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설치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에 대해 사업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넥스트레인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20일 이상 지연한 뒤 형식적으로 제출했으며, 이마저도 핵심 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는 지난 5월 13일 사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넥스트레인은 6월 5일에야 자료를 처음 제출했다. 그러나 이 자료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실시설계도서와 지하수 유출 관련 내용이 빠져 있었다. 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시점인 4월의 주요 자료도 포함되지 않아 사고 조사에 진전이 없다”며 시행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넥스트레인은 설계회사 및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명시는 넥스트레인과 포스코이앤씨에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자료 제출이 계속 미진할 경우 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2025 G-Invest Day’를 오는 30일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조성한 1조 2천억 원 규모의 G-펀드를 기반으로 유망 중소기업과 민간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자리다. 도내 본사·공장 보유 기업, 이전 예정 기업,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20일까지 선착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 G-Invest Day에는 주요 VC와 AC,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투자사와 기업 간 파트너십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퓨처플레이, 키움인베스트먼트, 와드, 딥엑스 등 주요 투자기관과 성공 기업 사례가 공유된다. 2부에서는 초기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 사례와 실전 IR 노하우를 다루는 토크콘서트 및 세미나가 이어진다. 총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투자 상담회도 병행된다. 기업별 30분 내외로 구성되며,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도 높다는 게 경과원의 설명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G-Invest Day는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이 민간 투자자와 직접 연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부총괄수석 부대표직을 신설하고, 장한별 의원(수원4)을 초대 임명자로 지명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은 10일 열린 의원 총회에서 장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부총괄수석 부대표는 당 대표단의 의정활동과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한 직책으로, 교섭단체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장 의원은 현재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서수원도시문화발전소장 경력을 바탕으로 정무·정책 역량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장 부총괄수석 부대표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다수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교섭단체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운영위원장직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임기 분할 제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지방자치법과 수원시의회 기본조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정치적 야합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은 수원시의회 기본조례가 운영위원장의 임기를 명확히 2년으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후반기 운영위원장직을 자당 몫으로 확보했다며 임기를 1년씩 나눠 두 명이 번갈아 맡도록 하자는 제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제안은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해치는 조례 위반이자,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있다며, 이는 정당 간 협의를 가장한 정치적 압박이며 시민의 권익을 저해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의회 보이콧으로 인해 각종 안건 심의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수원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운영위원장 임기는 조례에 따라 2년이며, 이를 정당 간 합의로 임의로 나눌 수 없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아양택지지구 일원에 조성한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을 지난 5월 30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심형 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총 연장 1km 구간에 메타세콰이어 551주, 청단풍 217주, 왕벚나무 56주, 남천 6320주, 흰말채나무 1만8680주 등 총 2만5천여 주의 교·관목이 식재됐다. 조성 구간은 네 개 테마로 구성돼 다양한 경관을 제공한다. 숲길 곳곳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퍼걸러, 세족대, 등의자 등 휴게시설도 함께 설치돼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서 기능을 더했다. 이번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경관 개선 등 도시 환경 질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 건강과 기후변화 대응을 아우르는 복합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자연을 거닐며 쉼과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제4회 해로토로 국제 환경창작동요제’ 본선 무대를 오는 7월 5일 오후 3시 시청 늠내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창작 음악 축제로, 시흥시가 주최하고 해로토로 국제 환경문화사업단이 주관한다. 환경부와 한국동요문화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본선에는 전국 및 해외 공모로 접수된 총 116편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곡이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가창팀이 참여해 환경을 주제로 한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인 김현욱 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마술팀 ‘트릭 온’의 공연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좌석은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또는 카카오톡 채널 ‘해로토로 국제 환경창작동요제’를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 취약계층 보호와 방역 강화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광명시는 고위험군 백신 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합동전담대응팀 운영과 방역물품 지원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 확진자 수는 안정세지만, 중국·태국 등 주변국에서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고위험군 보호가 중요한 상황이다. 시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이다.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사전 확인 후 접종 가능하다.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등에는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출입 제한,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소독물품이 지속 제공된다. 광명시 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에서 2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현장 역학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도 이어간다. 또한 시는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손 씻기, 다중이용시설 내 마스크 착용, 실내 자주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국내 상황은 안정적이지만 주변국 확산세를 감안하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은 10일 제39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청 청사 개방의 불투명한 운영 실태를 비판하고 관리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9일 시가 한 시위단체에 구내식당 사용을 허용한 것은 수원시 조례에 명시된 ‘사용일 5일 전 신청’ 규정을 위반한 명백한 절차 생략”이라며, “자의적인 대관은 특정 단체에 대한 특혜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단체가 정치적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지속해온 점을 언급하며 “일반 시민이나 반대 성향 단체에도 같은 기회가 주어졌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특히 “청사 내 구내식당은 일반 개방 대상이 아닌 사무지원 공간이며, 최근 중회의실 등에서도 비공식 대관이 확인됐다”며 “대관 승인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사는 시민을 위한 공간이자 보안이 필요한 행정공간”이라며, “절차 없는 행정은 행정재산의 용도외 사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다수 지자체가 조례와 내부 지침을 통해 청사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며, “수원시도 신뢰받는 행정공간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대표 오세철 의원)가 9일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책 연구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세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영우, 김미경, 김동은, 오혜숙, 유재광, 윤명옥 의원 등과 수원시 관계부서, 용역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원시 엘리트 체육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는 ▲국내외 선행 정책 사례 분석 ▲종목·시설 분포와 예산 규모 및 성과의 상관관계 분석 ▲우수 지자체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수원시에 적합한 체육 정책 모델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은 “선수·지도자 등 수요자 중심의 체육 정책 수립을 통해 수원의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9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177회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자치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6기 협의회 회장으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의장단은 지방의회 간 연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자치분권 확대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행정기구 설치와 정원 기준 개정 촉구 건의문 ▲북한 확성기 방송 대응 및 주민 지원 촉구 건의안 ▲군 사격장 인접 지역에 대한 보통교부세 보완 필요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이 채택됐다. 의장단은 정원 기준이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확성기 방송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 불안과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과 실질적 지원을 요구했다. 정례회의를 주관한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의가 지방의회 역할을 되짚고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 후 의장단은 해양 행정선에 탑승해 전곡항 해상 일대를 둘러봤다. 화성시는 수도권 대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