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서관이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7만 명을 기록하며 경기도 대표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지난해 10월 25일 개관 이후 첫날에만 2만 명 이상이 찾았고, 현재 주말에는 하루 평균 8천 명 이상, 평일에도 3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회원 가입자 수는 약 6만 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거주자가 5만5천7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부산, 경남·충남·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도 이용자가 고르게 분포해 광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접근성과 관심을 확인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서관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8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88.6%, 향후 재이용 의향은 96.7%로 나타났다. 지인과 함께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95.0%에 달했다.
방문 목적은 도서 대출·열람이 71.3%로 가장 많았고, 시설 이용 및 휴식(36.7%), 문화프로그램 참여(19.4%), 학습 및 개인 작업(19.0%)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 연령은 40대가 35.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2.7%), 50대(18.0%)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공간 환경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했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라는 응답이 94.1%, ‘공기·조명·온도·소음 등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는 90.8%를 기록했다.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의미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도 80.5%에 달했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AI 스튜디오와 LED 스튜디오, AI 북테라피 등 디지털 기술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8.5%였으며, 이 가운데 79.7%는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 인공지능(AI), 사람 중심을 운영 방향으로 삼아 강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읽는 공간’을 넘어 ‘배우고 연결되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관식에서 “도서관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경기도서관은 도민과 함께 완성해 가는 공간”이라며 “광역대표도서관으로서 도내 공공도서관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서관은 앞으로도 도민 의견을 반영해 운영과 프로그램을 보완하며 광역대표도서관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