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이후 6년간 2600가구 이상이 이용할 만큼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2019년 5월 개원한 여주 조리원과 2023년 5월 문을 연 포천 조리원의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는 총 2603가정에 달한다. 특히 이용기간 2주, 31개실(예비실 제외)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사실상 연중 ‘만실’로 운영됐다. 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168만원으로, 전국 평균(346만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은 50% 감면도 가능하다. 모자동실 운영과 모유수유 교육, 산후 체형교정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인기 요인이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여주 94점, 포천 97점으로 평균 95.5점을 기록했다. 도는 수요 증가에 따라 2027년까지 안성과 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 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집중호우 시 하천 산책로에 진입하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강력히 당부했다. 시는 침수 위험이 높은 관내 하천 산책로 30곳에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기상청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시설이 원격 작동돼 하천 진입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보행자, 자전거, 배달 오토바이 등이 차단시설을 무단으로 넘거나 우회해 산책로에 진입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노면이 미끄러워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은행천 산책로에서는 미끄러짐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강희준 시흥시 생태하천과장은 “하천 산책로는 비가 오는 날 매우 위험한 장소”라며 “자동차단시설과 양수기 운영 등 대응책을 마련 중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향후 강우 상황에 따라 차단시설 작동 여부와 취약 지점에 대한 현장 관리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공중화장실 30곳에 설치한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이 야간 시인성 확보와 위급 상황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이 번호판은 산책로 등 외곽 지역 공공화장실 외벽에 부착돼 해가 지면 자동으로 점등된다. 전기가 없어도 설치 가능하고 유지비도 적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도 화장실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사고 발생 시 LED번호판 주소를 경찰·소방에 전달하면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이 밤길에서 공공시설을 쉽게 찾고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장치”라며 “공공안전을 위해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한 뒤 등산로, 하천변, 공원 등 외곽 공공시설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2025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교사의 평가 역량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초등 평가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도내 초등 교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과정 이해부터 실제 수업 사례까지, 이론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됐다. 1부에서는 신종호 서울대 교수의 특강과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 방향, 초등 학습 평가 정책 설명이 진행됐다. 2부는 교사 주도의 사례 발표로 꾸며졌다. ▲학습 중심 평가 ▲논술형 평가 ▲기본학력 평가 ▲결과 활용 등 4개 주제로 다양한 현장 경험이 공유됐다. 특히 교감, 수석교사, 중견·저경력 교사 등 다양한 경력의 교사들이 실제 평가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사례 나눔 자리를 참관하며 “줄 세우기식 평가는 이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가 교육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하이러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교사 스스로 기초역량을 갖추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2025년 성남시 대학 진로박람회’ 현장을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직접 격려했다. 신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여러분은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성남시가 3년째 개최하는 이 박람회를 통해 보다 현명한 진로 선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의 선택보다 자신의 결정을 중시해야 할 시기”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신중하게 판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선배 대학생 상담부스(2층 모란관)를 시작으로, 진학특강장(3층 한누리), 진학상담교사 상담부스(3층 누리홀), 대학별 상담부스(1층 온누리 앞) 등 박람회 전 공간을 순회하며 관계자와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23개 대학이 참여해 총 100개 부스를 운영하고,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기도 내에서 사망 1명과 주택·도로 등 총 28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는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도 전역에 재난대응 태세를 가동 중이다. 19일 오전 5시 현재 경기도 호우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오산 서부우회도로에서 옹벽이 붕괴되며 차량 2대가 매몰돼 1명이 사망했다. 해당 사고는 현재 안전사고 여부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 기간 도내 누적 강수량은 최대 293㎜(안산), 시간당 최대 56㎜(시흥)를 기록했다. 산사태 주의보는 안성, 평택, 이천, 여주, 광명 등 5개 시군에 내려졌고, 이천에서는 낙뢰로 60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다. 농경지 침수는 평택, 안성, 화성 3개 시군에서 총 10.1ha가 피해를 입었으며, 반지하 침수, 산사태, 옹벽 붕괴로 총 13세대 26명이 일시 대피했다. 도는 해당 세대에 임대주택, 경로당 등 임시 거처를 지원했고 대부분 복귀가 완료됐다. 하천변 산책로 5,549개소, 세월교 61개소, 도로 9곳 등 도내 위험구역은 집중 통제 중이다. 특히 화성 동탄역 지하주차장은 옹벽 불안정으로 21일부터 진입이 제한된다. 