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2026년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제설 장비·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외주화·GPS 관제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신속·정확한 제설 대응을 목표로 장비 565대(살포기·트랙터 부착 제설기 등), 인력 491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부터 마을안길까지 빈틈없이 제설할 계획이다. 또한 금광 본부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권역별 거점과 배티·옥정 전진기지를 포함한 7개 거점을 운영해 이동 시간과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줄인다. 금광 제설전진기지에는 제설제 보관시설(1동)과 장비 보관시설(38면)이 새로 들어서 장비 관리와 자재 보관이 한층 효율화됐다. 제설제는 행정안전부 비축기준 대비 105%인 5,593t을 확보했으며, 모두 환경 인증제품을 사용해 토양·수질 오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운영 체계는 단가계약 외주 방식으로 전환돼, 시는 총괄 관리와 감독을 맡고 제설업체는 현장 대응을 전담한다. 모든 제설차량에는 GPS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작업 횟수를 관리하고, 노선을 세분화해 순환 주기를 단축한다. 강설 예보 시에는 3단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군포시가 공동 주최한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 1차 행사에서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두 지자체가 협력해 청년을 위한 공공 만남 프로그램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 결과 296명(남 222명, 여 74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와 신원 확인을 거쳐 오산과 군포 각각 18명씩 총 36명이 최종 선정됐다. 행사는 연애 코칭, 팀 레크리에이션, 1대1 대화, 저녁식사, 매칭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9쌍이 매칭되며 절반 이상의 참가자가 커플로 이어졌다. 행사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97%가 결혼과 만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단독으로 ‘SOLO만 오산’을 개최해 총 33쌍의 커플이 성사됐고, 이 중 한 커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군포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가 세계 각국의 커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커피 외교’를 주제로, 커피를 매개로 한 국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과테말라, 케냐, 에콰도르, 온두라스, 탄자니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커피를 통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이 커피 외교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커피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15개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이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의 로컬 카페들도 함께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산지 커피를 시음하며, 준비된 다회용 시음잔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세계커피대회(WCC)’와 ‘K-커피 어워드’ 등 주요 프로그램은 커피 생산국 농부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커피를 문화·산업·외교의 매개체로 확장한 기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커피 교육, 청소년 바리스타 경연, 친환경 캠페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6년도 본예산을 39조9046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1조1825억 원(3.1%) 증가한 수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일 기자회견에서 “재정은 위기의 파도를 막아내는 방파제이자 새로운 기회를 향한 출발선”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예산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미래성장 기반 조성 ▲돌봄·안전 강화 ▲지역개발 및 균형발전 등 4대 분야에 집중한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194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힘내GO 카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농수산물 할인쿠폰’ 등 소비 촉진 정책이 포함됐다. 교통복지 확대에도 7706억 원을 배정해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 ‘THE 경기패스’, 청소년·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미래산업 육성 예산은 1382억 원이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기후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혁신 클러스터 구축과 반도체 인재 양성, RE100 소득마을 사업 등을 지원한다. 복지·안전망 분야에는 총 1조3927억 원을 투입한다. 360도 돌봄사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민원실 주차장에서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안양시지회(카컴)가 주관하며, 소속 전문 정비사들이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비 상담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제동계통 등 차량 상태 진단 ▲와이퍼 교체 ▲오일류 보충 ▲내부 연막 소독 등이다. 다만 수입차나 일부 특수차종은 소모품 교체가 제한될 수 있다. 안양시민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행사 시간 내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료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결함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상점검과 관련한 상세 안내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1사업조합 안양시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공의료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을 완화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남부권 공공의료원 3곳(수원·안성·이천병원)에 AI 진단보조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AI 진단보조시스템은 CT·MRI·X-ray 등 의료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특히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병원에서 진료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12월 말까지 취약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영상 촬영 및 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병원별로 ▲수원병원 뇌 MRI 25명·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MRI 10명 등으로 나뉘어 지원된다. 