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안양시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 일대에서 침수 주택의 내부 정리, 가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안양시는 지역 간 연대와 재난 대응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갑작스런 재난에 고통받는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안양시는 연대와 협력으로 재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점숙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장은 “무더위에도 헌신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통받는 이웃을 돕는 일이 곧 적십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서 지난 25일에도 충남 예산군 수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자 90여 명과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 재난 현장에 대한 협력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시민들을 위한 여름밤 야외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공도시외버스터미널과 가치공도 일대에서 「가치한 여름ː테라스 별빛 소풍」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무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야간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신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총 4회차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낭만의 밤’, ‘예술의 밤’, ‘달빛 비추는 밤’, ‘별 내리는 밤’이라는 테마별 콘셉트에 맞춰 공연, 버스킹, 영화상영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또한 관내 청년공동체 ‘청년농부사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시민 동아리 등 지역 단체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즐길거리와 먹거리 콘텐츠를 풍성하게 채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8월 15일 진행되는 3회차 행사에는 사전 신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티소믈리에’(차 체험)와 ‘달밤요가’ 프로그램은 웹포스터 QR코드,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8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할 감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시화호 거북섬에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수도권 최초 단독 개최로, 시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 도약의 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전은 ‘시화호 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를 구호로 열리며, 요트·카누·핀수영·철인3종 등 4개 정식 종목에 2,1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는 번외종목으로 운영된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등 체험종목에는 1만1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요트 투어와 보트 체험도 진행된다. 체험은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개회식에는 가수 그렉과 윤하가, 폐회식에는 자우림 김윤아가 공연을 펼친다. 바다 엽서 그리기, 오행시 짓기, 플리마켓 등 시민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제전 기간에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도 동시에 열린다. 시는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거북섬 상가 공실박람회’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시흥시청역과 오이도역을 잇는 셔틀버스 2개 노선을 운행한다. 8곳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김정렬 부의장은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사회적경제는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중심으로 회복과 공존을 실천해온 경제”라며, 현장 활동가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김 부의장은 이재식 의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서 “사회적경제는 이윤보다 삶, 경쟁보다 협력, 성장보다 공존을 지향하는 새로운 대안경제”라며, “이 자리가 그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널리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시기 지역 도시락 배달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기업과 식당이 손잡고 도시락 사업을 펼친 덕분에 자립과 나눔이 이어졌고, 현재는 다문화가정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업으로까지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경기도의회·수원시의회 의원, 사회적경제 유관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람회에는 수원시 내 550여 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참여한 전시·판매 부스 60여 곳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제품 구매는 물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원의 서안성체육센터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정치적 의도가 짙은 표적감사”라며, “공무원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심각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시장은 “서안성체육센터 감사는 감사원 특별조사국이 진행한 이례적인 형태로, 애초부터 민주당 소속 시장을 겨냥한 정치감사 성격이 짙었다”며 “2년에 걸친 조사에도 특혜나 고의는 없었다는 점이 결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해당 감사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64차례 이상 면담이 이뤄졌고, 19명의 공무원이 대상이 됐다. 