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탁구단이 2025년 하반기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탁구 신흥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2025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 '제63회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HU공사 탁구단의 유망주 허예림은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U15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예림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HU공사의 기세는 이어졌다. 제천에서 열린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HU공사는 중등부와 고등부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고등부 개인 단식에서는 김하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프로팀의 양하은 선수는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WTT 피더 파르마'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시즌 마지막 WTT 피더 대회로, 양하은은 국제 무대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HU공사 한병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조정·검도·육상·태권도·씨름·장애인수영·유도·볼링 등 8개 종목에서 국내외 대회 입상 성과를 이어가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정과 검도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 7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종목에서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종목별 훈련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육상팀은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냈다. 우상혁 선수는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과 아시아육상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세단뛰기 유규민 선수와 여자부 조수진 선수도 전국·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팀 성적을 뒷받침했다. 조정팀은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조정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전국조정선수권과 대통령기 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다수 획득했고, 강우규·이종희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검도팀 역시 전국실업검도대회와 대한검도회장기 대회 등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진용 선수는 6단부 개인전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대장지구 R&D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기업 입주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부천을 서부권의 중심 허브로 키우고, 대장 클러스터를 전기로 삼아 경기도 서부권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부천 오정구청에서 열린 토지매매·입주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허가 및 교통 기반,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4개 기업이 이날 총 2조6천억 원 규모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전체에서 최초로 이뤄진 실질적 기업투자로, 부천대장이 R&D 중심 첨단산업 거점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 지사는 “대장지구가 계획된 일정 내 제대로 조성되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기업 직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산업시설 통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대장지구는 총 345만㎡ 규모로 이 중 56만㎡가 R&D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 지구에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를 목표로,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하고 ‘경기 테크노밸리 자족활성화 방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민 챗봇 ‘소원AI’ 서비스를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도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의회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원AI’는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에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의회 운영 방식, 구성, 이용 안내 등 각종 정보를 자동으로 응답한다.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하단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면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해당 메뉴의 위치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챗봇 서비스는 경기도의회 공간정보화과 산하 AI의정혁신팀이 출범 후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다. 기존 시스템 기반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반복되는 민원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췄다. 경기도의회는 향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챗봇의 학습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질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경 의장은 “AI 챗봇은 도민 누구나 의회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기반 의정 혁신을 통해 도민 소통을 확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겨울철 시민 여가 공간으로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조성해 오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변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주차장에 썰매장을 각각 마련해 12월 20일 문을 연다. 스케이트장은 이날 오후 1시, 썰매장은 오후 3시 개장식 이후 본격 운영된다. 개장 당일에는 스케이트장에서 피겨 스케이팅 공연이, 썰매장에서는 팝페라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두 시설 모두 스티커 타투와 풍선아트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썰매 이용과 안전모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은 약 4000㎡ 규모로, 일반 스케이트 링크와 민속 썰매 링크를 함께 조성했다. 초보자를 위해 펭귄 등 동물 모양 보조 기구도 대여한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폭 28m, 길이 55m 규모의 슬로프 10개 레인을 갖췄으며,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시설에는 양호실과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총 50명의 안전요원이 현장에 배치된다. 운영 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 58일간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성복동 서수지IC 인근에 7천㎡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도심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용인특례시는 서수지IC 임시공영주차장과 인접 유휴부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7억 원으로, 국비 3억5천만 원과 도비 1억5천만 원, 시비 2억 원이 투입됐다. 성복동 차단숲은 지난해 죽전동에 이어 두 번째다. 차단숲에는 왕벚나무 등 수목 26종 2만6천여 주와 실유카 등 초화류 12종2600여 본이 식재됐다. 숲은 흡수·침강 작용을 통해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이용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임시공영주차장 녹지에는 데크시설을 설치해 주차 후 서수지IC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줄였고, 유휴지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배치해 도시경관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인프라”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7개 사업을 조정해 총 5억9800만 원을 감액했다. 위원회는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사업 목적 대비 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소관 부서의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시 재정 여건과 정책 우선순위를 고려해 일부 사업의 예산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는 불요불급한 지출을 억제하고 합리적 재정 운용을 목표로 편성된 예산안으로 평가했다. 다만 위원회는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 시대적 적합성, 제도적 준비 수준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일부 사업은 당초 취지에 비해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감액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3개 기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공동주택리모델링기금, 옥외광고발전기금은 주거환경 개선과 노후 공동주택 지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광고문화 정착 등 각 기금의 설치 목적에 맞게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집행기관이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사전에 더 면밀한 검토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통해 신기술 기반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고 지역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안양시는 신기술 확산과 산업환경 변화로 기업들이 겪는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규제샌드박스 밀착 지원과 우수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안양시 관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인 점을 고려해, 시는 2017년부터 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기업 행사 현장에서 규제 애로를 청취하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왔다. 올해만 총 42차례 운영하며 현장 규제를 발굴했고, 발굴된 과제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개발 의약품 주입펌프의 시장 진입,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시 개선 등 전국적 파급 효과를 낳은 규제 개선 사례도 도출됐다. 시는 규제 개선 과정에서 전문가, 타 지자체, 기업과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제도 검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규제 장벽이 높은 기업을 위해서는 규제샌드박스 제도 활용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신청 단계부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 북부권 원도심의 대표 공원인 비둘기공원 야외무대가 전면 정비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서, 공연과 휴식을 아우르는 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시흥시는 상반기 설계를 마친 뒤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비둘기공원 야외무대와 주변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정비된 무대는 디자인 가벽과 막구조 지붕을 도입해 공연 시 소음 발생을 줄이고, 객석에는 그늘막과 앉음 덱을 설치했다. 수국 식재를 더해 관람 환경의 쾌적함도 높였다. 접근성 개선도 핵심이다. 단차를 제거해 공연 공간을 넓히고,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정비했다. 무대 주변에는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한 빗물 침투·저류 블록 포장을 도입해 배수 체계를 개선하고 차량 접근 안전성도 강화했다. 공연 인프라도 보강했다. 전동식 현수막 걸이대와 기본 조명을 설치해 무대 연출을 용이하게 했고, 청소년 버스킹 활성화를 위해 마이크와 앰프, 스피커 등 소규모 공연 장비를 갖췄다. 시는 이번 정비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까지 20~30분대로 연결되는 대장~홍대 광역철도가 본격 착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동·도시·성장 3대 혁신을 통해 부천을 포함한 경기 서부권의 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부천 오정대공원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해 이동 혁신을 이루고, 대장지구의 택지·첨단산업을 결합한 도시 혁신을 완성하겠다”며 “서해선과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연계로 수도권 발전축을 재편하는 성장 혁신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부천시, 고양시가 힘을 모아 차질 없는 추진과 무사고 공사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양천구와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km, 12개 정거장을 잇는 광역철도다. 총사업비는 2조1287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72개월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개통되면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약 1시간에서 20~3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고양 덕은지구와 마곡, 상암 DMC 등 서부권 주요 거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환승 연계를 통해 광역 교통망의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