검진비는 전액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지원되며, 지원 인원 마감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기병 AI산업국장은 “AI 진단보조시스템 실증을 통해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도민에게 더 빠르고 정밀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AI 기반 도민 서비스 모델을 지속 확대해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22일 병점맛남광장에서 ‘2025 병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병점 지역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병점 과거시험’ ‘병점 미션’ ‘플리마켓’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병점 과거시험’은 화성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병점과 지역 축제 관련 퀴즈를 진행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떡 나눔 부스, 타로 체험, 떡 만들기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진행된다. 떡 만들기 체험은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일상의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현답버스(현장에서 답을 찾는 버스)’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9월부터 2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이번 소통행사를 통해 수렴된 500여 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6년도 예산과 주요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답버스는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과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이동형 시장실’로 운영됐다. 호수동·고잔동 학원가의 교통 혼잡 개선, 중앙동 상권 활성화,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현안이 현장에서 논의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시민과 함께 찾은 해법이 정책이 되고, 예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현장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대화에서 나온 제안들을 토대로 정례적 주민소통체계 구축과 시민참여형 예산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의 고색·매산 배수분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정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정으로 수원시는 국비 270억 원, 도비 90억 원 등 총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색·매산 배수분구(면적 0.822㎢)는 저지대 지형으로 하수관로의 통수 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다. 2012년, 2020년, 2022년에는 고색지하차도와 고현초등학교 인근, 중고차매매단지 등에서 침수가 반복돼 주민 불편이 컸다. 정비사업에는 하수관로 2.53㎞ 개량과 펌프장·유수지 각 2개소 신·증설이 포함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비 확보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일 고색역 상부 공원에서 제1회 탄소중립 한마당 ‘오늘무해! 페스티벌’을 열고 탄소중립 실천주간(11월 2~14일)의 막을 올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적정 온도 유지, 쓰레기 감량 같은 일상 속 행동이 지구를 살리는 변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지구로운 일상, 무해로운 삶’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탄소중립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탄소흡수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미디어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가요, 탄소중립’을 합창했다. 또한 대학생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과 환경 애니메이션 상영회, ‘찾아가는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포럼과 토크콘서트 등 후속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저출생 대응과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1~9월 출생아 수가 4102명으로 전년보다 5.6% 늘며 출산율 반등의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산·양육·노년 복지 등 전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고양’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고양시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토대로 28개 부서가 참여하는 133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신 단계부터 사전 건강관리, 난임 시술비 지원, 생식세포 동결·보존 등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 후에는 첫만남 이용권·출산지원금·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등 경제 부담 완화 정책을 이어간다. 또한 다자녀 가정에는 ‘고양다자녀e카드’와 유공 표창을 제공하고, 미혼·한부모가정에는 양육비 및 생계비를 지원한다. 민관 협력 사업도 활발하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와 함께 추진 중인 ‘출생축하 아기통장’ 사업은 누적 3500명 이상 지원, NH농협고양시지부는 둘째 이상 가정에 고양쌀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소통 프로그램 ‘청춘톡톡’은 주거·결혼·자산 형성 등 현실적 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방조제 자전거도로 정비 완료를 기념해 ‘자전거 라이딩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11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흥시 구간의 시화방조제 자전거길을 달리는 모습을 20초 이내 영상(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숏츠)으로 제작해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영상 게시 시 #시흥시 #시화방조제자전거도로 #시화호자전거도로 #시흥자전거도로 등 지정 해시태그를 포함하고, 전체 공개로 설정해야 한다. 이후 게시물 URL과 인적사항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수상자는 영상 조회수 순으로 선정되며, 1등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선착순 10명에게도 3만 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 수상 결과는 12월 17일 시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으로 공지된다. 또한 시는 공모전 확산을 위한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연다. 시흥시 공식 SNS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리그램하고 지정 해시태그를 포함해 전체 공개로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방조제 자전거도로는 해안을 따라 달리는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