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바이오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손잡고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경과원은 6월 20일까지 ‘2025년 경기도 바이오기업 유럽진출 네트워크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럽 규제환경, 기술수요, 시장 동향 등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기업 맞춤형 통합 컨설팅 ▲글로벌 소통 역량 강화 ▲기술교류회 ▲‘2025 바이오유럽’ 등록비 일부 지원(기업당 50만 원) 등의 실무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 중 한 곳 이상을 보유한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경과원은 유럽 현지 전문가 및 기관과 협력해 기업 역량을 제고하고, 기술수요 기반의 연구개발, 인재양성, 스타트업 육성과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유럽 바이오 시장은 세계 2위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사업이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에 설립될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외국학교법인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12일까지 협상을 완료한 4개 외국학교법인이 모두 이사회 의결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는 이들 중 1개 법인을 선정하기 위한 최종 선정위원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선정위에서는 해외 본교와의 화상 인터뷰와 함께 제출된 사업계획서, 법인 이사회 의결서 등을 토대로 설립 의지, 명성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되며, 선정은 학교 관계자들이 비대면 참석한 가운데 생중계 추첨으로 이뤄졌다. 선정 결과는 오는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되며, 시는 연내 실시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는 17개 외국학교법인 중 4곳을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역 학생 우선선발·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필지 수를 확대하고, 필지당 최소 면적을 축소함에 따라 소형 기업들의 안정적인 산단 이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지난 5월 29일 열린 ‘제4회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일반산단은 기존 259필지에서 319필지로, 첨단산단은 16필지에서 21필지로 각각 확대됐다. 최소 필지 면적은 기존 1200㎡에서 900㎡로 줄었다. 이번 조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소형 이전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기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산업용지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현장 간담회에서 다수 소형기업이 “1200㎡는 부담이 크다”며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의 일반산단(면적 97.9만㎡)은 특별관리지역 내 기업 이전을 지원하며, 첨단산단(49.3만㎡)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수도권 서남부 첨단산업 거점으로 개발 중이다. 이명선 택지개발과장은 “이번 조치는 이전기업의 안정적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유연한 행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10일 제384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여야정 협치와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가 회복과 도약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며 “도민 일상에 활력이 깃들어야 대한민국 전체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동연 도지사 및 양당 대표들과 민생 회복 의지를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의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재정의 방향은 곧 민생의 방향”이라며, 추경이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당부했다. 여야정 협치위원회 복원도 조속히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국회와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입법 논의에 책임 있게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아레나 및 T2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공모에 총 4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로, 공연·문화 콘텐츠와 부동산 개발 등 분야에 특화된 민간 전문기업들이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글로벌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의 한국 자회사로, 대형 공연 유치와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 NHN의 자회사인 NHN링크는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며, IT서비스 기반의 콘텐츠 연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중심의 여가 산업 전문기업으로 실감형 공간 구축까지 포함한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자문 전문기업이다. 경기도는 향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레나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진학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9일 ‘2025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오산시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이며, 사전 신청은 6월 9일부터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를 통해 받는다. 최근 정시 확대, 고교학점제 도입, 학생부 전형 운영 변화 등으로 입시 환경이 급변하면서, 진로 준비 과정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겪는 혼란도 커지고 있다. 시는 이에 대한 실질적 대응으로 입시 전략 중심의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EBS 대표 입시 강사 윤윤구가 강연을 맡아, ▲중등부(오전 1012시) ▲고등부(오후 24시)로 나눠 학년별 전략과 비교과 활동 설계법 등 실전 입시 정보를 전달한다. 장소는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이며, 각 회차별 200명씩 총 400명을 모집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AI 코딩교육, 평생학습특구 운영 등 기존 교육지원 정책과 연계해 교육행정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복잡해진 입시 제도로 정보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이 신뢰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의회가 제282회 정례회에서 군포시의 민간위탁 행정 전반을 강하게 비판하고, 시가 제출한 ‘그림책꿈마루 관리‧운영 민간위탁 수정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문제가 된 안건은 민간위탁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시는 이미 2023년 2월 의회로부터 2년 위탁 동의를 받은 후, 같은 해 5월 모집 공고와 협약 체결 과정에서 임의로 위탁 기간을 3년으로 변경했다. 이우천 의원은 “의회 동의는 2년이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3년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뒤늦게 동의안을 수정하려는 시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의 책임 회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혜승 의원은 “경기도 감사 지적이 있었음에도 10개월간 문제 해결이나 의회 보고는 없었다”며 “우선 위탁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다시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신금자 의원은 “계약 만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훈미 위원장은 “9대 의회 출범 이후 민간위탁 문제 제기가 반복됐음에도 여전히 무성의한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 전체 위탁업무에 대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이번 안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중가 대비 90% 이상 저렴한 ‘천원매점’을 도입한다. 도는 9일 경기도청에서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학교, 평택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 두 대학 내에 천원매점을 시범 개점한다고 밝혔다. 천원매점은 즉석밥, 참치캔, 조미김 등 식품과 샴푸, 클렌징폼 등 생필품을 1000원에 판매하는 형태로, 학생증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해당 대학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가 맡는다. 사업 예산은 전액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3월부터 운영 중인 ‘사회혁신플랫폼’의 첫 사례로, 학생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회혁신플랫폼은 도민과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구조다. 도는 향후 천원매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천원매점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도는 앞으로도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미래산업 유치와 자족도시 기반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시의회에 조속한 조직개편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성명을 통해 “산업단지 분양, 기업 유치, 미래산업 대응 등 주요 정책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는 해당 조례안을 신속히 원안대로 의결해 달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개편안에는 기업 유치, 산업단지 분양, 인센티브 안내, 맞춤형 상담, 사후관리 등을 전담할 투자유치과 신설이 포함됐다. 현재 관련 업무는 기업지원과와 신도시조성과에 분산돼 있으며, 시는 이를 통합해 조직 내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전략적 유치 정책의 일관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지연될 경우, 오는 하반기 분양 예정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두 사업은 광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이다. 광명시는 주요 유치 전략으로 ▲주거 중심 도시 이미지 탈피와 자족기능 강화 ▲청년 및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4일 정오부터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도민 참여형 주말 문화행사 ‘주말N도담’의 첫 행사인 ‘새싹도담’을 연다. ‘주말N도담’은 계절별 테마를 담은 사계절 문화축제로, 이번 ‘새싹도담’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어린이 셀러 20팀이 참여하는 ‘새싹 마켓(키즈플리마켓)’과 ‘친환경 놀이터’, ‘책 읽어주는 할머니’, ‘벽화 그리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자녀 독서습관 강연, 친환경 체험, 기회소득 예술인이 참여하는 버블 아트와 마술 공연도 펼쳐진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춤, 요가, 노래자랑 등 계절별 주제에 맞는 ‘주말N도담’ 시리즈를 도담소에서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도담소는 도민 누구나 문화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어린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문화 체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