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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탄천 밤하늘 수놓는 500개 연등…‘성남 연등회’ 30일 개막

야탑 다목적광장서 5월 5일까지 개최
등터널·장엄등·음악회로 시민 맞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2026 성남 연등회’가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6일간 분당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성남시 불교사암 및 불교시설복지관 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연등 문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성남에 피어나는 희망의 빛’을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30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전통 다도 시음, 사찰 음식 시식, 연꽃등 만들기, 자개 풍경 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소원 띠 적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연등 점등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점등식에는 시민 400여 명과 성남시 관계자, 관내 사찰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점등 버튼이 눌리면 30m 길이의 등터널을 채운 연등 500여 개가 불을 밝힌다.

 

행사장에는 높이 6m 규모의 미륵사지 석탑등을 비롯해 코끼리, 범종, 법고를 형상화한 장엄등과 인기 만화 캐릭터 조형물 등 모두 16점이 설치된다.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과 이어지는 동방삭 보도교에도 24개의 등간등과 연등이 놓여 행사장 주변에 야간 볼거리를 더한다.

 

점등식이 끝난 뒤에는 연등 음악회가 이어진다. 팝페라 듀오가 ‘꽃밭에서’와 ‘오 솔레미오’를 선보이고, 전자현악팀 일렉디바가 영화음악 모음곡을 연주한다. 국악인 남상일은 ‘배 띄어라’, ‘사랑가’ 등을 공연한다.

 

연등 전시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과 보도교를 잇는 200여m 구간에서 연등과 조형물이 불을 밝혀 시민들에게 야간 산책 명소를 제공한다.

 

행사 종료 후에도 일부 전시는 이어진다.

 

주최 측은 미륵사지 석탑등 조형물을 성남시청 앞 바닥분수 옆으로 옮겨 5월 6일부터 25일까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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