삶의 질 저하에 있다”며 “여성에게 집중된 돌봄 책임을 완화하고, 성평등한 일터 조성과 남성 육아휴직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상회했다. 배 의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기쁨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의회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