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의 착공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오후 서랑저수지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 수변시설이지만 일부 구간이 단절돼 이용 불편이 지적돼왔다. 시는 단절 구간 600m를 연결해 총 2.1km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데크로드 등 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 원 규모로, 경기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협력을 통해 도비·특별조정교부금 3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시는 서랑저수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한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진행, 약 2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랑저수지가 오산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자랑할 수 있는 수변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기아 PBV 전용 공장이 준공되며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14일 화성 오토랜드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 준공 및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정·관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형 PBV 제4공장(EVO Plant East)의 준공과 대형 PBV 제5공장(EVO Plant West)의 기공을 동시에 진행하며,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PBV 공장 조성으로 화성이 명실상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산업 생태계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기아의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 협의, 기반시설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해왔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기아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3)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지원 기준 강화가 현장을 외면한 정책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즉각 개선을 요구했다. 이용욱 의원은 12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감사에서 “판로개척 지원 사업까지 업력 3년 조건을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경상원은 내년부터 사업 참여 자격을 ‘창업 6개월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상향했다. 이에 대해 이용욱 의원은 “경기도 소상공인의 3년 생존율이 50.9%에 불과한 상황에서 절반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며 “초기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한 판로 지원을 오히려 막아서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올해까지 업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판로지원 사업이 통합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일괄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이용욱 의원은 “창업 초기 기업을 제도권 밖으로 밀어내는 조치”라며 개편 취지와 과정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새로 도입된 가점 제도 역시 공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도지사·도의회·원장 표창 수여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 성과 중심 원칙과 맞지 않으며 “인맥 중심 제도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용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소비진작 축제인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연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대규모점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도심형 상생 소비 축제로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송죽솔대 골목형상점가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업체에서는 자체 할인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특히 ‘새·세·페 이벤트’를 통해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참여 매장에서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10%를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1만 원 한도로, 선착순 지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현재 축제에 참여할 업체를 11월 18일까지 새빛톡톡 플랫폼을 통해 모집 중이다. 행사와 참여 매장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11월 22~30일)과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시민은 합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강력히 목소리를 높였다. 배지환 의원은 11일 열린 수원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은 20년 넘게 미뤄진 숙원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가 민간투자나 토지 매각 방안을 검토했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며 “3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중 국비 250억 원을 확보하더라도 2750억 원의 재원 마련이 여전히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토지 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이영인 후보자에게 입장을 물었으나, 후보자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원시는 자체 예산 100%를 투입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며 "도시공사는 개발 수익을 창출할 구체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영인 후보자는 5대 1로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배지환 의원은 유일하게 ‘부적합’ 의견을 냈다. 배지환 의원은 “이 후보가 시민소통 경험은 있지만 도시개발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도시공사가 시설관리 중심 구조를 벗어나 개발 전문기관으로 도약해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진짜 달인은 시민이며, 수원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시정 소통 프로그램 ‘이재준 수원시장의 더 라운지’를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수원시청 인근에서 40년째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성길 대표(초밥의 달인)와, 시청역 인근 구두방을 운영하는 진항룡 사장(구두 광의 달인)이 출연했다. 두 시민 달인은 각자의 삶과 직업 철학을 전하며 수원에서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길 대표는 “IMF 때도 주저앉지 않았다. 바람이 불면 오히려 바다로 나간다는 생각으로 늘 도전했다”며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진항룡 사장은 “서울에서 실패를 겪고 수원에서 다시 시작했지만, 인생은 언제나 우상향 곡선이라 믿고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분처럼 묵묵히 자기 일을 지켜온 시민들이 수원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시는 시민의 삶 속에서 진짜 달인을 만들어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화는 수원의 과거와 현재로 이어졌다. 세 사람은 원천유원지의 오리배, 북문·인계동의 활기, 그리고 영화동 지구 개발 이야기를 나누며 수원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정책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시는 오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지역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수원시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봉화군이 공동 주최하며,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이어진다. 발표에서는 지방소멸의 현황과 전망, 도시·농촌 간 생활 인프라 협력 사례, 도농협력 제도화 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도농상생협력 촉진법’ 제정, 전용기금 설치, 지방소멸대응기금 내 상생계정 신설 등 제도적 기반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패널토론에는 행정안전부, 국토연구원, 문화관광연구원,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도농협력 확산 전략과 정부·지방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원시는 그동안 도시 자원을 농촌과 공유하는 ‘도농 연대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 사례인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도시의 여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년간의 정책 탐방과 토론 여정을 담은 저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여정’ 출판기념회를 시민들과 함께 마무리했다.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열렸다. 별도의 공식식이나 기념행사 없이 책의 주요 내용과 여정 사진을 중심으로 한 전시형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저서는 ‘지역소멸과 기후위기 속에서 도시는 어떻게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 아래, 김보라 시장과 안성시 공직자들이 전국 각지의 우수 정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4738km를 기록한 여정의 결과물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 책은 나 혼자 쓴 것이 아니라 함께한 공직자와 시민, 전문가들이 만든 기록”이라며 “현장에서 길을 찾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김미경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승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도와 시군이 함께 행정 인력을 지원하는 ‘재난 대응 인력풀’을 운영한다. 도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 집중호우, 대형산불 등으로 단독 대응이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도와 인근 시군이 합동으로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에 나서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가평군 집중호우 때 도와 9개 시군에서 190명의 행정 인력이 6일간 현장에 투입돼 피해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도는 이를 상시화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서 즉시 요청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행정응원체계’를 구축했다. 피해조사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력풀을 구성하고, 평상시 직무교육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내달 중 분야별 인력풀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 개정을 추진해 제도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자살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소방과 손을 잡았다. 시는 14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자살대책추진본부 응급대응을 위한 경찰·소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재홍 서부경찰서장, 강은미 동탄경찰서장,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대응,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기 전달체계 확립, 합동 출동 대응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살 문제는 단순한 연락이나 일시적 개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위기 발견부터 생활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자살예방 핫라인 운영으로 지금까지 1687명의 생명을 보호했으며, 지난 9월 자살대책추진본부를 출범시켜 범부처 차원의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전문가 자문회의와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 토론회를 열며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