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예술 감성과 진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166개교에서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한다. 초·중·고·특수학교 138개교는 ‘예술활동형’, 중·고등학교 28개교 75학급은 ‘교육과정형’으로 구분된다. ‘예술활동형’은 학생들의 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학교 특색에 맞는 협력형 예술활동을 운영한다. 필수 과제로는 학생 오케스트라 등 협력형 동아리와 교육과정 연계 1인 1예술 활동이 있다. 이외에도 예술거점학교, 예술축제, 예술 캠프, 교원 연수 등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교육과정형’은 예술 분야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해 진로·진학을 지원한다. 필수 과제는 예술중점 교육과정, 학생 주도 예술융합 프로젝트, 예술 동아리 운영, 성과 공유회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예술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도심형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시는 지난 15일 마두 지하보도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고, 밀폐형 수직 스마트팜 시설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추진됐다. 스마트팜 내부는 외부에서 투명창으로 관람할 수 있게 시공됐다. 시는 오는 7~8월 딸기 수확을 목표로 운영에 나서며, ‘고양형 여름 딸기’ 브랜드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백석 지하보도에도 400㎡ 규모의 복합형 스마트팜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에 선정됐으며, 도비와 민간 자본 3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2회 추경을 통해 시비를 확보한 후 본격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백석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 외에도 체험 교육장, 카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청년·취약계층 대상 스마트농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준공은 올해 12월로 예상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은 도시 유휴공간의 새로운 활용 모델”이라며 “도시 인프라와 민간 기술을 결합해 시민친화적 복합공간을 만들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2025년 디지털 마케터즈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블로그 및 숏폼 영상 분야 콘텐츠 제작자로, 지역 문화예술 소식을 시민 시각에서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 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이며, 모집 인원은 총 10명(블로그 5명, 숏폼 영상 5명)이다. 지원 자격은 용인특례시 거주자 또는 용인 소재 대학(원) 재학생으로, 소셜미디어 운영 경험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마케터즈에게는 매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공연·전시 등 재단 주요 사업 참여 기회와 함께 위촉장, 기자증, 수료증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과 포상금도 수여된다.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6월 1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5월 24일부터 중앙공원에서 주말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6월과 911월 토·일요일에 한해 실시된다. 기상 악화나 군 비행제한 공역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배송 품목은 떡볶이, 덮밥, 닭강정, 김밥, 커피, 빵 등 간식류이며,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 2곳이다. 7~8월에는 폭염으로 인해 중앙공원 배송은 중단하고, 탄천변 물놀이장 6곳(금곡공원, 구미동, 궁내사거리 등)에서만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2025년 K-드론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문 배송 ▲정기 배송 ▲긴급 배송 ▲예약 배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을 도입한 이후, 2023년 205회, 2024년 578회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배송은 ㈜프리뉴가 운영하며, 시민은 공원 내 배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K드론배송’ 앱으로 주문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드론 배송에 이어 로봇 배송도 연계해 스마트도시 기반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 기흥동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에 주민들이 집단 반대에 나섰다. 기흥동·고매동·공세동·보라동 주민들로 구성된 ‘기흥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범대책위원회’는 2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고압선 전자파,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 미세먼지 발생 등 데이터센터의 각종 위해 요소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2024년 7월 개발행위허가를 접수했다. 현재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다. 한국전력은 건축허가서 제출을 조건으로 10만kW 규모의 전력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후 사업주는 주민 설명회를 두 차례 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파행됐다. 주민들은 지난 3월 약 5천 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용인시에 제출했다. 4월에는 200여 명이 참여한 가두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데이터센터 건립의 핵심 문제로 ▲전자파 기준 미비 ▲열섬현상 및 농작물 피해 ▲화재·폭발 가능성 ▲디젤 비상발전기의 미세먼지 유발 ▲소음·진동 ▲주변 경관 저해 ▲분당선 연장 무산 우려 등을 들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설치 규모가 20만 셀 이상, 비상 발전용 경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회’ 위촉식과 ‘특례 권한 발굴 워크숍’을 열고, 실질적 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과 연구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획행정·경제환경·문화복지·도시건설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할 위원 30명이 공식 위촉됐다. 이후 7개 분임으로 나뉘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자치권 강화, 대도시 행정수요 대응, 시민 체감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한 총 21건의 특례 권한이 발굴됐다. 워크숍 발제자로는 소순창 건국대 교수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사재명 박사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 사례’를 통해 정책 도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도출된 권한 과제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진행 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 확보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출범은 화성의 실질적 자치 실현을 위한 시작”이라며 “특례 권한 확보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년 제2차 교육지원청 행정국(과)장 협의회’를 열고 경기미래교육 실행력 강화를 위한 현장 행정 리더십 제고에 나섰다. 