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올해 화성 뱃놀이축제는 3만명대 승선체험 확대를 앞세워 요트·보트 체험 규모를 키우고,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해상 프로그램까지 더해 바다 위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화성시는 올해 요·보트 승선체험 인원을 3만376명으로 잡았다. 지난해 8488명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운영 선박도 58척에서 65척으로 확대한다.
시는 참여 방문객 누구나 1가지 이상 육·해상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세일링요트 10척, 파워보트 10척, 해적선 1척, 바다낚시체험 10척, 경기도선 1척, 풍류단의 항해 15척, 천해유람단 10척, 모터보트 9척, 소형 유람선 1척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천해유람단은 1만1200명으로 가장 많은 승선 인원이 배정됐다. 경기도선 3840명, 세일링요트와 파워보트 각 3600명, 모터보트 3456명도 눈에 띈다.
화성시가 승선체험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축제의 정체성이 있다.
시는 요·보트 승선체험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세우고, 올해는 기능적 체험을 넘어 경험형 프로그램 확장에 무게를 뒀다. 단순 탑승에 머무르지 않고 기억에 남는 이야기와 장면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다.
역사와 문화도 결합했다.
시는 당성 실크로드와 마리나 역사 콘텐츠를 결합해 스토리를 강화하고,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연계한 역사복원선, 이른바 조선통신사선 유치도 반영했다.
바람의 사신단, 풍류단의 항해, 천해의 유람단 같은 대표 프로그램도 이런 흐름에 맞춰 내용과 구성을 한층 더 확장한다.
승선형 킬러 콘텐츠도 보강했다.
야간 불꽃승선, 군함 승선, 역사고증선과 연계한 승선 체험이 대표적이다. 지난해가 단일 체험 중심의 해양레저 축제 성격이 강했다면, 올해는 역사성과 체험성을 함께 담은 서사형 체험 축제로 한층 폭을 넓혔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도 함께 늘어난다.
야간 선상체험과 케이블카, EDM 페스티벌이 더해지면서 승선체험은 단순한 낮 시간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게 됐다. 바다를 타고, 보고, 머무는 구조가 하나의 축제로 묶이는 셈이다.
올해 화성 뱃놀이축제는 승선체험 규모를 키우는 양적 확대와 화성 바다의 특색을 살린 역사·문화형 콘텐츠를 함께 앞세워 다른 해양축제와 차별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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