경기도는 고가도로 옹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일선 접수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행정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시는 19일, 오는 21일부터 안산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현장 접수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8일, 이민근 시장은 상록구 성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창구와 장비 상태, 응대 인력 배치 등을 점검하고 “신청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쿠폰은 6월 18일 기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며, 1차 지급은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지원금은 일반시민 15만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다. 2차는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며, 주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신청 첫날부터 원활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지급 전담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총괄지원·지급결정·결제처관리·시민홍보 등 4개 팀을 꾸려 쿠폰 신청부터 지급, 홍보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 공무원 78명과 단기 인력 63명은 현장 접수를 지원하며, 1577-1122 콜센터도 운영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국민에게 지급되는 소비 활성화 정책으로,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일 반시민은 1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지원받는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카드 충전, 와이페이 모바일, 읍면동 센터 방문 수령 중 선택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 누락이나 사용기한 초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에게 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21일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 접수를 앞두고 29개 읍면동 전담 접수창구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기배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현장 운영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개선사항을 즉시 지시했다. 나머지 읍면동에는 21개 점검반(총 45명)이 투입돼 전방위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안내 간판 설치 여부 ▲자원봉사자 및 인력 배치 ▲PC, 복합기, 번호표 등 장비 확보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또 ▲신청서와 필기구 등 비품 확보 ▲선불카드 보관 방식 ▲시민 이동 동선의 안전성 등도 면밀히 확인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접수 첫날부터 혼선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신청하고, 신속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진안지구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 윤진수)가 17일 오전 화성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졸속 공공주택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진안지구는 수원 군공항 전투기 소음, 고도제한, 열병합발전소 예정 부지 등 3중 악재에 놓여 있음에도, LH와 화성시는 주민 재산권 침해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H는 2021년 진안·반정·병점·기산·반월동 일대에 약 2만9천 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공람했으나, 주민들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과 정보 비공개, 명확한 설명 없는 행정 처리에 반발하며 소송에 돌입했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부지가 초등학교 인근으로 알려지면서 반대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같은 날 열린 화성시의회 정례회에서 임채덕 의원은 정명근 시장을 상대로 전투기 소음, 발전소 부지, 고도제한, LH의 행정 책임, 재산권 보상 문제 등을 시정질문으로 제기하며 “화성시가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합대책위는 향후 청와대 국민청원, 언론 브리핑, 관계기관 방문 등 다양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통합대책위는 전체 토지주의 50% 이상이 참여한 공식 주민 대표기구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8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중간 점검 보고회’를 열고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4월 수립된 ‘제1차 평택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중간 점검 성격으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2.9% 감축을 목표로 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실·국·소장을 포함한 관계 부서장이 참석했다. 시는 부서별 이행 실적과 미흡한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을 공유하고, 실행력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추진력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과 실천 방안까지 세부 조율이 이뤄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기후위기 대응은 곧 도시 생존 전략인 만큼 모든 부서가 주체적으로 감축 성과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예산 편성, 정책 기획 등 모든 시정에 탄소중립 원칙을 적용하고, 민간·기업·시민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맞춤형 저탄소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이재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 심리상담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초기 심리 반응을 완화하기 위해 심리적응급처치(PFA)를 시행하고 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이 배치돼 감정 조절과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심리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화재 현장 인근에 배치된다. 이동식 심리 상담 버스인 마음안심버스는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신적 회복 없이는 진정한 일상 복귀가 어렵다”며 “광명시는 피해자와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