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열 의장은 지난 한 해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히고, 2025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안성시의 비전과 계획을 제시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방향성을 안정열 의장에게 들어봤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협치를 통해 주요 현안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며 "쉽지 않은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지지와 신뢰가 큰 힘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안성시의회는 2025년 의정활동 방향으로 반도체 혁신도시 계획, 철도 유치, 대중교통 활성화, 문화예술인 육성, 고령화 대응, 청년 주거 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의회가 상생과 화합을 기반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단지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정활동
안성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안성시의회는 「안성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 가결하며 반도체 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안정열 의장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과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
안성시의회는 지난해 정기 차담회와 시민 참여형 대토론회를 통해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정기 차담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며, 안성시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또한, 시민 참여형 토론회는 안성시와 시의회 간 갈등 해소와 공직 사회 질서 확립을 목표로 개최됐다.
안정열 의장은 "단순 보고 형식의 회의보다는 기관장 간 자유로운 논의의 장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올해에도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민들에게 2024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럼피스킨 가축전염병 발병으로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금석천 일대의 공장 폐수 방류로 수질 오염과 생활 불편 문제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이런 문제들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2025년 안성시의회는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며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안성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안성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성시의회는 올해에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안성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