김 시장 본인도 4차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감사관들은 원하는 답을 정해놓고 몰아붙이는 방식이었다”며 “시장인 나도 모멸감을 느꼈는데, 일선 직원들의 심리적 압박은 더 심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공직자들의 실수는 시정되어야 하지만, 이번 건은 국비 확보와 예산절감을 위한 적극행정 과정에서 생긴 과오일 뿐”이라며 “이득을 취한 개인도 없고, 업무 목적도 분명했는데 정치적 의도를 덧씌우는 감사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자활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는 기후위기, 불평등, 돌봄 문제 등 시대 과제를 해결할 해법”이라며 지방정부 간의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이 특례시가 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원시 전체 역사상 첫 사회적경제 박람회라는 점에 놀랐다”며 “그만큼 각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독자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사회적경제 조직이 잘 되기 위해서는 단지 내부 역량만이 아니라 다른 조직들과의 협력, 그리고 전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과의 연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는 서로를 이해하고 알리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준 수원시장님은 수원시 내에서뿐만 아니라, 협의회에서도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해 늘 힘을 보태는 분”이라며 “오늘 수원의 사례가 전국 지방정부로 널리 퍼져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개막 퍼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자활의 날 기념식’이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사람과 노동, 시간의 가치가 존중받는 따뜻한 도시를 지향한다”며 “이윤을 넘어 공공의 가치를 만들어 온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역경제를 이끌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며, 이제는 수원이 사회적경제 중심 도시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사회적경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사회적기업 83개, 협동조합 444개, 마을기업 10개, 자활기업 12개 등 총 550여 개 조직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활기업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수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자활기업협회가 공동 참여한 60여 개 부스가 마련됐다. 친환경 제품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상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수원시의회 김정열 부의장을 비롯해 남경순·이채영·한원찬·김호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28일 집무실에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 치과의료·돌봄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공공치과병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미숙 의원(군포3)과 함께 스마일재단,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령자·치매환자를 위한 공공치과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단체들은 “구강 관리는 노년기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라며, 경기도 차원의 공공치과병원 설립과 정책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은 “공공치과병원은 돌봄정책의 핵심 기반”이라며 “경기도가 전국 확산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치매 및 고령 장애인을 위한 구강 돌봄 인프라 구축에 공감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다시는 그렇게 무너질 수 없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배제, 단식, 시민 탄원, 중앙당 번복… 박승원 광명시장이 겪은 정치적 굴곡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아마도 그 기억을 누구보다 생생히 간직하고 있었을 것이다. 재선 후 박승원 광명시장의 시정은 단순한 행정 운영을 넘어, 정치적 생존의 방정식이기도 했다. 다시는 공천 배제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 또 다시 단식을 하지 않기 위해 그는 기반을 다지려 애썼다. 문제는, 그 기반이 얼마나 시민의 신뢰 위에 세워졌는가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선 이후 겉으로는 분열을 경계했고, 시정에는 안정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지역 정가와의 거리 조정, 민주당 내 세력 구축, 시의회와의 줄다리기 등은 모두 ‘다음’을 대비한 정치의 연장이었다. 정치는 조밀했지만, 행정은 조용했다. 굵직한 사업은 기존의 틀 안에서 반복됐고, 성과보다 지속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도시개발, 주거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 ‘유지’는 있었지만 ‘확장’은 적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단식과 시민 탄원으로 되찾은 공천을 자신의 정치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근대음악의 태동과 독립정신이 담긴 교향적 칸타타가 경기도에서 세계 초연된다.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성진)는 오는 8월 23일 대극장에서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시대정신을 담아 재구성한 대형 음악서사로, 일제강점기의 노래와 안창호 선생의 글, 그리고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음악적 시도다. 작곡은 서울대 이신우 교수가 맡았으며, 지휘는 김성진 예술감독이 맡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선다. 잃어버린 노래, 역사를 품다 이번 칸타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 이 땅에서 불렸던 민족의 노래를 소재로 한다. 당시 ‘작자 미상’의 곡들이 주를 이룬 시대정신의 산물들이다. <의병가>, <광복군가>, <항일가요> 등 독립을 향한 절절한 노래들은 시대를 견디는 공동체적 외침이었다. 민경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는 “그 노래들은 우리의 것이었으며, 새로운 가사로 생명을 이어갔다”고 말한다. 음악으로 다시 그리는 도산 안창호의 문장 《빛이 된 노래》는 단순한 과거 재현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8일 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상징조형물을 진안동, 반월동, 영천동 등 3개소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형물은 교통 요충지이자 인근 시군 경계 지역에 설치돼 도시브랜드(BI)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의미를 담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제막식은 수원시와 병점을 잇는 진안동 1번 국도변 조형물 앞에서 열렸다. 정구원 제1부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특례시 출범의 의미를 되새겼다. 진안동 조형물은 열린 구조로 도시의 미래 도약을 형상화했으며, 반월동과 영천동 조형물은 각각 ‘파장과 울림’, ‘밝고 건강한 가치’를 주제로 제작됐다. 정 제1부시장은 “화성특례시의 미래 가치를 담아낸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상징물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관내 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물품 구입을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고 실제 납품 준비에 착수했다. 해당 인물은 명함까지 건넸고, 이후 “내부 사정으로 기존 결제가 어렵다”며 A씨에게 허위 대금 송금을 유도해 금전을 편취했다. 시는 이번 수법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공무원 사칭 사기와 유사하다며,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시민들에게 소속이나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을 경우, 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부서 연락처나 민원콜센터(1577-4200)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칭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112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