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하공사장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서울 강동구와 광명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해, 관내 주요 지하개발 현장을 중심으로 선제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25일,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동탄 인덕원선 포함 총 8개 지하공사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했으며, 이 기간 중 지반침하 관련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동탄 인덕원선(10~12공구) 공사는 가시설 설치 등 초기 단계로, 굴착 전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지반 이상 유무를 사전 점검했으며 이상 징후는 없었다. 시는 굴착 이후에도 지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 탐사와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하개발 착공 현장 분기별 점검 ▲전문가 합동 점검 체계 ▲노후 상·하수도 교체 투자 확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강화 ▲전담 인력 확충 등을 포함한 통합 지하안전 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는 2025년 하반기 중 한국전력, 삼천리 등 유관기관의 5년 주기 점검 외에도 지하안전평가 대상지 및 지하철 공사 인접 구간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체육회 오광환 회장이 직무정지 해제 후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10일 용인시청의 입장 발표를 강하게 반박했다. 오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용인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억울한 징계의 본질은 체육 비리 개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사라진 3억9천만원 보조금 문제와 시청 체육진흥과의 감독 실패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체육회 내부의 공금 유용, 보조금 부정 사용, 호봉 조작, 급여 부정 수령을 바로잡으려다 갈등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일부 거친 표현이 있었지만 본질은 왜곡됐다"며 "막말 논란은 체육 비리 고발을 무력화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 회장은 "2018년 체육회에 지급된 3억9천만원 보조금에 대해 5년간 실적보고서가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는데도 시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 통보가 내려졌다는 시청 해명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피했다고 행정 실패까지 면책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오 회장은 "체육 주요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저에 대한 재판의 증인인 상황 자체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실천 중심의 교육 협력에 나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 장관과 만나, ▲한국어 교육 ▲온라인 교육 확대 ▲교사·학생 대면 교류 등 3단계 교육 교류안을 제안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단순 업무협약을 넘어, 출산율 변화에 따른 교육 환경 조정, 기술전문교육, 교사 교류, 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되길 바라며, 뜨겁게 지원하자”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미 온라인 한국어 집중 교육 플랫폼인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운영 중이며, 도내 다문화 학생 및 해외 학습자 대상 온라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온라인학교’는 농어촌 및 소규모 학교에서도 접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로, 카자흐스탄 측도 강한 관심을 보였다. 카자흐스탄은 평균 출산율 3명 수준으로 교육 수요가 높고, 기술 기반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경기도 직업계고 분교 설립, 교사·학생의 상호 교류 확대도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협력은 선언이 아닌 실천에서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확고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9일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교직원의 법적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법률 분쟁에 신속히 대응하고, 교직원의 직무 수행을 지원하는 지역 기반 법률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 ▲공동사업 계획·추진 ▲인력 교류 및 지원 ▲상호 홍보 및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은 부천·김포 지역을 포함한 도내 전 지역에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완성했다. 교육활동 침해 등 직무 관련 사안 발생 시 수사(조사) 초기부터 변호사 선임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307명의 변호사 인력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부터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손해배상금, 소송 비용, 물품 파손비, 긴급 경호, 치료비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 주요 시책과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가 2기 활동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2기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촉 31명과 재위촉 49명 등 총 8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이재준 수원시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촉직 위원은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전문가, 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조사·자문 ▲공약사업 이행 평가 ▲정책 개발을 주요 임무로 한다. 운영위원회, 특별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경제, 복지·여성, 안전·도시, 환경·교통, 문화·교육, 자치·소통)로 조직돼 분야별 과제를 추진한다. 분과위원회는 분야별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과제를 제시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언도 맡는다. 운영위원회는 분과 간 조율과 총괄 지원을, 특별위원회는 여러 분과가 연계된 사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기가 뿌리를 내리는 시기였다면, 2기는 열매를 맺는 시기"라며 "수원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2025년 기회소득예술인 상설무대’ 출연진 모집 기한을 기존 4월 25일에서 5월 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회소득예술인 상설무대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회소득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인에게 지속적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공연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진행된다. 장르 제한 없이 실외 공연이 가능한 예술인을 서류·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경기도 거주자로 2023년 또는 2024년 기회소득 예술인에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최대 6인)다. 신청자는 공연계획서, 증빙자료(영상·사진), 입증서류, 주민등록초본 등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세부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기회소득 예술인들이 도민과 소통하며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설무대에는 145팀 373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총 24회 공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4일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아파트에 대한 하자보수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8일부터 전면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입주자예정협의회와 경남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지하주차장과 공용공간, 전유세대 하자 상태를 약 3시간에 걸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하주차장 10곳에서 보수 흔적 또는 보수 중인 누수 구간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경남기업 측에 누수 재발 방지와 도장 보수, 지하층 결로 방지를 위한 환풍기 가동 강화 등을 지시했다. 또한 천창 주변의 빗물 침투 방지 조치와 전유 세대 하자보수 지연 방지 대책도 요구했다. 이 시장은 "비가 올 때 누수 여부를 모든 구간에서 전수조사하고, 작은 하자라도 철저히 보수하라"며 "부실 아파트는 용인에서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주택국 3개 팀을 투입해 지하주차장 누수, 보수공사 이행상태, 조경 식재 상태, 품질점검 지적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전면 점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시공사 및 감리자에게 후속 조치와 개선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관련기사 용인시,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사용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GTX-A 구성역의 실내 공기질이 환경부 유지 기준을 장기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용인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용인시의회 신현녀 의원(구성동, 마북동, 동백1·2동)은 23일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구성역 공기질 문제, 환승 환경 미비, GTX-A 운행 간격, SRT 정차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지적하며 이상일 시장에게 정책적 대안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역사 내 초미세먼지가 기준의 2~3배를 초과한 사실이 수개월간 지속됐다”며 “국가철도공단, 국토부, 운영사 간 책임 공백으로 대응이 지연되고 있고, 용인시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4월 23일 오전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41.2㎍/㎥로 기준치(50㎍/㎥)를 밑돌고 있다”며 “송풍기 가동과 청소 강화, 공기청정기 추가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율현터널 물청소, 구성역 5번 출구 개통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공기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마을버스 환승 구간과 4번 출구 사이에 횡단보도가 없어 시민들이 200m 이상을 우회하거나 무단횡단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 축제인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이 오는 24일 오후 3시,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대회는 26일(토)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4818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다. 선수 2366명과 보호자 및 임원 2452명이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에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선수단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군 기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의 본행사와 더불어 가평농악단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식전행사도 마련된다. 주요 경기는 가평군 일원에 분산 개최된다. 게이트볼, 배드민턴, 육상, 축구, 볼링,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돼 있다. 일부 종목은 시흥과 오산 등 인접 지역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대회는 가평의 이니셜 G와 P를 형상화한 엠블럼과, 지역 마스코트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홍보 캐릭터로 지역성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최은희 의원이 25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절약 시책의 실질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기후위기는 이미 현실이며, 물은 더 이상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실행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이미 ‘물 발자국’ 개념 도입, 절수 설비 의무화, 빗물 재이용 시스템 도입 등 체계적인 물 관리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화성시 역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시민의 삶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물 절약 정책을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물 절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세 가지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중화장실, 체육시설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부터 절수설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그 절감 효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가정과 공동주택 등 민간 부문에서도 물 절약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대상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실행 여건을 고려해 절수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