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연다. 정비 전문가들이 주요 부품을 무료로 점검·교체하며,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의 차량 안전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성남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후원하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하며, 차량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안전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포스 성남시지회 소속 정비사 150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차량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배터리, 타이어 등이다. 와이퍼, 전조등·브레이크등 전구, 에어컨 필터는 불량 시 무료로 교체해준다. 또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은 현장에서 즉시 보충하며, 추가 정비가 필요한 차량에는 점검 결과표를 발급해 안내한다. 점검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단, 렌트카·영업용 차량·1t 이상 화물차·수입차는 대상에서 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내년 2월 구청 체제 출범을 앞두고 행정정보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손잡고 행정 데이터 전환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시민 서비스의 공백 없는 전환을 약속했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박덕수)과 ‘행정정보시스템 자료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2월 1일 구청 체제 출범에 앞서 행정동·법정동·기관·도로명 코드 등 행정표준코드를 일괄 전환해 대민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행정 데이터 전환 경험이 풍부한 기관으로, 양 기관은 구청 출범 후 서비스 안정화까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 범위에는 지방세, 주민전산, 도로명주소 등 국가 표준 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한 분석, 프로그램 개발, 모의훈련, 실제 데이터 전환, 사후 안정화 지원이 포함된다. 박덕수 원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인 만큼 완벽한 전환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구청 체제 출범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행정정보시스템 전환은 구청 출범의 핵심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의 고색·매산 배수분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정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정으로 수원시는 국비 270억 원, 도비 90억 원 등 총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색·매산 배수분구(면적 0.822㎢)는 저지대 지형으로 하수관로의 통수 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다. 2012년, 2020년, 2022년에는 고색지하차도와 고현초등학교 인근, 중고차매매단지 등에서 침수가 반복돼 주민 불편이 컸다. 정비사업에는 하수관로 2.53㎞ 개량과 펌프장·유수지 각 2개소 신·증설이 포함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비 확보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일 시청 집무실에서 ‘청개구리 기자단’ 학생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미래세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는 청개구리 기자단 학생 7명과 학부모 기자단 2명이 참석해 ▲시장으로서의 철학 ▲수원의 자랑거리 ▲한국 교육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질문했다. 한 학생 기자가 “시장님이 수원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이 시장은 “도시는 시민이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청개구리 기자단은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의 ‘P(Press)’ 부문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늘처럼 수원의 곳곳을 취재하며 멋진 기사로 수원을 알리는 기자가 되길 바란다”며 “청개구리 기자단의 열정적인 활동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을 완화한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반환공여구역과 군부대 종전부지의 경우 임대주택·공원·녹지·중소기업 전용단지의 의무 확보 비율을 완화해 개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적용되는 의무 비율은 임대주택의 경우 40~50%에서 35% 이상으로, 공원·녹지는 25%에서 20% 이상으로, 중소기업 전용단지는 13%에서 10% 이상으로 완화된다. 도는 이번 조치로 하남 캠프콜번, 의정부 캠프잭슨·캠프스탠리 등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반환공여구역의 사업성이 개선돼 첨단산업 유치와 주택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군부대가 밀집한 경기 북부 지역의 개발 잠재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반환공여구역의 전향적 활용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월 국회 토론회에서 공공임대 비율 완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직접 제안한 바 있다.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이 10월 31일부터 임시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공사 기간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차량의 통행 불편이 크게 줄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용인반도체산단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단지 내 도로와 외부 연결도로를 확장하는 비관리청 도로공사 구간으로,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공을 맡고 경기도가 품질·안전 관리를 담당했다. 이번에 임시 개통되는 구간은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 본선 왕복 2차로 구간으로, 올해 말부터 2026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4차로로 확대된다. 전체 공사는 318호선 6차로 확장을 포함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을 마쳤으며, 31일부터 해당 구간의 통행이 가능하다. 기존 우회도로는 폐쇄된다. 김영섭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으로 주민 교통 불편이 크게 줄고 산업단지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남은 공사 기간에도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봉녕사 소장 불화 2점이 조선 후기 불교미술의 예술성과 지역적 교류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수원시는 경기도가 지난 20일 ‘수원 봉녕사 석가여래회도’와 ‘수원 봉녕사 치성광여래회도’를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석가여래회도’는 석가모니의 설법 장면을 묘사한 불화로, 충청 지역 화승 약효(若效, 1840~1928)와 경기 지역 화승 천기(天基)가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약효가 초안을, 천기가 수화승을 맡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세기 후반 불화 제작의 지역 협업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치성광여래회도’는 북극성을 신격화한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협시보살을 그린 불화다. 약효의 부드러운 화풍과 천기의 세밀한 묘사가 결합된 작품으로, 안정된 구도와 인물 표현이 돋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봉녕사 불화는 조선 후기 불화의 지역적 교류와 예술적 특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불교미술의 학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센터장 엄계용)는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상반기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 신청을 11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대야동 문화마을로, 신천역세권, 도원초교, 신일초교 일원 등 4개 권역 1015면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야·신천동 주민에게 유료로 주차 우선권을 부여하며, 배정된 주민은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해당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1층 안전생활과에서 받는다. 신청자는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12월 1일 발표된다. 주차요금은 3개월 단위로 부과·납부된다. 또한 2026년 1월 1일부터는 상가 앞 전용구획(전용상가 구획)이 폐지된다. 시는 상가 이용률 저조와 주민 간 형평성 문제, 주간 시간대 무단주차 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속원 근무시간은 주중(월~금) 오후 6시~10시로 변경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다. 근무 외 시간대 무단주차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가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행정이 아닌 시민이 도시정책의 주체가 되는 ‘광명형 거버넌스’가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한겨레가 발표한 ‘2025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위기 대응력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입증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배우는 명품정책 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책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참여와 실천이 광명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참여형 지속가능 정책을 기반으로 전국이 배우는 ‘정책 명품도시’로 부상했다. 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를 6대 핵심 시정 가치로 설정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 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실현해왔다. 그 결과 광명시는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전국 1위를 비롯해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등 대외적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행정이 이끄는 정책이 아닌,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시스템이 성과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 참여는 기후·경제·환경 전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서는 광명시민의 15.7%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일본 하치오지시를 공식 방문해 20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행정·정책·관광 분야의 실질적 협력 확대에 나섰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하치오지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와 정책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하치오지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양측은 2026년 ‘우호교류 20주년’을 앞두고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시흥시 대표단은 김재성 행정과장을 단장으로 한 8명으로 구성됐으며, 28일 오전 하치오지시청에서 부시장 등과 공식 간담회를 열었다. 양 도시는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교육·청소년·문화 교류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의 폭을 행정·정책 분야로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는 2026년 우호교류 20주년 기념행사에 하치오지시 대표단의 공식 방문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이를 계기로 교류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하치오지시의 대표 관광지 다카오산과 ‘다카오 599박물관’을 방문해 ‘관광 명소화 정책’을 주제로 정책교류 세미나를 열었다. 하치오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