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노후 열수송관 파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면 점검에 나섰다. 시는 GS파워의 노후 열수송관을 대상으로 한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일 범계역 인근에서 GS파워 열수송관이 파열돼 대량의 수증기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안양·군포 지역 5만여 세대가 사흘간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시설 결함이 아닌 노후 인프라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GS파워에 ▲열수송관 이원화 사업 조기 완료 ▲노후 관로 안전진단 강화 ▲상시 누수점검 체계 구축을 촉구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같은 사고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11월 중 GS파워와 재발 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촌 신도시 정비사업과 병행해 노후 기반시설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계역 인근 도로는 복구 공사로 일시 통제가 이뤄졌으나, 31일 오전 10시부터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도로 전면 복구는 약 일주일 후 완료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2025년 하반기 의원 전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 22명이 참석했다. 의회는 전문기관 ‘더조은의정’ 위탁 교육을 통해 행정·예산·AI 활용 등 실무 중심 강의와 현장체험을 병행하며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첫날 강인태 교수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실무 특강’에서는 감사 대응과 조사 기법을 다뤘고, 이튿날에는 최민수 교수의 ‘예산안 심사 전략’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남해스포츠파크 운영 사례를 비롯해 사천바다케이블카, 독일마을 등 지역 관광산업 현장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직접 살폈다. 마지막 날 김진희 교수의 ‘의정활동의 판을 바꾸는 AI 활용법’ 강의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스마트 의정 방향이 제시됐다. 의원단은 이어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 항공산업 발전 현장을 견학하며 지역경제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번 연수는 행정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는 ‘2025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5)’이 31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대선 수원시의회 환경안전부위원장, 한원찬·김도훈 경기도의원,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케이시 킬리안 세계화장실협회(WTA) 부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뷰티썸 수원은 화장품, 미용, 헬스, 위생, 화장실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로, 수원이 세계 뷰티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뷰티산업은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릴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미 한국 화장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수원은 이러한 산업 흐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뷰티는 단순한 미(美)의 개념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도시의 문화와 품격을 함께 담는 산업”이라며 “수원이 이 모든 분야의 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촉진 캠페인’ 기간(10월 29일~11월 9일)에 수원페이 결제 시민에게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은 수원페이 충전금을 사용해 결제하면 자동으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지급 한도는 1인당 1만 원이며, 인센티브나 정책수당 결제분은 제외된다. 지급된 캐시백은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수원페이는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원페이 앱을 통해 충전과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추가 인센티브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시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 매출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제공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 홈페이지 ‘경제·기업–수원지역화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1월 한 달 동안 공원 곳곳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11월 1일 ▲전국 청소년·청년 댄스경연대회(만석공원) ▲광교빛끌림축제(광교역사공원) ▲2025 런앤썸 수원 페스티벌(서호공원 잔디광장) 등 대규모 행사를 연다. 이어 2일에는 고색역 수인선상부공원 일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오늘무해! 페스티벌’이 열린다. 수원수목원에서는 10월부터 이어진 가을 야간 프로그램 ‘밤빛 정원’이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며, 서호공원에서는 동절기 아침체조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광교산 등 8개소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만석공원에서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1월 1일부터 22일까지는 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유아숲 체험프로그램 ‘겨울을 준비하는 숲’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역사·문화·생태를 아우르는 ‘수원팔색길 행복걷기’, 효원공원 등 18개소에서 열리는 거리공연 ‘새빛동행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중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언제든 공원을 찾아 축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11월 한 달간 공원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한강하구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며 ‘한강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경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행주산성 일대 수변누리길을 조명 개선과 무장애 데크길 설치를 통해 한강의 낭만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야간 산책로로 조성했다. 한강의 물길과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 ‘행주의 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행주산성 수변누리길은 물결 위로 비치는 도시의 불빛과 달빛이 어우러져 한층 더 운치 있는 야경을 선사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한강하구 관광벨트 사업을 통해 창릉천 합류부부터 행주 역사공원까지 750m 구간에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고, 기존 1.38㎞ 구간과 연결해 보행로 단절 구간을 해소했다. 올해는 조도 개선과 안전등 설치를 마쳐 어두운 밤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한강의 야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면에 비친 불빛과 방화대교 조명이 어우러지는 행주산성 정상의 야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여름철 한시 운영하던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정례화했다. 