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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공무원 ‘퇴근 후 업무지시 금지’ 조례 추진

근무 외 전화·메신저 지시 제한…사생활 보호 강화 경기도 첫 발의…위반 시 책임·조치 의무화 포함

용인시의회, 공무원 ‘퇴근 후 업무지시 금지’ 조례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공무원의 퇴근 후 사생활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국민의힘 김태우 의원은 24일 조례안 발의를 앞두고 용인시 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열어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를 골자로 한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조례는 경기도 내 최초 추진 사례다. 조례안에는 재난 등 긴급상황이 아닌 경우 전화·문자·SNS 등 정보통신 수단을 통한 야간·휴일 업무지시를 금지하는 규정이 담겼다. 적용 대상은 용인시와 의회사무국 공무원 전체다. 타 지자체 조례가 권고 수준에 머문 것과 달리, 용인시 조례안은 위반 시 기관의 책임과 조치를 의무화한 점이 특징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가 반복될 경우 피해 구제 절차를 명문화했다. 간담회에서 용인시 공무원노조는 “야간·휴일 보고 요구 등 현장의 보이지 않는 부담이 상당하다”며 조례 도입을 환영했다. 윤덕윤 노조위원장은 “공무원의 건강권·휴식권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김태우 의원은 “퇴근 후 반복적 업무지시는 사실상 초과근무”라며 “건강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는 프랑스·이탈리아·포르투갈 등에서 이미 법제화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지자체가 조례를 도입했다. 조례안은 12월 자치행정위원회 상정 여부를 논의한 뒤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화성시 ‘2040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거점도시 도약 본격화

인구 154만‧4개 권역 체계로 미래도시 구상 첨단산업·녹지·교통망 확충 등 전략 확정

화성시 ‘2040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거점도시 도약 본격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의 ‘2040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최종 승인을 받으며 경기남부 핵심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장기 도시 전략이 확정됐다. 시는 이번 계획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를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2040년까지 도시 공간 구조와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미래상 도출 과정에는 ‘100인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 시민설문, 전문가 자문 등이 활용돼 시민 의견이 대거 반영됐다. 생활권은 기존 동·서 2권역에서 동탄·동부·중부·서부의 4권역으로 확대됐다. 시는 각 권역에 ▲4차 산업 선도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 ▲교육·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차별화된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2040년 목표 인구는 154만 명으로 잡았다.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예정용지 46.852㎢, 시가화용지 102.193㎢, 보전용지 977.276㎢로 확정됐다. 부문별 계획에는 국가철도망·간선도로 확충, 환승시설 강화, 자전거도로 확대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핵심으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도시 실현, 공원·녹지 확대, 일상 속 녹지 네트워크 구축 등 기후 대응 전략도 담겼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도시기본계획 확정으로 화성이 특례시를 넘어 경기남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공고 후 30일간 시청 홈페이지와 도시정책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지사, 정무·협치 라인 전원 파면하라”

예산 논란·감사 불출석 책임 집중 비판 비서실장 오만·무능 지적…조직 해체 요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지사, 정무·협치 라인 전원 파면하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협치 라인 전원 파면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4일 성명을 통해 최근 예산 논란과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사태, 조혜진 비서실장의 부적절한 언행 등을 “도정 혼란의 총합”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책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에서 “경기도가 붕괴되고 있다”며 김 지사가 내년도 예산 과정에서 “도민 혈세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부지사를 통한 복지예산 원상 복귀 언급에 대해 “사태 수습으로 보기엔 너무 늦었다”고 강조했다. 정무·협치 라인에 대해서는 행정사무감사 증인 채택 후 불출석한 점을 “법적·의무적 절차를 무시한 무능과 무례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정무·협치 라인은 위기 대응의 기본적 역할조차 수행하지 못하며 스스로 존재 가치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조혜진 비서실장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국민의힘은 조 실장이 “안하무인 격 행동을 이어가며 상식을 뒤흔드는 발언과 태도를 반복했다”며 “도정·도의회 기능 마비의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지사의 인사 운영 전반을 두고 “돌려막기·회전문 인사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측근 중심 인사로 도정 마비가 현실화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지사를 보좌하는 핵심 라인의 무능과 오만이 경기도를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에게 “정무·협치 라인과 조혜진 비서실장을 즉각 파면하고 도정 정상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도민이 최대 피해자임을 직시하고 사태 책임을 명확히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기후.안전.생활현안 전 부서 총력 대응하라”

