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당초 5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오는 29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대미 수출기업과 2·3차 협력사 등 직·간접 피해기업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특별경영자금은 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기간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은행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 2.5%를 고정 지원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 신청 시 보증료 전액 면제, 보증비율은 기존 90%에서 95%로 상향된다.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특별경영자금은 현재까지 90개 업체에 399억 원이 지원됐다. 이번 확대는 평택항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 의견을 반영해 정책 문턱을 낮춘 것이다. 최정석 지역금융과장은 “지원 확대가 관세 피해 중소기업과 영세 협력사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4개 출장소 또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명학대교 인근 건축공사 현장에서 16일 비계 구조물이 차도 방향으로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발생했으며, 현장 노동자 40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 중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을 방문해 모든 작업을 중단시키고 신속한 복구와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최 시장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추가 피해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고소작업차 2대와 대형 크레인 2대를 투입해 비계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자정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공사업체가 산업안전보건기준상 비계 설치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을지연습,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 등 3대 안전 분야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충훈동 둔치주차장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가정, 28개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실전 사례 기반 시나리오와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주관 ‘2025년 을지연습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 직원 비상소집, 기관장 주도 도상연습, 화생방 대응 훈련 등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 점이 인정받았다. 오는 12월 비상대비연습 유공 도지사 기관 표창도 예정돼 있다. 또 행안부가 전국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교육 실적, 기반 조성, 기관장 관심도, 협력체계 등 종합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대 분야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 안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G-노믹스 5개년 계획’에서 선언한 ‘AI노믹스’에 따라 행정 전반에 단계적으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한다. 올해 3월 민간 전문가 중심의 AI혁신TF팀을 신설하고, 5월 ‘고양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조직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AI 기반 인허가 자동검증 시스템’은 변리사 자문 후 시 명의로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AI 자동 추천 무인민원발급기, 식품 이물 관리 강화 등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대응 가능한 카카오톡 기반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증명 발급, 세금 납부, 복지·건강 등 중앙·시 행정시스템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 한문 토지대장을 AI로 디지털화해 시민이 손쉽게 토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행정 내부 효율화도 추진된다. 직원 설문조사에서 법령·지침 질의응답, 문서 요약 등 반복 업무 수요가 확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YTN ‘뉴스플러스’에 출연해 용인시 반도체 프로젝트, 교통망 확충,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꼽으며, 778만㎡ 규모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계획이 1년 9개월 만에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45년 규제를 받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와 25년 규제를 받았던 경안천 수변구역 3.728㎢가 해제돼 시민 거주, 기업 입주,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기흥IC~서울 양재IC 26.1㎞ 지하고속도로, 동백IC 설치, 국도 45호선 12.5㎞ 확장 사업 등 계획을 소개했다. 일반산업단지 현황에 대해선 제1·2 용인테크노밸리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지곡 일반산단 입주 기업 현황과 투자를 설명하며, 반도체 소부장·설계 기업 200여 개 유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파트 하자 점검과 관련해선, 지하주차장 누수 등 문제를 직접 확인·보수하며 주차장 하자보수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고 가이드라인을 발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열정을 담을 대표 문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경기도민의 화합과 결속 △경기도와 오산시의 비전 △대회의 역동성과 상징성 등이다. 슬로건은 한글 2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총상금은 284만 원 규모다. 최우수상 1건 50만 원, 우수상 1건 30만 원, 장려상 2건 각 15만 원, 참가상 16건 각 2만 원이 지급된다. 상금은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제공된다. 최종 선정된 슬로건은 대회 부대 행사, 캠페인,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엠블럼, 마스코트, 굿즈 등 공식 상징물 개발에 착수해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400만 도민의 스포츠 축제를 대표할 슬로건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이 2015년 10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지역 미술 공공성 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한 성과를 공개했다. 팔달구 행궁동 화성행궁 앞에 위치한 미술관은 본관 외에도 만석전시관, 북수원전시관, 아트스페이스광교 등 4개 전시관 체제로 운영되며, 개관 이후 9년 11개월 동안 누적 관람객 97만5천여명을 기록했다. 연평균 10만명 수준으로, 올해 연말에는 관람객 1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소장품은 총 294점으로, 수원 출신 여성 화가 나혜석의 ‘자화상’, 조덕현의 ‘프렐류드’, 윤석남의 ‘어머니Ⅲ’ 등 여성주의와 지역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포함한다. 회화, 조각, 사진, 한국화, 드로잉·판화,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갖추고 있다. 전시는 국내외 작가 중심으로 총 61회 진행됐으며, 대표적으로 에르빈 부름 개인전은 5만 명이 관람하며 최대 인기를 기록했다. 또한 시민 대상 문화행사 77회를 개최해 2만4천여명이 미술과 음악, 요가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누렸다. 미술관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맞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20년 수어 해설 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농아인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에 반도체 팹(fab) 건설 관련 규제와 건축 규제 등 총 54건을 건의해 이 중 7건이 수용됐고, 41건은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성과로는 층고가 높은 반도체 팹 특성을 반영해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44m 초과 구간의 소방관 진입창 설치 의무를 면제토록 한 점이 있다. 또 배관 폭이 넓은 반도체공장의 특성을 고려해 층간 방화구획 대신 배관통로 내부에 소화설비를 설치하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소규모 가설건축물을 해체 허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단순 외벽 마감재 교체를 신고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건축법 관련 규제 완화도 이끌어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 혁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소음보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수원시 군소음보상지역이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확대됐다. 기존에는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 1종(95웨클 이상)·2종(90~95웨클)·3종(85~90웨클) 구역 내 주택만 보상 대상이었다. 이번 개정으로 3종 구역 인접 단독주택도 2026년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025년 12월 확대된 보상지역을 고시·공고할 예정이며, 보상금 지급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단, 시행일인 2025년 1월 1일 이후 거주분에 한해 적용된다. 현재 국방부와 공군본부가 2025년 1월 시작해 2026년 12월까지 소음영향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보상지역 확대는 조사와 별도로 추진되며, 최종 소음대책지역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6년 말 국방부가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국방부의 제도 개선 움직임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실질적 보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4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개최한 ‘2025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인 7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남북평화고속철도가 광명역에서 출발하기를 기원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4천여 명이 광명 외 지역에서 몰려 전국적 관심을 확인했다. 대회는 하프, 10㎞, 5㎞ 3개 코스로 진행됐다. 하프코스에서는 이건희 씨(1시간12분18초)와 류승화 씨(1시간22분59초)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고, 10㎞에서는 김민범 씨(33분10초), 김주연 씨(39분12초)가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출발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기고 2.5㎞마다 급수대를 배치했다. 또 광명소방서와 협력해 종합상황실과 구급차 8대를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에서 평화의 메시지가 확산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7천200여 명이 함께 달린 이번 대회는 광명이 만들어내는 화합의 힘을 보여줬다”며 “체육회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