현재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 운영 중이며, 올해는 1만9천여 명이 한강의 야경을 즐겼다. 대표 야간축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시의회가 의결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수수료 예비비 위법 지출 변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는 월권행위이자 법원 판결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의정부지방법원 판결(2023구합1489)이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변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시의회가 이를 확대 해석해 공무원에게 연대 배상 책임을 부과한 것은 명백한 법리 오해라고 주장했다. 결의안은 2023년 7월 집행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7500만 원을 위법 지출로 규정하고, 당시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7명에게 변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시의회 변상요구 처리 절차의 미비만을 지적했을 뿐, 예비비 지출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법원의 판단을 행정절차상 미비에 국한된 것이라며, 시의회 결의안은 판결 취지를 왜곡한 정치적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법 제31조에 따라 변상 명령은 감사기관의 판단에 근거해야 하며, 지방의회에는 공무원에게 직접 변상 책임을 부과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결의안이 예산 집행권을 침해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내 80여 개 기관에 통합지원 창구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자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지원을 통합 제공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는 20개 행정복지센터 내 시흥돌봄SOS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건강돌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노인맞춤돌봄기관 6곳, 입원시설을 보유한 병·의원 7곳 등 총 80여 곳에 통합지원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각 창구에서는 통합돌봄 대상자 상담·발굴, 서비스 연계 및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또한 월 2회 정기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향후 통합 안내창구를 추가 확대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이번 창구 설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더 촘촘하고 포용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해외시장개척단 상담회 및 화장품·미용전 참가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총 223건, 약 3491만 달러(495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6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가공식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을 중심으로 87건, 374만 달러(53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미용기기 제조업체 메타소닉은 현지 바이어 6곳과 미팅을 진행해 4600달러 상당의 샘플 판매를 성사시키고, 후속 수출 계약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27~29일 두바이에서 열린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2025’에는 용인 화장품·뷰티 기업 4곳이 참가해 136건, 3117만 달러(442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제품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는 항공료와 부스 임차료, 통·번역, 바이어 발굴, 시장성 조사 등을 지원했으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호주와 중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 중 취급시설을 보유한 22곳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진단과 관리체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64곳 중 24곳을 점검했으며 올해 나머지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점검 항목은 ▲취급·저장시설 안전관리 실태 ▲관리자 지정 여부 ▲사고 대응체계 ▲전달·보고 절차 등으로, 조사 누락 사업장에는 재방문을 통해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0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화학사고 예방과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업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월 한 달간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율을 15%로 확대한다. 시는 최대 100만 원 충전 시 15만 원을 추가 지급해 총 11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같은 기간 지역화폐 결제금액(인센티브 제외)의 5%를 즉시 환급하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캐시백은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되며,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국가적 소비 진작 캠페인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마련됐다. 시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광명사랑화폐 보유 한도를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추가 보조금을 확보했다. 10월 29일 기준 지역화폐 발행액은 24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5% 증가했다. 시는 지난 7월 충전 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9월에는 1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발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31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공모 마감 결과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과 순천향대의료원 컨소시엄이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는 ▲고려대의료원-리즈인터내셔널-우미건설-미래에셋증권 ▲순천향대의료원-에스디에이엠씨-호반건설-삼성증권이 참여했다. LH는 내부 심사 절차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종합개발 구상, 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능력 등이 주요 기준이 된다. 이번 사업은 동탄2신도시 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묶어 매각하는 방식으로,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사업계획서에는 병원 건립뿐 아니라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사회공헌, 친환경 조성 방안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규모 종합병원은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H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