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6일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규칙안, 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33건의 안건이 다뤄진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시의회는 오는 23일까지 8일간 임시회 일정을 이어간다. 주요 안건으로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디지털포용 촉진 및 역량 함양 조례안 ▲아동보호구역 지정·운영 조례안 ▲취업사기 피해예방 조례안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전체 안건은 조례안 27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1건, 예산안 1건 등이다. 시의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뒤,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교육의 방향 전환을 모색하는 시민행동 네트워크 ‘다시 빛날 경기교육’이 오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한다. 교사·학부모·학생·전문가·시민이 함께 경기교육 정상화를 기치로 내걸고 교육계와 정계의 연대를 통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은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동대표로 참여하며 차기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는 자리로 해석된다. 김상곤·이재정 전 교육감이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 경기혁신교육 계승을 선언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백혜련·한준호 국회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친명계 핵심 인사들도 참석을 예고했다. 출범식에서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의 특별강연과 함께 교육현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전직 간부, 교육위원장, 교장 출신 인사 등 총 13명의 공동대표진도 공식 발표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출범은 민선5기 교육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 경기교육의 본래 철학을 되살리고자 하는 흐름의 시작”이라며 “정치권과 교육계, 시민이 함께하는 협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혜 전 부총리가 중심에 선 이번 네트워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시 동탄2 지역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 시장은 17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동탄2 물류센터는 오산과 동탄 일대를 교통 지옥으로 만들 것”이라며 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제가 된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일원에 연면적 약 40만6천㎡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시설이다. 당초 계획보다 축소됐지만, 대규모 물류 차량 유입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장은 “규모를 줄였다고 하지만 교통량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향후 경기동로 일대 교통량이 급증해 심각한 정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산시는 스마트 인터체인지(IC) 신설을 조건으로 오산시에 부담이 전가되는 구조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업 시행자가 비용 부담에 소극적이라는 점도 비판했다.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인근 대규모 개발 사업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과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환경 소독과 위생 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환자 수가 약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가 약 30%를 차지해 영유아 이용 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극소량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일반 환경에서도 수일간 생존할 수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구토물 처리 요령과 손 씻기, 식재료 위생관리 등 예방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설별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 영유아시설과 집단급식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와 식중독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겨울철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 분당구 탄천에 맴돌공원 보도교가 개통돼 백현동과 수내동을 동서로 바로 잇는 보행 동선이 마련됐다. 유모차·자전거·휠체어 이용자의 우회 불편이 해소되고, 하천 횡단 안전성도 크게 높아졌다. 성남시는 16일 수내동 44번지 일원 탄천에 맴돌공원 보도교 설치를 마치고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도교는 백현동 3단지 앞 파크골프장 B구장 인근과 수내동 맴돌공원 물놀이장(분당구청 방면)을 연결한다. 이번 사업에는 12억81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3월 착공해 약 9개월 만에 완공됐다. 교량은 길이 58m, 폭 5m 규모로, 기존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설치됐다. 보도교 개통으로 그동안 수내교나 서현교로 약 600m를 돌아가야 했던 보행·자전거 이용자의 이동 시간이 단축됐다. 강우 시 수위 상승으로 징검다리 이용이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안전한 횡단이 가능해졌다. 파크골프장 접근성 개선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철거한 징검돌을 구미동 193-3번지(무지개마을 인근) 탄천으로 이전 설치해 성남물빛공원과 무지개마을을 잇는 보행 동선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내년 4월까지 보도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월곶~배곧선’이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최종 반영됐다. 시는 노선 반영을 계기로 배곧 신도시와 광역철도망의 연결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기점으로 배곧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단지, 주거·상업지역을 잇는 총연장 5.50km 규모의 트램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2682억 원이며, 배곧 생활권의 핵심 인프라와 직결돼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노선이 완공되면 월곶역에서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과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강화된다. 시흥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생활권 확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시흥시의 미래 성장축을 완성하는 교통 인프라”라며 “교육·의료·연구시설이 집중된 배곧 신도시와 광역철도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계획 수립 등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트램이 포함된 이번 2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도내 4곳이 선정되며 국비 404억 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에서 전국 48곳 중 도내 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동두천·가평·파주·안양 등 원도심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선정 대상지는 동두천시 생연동과 가평군 가평읍(노후주거지정비 지원), 파주시 문산읍(지역특화재생), 안양시 안양4동(인정사업)이다. 각 지역에는 3~5년간 국비 50억~150억 원이 투입된다. 동두천시 생연동은 성매매 집결지 철거 이후 공원과 주차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하고, 도로 개설과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연계해 저층 주거지 환경을 개선한다. 가평군 가평읍은 맹지 해소와 노후주택 집수리, 공공임대주택 신축을 통해 주거 기반을 확충한다. 파주시 문산읍은 문산역과 문산천을 중심으로 자전거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화 재생을 추진한다. 자전거 도로 환경 개선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양시 안양4동에는 주민센터 부지와 인접 공원을 복합 개발해 주민커뮤니티시설과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고려 대몽항쟁의 상징인 처인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열었다. 용인특례시는 18일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김윤후승장로’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지역 불교계 인사,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처인성 승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명예도로명은 1232년 몽골군의 침략에 맞서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처인성 일대 도로에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명예도로로 지정하고 안내판 설치를 추진해 왔다. ‘김윤후승장로’는 지방도 321호선 수세교차로에서 사기막골 삼거리까지 약 12.9㎞ 구간에, ‘처인부곡민길’은 아곡리 일대 약 1.1㎞ 구간에 조성됐다. 시는 해당 구간에 명예도로명판 8개를 설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성 전투에서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이 거둔 승리는 용인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 승첩의 의미가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처인성 전투는 고려 고종 19년인 1232년 몽골군이 남하해 용인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7천523억 원으로 확정했다. 17일 열린 시의회 제246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최종 의결됐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2496억 원 늘어난 7.13% 증가 규모다. 일반회계는 3조3075억 원, 특별회계는 4448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예산 편성의 핵심을 민생 안정·미래 성장·균형 발전에 두었다. 특히 내년 2월 출범하는 4개 일반구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 예산을 반영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1조 원 발행을 비롯해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 지원 60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지원 예산 85억 원을 확보했다. 자살예방핫라인 구축, 금융복지상담센터 확대, 돌봄체계 강화 등 시민 일상 안전망도 확대됐다. 미래성장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 16억 원,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산업 지원 26억 원을 반영했다. 아이돌봄 109억 원, 출산지원금 86억 원, 난임 시술비 74억 원, 외국인근로자 자녀보육 36억 원 등 저출생 대응 예산도 늘렸다. 균형 발전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포함됐다. 트램 건설, 신안산선 향남 연장, 여울공원 전시온실, 황금해안길 조성 등 주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부가 2026년도 예산안에 화성 화옹지구를 염두에 둔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편성하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16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연말정례회의에서 임원과 화성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용역 예산 편성은 화옹지구를 중심으로 한 갈등을 되레 확대시키는 조치”라며 강도 높게 규탄했다. 범대위는 “국방부가 2017년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한 이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고, 여기에 경기국제공항 후보지까지 겹치며 지역사회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사전타당성 조사 예산까지 편성한 것은 갈등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성명문에는 전국 15개 공항 중 11곳이 만성 적자 상태이며, 새만금·가덕도 등 신공항 사업이 수요예측 실패와 안전성 논란으로 제동이 걸린 사례도 언급됐다. 범대위는 “경기국제공항은 실효성이나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현 정부의 ‘5극3특’ 균형발전 전략과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등 국정과제를 감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