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장 경선 토론회가 끝난 뒤 두 후보가 남긴 글을 보면 분위기가 다시 갈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과 책임을 앞세웠다. 권혁우 예비후보는 의혹과 도덕성 공세를 이어갔다. 토론 직후 무엇을 먼저 말했는지만 봐도 두 사람의 정치 방식은 분명히 다르다. 이재준 시장은 “오직 민생,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썼다. 토론회를 두고도 시민에게 정책과 비전을 보여드리는 자리라고 했다. 품격 있게, 차분하게 임했다고도 밝혔다. 선거판의 말싸움보다 시정과 시민 삶을 먼저 놓겠다는 뜻이다. 글의 흐름도 그렇다. 수원이 이미 대전환의 궤도에 올라섰다고 했고, 이 흐름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경제와 시민 삶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지금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했다. 현직 시장다운 문제의식이 담겼다. 권혁우 후보의 글은 결이 달랐다. 토론을 마친 소회라기보다, 왜 강하게 몰아붙였는지 설명하는 글에 가까웠다. 관권선거 의혹, 공직사회 조직문화, 청렴함과 도덕성 같은 표현이 중심에 놓였다. 정책을 더 보여주기보다 공격의 이유를 다시 꺼내는 데 더 무게가 실렸다. 이 차이는 작지 않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BWF 그레이드2 레벨2 등급으로 치러진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와 같은 수준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총상금은 55만 달러다. 대표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여자단식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아시아선수권 우승 경력은 아직 없다. 지난 대회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2026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을 꺾었던 왕즈이(중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다시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의 상승세도 대표팀 기대를 키우는 대목이다. 세계랭킹 1위인 서승재-김원호는 지난 2026 인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도중 서승재의 어깨 부상으로 기권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후 전영오픈 우승으로 건재를 알렸다.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서승재-김원호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개인정보 유출과 정보보안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진행했다. 외부 해킹뿐 아니라 업무 과정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유출 위험까지 함께 짚으며 공직사회 보안 의식 강화에 나섰다. 안양시는 지난 7일 오후 5시 시청 강당에서 공직자와 공공기관, 협력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6년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과 민간 영역을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행정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경기도 정보보호 담당 사무관을 지낸 심미나 성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심 교수는 행정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사례를 중심으로 보안 관리 방안과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안양시는 이번 교육에서 외부 침해 위협과 함께 개인정보 취급자의 실수, 업무상 부주의로 인한 내부 유출 가능성도 비중 있게 다뤘다. 직원 개개인의 작은 방심이 행정 전반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다루는 정보 하나하나가 시민의 삶과 직결돼 있다”며 “보안 사고가 어느 기관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명근 예비후보가 가장 치열한 공방의 중심에 섰다. 정명근 예비후보는 먼저 화성-오산 메가시티 구상을 정면 비판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언론 대응과 시민 응대 태도, 동탄 트램 지연, 대학 유치, 예비후보 등록 시점, 물류센터 논란까지 질문이 집중되자 정면으로 받아쳤다. 토론 내내 정 후보를 둘러싼 긴장감이 가장 두드러졌다. 정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4년 시정 경험을 앞세웠다. 지역화폐 발행과 투자유치, 기본사회 전담부서 신설 등을 자신의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 주도권을 잡은 뒤 진석범 예비후보의 메가시티론을 겨냥해 화성과 오산의 인구, 지역내총생산, 예산 규모, 재정자립도 차이를 열거했다. 정 후보는 "통합이 추진되면 화성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실질적이거나 현실적인 이득”이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저출생 대응과 복지 기준 문제도 정 후보가 먼저 꺼냈다. 진 후보에게 중앙정부 차원의 저출생 대응 경험이 현장에 어떻게 접목됐는지를 물었다. 진 후보는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근무 당시 인구 감소에 따른 저출생 정책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아개인선수권 16강전에서 여자단식 2명과 남자복식 2조, 혼합복식 1조를 8강에 올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16강전에서는 여자단식에서 안세영과 심유진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안세영은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 린을 21-7, 21-6으로 제압했고, 심유진은 말레이시아의 카루파테반 렛샤나를 21-14, 21-8로 꺾었다. 두 선수 모두 2-0 승리로 8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일본의 리코 군지와 세 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세트를 17-21로 내준 뒤 2세트를 21-16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세트를 12-21로 내줘 16강에서 발길을 멈췄다. 남자복식에서는 두 조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싱가포르의 엥 킷 웨슬리 코-준스케 쿠보 조를 21-12, 25-23으로 눌렀다. 강민혁-기동주 조는 일본의 다쿠로 호키-유고 고바야시 조를 상대로 21-18, 19-21, 21-11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혼합복식 김재헌-장하정 조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인도네시아의 자파르 히다야툴라-펠리샤 알베르타 나다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의 지난 4년은 단순한 시정 운영의 시간이 아니라 수원의 도시 구조와 성장 경로를 다시 짠 전환기로 평가된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시선은 분명했다. 