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25년 ‘SAC ON SCREEN’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와 클래식>**을 무료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공연예술 영상화 프로젝트로, 발레·오페라·클래식·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해 관객이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6~9월에는 ▲클래식 발레 라 바야데르, 지젤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등 네 편이 상영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었다”는 등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10~11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심청(10월 22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보컬 마스터 시리즈 III(10월 29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오페라 춘향탈옥(11월 19일, 큰어울마당) ▲인형극 호두까기 인형(11월 19일, 마루홀) 등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의전당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평택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로, 정원 전시와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의 매력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작가정원, 기업·기관정원, 생활정원, 시민정원, 꼬마정원 등 17종 68개소의 정원이 조성된다. 평택의 지역성을 반영한 ‘물의 정원’, 조선시대 오횡묵 평택군수를 기리는 테마정원 등 특화정원도 공개된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공공정원의 가치와 미래 ▲정원도시의 과제와 전망 ▲함께 나누는 초록수다 등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정원을 중심으로 한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홈가드닝 노하우, 천연퇴비 만들기, 향기정원 꾸미기 등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정원교육이 마련됐으며, 평택시 홍보대사인 가수 양지은(정원투어)과 브라이언(플라워클래스)이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정원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원산업전,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운송원가 상승과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계의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25일부터 시내·마을·광역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지난 8~9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성인 1450원→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원→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830원(100원 인상) ▲시내좌석형 버스는 성인 2450원→2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820원→1860원(40원 인상), 어린이 1230원→1330원(100원 인상) ▲직행좌석형 및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3200원(400원 인상), 청소년 1960원→2300원(340원 인상), 어린이 1400원→1600원(200원 인상)으로 조정된다. 인상된 요금은 오는 10월 25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운송원가 증가, 운수종사자 인력 이탈로 버스업계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 ‘2025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오는 19일 용인시실내체육관 앞 천연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경기도수의사회, 용인시수의사회와 협력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교육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어질리티 공연·반려동물 운동회·토크 콘서트 등 풍성한 무대가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급수대와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 천연잔디 놀이터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반려동물 운동회’에서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댕댕이 건강 달리기대회’, ‘멍! 때리기’,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수의사와 훈련사 등이 건강관리·행동교정·미용 등 실생활 상담을 제공하고, 수의사 설채현 박사는 ‘펫티켓’ 교육 강연을 통해 올바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해머앤아머와 수원시새마을문고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400만 원을 기탁했다. 윤삼열 ㈜해머앤아머 대표와 이종선 수원시새마을문고 회장은 10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노수용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윤삼열 대표는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선 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청소년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기업과 단체의 꾸준한 기부는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기탁자의 뜻을 담아 학생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설립된 수원시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3561명에게 총 117억24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자로,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 또는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 후 5년 이내인 사람이다. 또한 여성가족부 장관이 주거지원 필요성을 인정·통보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GH가 직접 매입한 주택을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청년형 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한 조건이다. 이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인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주 희망자는 GH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북부센터(고양·김포·의정부·파주 031-852-4208~9), 남부센터(광명·수원·용인 등 031-214-8463~4), 동부센터(남양주 031-567-2486~7)에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GH 공공임대 입주 자립준비청년에게 표준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주거복지센터 및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첫 주거지 마련 교육’을 지속 운영 중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의 강압과 조작 수사가 한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특검은 폭주를 멈추고 진상조사에 협조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인은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 하고, 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고 유서에 남겼다”며 “이는 명백한 강압 수사의 결과이자 인권침해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강압이 없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2차 가해이자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특검이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진술을 강요한 조작 수사를 벌였다”며 “이는 수사가 아닌 폭력으로,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을 짓밟은 심각한 사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공직자의 죽음을 정치공세로 호도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폭력수사 특검법 통과에 즉시 동의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검의 강압수사 인정 및 공식 사과 ▲조작·보복수사 중단 ▲특검 해체 및 진상조사 협조 ▲가담자 전원 엄벌 등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공권력의 폭력에 의한 인권침해”라며 “당론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동·북부 지역의 응급의료 및 분만 취약지 해소를 위해 총 56억 원을 투입,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완화에 나섰다. 도는 응급의료 접근성이 낮은 가평·동두천·양평·양주 등 4개 의료기관에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32억 원을 지원하고, 응급진료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 7월 말 기준 해당 의료기관에서 진료한 응급환자는 2만8,832명으로, 이는 응급환자가 대형병원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고 지역 내 신속한 치료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양평병원을 취약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가 언제든 안정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응급의료망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목표였던 2,400명을 넘어 9월 기준 2,626명이 신청해 목표 대비 109%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원거리 진료를 받는 임산부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응급의료 취약지 지원은 단기적 사업이 아닌 도민 생명권을 위한 핵심 공공정책”이라며 “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7일부터 시화호 안산천하구 선착장에서 ‘시화호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시화호 파티보트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시화호의 환경·정책적 가치를 알리고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운영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첫 운항을 시작으로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물때나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초지동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주민참여 예산제에서 제안된 ‘안산천하구 유휴시설 활용’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시화호지속가능위원회의 환경개선 로드맵 공동기념사업비로 이번 체험을 운영한다. 시는 해양레저체험과 함께 기존의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안산해양아카데미 등과 연계해 도심 속 해양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여가활동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해양아카데미 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시화호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관리하는 탄천 태평 습지생태원(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백만 송이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약 4200㎡ 부지에 파종한 코스모스 씨앗 50㎏이 최근 만개하기 시작했다. 코스모스는 분홍, 아이보리, 자주 등 다양한 색상으로 탄천 일대를 수놓으며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민들이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시는 포토존 3곳을 설치했다. 사진을 찍으며 가을 풍경을 기록할 수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 명소로 떠올랐다. 태평 습지생태원 코스모스는 오는 12일 전후로 절정을 맞아 약 열흘간 만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총 2만7600㎡ 규모로 ‘자연의 보고’로 불리며, 18개의 생태연못이 조성돼 창포, 애기부들, 줄, 붓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연못 주변에는 벌개미취, 수크령, 갈대 등 가을 식물 군락이 형성돼 있어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산책로에서는 잠자리, 나비, 메뚜기, 방아깨비 등 곤충도 쉽게 관찰돼 아이들과 함께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