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향후 10년간 도시철도 건설 전략을 담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이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철도 교통의 중장기 청사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총 12개 노선, 104.48km 규모가 반영됐으며 총사업비는 7조2725억 원에 이른다. 신규 노선이 6개 포함됐고, 1차 계획에서 추진되지 못한 기존 노선 6개도 재반영됐다. 신규 노선에는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7.04km), 판교오포선(9.50km), 동백신봉선(14.70km), 가좌식사선(13.37km·트램), 덕정옥정선(3.90km), 대곡고양시청식사선(6.25km·트램)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이들 노선이 신도시 접근성 강화, 산업단지 연계성 개선, 광역철도 환승 편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차 계획에서 이어지는 노선은 월곶배곧선, 모란판교선, 용인선 광교연장, 수원도시철도 1호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등 6개다. 대부분이 판교·광교·분당·신도시권과 업무지구 간 교통 수요를 분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2025 배드민턴 승강제리그 챔피언십이 오는 12월 13~14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7월부터 진행된 승강제리그의 결산 무대로, 전국 184개 리그·1만6천 명이 참여한 동호인 리그의 최종 승부처다. 협회는 올해 ‘BK4 챔피언십’과 ‘BK5 왕중왕전’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 대표만 출전하는 최고 단계 전국대회로 구성했다. BK4 우승팀 11개 대표팀이 챔피언십 본선에 오르며, BK5는 시·도 대항 왕중왕전 방식으로 최강팀을 가린다. 상금은 총 1천만 원,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승강제리그는 2022년 처음 도입된 생활체육 리그제로,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BK4·BK5의 2단계 체제로 운영됐다. 협회는 “전문 리그 운영 방식이 동호인 대회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안세영·서승재·김원호 등 국가대표 선수 활약으로 배드민턴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협회는 “전국 동호인의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선 경기는 15일 KBS1 녹화중계로 송출된다. 협회는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새로운 축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김종복 의원이 공공10부지를 활용한 ‘동탄행정문화타운’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단순 행정청사를 넘어 복지·문화·체육 기능을 통합한 미래형 복합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종복 의원은 8일 제246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내년 2월 출범하는 동탄구를 위해 단순 행정시설 중심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타운이 필요하다”며 “현재 동탄출장소를 구청으로 활용하려는 시 계획만으로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탄구청은 행정 편의를 넘어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주민 생활을 바꾸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복지, 문화, 체육 시설을 함께 갖춘 ‘동탄행정문화타운’이 새로운 구청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강북구, 수원 장안구 사례를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행정청사가 문화·체육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복 의원은 특히 공공10부지를 최적지로 제시했다. “해당 부지는 행정·문화·체육 시설을 모두 수용할 충분한 면적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 ‘동탄행정문화타운 타당성·기본구상 용역’ 예산을 편성해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용역 과정에서 주민 공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세종포천고속도로에 신설될 예정인 ‘동용인IC(가칭)’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업무협약 동의안이 12일 용인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것으로, 용인시는 사업비 부담과 보상 절차를 맡고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 인·허가, 공사 추진 등 기술적 업무를 책임진다. 총사업비 936억 원은 ‘용인국제물류4.0’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한국도로공사 적정성 검토,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지방행정연구원 조사 등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 국토부로부터 연결 허가도 받았다.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설치되며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이 목표다. 시는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처인구 도심 교통흐름과 물류 이동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용인IC는 처인구 고림동과 양지면 일대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시설”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42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오는 27~28일 이틀간 경남 김해 일원에서 열린다. 생활체육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국 규모 대항전으로, 17개 시·도가 참가하는 연말 최대 생활체육 행사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와 김해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김해체육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지방자치단체 등이 후원하며 요넥스, SS피랩, 플렉스, 아미노바이탈 등이 협찬한다. 경기는 70대부터 20대까지 연령대별로 세분화되며, 급수는 S·A·B·C·D급으로 구성된다.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총 126종목이 치러져 전국 동호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시·도 대항전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각 시·도 협회에 등록된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이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배드민턴 저변 확대와 지역 특산품 홍보, 기업과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12월 16일 오후 6시까지다. 