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의 이예나 선수가 김민지(김천시청)와 호흡을 맞춰 2025 아일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완벽한 조화로 국제무대 첫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배드민턴 복식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이예나·김민지 조는 1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내셔널 인도어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파울라 로페스·루시아 로드리게스 조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6)으로 완파했다. 대회 전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었다. 이예나는 이번 대회 내내 예리한 네트 플레이와 빠른 전위 장악력으로 상대의 리턴을 봉쇄했다. 김민지는 큰 키를 활용해 강력한 후위 스매시 공격을 펼치며 공격의 축을 담당했다. 두 선수의 공격과 수비가 완벽히 맞물리며, 경기 흐름을 초반부터 끝까지 주도했다. 8강에서 덴마크 대표팀을 2-0(21-19, 21-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는 대만의 청유페이 조를 2-0(21-16, 21-11)으로 누른 두 선수는 결승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영길 화성시청 배드민턴팀 감독은 “이예나 선수의 세밀한 전위 운영과 김민지 선수의 강력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른 아침 출근 시간대, 경기농협 신사옥 앞 우회전 차로가 행사 준비로 통제되며 시민 불편이 급증한 데 이어, 준공식에서 지역언론이 초청 대상에서 제외되고 수원시의회가 공식 초청에서 빠지는 등 의전 중심 운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오전 8시께 수원시청역 10번 출구 앞에서는 경기농협 신사옥 준공식을 앞두고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출구 앞 우회전 차로에는 안내요원이 배치돼 일반 차량의 진입이 제한됐고, VIP 차량 이동 동선 확보를 이유로 통제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차량이 한 차선으로 몰리며 정체가 발생했고, 출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인근 도로에서는 서행이 반복됐다. 팔달구청 관계자는 “도로점용허가 없이 통제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돼 사실관계를 다시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행로 역시 임시 차단봉과 안내 인력으로 좁아져 시민들은 “지하철역 앞 전체가 행사장처럼 운영됐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시의회 초청 누락… “지역 대표기관 외면한 행사”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단이 한 명도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를 대표하는 의회가 배제된 상황에서 행사장에는 중앙단위 인사와 도의원들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AI 도서관서비스 구축에 착수했다. 13일부터 기존 KOLASⅢ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번 전환은 그동안 각 도서관별 서버에서 구동하던 클라이언트-서버 방식 운영체계를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로 대체한 것으로, 시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20곳과 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총 25개관에 적용됐다. SaaS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통합·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위해 케이닷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새 플랫폼과 연계되는 홈페이지 기본형 모듈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검색·추천·이용자 맞춤형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해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년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400만 원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여자배드민턴팀이 2025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결승에서 화순군청과 5시간 넘는 혈투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선수가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투혼을 보여준 경기였다. 구보은 선수는 화순군청 유아연과의 1단식에서 18-21, 21-8, 18-21로 패했다. 2게임을 압도적으로 따내며 흐름을 잡았지만, 3게임 후반 연속 실점을 막지 못했다. 배경은은 곽승민을 상대로 21-17, 21-10 완승을 거뒀다. 1게임은 15-15까지 팽팽했지만, 중반 이후 정교한 코스 공략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공격 속도를 높이며 상대를 흔들었다. 방지선/장현지 조는 16-21, 21-11, 11-21로 패했지만 2게임에서 경기 흐름을 뒤집으며 투혼을 보여줬다. 지영빈/구보은 조는 공여진/김미주 조를 24-22, 21-17로 꺾었다. 1게임 듀스를 잡아낸 뒤 안정적인 네트 공략과 정확한 후위 수비로 점수를 관리했다. 구보은은 앞선 단식 강행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백승연은 정다연과의 마지막 단식에서 21-15, 19-21, 19-21로 패했다. 1게임을 완승한 뒤 2·3게임에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한 ‘제9회 경기론볼연맹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가 11일 시흥시 옥구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50여 개 팀, 약 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진정한 어울림의 장을 펼쳤다.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선수 확인을 시작으로 32강 토너먼트와 이벤트 경기, 결승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스포츠를 통한 통합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훈겸 경기론볼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론볼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명 (사)경기언론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론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로, 오늘 대회가 진정한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흥의 가을바람 속에서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오늘 하루가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어울림론볼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교통사고 현장에서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차량을 들어 올린 시민들이 있었다. 