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동탄첨단산업단지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SML 근로자의 교통 편의를 위해 ‘화성형 산단 출퇴근 희망버스’ 2개 노선을 신설,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동탄역9번’과 ‘동탄역10번’으로, 아침(06~10시)과 저녁(17~21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한다. 동탄권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 증가에 따라 높아진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동탄역9번은 동탄역 서측에서 출발해 ASML을 거쳐 방교초등학교까지 운행하며, 신규 정류장 8곳을 설치해 출퇴근 수요와 방교동 일부 교통 취약지역 문제를 해소한다. 동탄역10번은 동탄역 동측에서 출발해 동탄테크노밸리와 동탄첨단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며, 정류장 2곳을 새로 마련했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산업단지와 교통 거점을 직접 연결해 근로자 편의를 높이고 산단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퇴근형 희망버스를 확대해 일하기 좋은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부 노선 정보와 운행 시간은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동탄2 버스공영차고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의 의미를 기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축사에서 국보급 가치가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독립’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일본에 있던 유묵 반환을 위해 힘을 모은 끝에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들여왔고, ‘독립’도 곧 귀환할 것”이라며 “이 두 유묵은 대한민국이 지녀야 할 위대한 정신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평화센터에는 유묵을 전시하고, ‘동양평화론’을 비롯한 안 의사의 사상을 계승할 계획이다. 또 ▲경기북부 개발 ▲민생·경제 활성화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정책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개발과 관련해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의 새 전기를 강조하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원칙을 재확인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100조 투자유치, 수출 방파제, 기후경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정책으로는 기회소득, 주4.5일제 시범사업,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경축식에서는 마지막 독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의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했다. 이날 위원들은 주민의견사업 5건과 1억 원 이상 구 자체사업 8건을 검토했다. 주민의견사업은 ▲진위천 산책로 주민휴식공간 조성 ▲도시계획도로 소3-37호 개설(왕산리 62-13번지 일원) ▲마을 무선방송 단말기 교체 ▲근삼6리·백봉5리 농로 재포장 등이다. 자체사업은 ▲용덕저수지 둘레길 재정비 ▲초부리·사암리·운학동 우수관로 정비·이설 ▲도시계획도로 소2-52호·2-121호·소3-6호·소2-63호 개설 ▲국도42호선(효자고개) 재포장 등이 포함됐다. 심의 결과는 온라인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경태 지역회의 위원장은 “현장 실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필요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실질적 참여로 재정민주주의 구현에 한걸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지역위원회와 화성특례시는 14일 화성시민대학에서 2025년 제2차 당정협의회를 열고 문화·교통·복지·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 지역위원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안건에는 ▲국립 고궁박물관 분관 유치 ▲문화예술타운 마스터플랜 수립 ▲생활문화 플랫폼 구축 ▲병점 아트스퀘어 야외 조각전 추진 ▲서부우회도로 진입도로 램프 설치 등이 포함됐다. 국립 고궁박물관 분관 유치는 국가유산청이 검토 중인 수도권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화성시가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문화예술타운 사업은 농수산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연장·아트큐브·독서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생활문화 플랫폼은 공방 10곳을 시범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서부우회도로 진입도로 사업은 배양 신미주아파트 일원과 연결하는 3개소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7월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이 밖에도 봉담 내리 사격장 안전 확보, 은둔 청년·중년 고립가구 실태조사,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유치, 만년제 복원사업 추진 등이 논의됐다. 권칠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과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가 9월 13~1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창작발레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적 가치가 부각되는 사회에서 ‘진짜 나’로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주인공의 여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았다.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감각적 무대와 강렬한 신체 언어로 주목받는 컨템포러리 발레 전문 단체다. 올해부터 수원SK아트리움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이번 신작을 통해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와 ‘진심의 힘’을 전한다. 티켓은 14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NOL티켓(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수원시민·새빛톡톡 회원·카카오톡 친구·수원문화재단 싹 회원·임산부·다자녀 가족 등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은 13일 오후 5시, 14일 오후 3시 두 차례 열린다. 공연 전날인 9월 12일에는 수원시 소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레 플렉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발레란 무엇일까요?’를 주제로 <신데렐라> 하이라이트 공연과 해설, 체험이 진행돼 발레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년들의 안정적 취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개 대학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흥시가 함께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등 제조업 현장에 투입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가 참여해 2026학년도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대학별 1:1 맞춤 상담 부스도 운영돼 학생·학부모가 직접 진로 설계와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부모와 청년을 위한 특별 강연에서는 아주대 의과대학 조선미 교수가 ‘학업 스트레스와 자녀 관계’를 주제로 현실적 조언과 소통 방안을 제시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움과 취업의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시흥시가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겠다”며 “기업·대학·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현장 참석과 함께 ‘잡아바TV’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사전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지자체 공동사업이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이 목표다. 지난달 진행된 1차 신청에는 대상자의 96%인 23만9천 명이 참여했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는 이 기간 전후 부정유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한다. 대표적인 위반 사례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현금화 ▲물품·용역 제공 없는 가짜거래 ▲가맹점의 허위 매출 환전 등이다. 적발 시 ‘보조금 관리법’과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최대 2천만 원 과태료와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이라며 “부정유통 근절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SNS에 “윤석열 내란 정권의 조기 종식 과정에서 조국 전 대표에게 빚을 졌다”며 “이번 사면으로 조 전 대표는 국민께 빚을 지게 됐다.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날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국 전 대표 부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 정치인을 포함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의결했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신미숙 전 청와대 비서관 등도 복권됐다. 경제인 사면에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지성·장충기 전 삼성그룹 경영진,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등 16명이 포함됐으며, 서민생계형 사범과 일부 노조원도 형이 면제됐다. 정부는 행정제재 대상자 83만4천여 명을 특별감면하고, 소액연체 이력자 324만여 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청과 산하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게양한다.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광복군 제3지대 2구대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 독립 의지를 담은 글귀와 서명이 촘촘히 새겨져 있다.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으며,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됐다. 도는 이번 게양이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미디어 퍼포먼스, 창작 뮤지컬 공연과 함께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마지막 3인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가 시행 1년 만에 교통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 지역소비 촉진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시작된 이 사업은 도민 1인당 월 평균 교통비 6만7000원 중 2만 원(약 30%)을 환급해 연간 24만 원 절감 효과를 냈다.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월 29회에서 39회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22만 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00만 그루의 연간 흡수량에 해당한다. 환급금 사용처 조사에서는 56%가 외식·여가 등 소비에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를 환급액 1908억 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072억 원의 지역 소비가 창출됐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를 기반으로 한 경기도민 전용 교통비 지원정책이다. 청년 연령기준을 39세까지 확대하고,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월 20~53%를 환급한다. 7월부터는 월 61회 이상 이용금액을 전액 환급하는 통합형 지원이 추가됐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교통복지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대표 민생정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