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을 맞아 경기도형 노동정책을 통해 노동 효율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30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주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주 4.5일제와 0.5&0.75잡 프로젝트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 83곳을 선정해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주 20~38시간 단축근무를 신청하면 최대 월 30만 원의 단축급여를 지원하는 ‘0.5&0.75잡’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17세에 생계형 노동을 시작한 경험이 오늘의 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기득권 안에서도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연풍 경기지역본부 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등 노동계와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공무원도 노동자로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몽골 훕수굴 아이막과의 우호도시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30일 시청 다슬방에서 몽골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관광·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흥을 방문한 몽골 대표단은 바트에르덴 바트을지 국회의원, 체렌바담 간수크 부지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청 간담회와 함께 시화호 주변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훕수굴 아이막은 몽골 북부에 위치한 인구 약 13만 명의 지역으로, 몽골 최대 담수호인 훕수굴 호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무릉공항이 오는 여름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서, ‘충주-무릉’ 직항 노선 개설이 예정돼 있다. 시흥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시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몽골의 생태·관광 자원과의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방문단은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거북섬 마리나 브릿지, 딥다이빙풀 등 주요 관광지 현장을 시찰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 산업, 문화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도시 간 상생 발전과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바트을지 국회의원은 “친환경 해양도시로 성장 중인 시흥시와 협력할 수 있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K-컬처밸리 개발을 위한 민간공모에 본격 착수했다. 민간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모조건은 완화됐고, 공사 일정은 다소 연기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고양시 T2 부지(약 15만8000㎡)를 대상으로 한 민간공모를 4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하며, 참가의향서는 오는 6월 9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조건은 전반적으로 대폭 완화됐다. 우선 사업범위는 아레나 단독 또는 전체 부지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사업은 1단계(아레나)와 2단계(기타 부지)로 나눠 추진할 수 있다. 개발밀도와 용도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나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불허된다. 주간사 신용등급 요건은 삭제됐으며, 대신 자기자본비율 10% 이상 조항이 새로 도입됐다. 컨소시엄 구성도 계약 후 GH 승인 아래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임대권한의 제3자 전대도 허용된다. 지체상금은 토지 공시지가 및 아레나 매매대금의 30% 이내로 제한되며, 대부료는 실사용 시점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된다. 현재 공정률 17% 수준인 아레나 구조물에 대해서는 GH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안성맞춤랜드에서 ‘2025년 어린이날 행사(얘들아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주최하고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가 주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지역 내 4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60개 체험·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과 안법고 풍물단의 공연, 마술·댄스·마임 등 무대공연, 복싱·우슈 시범 등이다. 이외에도 에어구조물, 버블놀이, 드론·에어그물 체험 등 가족 단위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28일 남상은 부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상반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1분기 추진 실적과 상반기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예산은 약 1조4000억 원이며, 이 중 신속집행 대상은 5629억 원이다. 시는 당초 목표율인 65%를 넘어선 69% 수준인 3878억 원 집행을 예상했다. 보고회에서는 집행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점검하고, 각 부서의 1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 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부진사업 해결과 집행률 제고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주요 부서를 중심으로 수시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남상은 부시장은 “예산이 지역경제로 신속히 투입되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지난 29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도·시의원, 체육회 임원,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선수 314명, 감독·코치 77명, 임원 219명 등 총 610명으로 구성됐으며, 당구, 론볼, 볼링, 조정, 역도, 탁구, 파크골프 등 24개 종목에 출전한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내 31개 시·군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오산시 선수단은 자라섬 중도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 정신력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산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가 시 승격 38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체육회와 시의회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연구원은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담은 '화성이슈리포트 제19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화성시 법원 설치 필요성 및 향후 과제’를 핵심 주제로 다뤘다. 