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 도시철도(동탄트램) 건설사업 입찰 유찰에 따라 즉시 대응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유찰 원인 분석과 함께 설계·발주 조건 개선을 통해 재입찰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 약 6114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발주됐으나, 최근 건설업계의 경기 침체, 고환율 장기화, 외산 자재비용 상승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유찰됐다. 정 시장은 유찰 직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소집하고, 건설업계 의견을 수렴해 입찰 유도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설계 요건과 계약 조건 등을 조정해 연내 사업자 선정, 내년 착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탄트램은 병점역차량기지(17.82㎞)와 망포역~오산역(16.58㎞) 등 총 3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핵심 도시철도 사업으로, 수도권 교통망 확충과 동탄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ARS 2025」 첫날, 글로벌 AI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투자자가 참석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과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리는 데모데이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참여하며, 이 중 5개 기업이 메인 무대에서 IR 피칭에 나선다. 각 기업은 15분간 기술과 시장성을 설명하며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선다. 피칭 기업은 플릭던, 크레플, 효돌, 우스톤, 디메인 등이다. 화성시는 데모데이를 통해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 체결과 40건 이상의 투자 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이후에도 개별 미팅과 기업 방문을 통해 후속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MARS 2025는 국내 AI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는 기회의 장”이라며 “글로벌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2022년 기록적 폭우로 1000여 가구와 900여 개 상가가 침수된 피해 사례를 반영해 수립됐다.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실·국·소장, 경찰·소방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하천범람, 공사장 관리, 산사태 예방, 복지 대책 등 7대 분야 51개 세부과제를 중점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재정비했다. 재해위험시설 132개소에 대한 전수점검도 완료해 위험 요인은 즉시 보수·보강했다. 침수 대응을 위해 양수기, 펌프, 모래주머니 등 수방 장비를 확충했고, 역류방지밸브 126건, 차수판 160건을 취약가구에 설치했다. 폭염 대비로는 그늘막 30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141곳을 탄력 운영한다. 시는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1:1 대응 인력 배치, 자율방재단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대응력을 높였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상시 대응체제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12일 (가칭)송담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학교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송담고는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군 자녀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평택지역 고교 과밀 해소 및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된다. 학교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며, 37학급 1,015명 규모로 운영된다. 입학생은 전국 군인 자녀 60%, 평택지역 학생 40% 비율로 선발해 지역 인재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학교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평택교육지원청은 군인 자녀 및 지역 인재 선발, 기숙사 운영 등 학교 운영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 교육 발전과 명문고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김윤기 교육장은 “시의 협조에 감사하며 학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1일 안중읍 송담리 소재 건물 매입을 완료하고, 리모델링 설계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은 기존 건물을 활용해 사업 예산을 절감하고, 개원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조리원에는 산모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되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공간 구성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 경험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출산 부담을 공공이 함께 나누겠다”며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운영 방식, 서비스 내용 등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시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논란과 관련해 “평택시 어느 곳에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설치될 수 없다”는 입장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환경영향평가 자료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주민 우려가 커지자,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특히 사업자인 A사가 2020년 12월 “의료폐기물 소각계획은 없다”고 시에 제출한 문서를 근거로, 시는 해당 사업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주민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고 향후 사업 진행 여부를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법령 검토도 병행하며, A사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재신청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절차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사는 2016년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용지를 매입한 후, 하루 96톤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계획서를 두 차례 환경청에 제출했으나, 당시에도 평택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모두 ‘불가’ 의견을 낸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고은정)가 제384회 정례회 일정에 따라 13일부터 4차례 상임위원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과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결산 심사 대상인 경제노동 분야 실·국의 2024년 세출예산 집행률은 △경제실 98.8% △사회혁신경제국 90.9% △노동국 87.9% △경기경제자유구역청 94.2%로 집계됐다. 다만 착한가격업소, 사회적기업 일자리,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 일부 사업은 집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차 추경 예산안 규모는 약 39조2006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4785억 원 증가했다. 이 중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예산은 332억 원이 늘어난 5235억 원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 중소기업 마케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 중점 편성됐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정책 실효성을 집중 점검하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기반 강화 등 정책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은정 위원장은 “결산 심사에서는 낭비 요소를 철저히 따지고, 추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여름철 기후 변화에 대응해 관내 물놀이장을 예년보다 앞당긴 6월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작년 대비 약 2주 빠른 개장을 통해 이른 더위에 대비하고,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운영 시설은 총 9곳으로 ▲가막들공원(6월 18일 개장식 예정) ▲왕송호수 ▲웃골공원 ▲고천체육공원 ▲갈미중앙공원 ▲내동공원 ▲하늘빛공원 ▲여울공원 ▲물빛공원 등이다. 시는 모든 시설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7~8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6월엔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탈의용 몽골 텐트 설치 등 이용 편의도 강화한다. 특히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휴게 데크, 그늘막, 정원 등 가족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돼 청계동 주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물놀이장이 아이들에게는 추억, 보호자에게는 휴식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복)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의 건립 현장을 12일 방문해 공정 현황과 개관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종복 위원장을 비롯해 이용운 부위원장, 김상균·명미정·위영란·차순임 의원이 참여했으며, 관계자로부터 공정률과 공간 구성 계획 등을 청취하고 주요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의원들은 개관 일정 준수와 함께 장애인 및 교통약자 접근성 확보, 수요자 의견 반영, 시설 안전관리, 추모 공간 관리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운영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종복 위원장은 “막바지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청소년과 서해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자,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거점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수련시설로, 연면적 1만3814㎡(지하 1층~지상 4층), 103개 객실에 최대 3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 중이다. 총사업비 561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이 도입 1년 만에 참여 주민 수 7배, 돌봄 아동 수 5배 이상 확대되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3일 기준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주민 384명이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 중이며, 이들이 돌보는 아동 수는 총 248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사업 시행 초기에는 23개 공동체, 주민 57명, 아동 524명이 참여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단위 자발적 돌봄활동에 대해 매월 일정액을 지원하는 경기도 고유 정책이다. 월 15시간 활동 시 10만 원, 30시간 이상 활동 시 20만 원을 지급하며, 공동체당 최대 7명까지 지원된다. 시흥시의 한 공동체는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해 아침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는 이 같은 사례에 기회소득을 지급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지역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결과 참여가 크게 늘었다”며 “기회소득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청년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안산 시그널’을 12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988~1998년생 미혼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안산시 공직자 및 관내 유관기관 재직자 중심으로 선발됐다. 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연애 특강 ▲1:1 티타임 및 산책 데이트 ▲로테이션 대화 등이 진행됐으며, 최종 매칭 결과 절반인 10쌍이 커플로 성사됐다. 시는 참가자 만족도와 후기를 반영해 향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연애조차 어려운 시대에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며 “건강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사람과 삶을 잇는 안산’을 슬로건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인구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 선언, 인구영화 상영,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을 통해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책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20~21일 ‘2025 안산청년페어’를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청년창업 경진대회와 청년정책박람회로 구성된다. 시는 경기테크노파크, 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과 공동 주관한다. 20일에는 전국 (예비)창업가 13개 팀이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4차산업 융합 기술 분야 아이디어 발표 후 심사를 통해 대상(1팀), 최우수상(2팀) 등 총 13개 팀에 2억 9천만 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수여된다. 21일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진행된다. ‘링크온’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현직자 8명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두나무 주관 성장 특강, 정책 토크콘서트, 락앤롤 크루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이틀간 행사장에는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사진 촬영, 심리·금융·취업 1:1 상담 부스, 도시브랜드 팝업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우선 참여가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