기후주간 성과·탄소중립 정책 재정비 주문 전동킥보드·필로티 아파트 화재대책 보완 지시

박승원 광명시장 “기후.안전.생활현안 전 부서 총력 대응하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주간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후대응.안전관리.생활행정 전 분야의 즉각적 개선을 주문하며 “부서.기관 간 협력 없이는 시민 안전도, 탄소중립도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먼저 ‘2025 광명시 기후주간’ 첫 개최와 관련해 “탄소중립 목표 점검을 위한 기후 회의가 시민·기업·활동가 모두가 참여하는 구조로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가 204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확정한 만큼 시도 이에 맞춰 정책 틀을 다시 정비해야 한다”며 전 부서 협업체계를 강조했다. 내년 COP 총회 참석 필요성도 직접 언급했다. “국제 흐름을 기관장.실무진이 현장에서 확인해야 정책이 현실적으로 바뀐다”며 관련 국장.장 참석을 지시했다. 전날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를 언급하며 “성급한 민간위탁보다 시가 직영으로 성공 모델을 완성한 뒤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기 신도시 예정지에서 농업을 계속하고 싶은 주민에게 도시형 스마트농장 전환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체험·판매를 연계한 ‘지속가능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말 직접 관내를 둘러본 상황을 공유하며 “동장이 매일 동을 한 바퀴 돌면 1시간이면 충분하다. 낡은 현수막·쓰레기·불편 요소를 즉시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2년 된 현수막이 찢어진 채 방치된 것은 동행정이 현장을 돌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총무국에 동별 순찰체계 강화와 관리 점검을 지시했다. 최근 외부 지역 아파트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광명시에도 필로티 구조 단지가 4~5곳 있다. 지난 화재 이후 열감지기·사이렌·방화문 설치를 지시했는데 아직 진행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박승원 시장은 “예산지원·조례근거를 활용해도 좋으니 즉시 설치하도록 하라”며 “옥상 자동개폐장치 등 우선 조치가 필요한 단지는 집중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또 “행정사무감사 지적은 곧 예산 심의에 연결된다”며 부서장들의 적극적인 설명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과의 갈등으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가 생기지 않도록 국장.과장이 직접 챙기고, 논리적 설명과 소통으로 신뢰를 얻으라”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개별 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집단적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후 의병 활동 체계화를 주문했다. 또한 “자원순환공사 설립 검토, 민간 건축물 에너지등급 관리 확대, 재활용 수거체계 개선 등 전문가 제안을 다음 주까지 정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2025 스코틀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화성시청 이예나·김민지(김천시청) 여자복식 우승

전위·후위 균형 갖춘 완벽 조합 국제무대 압도했다

2025 스코틀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화성시청 이예나·김민지(김천시청) 여자복식 우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이예나, 김천시청 김민지 조가 2025 스코틀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정상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우승으로 두 선수는 최근 이어진 국제대회 상승 흐름을 굳히며 향후 상위급 투어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예나.김민지 조는 32강에서 덴마크의 안나 소피 닐센을 21-7, 21-13으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공격 템포를 높이며 상대의 리턴을 전방에서 끊어냈고, 후위 공격도 안정적으로 들어가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6강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이쉬벨 맥칼리스터를 21-13, 21-14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예나는 덴마크 소피 뢰크예르와의 경기에서 정확한 네트 플레이로 상대보다 한 박자 빠른 전환을 가져가며 승리를 거뒀다. 8강 경기에서 이예나.김민지 조는 스코틀랜드의 브룩 스토커를 상대로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대만의 청유페이 조를 21-16, 21-11로 완파했다. 특히 2세트 후반부, 김민지의 후위 스매시가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완벽히 잡았다. 이예나는 전위에서 네트 앞 볼을 완벽히 통제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세계랭킹 97위 김민지.이예나 조의 입장에서는 객관적 전력 열세였지만,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의 조합이 빛났다. 전위에서 이예나는 네트 위 볼을 빨리 처리하며 상대 공격 타이밍을 빼앗았고, 김민지는 강한 후위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결승에서도 김민지.이예나 조는 세트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고, 결국 아일랜드오픈 여자복식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영길 화성시청 배드민턴팀 감독은 “이예나 선수의 섬세한 전위 운영과 김민지 선수의 폭발적인 스매시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며 “화성시와 시민 서포터즈의 응원 덕에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예나 선수는 “김민지 선수와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파트너가 든든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라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힘이 났다.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5 스코틀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터내셔널 챌린지 등급으로 유럽·아시아 주요 국가의 대표급 선수가 대거 참가한 국제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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