보고서는 현재 화성시 내 사법서비스 거점이 부재한 상황에서, 법원 설치가 가져올 혼잡비용 감소, 사법 접근성 향상 등의 편익이 설립 비용보다 클 경우 신설이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과제로는 ▲전략적·단계적 접근을 통한 법원 설치 추진 ▲입지 적정성 검토 ▲경기 남부 법조타운 조성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화성특례시 재난관리 및 대응을 위한 소방역량 강화 방향’을 주제로, 지역 내 화재 원인 분석 및 재난관리 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소방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구조·비구조적 대응 전략 수립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외 정책 우수사례로는 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의 폐교 리모델링 사례인 ‘보령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와, 성남시의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사업 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화성이슈리포트 제19호'는 화성시연구원 누리집과 화성시청 홈페이지 시정알림방에서 열람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실시한 유해발굴조사를 통해 총 155기 중 67기 분묘에서 치아·골편 등 유해 537점을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해는 대부분 10대 아동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경기도가 주도해 추진했다. 당초 행정안전부가 발굴을 주관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됨에 따라, 도가 대신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 4~7월 장사법에 따른 분묘 일제 조사 및 개장공고를 마친 뒤, 8월 개토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했다. 대상 지역은 선감동 산37-1번지 내 2400㎡ 규모로, 조사 결과 133기는 분묘로, 21기는 흙무덤이나 이장된 흔적으로 확인됐다. 1기는 매장유산 발견으로 조사 중지됐다. 133기 중 유해가 출토된 분묘는 67기였으며, 치아·대퇴골·상완골 등 총 537점의 유해와 함께 못, 단추 등 유물·유품 573점도 함께 수습됐다. 유해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66기 분묘는 토양 산성화와 부식 등으로 유해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발굴된 유해는 전문 감식을 통해 사망 시점 추정 연령이 30세 이하인 경우 화장 후 선감동 공설묘지에 안치될 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유스팀과 성인팀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창단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중학교부와 고등학교부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개인 단식 1~3위를 모두 석권하고,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중등부 역시 개인 복식 우승을 추가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성인팀은 여자부 단체전에서 세계랭커 신유빈이 소속된 대한항공을 8강전에서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 단식에서 양하은이 3위, 남자 복식 부문에서는 서중원-김대우 조가 3위를 차지하며 다수의 메달을 확보했다. 화성도시공사는 2023년 유스팀 창단을 시작으로, 2024년 성인팀을 인수하며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아우르는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성과는 전 연령대에 걸친 시스템 운영의 첫 결실이라는 평가다. 심점주 유스팀 총괄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증명해낸 대회였다”며 “성인팀 역시 짧은 시간 안에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4세 청년이다. 대상자는 2000년 4월 2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청년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외국인과 거주불명자는 제외되며, 2001년생은 오는 7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주민등록초본 등 관련 서류는 공공 마이데이터 동의를 통해 자동 제출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나, 개인정보 변경이나 소급 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번 신청 기간 내 수정이 필요하다. 지난 분기 미선정자는 새로 신청해야 한다. 청년기본소득은 소득, 재산,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분기별 25만 원, 연 최대 100만 원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2분기 지급분은 6월 20일부터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원되며,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3년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농업진흥구역 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도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하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권 해석을 확보해, 관련 내용을 시군에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 내 음식점 설치가 제한돼, 농어촌체험마을에서 음식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교육체험관 등을 통해 간이식 제공을 해왔지만, 영업신고가 되지 않아 단체 예약 취소 등으로 농가 수익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김포시 ‘한강노을빛 체험마을’에서 제기된 민원을 계기로 도내 120개 체험마을 중 31곳을 방문하고, 그중 7곳을 선정해 음식 제공 운영실태를 조사했다. 이후 농식품부에 현황을 전달하고 해석을 요청한 결과, “도농교류법에 따른 체험·휴양마을 사업에 해당할 경우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단, 주류 판매는 제외된다. 이번 조치로 체험마을 내 미나리전, 농산물 간식 등 지역 농산물 활용 식체험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체험객 유치 확대가 기대된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법령 해석을 통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5년 1월 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6만3,162호의 공시가격을 확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2.58%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2.00%)보다 높은 수준으로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각 시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조사·산정해 소유자 의견청취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시정책 변경을 최소화하며 시세반영률을 2020년 수준(53.6%)으로 유지해 전체적인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3.4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양주시는 1.24%로 가장 낮았다. 공시가격 기준 도내 최고가는 성남시 분당구의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62억 원, 최저가는 의정부시의 단독주택(연면적 38.31㎡)으로 210만 원이다. 공시가격은 4월 30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각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군구청에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소유자는 한국부동산원 또는 공시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