보여주기보다 현장이 먼저였다. 당선 직후 수해 대응 현장으로 향하며 취임식조차 차분히 치르지 못한 채 시정을 시작한 장면은 지난 4년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정의 출발점부터 행사보다 시민의 삶과 재난 대응이 앞섰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수원시는 이 시장을 ‘도시전문가’로 소개하며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 구상을 제시했다. 이후 수원시는 첨단과학연구도시와 문화관광도시를 앞세워 도시의 큰 방향을 다시 세워 왔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이재준 시정은 개발과 복지, 역사와 산업, 공간과 생활을 따로 놓지 않고 하나의 도시 구조 안에서 함께 풀어낸 시간에 가까웠다. 지난 4년의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공간 대전환이다. 수원시는 2025년 9월 광역철도망 구축이 마무리되면 전철역이 22개로 늘어난다며, 이들 역세권을 복합개발해 22개 콤팩트시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이어 2026년 신년 브리핑에서는 기본계획 수립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3동행정복지센터가 새 청사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행정공간으로 조성됐다. 용인특례시는 3일 오후 기흥구 동백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개청식에서 청사 건립에 힘을 보탠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센터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동백동은 2017년 인구 8만 명을 넘어선 뒤 행정 수요가 빠르게 늘었고, 2020년 1월 동백1·2·3동으로 나뉘었다. 용인시는 같은 해 6월 동백3동 청사추진협의체를 꾸린 데 이어 9월 기본계획을 세우고 청사 건립 절차를 밟아왔다. 동백3동행정복지센터는 2024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1월 준공됐다. 청사는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연면적 4681㎡ 규모로 마련됐다. 층별로 보면 1층에는 주차장이 배치됐고, 2층에는 민원실과 공유주방, 소회의실 등 행정·주민 이용 공간이 들어섰다. 3층은 대회의실과 주민자치사무실, 4층은 다목적강당과 체력단련장으로 꾸며졌다. 용인시는 행정 기능과 주민 편의 기능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장 후보 토론회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성과와 실행력, 미래 비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권혁우 예비후보는 공약 이행률과 기업 유치, 소각장, 손바닥정원 문제를 거칠게 파고드는 구도로 전개됐다. 이 시장은 민생과 재정, 도시 미래를 잇는 구체적 구상을 제시했고, 권 후보는 검증을 내세웠지만 공격성 짙은 질문을 연이어 쏟아내며 날 선 신경전을 만들었다. 이 시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최 수원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자신을 “수원에 꼭 필요한 해결사”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민생 기조를 언급한 뒤 첨단기업 유치와 생활비 절감 패키지, 민선 8기 공약 추진율 93.7%를 거론하며 “시장 은 연습하는 자리도, 실험하는 자리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 이 맛에 수원 산다”는 체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대표 공약 발표에서도 이 시장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교통·교육·의료 부담을 낮추는 반값 생활비, 반도체·AI·바이오·방산 기업이 모이는 첨단과학 연구도시, 2천만 관광객 시대를 겨냥한 글로벌 체류형 관광허브 조성을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존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수원 대전환을 이어가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4월 한 달 동안 도시공원과 수목원, 도심 주요 공간에서 시민 참여형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와 전시, 생태 체험, 걷기 행사, 공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공원 곳곳에 배치해 시민 여가 공간을 넓힌다. 5일 시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도시공원과 수목원, 도심 일원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문화·생태·체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공원을 일상 속 휴식 공간이자 배움과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을 넓혔다. 만석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2026 만석거 새빛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불꽃축제와 미디어아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장소인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만석들썩 공원탐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유평공원 복합문화공간에서는 5월 17일까지 기획전시 ‘선 넘는 날’이 이어진다.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벚꽃철을 맞아 걷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수원화성 일원에서는 ‘벚꽃 이야기길’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장안공원에서는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도로로 끊겨 있던 ‘동서 화합의 숲길’을 잇는 연결 보도교를 준공했다. 보도교 개통으로 시민 불편이 줄고, 장차 경기지방정원 ‘새로숲’과 연결되는 보행축도 한층 뚜렷해지게 됐다. 안산시는 지난 3일 이동 622-5번지 일원에서 ‘동서 화합의 숲길’ 연결 보도교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도교 개통을 함께 축하했다. 동서 화합의 숲길은 2023년 한전사거리부터 용신고가 철로변 녹지까지 조성된 구간으로,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녹지 공간이다. 다만 일부 구간이 도로에 가로막혀 보행 동선이 끊기면서 우회 이동에 따른 불편이 이어져 왔다. 안산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1억5천만원을 들여 연장 50m, 폭 3.5m 규모의 연결 보도교를 설치했다. 공사는 지난해 1월 시작해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보도교 개통으로 단절됐던 녹지축은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 시는 앞으로 조성 중인 경기지방정원 ‘새로숲’까지 개방되면 약 6km에 이르는 숲길이 연결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