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배드민턴 스타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으로 모인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월드투어 슈퍼300)’가 4일(화)부터 9일(일)까지 6일간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수원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 대회로, 26개국 3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개인전 5종목이 진행된다. 총상금은 24만 달러(한화 약 3억3천만 원)이며,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세계랭킹 35위)이 4번 시드를 받아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태빈(80위), 조건엽(100위), 김병재(90위) 등도 본선에서 맞붙으며 예선에는 박상용, 최지훈, 이윤규 등이 출전한다. 여자단식은 안세영이 불참한 가운데 박가은(75위)이 한국 대표로 본선 무대에 나서며, 김민지·김민선 쌍둥이 자매가 국제 무대 적응에 나선다. 대만의 치우 핀치안(20위),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린(22위),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1위)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1회 경기도 오픈 전국배드민턴 페스티벌’이 오는 12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안양 호계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안양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1200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로 나뉘며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A~D급으로 실력을 겨룬다. 13일에는 20~45세 혼합복식과 D조 남녀복식, 50대 이상 전 연령 혼합복식·남녀복식 경기가, 14일에는 20~45세 남녀복식 본선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는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25점 1세트, 본선은 21점 1세트로 운영된다. 경기도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참가자와 관람객이 숙박·식음·교통 등 다양한 소비를 유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의 전시장은 은은한 향기가 공기를 타고 퍼졌다. 제3회 ‘뷰티썸 수원 2025’의 개막 현장이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향수병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처음 오는 곳은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규모가 크게 느껴졌다. 조명이 눈부시게 밝았고, 천정의 분홍색 현수막 아래 ‘향기특별관(SCENT ZONE)’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곳곳에서 향수 시향지와 화장품 샘플을 손에 든 관람객들이 향을 맡으며 대화를 나눴다. 개막식 현장, 사전 공연을 마치고 사회자가 이재준 수원시장을 소개했다. 무대 위로 이재준 수원시장이 등장하자 플래시가 터졌다. 시민들과 언론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재준 시장은 사람과 향기가 공존하는 도시를 이야기 했다. 수원의 뷰티 산업이 단순한 미용을 넘어 도시 문화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뒤이어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이 축사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케이시 킬리안 세계화장실협회(WTA) 부회장은 “깨끗한 도시가 아름다움의 시작”이라며 수원이 환경과 뷰티를 함께 발전시키는 모범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대선 수원시의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경기도협회장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의정부 신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중 28개 시·군에서 820팀 1700여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교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단체전 결과, 의정부시가 1만84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양시가 1만6000점으로 2위, 구리시가 94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안양시(4500점), 양평군(2100점), 파주시(2000점)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방식은 랠리포인트 25점 1세트제로 진행됐으며, 대회 상황에 따라 21점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규정됐다. 경기 중 부상 시 간단한 응급치료는 가능하지만, 경기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기권 처리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부를 찾아주신 모든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는 ‘2025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5)’이 31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대선 수원시의회 환경안전부위원장, 한원찬·김도훈 경기도의원,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케이시 킬리안 세계화장실협회(WTA) 부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뷰티썸 수원은 화장품, 미용, 헬스, 위생, 화장실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로, 수원이 세계 뷰티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뷰티산업은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릴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미 한국 화장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수원은 이러한 산업 흐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뷰티는 단순한 미(美)의 개념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도시의 문화와 품격을 함께 담는 산업”이라며 “수원이 이 모든 분야의 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지속되는 교통정체로 입주기업과 근로자, 주민 모두가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어 경기도의 실질적 행정 개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문승호 의원은 6일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판교 제3테크노밸리 내 첨단학과 대학 유치가 무산된 배경에도 제2테크노밸리의 심각한 교통 문제가 있었다”며 “이제는 경기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공사가 제출한 2025년 상반기 분석자료에 따르면, 판교 제2테크노밸리 진·출입로의 주요 구간인 판교아이스퀘어오피스텔 앞 삼거리와 금토동 삼거리의 출퇴근 혼잡도는 ‘F등급’으로 평가됐다. 문승호 의원은 “이는 사실상 교통이 마비된 수준”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자비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상황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5년간 한국토지공사와 경기도주택공사에 접수된 교통 관련 민원만 1,500건이 넘는다”며 “교통 불편으로 인한 인력 이탈과 기업 이전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대학부·일반부)가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에서 열전을 펼친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63년에 시작해 올해로 63회를 맞은 이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와 해남군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58개 팀 6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일반부에서는 김천시청이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실업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남자일반부는 김천시청이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충주시청과 당진시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천시청의 주장 나성승이 최우수선수로, 장영수 감독이 최우수지도자로 각각 선정됐다. 여자일반부 역시 김천시청이 정관장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화순군청과 전북은행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천시청의 박가은이 최우수선수, 권성덕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개인전에서도 김천시청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유태빈(김천시청)이 박상용(요넥스)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혁재(충주시청)와 강경문(수원시청)은 공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3일 차 경기에서 대거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등 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루 선전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성남시청 조건엽이 대만의 TING Yen-Chen을 2-0(21-16, 21-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요넥스 소속 전혁진도 베트남의 NGUYEN Hai Dang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2-1(21-16, 23-25, 21-12)로 승리했다. 반면 박상용(요넥스)은 대만의 SU Li Yang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소율(삼성생명)이 김천시청 김주은을 2-1(15-21, 21-11, 21-17)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가은(김천시청)도 대만의 HUANG Yu-Hsun을 2-0으로 완파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와 이종민(삼성생명)-왕찬(국군체육부대) 조가 각각 2-0으로 완승하며 본선 8강에 합류했다. 여자 복식에서도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와 김소영-이서진(이상 인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나란히 선전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5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남자단식의 조건엽(성남시청), 전혁진·박상용(이상 요넥스)이 각각 2-0, 2-0,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조건엽은 말레이시아의 Shileh Aidil을 21-13, 21-10으로 완파했고, 전혁진은 일본의 다카하시 구를 21-8, 21-10으로 제압했다. 박상용은 일본의 오바야시 다쿠마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1-12, 21-10으로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소율(삼성생명)과 김주은(김천시청)이 나란히 2-1 승리를 거두고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이소율은 대만의 천수위(CHEN Su Yu)를 21-14, 21-12로 물리쳤고, 김주은은 싱가포르의 인시라 칸(INSYIRAH Khan)을 상대로 21-16, 18-21, 21-11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혼합복식에서도 한국의 기세가 이어졌다. 김재현(요넥스)-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박범수·박슬(한국) 조를 24-22, 2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언남동 데이터센터 신축을 불허한 것은 재량권 남용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불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된 행정소송에서 수원지방법원이 원고 기흥피에프브이㈜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 기흥피에프브이㈜는 지난해 4월 1573㎡ 규모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층(높이 23.1m), 연면적 6,512㎡의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는 농지전용 등 개발행위허가가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로 8월 불허 처분을 내렸다. 시는 해당 부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저층 주거 중심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지역이라며, 계획된 건물의 높이가 인근 건축물(12~16m)에 비해 과도하게 높고, 냉각장치 가동에 따른 소음·열 방출 등으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는 “건축허가는 요건이 충족되면 당연히 허가해야 하는 기속행위로, 건축법 외의 이유로 불허한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이 사건 건축허가는 일부 농지가 포함된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