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20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며 여름철 해산물 섭취 및 해양활동 시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주일, 2023년보다는 약 한 달 늦은 시점에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5~9월 집중 발생하며,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피부 상처에 닿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발생 건수는 2022년 13명, 2023년 9명, 2024년 16명이다. 감염 시 고열, 오한, 복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에 괴사성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간질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높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흐르는 물에 세척 후 반드시 85도 이상으로 가열하고, 조리 시 장갑 착용 및 상처가 있는 부위의 해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물놀이 후에는 비누로 손과 피부를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전종섭 수인성질환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며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 생활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도시정보 통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안양 도담: 도시를 담다’를 6월 1일 정식 출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 안양 도담’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수집·관리하는 위치기반 도시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시민은 교통, 환경, 안전, 생활편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방범 CCTV와 비상벨, 안심 귀가 경로 모니터링 등의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교통 정보로는 도심 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주변 버스 정류장, 노선 정보를 지도와 CCTV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시가 자체 구축한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지역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며,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사용 가능 여부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생활편의 서비스로는 AED(자동심장충격기), 야간·휴일 운영 의료기관, 공공화장실, 자전거 공기주입기, 안심무인택배함 등 주요 공공 편의시설의 위치 정보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 예약과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탑승 예약도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 데이터를 시민 삶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6월 5일부터 온라인 행정포털 ‘경기민원24’에 모바일 신분증 인증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휴대폰 인증 외에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이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모바일 신분증 인증은 성명과 휴대전화 번호 입력 후, 앱 푸시 알림 또는 QR코드 인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비대면 신청 시 신속하고 간편한 인증이 가능해졌다. ‘경기민원24’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등 29종 행정정보를 자동 연계해 불필요한 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창구다. 현재 가족돌봄수당,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간병SOS 프로젝트,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20종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기병 AI국장은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경기민원24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아졌다”며 “도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2025 제2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덕양구 주교동 153-52번지, 고양소방서 뒤편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최, 고양축산농협 주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다. 고양 대표 축산물 ‘행주한우’의 품질을 알리고, 축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축하 공연, 축종별 홍보관, 직거래 판매장, 한우 숯불구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한우뿐 아니라 돼지고기, 계란, 꿀 등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주한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4%에 달하는 고양특례시 대표 브랜드로, 2009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경기북부 최초 대통령상을 받았다. 2025년에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도 수상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축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최근 발생한 도시숲 훼손 사건과 관련해 내부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인허가 과정에서 도시숲 보호 체계가 미비했으며 부서 간 협의가 누락됐다고 5일 밝혔다. 사건은 시내 한 개발사업 과정에서 시가 특별관리 중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일부 제거되면서 발생했다. 시는 해당 가로수가 공공자산임에도 보호절차가 생략된 점을 중대 사안으로 판단하고 관련 부서 및 담당자에 대해 엄중히 처분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라 시는 인허가 단계에서 수목 보호 여부를 사전 검토하고, 관련 부서 협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수목 훼손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정보공유 체계와 협업 시스템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직원 대상 교육도 강화된다. 평택시는 내부 지침을 보완하고 관련 법령 및 매뉴얼 숙지를 의무화해 향후 도시숲 보호를 행정의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도시숲 훼손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도시는 앞으로 공공자산인 도시숲을 책임감 있게 지키고,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추진 중인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6월 10일자로 경기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2021년 11월 승인 신청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사업 대상지는 오산동 166번지 일원 58만4123㎡로, 주거·상업·4차 산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공공과 민간이 각각 50.1%, 49.9% 지분을 출자해 공동 개발한다. 해당 사업은 대장동 사태 이후 도시개발법 개정 지연으로 장기간 중단됐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2022년부터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협업해 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고, 2023년 7월 부칙 개정으로 사업이 재개됐다. 2024년 1월에는 경기도의 사업협약 승인과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고, 같은 해 11월 광역교통대책이 상정됐다. 이어 2025년 5월 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이번 고시로 이어졌다. 민간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경영상 사유로 사업 참여를 유보했지만, 오산시는 “전반적인 사업 추진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보상 협의, 2028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5일 경기도에 ‘비상경제점검TF’ 구성과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설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제382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해당 기구 설치를 제안한 바 있으며,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 기조에 부응해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 민생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계엄 여파, 글로벌 통상 불안, 자영업 자금 경색, 전세사기 피해 등 복합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스타트업 비중이 높은 경기도 산업 구조상 신속한 진단과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동연 도지사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복귀시키고 정책수석·협치수석을 새로 임명한 점을 언급하며,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 연속성 조치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도의회와의 협의가 병행돼야 한다”며 “비상경제TF 추진 현황을 도의회에 보고하고 공동 논의체를 구성할 것”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부 지정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시흥 소재 경기자동차과학고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도교육청, 지자체, 지역기업, 특성화고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 중심의 직업교육과 고졸 취업을 촉진하는 체계로, 올해 2기 대상 학교가 지정됐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취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도내 9개 특성화고가 제출한 운영계획서를 기반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3개 학교를 교육부에 추천했고 경기자동차과학고가 최종 선정됐다. 해당 학교는 도청, 도의회,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상공회의소, 교육지원청,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해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고등직업교육 연계과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기반 기술인재 양성과 고졸 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미선정된 학교 중 일부는 ‘경기 협약형(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1년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해 재난 대응 전반에 걸친 역량을 입증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30곳, 공공기관 6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 진단하는 제도다.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43개 항목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시흥시는 ▲재난 대응체계의 혁신 ▲재난관리기금 효율적 운용 ▲취약분야 안전 강화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셀프주유소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임신부 등을 위한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를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셀프주유소 증가에 따라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호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용인시 내 주유소 189곳 중 약 70%인 131곳이 셀프주유 방식이다. 이에 시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호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셀프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주유소 직원과 연결되며, 이후 직원이 현장에 나와 주유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50여 개 주유소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7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000만 원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현장의 장애인 요구사항을 반영해 운영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주유가 불편한 분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