연령과 급수를 세분화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대회로 전국 동호인이 교류하고 기량을 나누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해 온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두 사업은 용인 동·서·남부를 잇는 핵심 철도망으로, 지역 간 이동 편의성과 광역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백신봉선은 신봉동에서 성복역, 구성역, 동백역을 연결하는 14.7㎞ 구간으로, GTX-A·신분당선·수인분당선·경전철 등 주요 철도와 환승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지·기흥 주민의 숙원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플랫폼시티와 반도체·AI 산업벨트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동백신봉선이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분석한다. 경전철 동백역에서 처인구 중심부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향후 중부권광역급행철도(GTX-C 대체노선)가 실현될 경우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환승 이동이 가능해진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6.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과 연계돼 용인·수원·과천·화성 간 철도 접근성을 높인다. 이상일 시장은 “분당선 연장과 연계 효과도 커 두 노선이 상호 보완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와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자 ㈜시원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5일 ㈜시원이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기각하며 ‘학생·주민 안전 대책이 우선’이라는 용인시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시원은 지난 9월 “용인특례시가 지난 6월 행정심판 재결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시에 하루 3900만 원의 배상금을 부과하고 인가조건 변경을 강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심판위는 “용인시가 재결 취지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판위는 결정서에서 “지난 6월 재결은 시원 측이 요구하는 대로 조건을 삭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주민 안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해 적절히 조건을 변경하라는 취지였다”며 “인가조건 변경에는 여전히 용인시에 재량이 있다”고 명시했다. 용인시는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는 폭 6m 미만 구간이 있어 하루 약 460대의 공사차량이 오갈 경우 학생·주민 안전 위협이 크다”며 공사 전 대책 마련을 지속 요구해 왔다. 시에 따르면 시원 측은 신호수 배치 외 별도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고기초 정문 앞 도로를 그대로 공사 차량 동선으로 사용하겠다는 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K-아레나’ 유치를 위한 기본 구상을 확정하며 초대형 문화·엔터테인먼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 K-아레나 기본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최대 4만 석 규모의 돔형 공연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했다. 이번 구상은 정부 국정과제인 ‘중·대형 복합 공연장형 아레나’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용역을 통해 입지 적합성·시장성·교통망·복합개발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분석됐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아레나 대부분은 2만 석 이하로, 4만 석급은 전례가 없다. 시는 K-팝 글로벌 수요와 국제 공연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한국을 대표할 ‘국가급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레나는 대중음악과 K-팝 공연뿐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국가대표 축구팀 A매치, e스포츠, AI·로봇 경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는 ‘다목적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섬세한 건축음향 설계, 상부 무대장치 시스템, 시야제한석 최소화 등이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주변에는 시민체육시설, 호텔·상업시설을 배치해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8일 권선구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시민보고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시민 의견을 직접 들었다. 보고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김소진·유재광·이대선 의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이재식 의장은 “보고회는 사업의 내용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하는 자리”라며 “단순한 궁금증 해소를 넘어 이 사업이 지역과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회는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필요한 개선과 조치를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은 권선구 입북동 일대에 첨단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서수원 숙원사업으로 12년 만에 본격 추진되고 있다. 완공 시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직주근접 연구·혁신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이 들어선다. 화성시는 9일 삼성전자·㈜에이치테크노밸리와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내 약 6만4천㎡의 산업시설용지 분양 절차를 공식화했다. 협약은 화성시와 시행사의 지속적인 협의와 삼성전자의 물류 고도화 전략이 맞물려 추진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거점 구축에 토지·건축비 등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 H-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73만6천㎡ 규모로 조성 중이며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발안IC·청북IC 인접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반도체·미래차 소부장 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CDC는 단순 보관창고가 아닌 ▲자동화 설비 ▲지능형 물류시스템 ▲로봇기반 운송체계가 집약된 초대형 스마트물류허브다. 완공 시 수도권·중부권 물류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업의 비전 실현을 뒷받침하는 최적의 파트너 도시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완결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