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보라동·동백3동·상하동)이 23일 제29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건강과 직결된 민원을 방치하고, 정당한 비판에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 건 협치가 아니라 위협”이라며 용인시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아주레미콘 공장을 “40년 가까이 지역 주민에게 분진·악취·소음을 안긴 도심 부적격 시설”이라며 “도시계획상 주거용 시가화 예정지로 반영해놓고도 대체 부지 확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집행부의 최근 대응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한국민속촌 하천점용허가를 둘러싼 본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시는 ‘어불성설’, ‘어이없다’는 표현을 담은 답변서를 회신했고, 급기야 ‘명예훼손 법적 검토’라는 문서를 시의회에 보냈다”며 “정당한 의정활동에 법적 조치를 언급하는 것은 전국에서 전례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반박이 아니라 시의회에 대한 위협이며, 행정의 권위주의적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장 개인의 공으로 시정을 포장하고 시민과 의회의 기여를 지우는 행정은 협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의회는 감시와 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신세계화성이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될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청에서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및 추진 현황 보고회를 열고 사업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세계화성은 올해 상반기 내로 조성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시는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의견을 반영해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조성계획 수립 현황, 파라마운트 IP 어트랙션 콘셉트, 내부 도로 및 시설물 명칭 등 주요 추진사항이 공유됐다. 스타베이 시티는 1단계 사업으로 2029년 테마파크 1차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시설을 포함한다. 이후 2050년까지 추가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 유치, 약 11만 개 일자리 창출, 70조6천억 원 규모의 생산·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타베이 시티는 화성특례시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라며 "조성계획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세계적인 관광거점으로 육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4일 열린 제24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3조6889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본예산보다 1861억 원 늘어난 수치로, 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벼 병해충 방제 및 소형농기계 지원(16억 원), 정남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공사(20억 원), 비봉 도시계획도로 개설(15억 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에 123억 원,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에 1억4천만 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에 9천만 원이 각각 편성됐다.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93억 원), 역사문화공원 조성(13억 원)도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비 120억 원, 버스공영제 30억 원, 동탄인덕원선 역사 분담금 50억 원이 책정됐다.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12억 원), 시도31호선(30억 원), 궁평관광지 연결도로(23억 원)도 반영됐다. 복지 예산도 확대됐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89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농업진흥구역 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도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하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권 해석을 확보해, 관련 내용을 시군에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 내 음식점 설치가 제한돼, 농어촌체험마을에서 음식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교육체험관 등을 통해 간이식 제공을 해왔지만, 영업신고가 되지 않아 단체 예약 취소 등으로 농가 수익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김포시 ‘한강노을빛 체험마을’에서 제기된 민원을 계기로 도내 120개 체험마을 중 31곳을 방문하고, 그중 7곳을 선정해 음식 제공 운영실태를 조사했다. 이후 농식품부에 현황을 전달하고 해석을 요청한 결과, “도농교류법에 따른 체험·휴양마을 사업에 해당할 경우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단, 주류 판매는 제외된다. 이번 조치로 체험마을 내 미나리전, 농산물 간식 등 지역 농산물 활용 식체험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체험객 유치 확대가 기대된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법령 해석을 통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관람 팁을 30일 공개했다. 올해 축제에는 공식참가작, 거리공연,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등 총 136개 작품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공식 누리집에서 공연 장르, 장소, 시간 등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동선에 따라 개인별 관람 일정표를 구성할 수 있다. 개막공연은 5월 3일 오후 7시 문화광장 E구역에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의 합창, 파이어 퍼포먼스, 스트릿댄스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폐막공연은 5월 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마술공연과 불꽃쇼로 마무리된다. 폐막 불꽃 관람을 위한 안전통제구역이 운영된다. 축제는 인근 상권에서도 열린다. 도리섬, 사리골, 고잔뜰 상권 3곳에서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시민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프로그램북 인쇄는 45% 감축됐다. 관람객은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로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물 책자 이용 후에는 안내소에 마련된 ‘다시쓰기 수거함’에 반납하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 아이들의 소중한 행복놀이터’를 주제로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시흥시소년소녀합창단과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기념식, 어린이와 내빈이 함께하는 ‘우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흥시태권도 시범단, 아동 문화공연, 청소년 댄스팀 공연 등 1·2부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공간에는 레트로 포토존, 전통놀이, 아트캔버스, 체험·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며, 가족 명랑운동회와 꾸러기 경연대회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영미 아동돌봄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흥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친화적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은 별도 셔틀버스 및 음식 부스 운영 없이 진행되며, 시는 당일 주차 혼잡을 예상하고 시흥시청 무료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안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황금해안길은 제부 마리나부터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총 17km 구간에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약 46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전 구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은 해안길 단절 구간을 연결해 주요 관광지를 잇고,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화성시는 황금해안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해안 관광 거점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3개 테마구간으로 구성된다. 1구간(낙조경관길·5km)은 해넘이 감상 명소, 2구간(소금바닷길·4.5km)은 염전과 바다를 연결하는 제방데크길, 3구간(궁평관광길·7.5km)은 포토존과 관광시설을 갖춘 해안길로 조성된다. 시는 2025년 하반기에 1·3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2026년 3월 전 구간 개통과 함께 '황금해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 둘레길에 적합한 브랜드 네이밍도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황금해안길은 자연과 문화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가 제302회 임시회 기간 중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추경안에서 당초 예산 대비 625억 원이 증가한 1조8,27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원구) 종합심사를 거쳐 심사를 완료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법령과 조례, 예산편성기준을 준수해 일반회계 5개 사업에 대해 총 14억7304만 원을 감액 조정했다.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사업계획이 기금의 성격과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원안 가결했다. 허원구 위원장은 "추경예산은 긴급한 복리 증진이나 재난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 집행기관은 정확한 예산 추계와 사업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심사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오는 7월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대표팀 경기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용인특례시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남자대표팀 전 경기를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4개국이 참가해 총 6경기를 소화한다. 동아시아축구대회는 EAFF 소속 10개국이 참가하는 A매치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한국, 일본, 중국은 자동 출전하며, 나머지 한 팀은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대회는 한·중·일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의 국내 개최다. 남자 경기는 미르스타디움에서 모두 열리며, 여자 경기는 인근 경기장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라크전),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전북현대-시드니FC)을 유치한 바 있다. 선수들과 AFC 관계자들은 “국내 경기장 중 잔디 상태가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미르스타디움 잔디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안전관리, 토목, 건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민감리단’이 오는 5월부터 도로, 하천, 건축 등 공공건설 현장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민감리단은 지난 3월과 4월, 도와 소속기관 발주 건설공사 4곳(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3공구, 구운천, 흑천)을 점검해 총 132건의 시정·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이 중 125건은 시정 완료, 7건은 현장 여건에 따라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특히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철도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지반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공사장 안전관리 ▲가설공사 및 안전시설 설치 상태 ▲콘크리트·방수·철근 시공품질 ▲계측기 설치·관리 등이다. 도는 건설공사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공사 관계자에게 시정조치를 권고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5월과 6월에는 점검 대상을 도로, 하천, 건축 분야까지 확대해 점검을 강화한다. 점검 결과는 공사 관계자들과 공유해 후속 개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도민감리단 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중대재해와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