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새빛’ 정책을 앞세워 시민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냈다. 민원 해결부터 시민 참여, 주거 환경 개선, 돌봄 안전망 구축, 지역 기업 투자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들이 2025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16일 ‘2025 시정 성과’로 새빛민원실,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새빛돌봄,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핵심 새빛 정책의 1년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대전환’을 기조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새빛민원실은 베테랑 팀장이 민원 접수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11월 말까지 1천129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장기 미해결 사안과 기업 애로 해소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 현장을 찾아가는 ‘베테랑이 간다’ 운영으로 접근성도 높였다.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가입자 17만 명을 넘겼다. 시민 제안 82건이 정책으로 채택됐고, 이 중 13건은 실제 시행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정보 사전 공개, 행정복지센터 프린터 정보 제공 등 일상 속 불편을 줄이는 정책으로 연결됐다. 노후 주거 개선 사업인 ‘새빛하우스’는 누적 2천 호를 달성했다. 올해만 986호를 지원해 구도심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연말을 맞아 행궁동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심 종교 유산과 역사 공간을 연결한 겨울 한정 도보 코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 특별 해설 코스다. 마을해설사가 동행해 행궁동 종교시설과 생활문화 배경을 설명한다. 운영 기간은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시간 진행된다. 점심시간은 제외된다. 코스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시작된다. 종로교회, 순교터, 북수동성당, 동신교회, 아담스기념관을 잇는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일정이 마무리된다. 주요 지점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배치됐다. 화성행궁 광장과 북수동성당, 정조테마공연장에 대형 트리가 설치됐다. 북수동성당 인근 뽈리화랑에서는 스테인드글라스 특별전이 열린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높인다. 수원문화재단은 종교·역사·문화 스토리를 연말 감성과 결합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의미 있는 겨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신청은 희망일 기준 3일 전까지로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참가자에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하남교산 신도시에 3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도는 17일 신도시 자족용지 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추천기업으로 ‘PSC인공지능클러스터–KT클라우드–KT투자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지난 1월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도지사의 기업 추천권을 확보한 뒤 추진한 첫 사례다. 해당 클러스터는 하남교산 신도시 자족시설용지 5블럭(면적 7만1443㎡)에 들어서며, 총 사업비 3조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카네기멜론대(CMU) 및 싱가포르국립대(NUS) 글로벌 멀티캠퍼스 ▲포스텍 AI+X대학원 ▲슈퍼컴 기반 AI센터 ▲AI 트레이닝센터 ▲사이버보안센터 ▲BIO 벤처센터 ▲첨단의료정보센터 ▲넷제로 디지털트윈센터 등이 포함된다. 연구, 교육,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하남 유니온타워에서 열린 ‘도 추천기업 발표 및 간담회’에서 “하남의 경제와 삶의 지도가 바뀌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앵커기업 본사 유치 등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LH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민선 8기 3년 차 대표정책을 선정하기 위한 도민 온라인 투표를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도가 추진한 핵심정책을 도민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우수 정책 2개가 최종 선정된다. 올해 대표정책 후보는 △투자유치 100조+ △경기청년 기회패키지 △The 경기패스·똑버스 △경기 기후보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등 7개다. 도는 접수된 82개 정책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13개 팀을 주요 정책부서로 확정했으며, 이 중 상위 7개 정책을 대상으로 투표와 발표심사를 진행한다. 투자유치 100조+는 카카오·현대차·기아·신세계·파라마운트 등 글로벌 기업 유치로 12조8079억 원 규모 투자와 13만여 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냈다. 경기청년 기회패키지는 해외연수·갭이어·시험 응시료 지원 등을 통해 3년간 청년의 도전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The 경기패스·똑버스는 교통비 환급과 수요응답형 이동수단 도입으로 교통 취약지역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1420만 도민이 자동 가입돼 폭염·한파·감염병 등 기후위험 피해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국 최초 제도다. 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아트센터가 18일 준공식을 열고 경기 남부 대표 문화거점으로 공식 문을 열었다. 평택시는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에 조성된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역 주민과 정계·문화계 인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새 문화시설 출범을 함께했다. 총사업비 1301억 원이 투입된 평택아트센터는 연면적 2만4477㎡ 규모로, 1318석 대공연장과 305석 소공연장을 갖춘 평택시 대표 공연시설이다. 세계적 기준의 음향 설계, 가변형 무대, 첨단 무대 시스템을 적용해 클래식·오페라·뮤지컬·발레·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관은 넓은 지붕과 목 무늬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도시 경관과의 균형을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념사에서 “평택아트센터는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도록 만든 도시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준공식과 함께 열린 ‘준공기념 연주회’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국립합창단, 평택청소년합창단 등이 첫 공연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새 공연장의 음향과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공간의 개관을 실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주민이 직접 투표로 뽑는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를 처음 시행해 광명6동장에 반영미 후보자를 선출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주민참여 행정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민선8기에서 제시한 동장공모 시범사업으로, 주민 자치권을 강화하는 국정과제 취지에도 맞춰 도입됐다. 