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2월 킨텍스 제3전시장 본공사에 들어가며,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본공사에 앞서 오는 23일 킨텍스 3B 부지에서 착공식이 열린다.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시설 확충, 경쟁력 강화, 조직 개편의 ‘3대 축’을 완성하는 단계로, 고양시가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착공식에는 정부·국회·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고양시의 새로운 도전을 기념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 산업의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체류형 마이스 인프라 본격 구축 킨텍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67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기초공사를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 시 3A전시장(4만7천㎡, 4개홀·6개 회의실)과 3B전시장(1만2천㎡, 2개홀)이 들어서며, 기존 제1·2전시장과 합쳐 총 17만㎡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완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의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 ‘2025 용인 가을빛마실’ 참가자 315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해 참가자들이 영상 촬영과 공연 관람, 야간 산책을 함께 즐기며 지역 명소를 체험하도록 기획된 야간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행사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첫날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이후 이틀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하루 최대 105명이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8천 원이다. 주요 일정은 ▲예아리박물관에서 영상 촬영 교육·도슨트 체험·저녁 식사 ▲시간정원 용인에서 공연·전시 관람 및 퀴즈 프로그램 참여 ▲용인자작나무숲에서 자유 촬영과 스탬프 이벤트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 장소에서 용인의 가을 정취를 영상에 담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봄빛마실’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이 제작한 영상을 공모받아 우수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영상은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온라인 전시회 ‘낭만의 찰나들’을 통해 공개된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네이버 검색창에 ‘2025 용인야간마실’을 입력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대표단과 만나 경제·산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스티븐 스넬 윌리엄슨카운티장, 러스 볼즈 커미셔너, 데이브 포터 경제개발파트너십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스넬 카운티장은 지난 4월 취임한 신임 카운티장으로, 이번 방한을 통해 용인시와의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두 도시는 명예도로를 통해 우정을 나누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 기반을 공유하는 만큼 글로벌 핵심도시로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넬 카운티장은 “용인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며,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과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대학·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잠재력을 실현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텍사스주립대 관계자들과 함께 단국대학교를 방문해 연구·혁신 분야 교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대학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카운티는 지난해 9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 미국 현지에서 결연식을 재차 진행했다. 윌리엄슨카운티는 이날을 ‘용인시의 날’로 지정하고, 삼성전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13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단장에 김완규(고양12) 의원을 임명했다.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완규 추진단장, 이채영 정책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추진단은 고양시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실현을 목표로 정책 제안, 법령 검토,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수렴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송포동 일원 약 534만 평(17.66㎢) 규모의 ‘JDS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 전략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정밀의료·스마트모빌리티 산업을 비롯해 K-컬처와 MICE(국제회의·전시) 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경제거점 구축이 목표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고양특례시는 교통·인재·정주 여건을 두루 갖춘 도시로, 첨단 전략산업의 성장을 이끌 최적의 기반을 갖췄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단이 경기도의 새로운 성장축을 여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규 추진단장은 “고양시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양평군 공무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의 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13일 오후 수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과 마을을 위해 헌신하던 한 공직자가 특검 수사 과정의 극심한 압박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이는 개인의 비극을 넘어 제도적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고인이 남긴 메모에는 ‘계속 회유하고 지목하라 한다’는 문장이 있었다”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강압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중기 특검팀은 증거가 아닌 강요와 조작으로 수사하고 있다”는 김선교 국회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정치적 목적이 앞선 폭압적 수사가 결국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지적했다.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의 유족과 국민에 대한 공식 사과 ▲폭력수사 특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정치가 아닌 정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특검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며 “공직자와 국민이 법 앞에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25일 첫차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및 시흥시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6년간 유지돼 온 요금 체계를 현실화해 버스 운행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몇 년간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연료비와 정비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운수업체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일부 노선의 운행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했다. 조정된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일반형은 ▲성인 1450원→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원→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830원(100원 인상)이다. 시흥시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1350원→1650원(300원 인상) ▲청소년 950원→1160원(210원 인상) ▲어린이 680원→830원(150원 인상)으로 조정된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을 경기도 공공관리제 확대, 배차 간격 단축, 노선 신설, 노후 차량 교체 등 버스 서비스 개선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자 노선에 대한 보조금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비 지원 정책을 병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체납차량 단속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효율적이고 정밀한 단속으로 전환한다. 시는 기존 주소지 기반 단속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체납차량 출현지도’를 구축, 체납차량의 이동 경로와 출현 가능 지점을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단속 체계는 주정차 위반 단속 폐쇄회로(CC)TV 데이터를 분석해 상습 체납차량과 명의도용 의심 차량의 주요 출현 지역을 파악하고, ChatGPT 기술을 활용해 이를 지도상에 시각화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매월 데이터를 갱신해 출현지도를 최신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단속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주소지 중심 단속은 실제 차량 위치와 등록 주소가 달라 단속 성공률이 낮았으며, 명의도용 차량은 사실상 추적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사전예측형 단속 체계는 데이터 기반으로 단속 우선순위를 정해 현장 효율을 크게 높였다. 시는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체납차량 단속 CCTV 310개소의 데이터를 분석해 출현 패턴을 확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일 저녁 새단장한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2025 가을 별빛 콘서트’를 열고 시민 1000여 명과 함께 가을밤을 물들였다. 행사는 포은아트홀 문화광장 재개장을 기념해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했다. 가수 거미와 유리상자 이세준, 래퍼 행주·블랙나인, 소프라노 정나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발라드·힙합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시민들은 객석을 가득 메웠고, 이상일 용인시장 역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과 공연을 함께 즐겼다. 공연 중 유리상자 이세준은 “시장님이 인사만 하고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한 건 처음 본다”며 “용인은 문화에 대한 열정이 살아있는 도시”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포은아트홀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42억8000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음향·영상시설을 개선하고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해 대형 공연장으로 거듭났다. 시는 국비와 시비 등 90억 원을 들여 외부 광장을 시민 문화광장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미디어파사드와 LED 전광판을 설치해 시민참여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3일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에 참석해 경기지역 여성기업인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고 화성시 여성기업인협의회가 협력해 개최됐으며,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여성경제인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특례시 산하기관과 경기지역 여성기업 58개사가 참여해 실질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시청 로비 전시회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여성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상담회는 기관별 15분 단위, 3부제로 운영돼 총 174건의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배정수 의장은 “여성경제인의 역량이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이라며 “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구매 활성화를 통해 여성창업과 일자리 확대를 이끌고, 균형 있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여성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하며 ‘오색찬란한 빛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도시 전역의 야간조명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수립,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오산은 인근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야간조명이 부족하고 가로등 조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공동주택 경관조명 설치 지원 ▲오산천 교량 및 둔치 경관조명 ▲가로등 조도 개선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서랑저수지 복합개발 등 다각적인 조명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강남에서 판교·분당·수지·광교·동탄으로 이어지는 빛의 흐름을 오산까지 확장해 수도권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오산을 ‘빛으로 연결된 메갈로폴리스의 마지막 퍼즐’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오산천을 비롯해 벚꽃과 금계국,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도심 경관이 한층 밝아지고, 서랑저수지와 고인돌공원의 야간 경관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교2·3지구 개발, 운암뜰 AI시티 조성 등 신규 도시개발 사업과 맞물려 도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