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아동친화도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아동과 보호자,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위한 시민 의견 수렴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 5~6월 아동·보호자·관계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조사는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가 제시한 6대 아동친화 영역별 인식 수준을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광명시 특화 놀이시설 설치, 위험지역 CCTV 점검단 운영, 세대 어울림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 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진정한 아동친화도시가 완성된다”며 “이런 소통 자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2026년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2027년 재인증을 목표로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원은 대체로 ‘불편’과 ‘시간 소모’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수원시는 이 인식을 바꾸기 위해 과감한 실험에 나섰다. 조선시대 백성이 직접 민원을 청한 ‘상언’과 ‘격쟁’을 모티브로 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그 결과물이다. 지난 5월 1일 시청,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50곳에 설치된 이 민원함은 형식 없는 자유 제안 창구로, 100일간 총 1658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은 안전·교통(501건), 도로건설(270건), 도시환경(346건), 공원녹지(247건), 문화체육교육(86건), 복지(51건), 행정(108건), 기타(49건)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있었다. 시는 접수 당일 ‘감사의 회신’을 보내며 시민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후 매주 민원컨설팅TF 회의를 열어 우선순위와 처리 방향을 논의했고, 각 부서와 기관이 협업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했다. 10년 묵은 생활불편, 100일 만에 해결 길 열다 대표 사례가 입북동 ‘벌터마을’의 수도·가스 미설치 문제다. 30여 년간 일부 가구가 지하수와 LPG 가스통에 의존하던 불편은 이해관계와 행정 절차에 막혀 해소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6월 12일 한 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1일부터 29일까지 군 소음대책지역 주민 31,034명에게 군 소음피해보상금 71억 원을 순차 지급한다. 시는 지난 5월 ‘2025년 제1차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와 보상금 규모를 확정했다. 이후 개별 통지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지급 대상과 금액을 결정했다. 올해 지급 대상은 국방부 지정 소음대책지역에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과, 전년도 미신청으로 올해 소급 신청한 주민이다. 이의신청자 42명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10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군 소음피해보상금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액 국비로 지급된다. 윤순석 군공항대응과장은 “군 소음피해는 주민 생활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시민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9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는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그분들의 삶과 뜻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원평화나비 주최,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구성된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과 시의원, 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시민들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환영사와 기념사에 이어 문화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시 부스에서는 피해자 증언 영상과 관련 사료를 볼 수 있었고,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평화 메시지 작성과 나비그리기 활동이 마련됐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1991년 8월 14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선열들의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주권 국가’의 약속은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가 열려, 일제강점기 조선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을 주제로 독립운동을 새롭게 조명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추서, 관련 전시·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시민 공유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15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광복의 의미를 기렸다.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립전통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표창, 오태근 광복회 시흥시지회장의 기념사, 경축사, 시립합창단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문화예술단체 ‘시흥나빛’이 전국·지역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를 전시했고, 시흥 독립지사 포토존을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광복 80주년은 민족사에 잊을 수 없는 이정표”라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의 공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정중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의정체계 구축을 공식화하며 2028년까지 스마트 의회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도의회는 13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를 열고 ‘의정정보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AI 혁신을 통해 민생 중심의 자치분권을 완성하는 디지털 의정을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계획은 ▲2026년까지 의원 중심 AI비서 서비스와 현안 분석·자료 지원체계 구축 ▲2027년까지 AI어시스턴트 기반 통합 의정포털, 입법역량 강화, 예산분석·추계지원 체계 도입 ▲2028년까지 원격회의·전자의결 환경 구축 및 시군의회 디지털 의정 지원 등 3단계로 추진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플랫폼 추진 현황, 지속가능한 AI혁신, AI 에이전트 활용, 스마트 영상회의록 등 최신 기술과 공공 적용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행사에는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원, 공무원, ICT기업,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경 의장은 “AI가 사회·경제 전반을 재편하는 시대에 지방의회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빠르고 정확하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13일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내 건립 중인 평택아트센터를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과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산업재해 예방과 기상 악화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문화 인프라 구축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318석 규모 대공연장, 305석 규모 소공연장, 주차 시설이 조성 중인 현장을 둘러보고 공정률이 90%를 넘어선 성과를 확인했다. 이어 마감 공사 세부 일정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남은 공정 관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아트센터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모습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하수 처리 효율화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주교동 일대 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마상공원 내 주교배수지를 현 2800㎥에서 7200㎥ 규모로 증설한다. 485억 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오는 9월 착공한다. 또 30년 이상 된 고양정수장 계통 송수관로의 복선화 3.08㎞와 개량 6.11㎞ 공사를 병행한다. 올해 설계를 마치는 2·3단계 구간(복선화 15.27㎞, 개량 18.54㎞)까지 2040년 최종 완료하면 재해와 누수 사고 시 단수 구역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이달 준공된다. 2022년부터 덕양구 화전동·대덕동에 분류식 오수관로 15.9㎞를 설치하고 846가구를 공공 하수도에 연결했다. 분류식 관로는 오수와 빗물을 분리해 처리해 하천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 시는 올해 덕양구 대자동 일원에 14.1㎞ 규모 분류식 오수관로를 설치하고 422가구에 배수 설비를 마련하는 ‘대자 1·2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사업 확대를 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재난안전 대응과 도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오산시는 12일 오후 이 시장이 국회 본청 기획재정위원장실에서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과 면담을 갖고, 시급한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사업의 재정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재난안전 분야에서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증액(40억 원) ▲중앙1 도시침수대응 관로정비사업(19억 원) ▲국가하천 오산천 유지관리 사업비(7억 원) 등을 요청했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신장3, 중앙, 남촌분구, 원동 등 상습침수지역의 노후 관로를 교체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산천 유지관리 사업은 상류 지역에서 유입된 토사를 준설하고 제방 침식을 방지해 하천 범람과 붕괴를 예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를 막는 것은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속한 예산 반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