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광명안전단’을 출범시켰다. 시는 28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광명안전단 발대식’을 열고 300명 규모의 민·관 협력 안전망 구축을 공식화했다. 최근 초등학생 유괴 시도 사건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시는 행정·경찰·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권 중심의 아동 안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직을 발족했다. 광명안전단은 19개 동 주민과 자율방범연합대,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함께하는시민 등 298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2인 1조로 구성돼 학교 주변, 학원가, 놀이터 등 아동 활동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안전 취약지역을 발굴·점검한다. 정기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함께하는시민’의 김동주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작은 실천부터 시민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연대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의 기반”이라며 “광명안전단이 아동범죄 예방의 실질적 거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춤 드라마 <세종>이 오는 11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로,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다.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세종대왕 영릉(英陵)이 있는 경기도 여주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조명한다. 작품은 예종이 성군 세종의 천장을 주관하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구성을 취했다. 예종은 세종의 삶과 한글 창제의 순간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 정신을 되새긴다. 문자를 춤으로 형상화한 ‘자무(字舞)’와 타임슬립 기법, 컨템포러리 군무를 통해 세종과 주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한 작품으로, 단순한 무대 예술을 넘어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기획·제작·운영 및 수익 분배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세종 지역 커뮤니티, 소외계층, 청소년 등 다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청량산 수원캠핑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위험성 평가에 나섰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8일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에 위치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대상으로 화재, 추락, 시설물 파손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전면 분석했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캠핑장 내 주요 시설물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잠재적 위험요소를 세밀히 검토했다. 시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객과 근로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캠핑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겠다”며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인공지능(AI)과 일자리정책을 결합한 미래형 채용박람회를 열어 청년 구직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 ‘AI로 JOB자–2025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21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특례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아우르는 50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장면접에는 총 572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117명은 기업별 2차 면접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 16개 일자리 관련 기관이 참여한 취업정보관에는 1100여 명이 방문해 구직정보와 컨설팅을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AI 직무매칭,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AI 채용지원서비스, 면접 메이크업과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취업정책 홍보부스인 ‘JOB스토리24’와 삼성물산 이현아 상무의 ‘AI 시대의 채용 트렌드’ 취업특강에는 43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채용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에서 기업·투자사·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업 성장과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 비전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발전시켜 기업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4455억 원 규모의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출범식이 열렸다. 해당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과 민간 투자로 조성되며, 운용사 8개 기업이 창업초기·소재부품·바이오·초격차 등 핵심 산업 분야 투자를 담당한다. 이 중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에 달한다. 또한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브이에이디인스트루먼트 송백균 대표가 종합대상을, ㈜파이헬스케어 이영규 대표 등 7명이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시장에서는 수원경제자유구역, 탑동이노베이션밸리,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 등 50여 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4족 보행로봇 시연과 1:1 투자상담회, 매홀벤처포럼, 채용박람회 등도 열려 산업과 일자리를 잇는 현장이 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31일 SBS ‘네트워크 톡톡’에 출연해 “세교3지구를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갖춘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1·2지구에 이어 세교3지구가 조성되면 약 3만1천 세대가 추가로 공급돼 오산 인구가 50만 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세교1·2·3지구를 통합 생활권으로 묶어 수도권 대표 신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세교3지구는 오산시 소동 일대 130만 평 규모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장기 주택공급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6월 공익성 심사를 통과했다. 이권재 시장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세교3지구가 물량과 속도 측면에서 가장 적합하다”며 “연내 지구 지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세교3지구는 수원·화성·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평택 삼성전자 공장과 인접해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향후 자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반도체 관련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IC와 세교2·3지구를 연결하는 경부선 횡단도로가 착공돼 2029년 말 개통될 예정"이라며 "서울역행 광역버스에 이어 김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석)가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연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남원·구례·담양 일원에서 ‘2025년도 제2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착안사항 발굴과 2026회계연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실무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의원들은 지방자치 발전 방향과 예산 심사 기법 등 실무 강의를 통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남원시의회를 방문해 의정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감사와 예산심사 역량을 한층 높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정례회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27~28일 파주 일원에서 ‘광복 80년의 울림’을 주제로 평화와 통일을 향한 현장 정책회의를 열었다. 의원들은 첫날 평화누리길 9코스 리비교 문화공원에 모여 대형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평화통일 염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약 4km 구간을 걸으며 분단의 현장을 체감하고, 남북 화해와 협력의 필요성을 다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진정한 광복의 완성은 분단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된다”며 “남과 북이 증오와 반목의 역사를 넘어 화해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회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협력 정책을 뒷받침하며 평화의 기운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저녁에는 한세대학교 윤준영 교수가 ‘평화정책과 경기도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평화정책은 비용이 아니라 경제성장의 기반”이라며 “군사분계선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경기도에서 평화정책은 곧 생존전략이자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특히 평화경제특구법의 실질적 추진력 확보, 평화사업 육성, 평화경제학 연구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의 원도심이 시민의 추억과 활력을 잇는 거리 축제로 다시 살아난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일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제1회 대야로 페스티벌–다시, 대야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흥시와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대야동활성화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대야로’ 거리의 북적이던 분위기를 되살려 시민이 함께 즐기는 복고 감성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며 ▲추억의 오락실 게임 ‘철권대회’ ▲‘Y2K 퍼레이드’ ▲‘시맘수 플리마켓’ ▲피크닉 영화제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철권대회’는 모집 단계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철권왕’을 선발한다. 또 ‘Y2K 퍼레이드’에서는 시민들이 복고풍 패션을 입고 대야로를 행진하며, 네 곳의 거점에서는 전문 배우들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진다. 시흥 최대 규모의 ‘시맘수 플리마켓’은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장터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저녁에는 피크닉 영화제와 지역 가수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올해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다. 1995년 주민의 손으로 단체장과 의원을 직접 선출한 첫 지방선거 이후, 기초자치의 맏형 수원시는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며 ‘시민자치의 상징 도시’로 성장했다. 도시 발전의 궤적과 시민이 꼽은 10대 장면을 통해 수원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본다. 전국 최대 규모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한 수원 2025년 9월 기준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의 인구는 123만 명, 면적은 121.09㎢에 달한다. 이는 전국의 0.14%, 경기도의 1.2%에 해당하며, 인구밀도는 1㎢당 1만159명으로 경기도 평균의 7배에 이른다. 1960년대 이후 수원은 급격한 도시 팽창을 거듭했다. 1960년 23.35㎢였던 도시 면적은 5배 이상 늘었고, 등록 차량 수는 1969년 1282대에서 2023년 56만9460대로 폭증했다. 도로 길이는 53.6㎞에서 963㎞로 18배 늘어났다. 민선자치 부활 이후 시민 생활의 변화는 한층 두드러졌다. 1995년 13만 호였던 주택 수는 2023년 40만 호로 3배 증가했고, 아파트 비율은 45%에서 74.9%로 높아졌다. 1인 가구 비율도 12.3%에서 36.2%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