협의회에는 도교육청 관계자와 25개 교육지원청 행정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보고 중심의 형식을 지양하고, 토론·건의 중심의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요 논의 주제는 ▲유보통합 준비 ▲교복지원제도 개선 ▲학교 햇빛가리개(차양막) 양성화 사업 등이다. 특히 사립학교 시설사업 기술지원 확대와 수의계약 제도 개선 등 교육지원청이 제안한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미래교육청’ 체제로 직제 개편과 예산 편성 등에서 구조적 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행정의 변화가 곧 경기교육의 변화로 이어지는 만큼, 교육지원청의 현장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도교육청-교육지원청 간 정책 실행체계를 정비하고, 미래교육 기반 행정의 내실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0일 공포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대해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 조직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지방의회에 복수담당관제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하부 조직 구성이 허용됐다. 지방의회의 조직 자율성과 기능적 독립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진선 의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단일 담당관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의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윤원균 전 의장을 포함한 5개 특례시의회 의장들의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번 개정을 바탕으로 의정·입법 기능 중심의 조직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7월 복수담당관제를 기반으로 한 의회사무기구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와 협의 중인 이 개편안은 의정활동 내실화와 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4일 크로아티아 풀라 폴라시(Pula-Pola)와 비대면 방식으로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두 도시가 각각 서명한 문서를 비대면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문화·관광·교육·과학·스포츠·창업 등 다방면의 실질 협력을 명시하고 있다. 평택시는 2023년 3월 교류 추진을 승인하고, 같은 해 4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4년 7월 풀라 폴라시 의회가 내용을 최종 검토하면서 일정이 연기됐고, 2025년 5월 최종 체결에 이르렀다. 풀라 폴라시는 고대 로마 유적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해양·조선업, 최근의 스타트업 생태계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택시의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양 도시는 국제아동미술전, 환경사진전, 시민의 날 행사, 세계문화주간 행사 등을 통해 사전 교류를 이어왔다. 향후 온라인 정기회의와 2026년 상반기 오프라인 방문 등 단계별 협력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우호교류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교두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일 화성유일병원에서 열린 종합병원 승격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화성유일병원은 이번 승격을 통해 병상 수, 진료과목, 응급의료체계 등에서 종합병원 기준을 충족했다. 종합병원이 없던 화성 서남부권에 들어선 첫 사례로, 해당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남양읍 사회단체, 화성시 3개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종합병원 승격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의 출발점”이라며 “공공의료 기반 강화와 병원 간 연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추진 중인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진위면 은산1리가 선정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번 장사시설 후보지 선정은 100만 도시를 향한 평택시의 미래에 대비한 중요한 기반 마련”이라며 “시민 누구나 품격 있게 마지막 길을 준비할 수 있는 공공 장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고령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장사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3년 2월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9월 1차 후보지 공모를 실시했다. 당시 진위면 은산1리와 민간 해상화장장 유치위원회가 신청했으나 모두 기준 미달로 탈락했다. 이에 시는 2023년 12월 12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2차 공모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진위면 은산1리 ▲오성면 양교6리 ▲포승읍 해상화장장 등 3곳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 기준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확보한 은산1리만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은산1리는 3월부터 입지 타당성 용역과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정 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 성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순위는 전체 31개 시·군 중 2부 4위, 전체 기준으로는 11위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과장된 치적 홍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오산시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성과를 “체육 경쟁력과 준비 상황을 보여준 계기”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2027년 오산시에서 열릴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비한 체육 인프라 확충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체육 위상을 높였다”며 선수단과 체육회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도체육대회는 시·군 규모에 따라 1부와 2부로 구분해 순위를 매긴다. 오산시는 2부 소속으로 총점 1만9709점으로 2부 4위를 차지했지만, 1부 상위권 도시들인 화성시(3만3390점), 성남시(3만1285점), 수원시(3만607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시는 '종합 4위'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마치 경기도 전체에서 4위를 달성한 것처럼 홍보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다. 시민 김모 씨(47, 외삼미동)는 “1부, 2부 나뉘어 운영되는 체전인데도 불구하고 전체 4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