수원시가 이들의 선행을 기리며 시민들을 찾고 있다. 지난 11월 6일 오후 8시 50분께 영통구 매탄동 한 스쿨존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 10명이 차량을 들어 올려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구조했다. 사고는 자전거를 타고 건너던 아이가 우회전하던 차량에 깔리면서 발생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인근 시민들이 신속히 모여 차량을 들어 올렸고, 아이는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가 한 생명을 구한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며 “현재 구조에 참여한 10명 중 3명과 연락이 닿았으며, 나머지 7명의 선행 시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할 예정으로, 당시 현장에 있었거나 구조에 참여한 시민은 수원시 혁신민원과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두려움보다 생명을 먼저 생각한 시민들의 행동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라며 “이 같은 선행이 널리 알려져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응원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2일 화성시의회 1층 로비에서 ‘꿈드림 커피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커피를 내린 청소년들이 시의회를 방문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배정수 의장은 청소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의회는 여러분이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어 청소년들의 커피 시연을 지켜보며 “작은 나눔이지만 진심이 담긴 커피 한 잔이 시민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꿈드림 커피나눔’은 화성시의회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공간을 제공해 마련된 행사로, 시의원과 공직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꿈드림 커피나눔’은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태국 파툼타니 탐마삿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AT 요넥스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총 82명(선수 60명, 지도자 및 트레이너 2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배드민턴연맹(Badminton Asia)이 주최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주니어 대회로, 13세 이하(U13), 15세 이하(U15),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등 4개 연령대별 단식·복식·혼합복식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대표단은 ▲국가대표 후보선수 25명 ▲청소년대표 22명 ▲꿈나무선수 35명으로 세분화해 참가하며, 협회는 이번 파견을 통해 차세대 엘리트 선수들의 국제무대 적응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표단은 지도자 11명, 트레이너 2명, 협회 임원 4명, 지원인력 5명이 함께하며, 대회 전후로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출국은 11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진행되며, 대회 종료 후 23~24일 귀국 예정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경기 운영과 훈련 시스템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와 에코힐링팜 교육연구원이 13일 평택 오성초등학교에서 AI 기반 건강증진 체험교육을 운영하며 학생 주도 건강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성초 전교생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력·청력·자세 측정부터 금연·음주예방, 디지털 절제까지 다양한 건강습관을 실제 체험하며 배우도록 구성됐다. 체험은 AI신체 건강점검 부스를 중심으로 ▲귀 건강 ▲눈 건강 ▲흡연예방 ▲음주예방 ▲건강 타임캡슐 ▲흡연예방 인형극 등 6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AI 기반 측정기기를 활용해 자신의 시력·청력·자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즉석에서 교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흡연예방 부스는 폐활량 경쟁 체험을 도입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학생들은 직접 폐활량을 측정하며 흡연이 폐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리를 비교 체험했다. 전자담배·일반담배의 유해성을 설명하는 시각자료도 제공돼 “작은 호기심이 큰 건강 손실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저학년 대상 ‘흡연예방 인형극’은 손동작·소품·인형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돼 지루함 없이 금연교육을 전달했다. 음주예방 부스에서는 음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경기도 소속 공무원의 불법 녹취 교사 행위와 의원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경기도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와 집행기관 간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산하기관 담당자에게 도의원 간담회 및 통화 내용을 불법 녹음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행정감사 도민제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도의원에 대한 인격모독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민간 관계자에게도 욕설과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특정 업체의 추천과 선정 과정에 개입하려 한 정황까지 제기돼 단순 일탈이 아닌 ‘구조적 권한 남용’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의 감시와 견제는 법률이 부여한 정당한 권한임에도 이를 불법 녹취와 비하로 대응한 것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집행기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재발방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태가 불거졌음에도 해당 실국은 제식구 감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