시는 광명6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주민공개 모집으로 주민평가단을 구성하고, 내부 공무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후보자 2명을 최종 발표했다. 13일 열린 공약발표회에서는 정원도시과 홍찬용 후보가 ‘주민과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을, 일자리경제과 반영미 후보가 ‘생활돌봄체계 확립과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주민평가단 투표가 진행됐고, 유튜브 생중계로 비대면 참여도 지원했다. 투표 결과 반영미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그는 “주민이 선택한 동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이 직접 지역 공직자를 선택하는 제도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주민참여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시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페이 이용자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지역화폐가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특례시는 수원페이 이용자 4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수원페이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수원페이가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은 48%, ‘그렇다’는 39%였다. 이번 조사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1월 말 기준 수원페이 회원 수는 약 92만 명이다. 수원페이 사용 이유로는 인센티브 혜택이 77%로 가장 높았고, 지역 상권 기여(13%), 소득공제 혜택(6%)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4%는 앞으로도 수원페이를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58%는 인센티브가 없을 경우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사용 패턴도 눈에 띄게 변화했다. 매달 정기적으로 수원페이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50%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증가했고, 월평균 50만 원 이상 충전하는 이용자 비율은 23%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충전 혜택 기준은 ‘50만 원 한도, 10% 할인’이 57%로 가장 많았고, ‘3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연말을 맞아 가족 관객부터 문화 애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12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국악극, 합창, 대중음악, 매직쇼, 청년예술인 무대 등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경기국악원이 선보이는 그림자 국악극 ‘꼬마별이 만든 보물성’이 12월 16일 무대에 오른다. 수원 화성과 정조대왕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음악과 그림자극을 결합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12월 17일에는 120년 전통의 프랑스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이 열린다.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클래식 합창, 세계 민속음악,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트로트 팬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됐다. 주현미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12월 21일 단 하루 특별 콘서트 ‘THE QUEEN’을 열고 대표곡과 명곡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대표작 ‘TRACK’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공연된다. 스토리텔링과 퍼포먼스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자체 오디션으로 선발한 신인 예술인들의 최종 무대인 ‘2026 성남(SN) 탤런트 쇼케이스 콘서트’를 오는 17일 연다. 성남시는 12월 17일 오후 7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보컬·댄스·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 예술인 15개 팀이 참여하는 쇼케이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SN 탤런트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예술인들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한 자리다. 무대에는 총 39명이 오른다. 이들은 61개 팀, 102명이 지원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최종 순위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결정된다. 심사위원은 뮤지컬 배우 김보경, 가수 소냐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평가뿐 아니라 축하 공연에도 직접 참여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다. 관객들은 QR코드 투표 방식으로 인기상 수상팀을 선정한다. 순위가 결정된 팀들은 내년 성남시가 주최하는 각종 공연에 출연하게 되며, 1등은 회당 50만원, 2등은 회당 40만원 등의 출연료를 받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지역 신인 예술인들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김병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성·마북·동백1·2동)이 동백–신봉선 철도망 조기 추진을 위해 설계 보완과 재원 확보, 노선 확장 등 3대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김병민 의원은 16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총 사업비 1조8000억 원 규모의 동백–신봉선 노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과 신봉을 잇는 총연장 14.7㎞의 대형 철도사업”이라며 “용인 동부권의 철도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크게 높일 핵심 노선인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로 김 의원은 GTX-A와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구성역을 통과하는 동백–신봉선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과 연계된 설계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설계에 철도 통과 공간을 반영해야 추가 공사비 없이 철도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둘째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을 활용한 사업비 확보를 제안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지 않았던 만큼, 용인시에 환수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을 동백–신봉선 건설 재원으로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 김 의원은 동백–신봉선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B/C)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