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배드민턴 종합 브랜드 비렉스(VIREX)가 ‘승리의 왕관’을 뜻하는 이름처럼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셔틀콕 ‘VIREX V3’를 출시하며 2026년 상반기 대규모 신제품 라인업 선보임과 함께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비렉스는 최근 ‘VIREX V3’ 셔틀콕을 공식 출시했다. 브랜드명 ‘VIREX’는 승리를 뜻하는 ‘Victory’와 왕을 의미하는 ‘Rex’를 결합해 ‘승리의 왕관’을 상징한다. 이번 제품은 고급 흑색 거위 깃털을 적용하고, 특수 절단·가공 기술로 타구감과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1등급 거위 깃털을 엄선해 비행 안정성을 강화했고, 보습 처리와 내구성 유지 기술을 접목해 장시간 경기에도 품질 저하를 최소화했다. 셔틀 코르크는 천연과 인조를 혼합한 2단 구조로 제작돼 타구 시 흔들림이 적고, 탄성이 우수하다. 비렉스 관계자는 “V3 셔틀콕은 아마추어부터 실업·전문 선수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고급 경기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비렉스는 이번 셔틀콕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라켓·가방·의류 등 배드민턴 전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된 ‘2025 화성특례시 전국배드민턴대회’가 9일과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향남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A~D조, 지역 B~E조 등 급수별로 나뉜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종목이 양일간 분산 진행됐다. 총 916개 팀, 2천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여해 각 조별로 기량을 겨루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첫날에는 혼합복식 전국 A~D조와 지역 B~E조 경기가 치러졌고, 둘째 날에는 혼합복식 지역 B~D조와 전국 남자·여자복식 A~D조 경기가 이어졌다. 우승팀에게 고급 2단가방, 준우승팀에게 최고급 라켓, 3위팀에게 수향미 쌀이 수여됐다. ‘최다 참가 클럽’ 부문에서는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3위 2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형 TV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은 “916팀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 건강 증진과 화성시 위상을 동시에 높인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화성특례시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근 일부에서 (사)경기언론인협회 주최 시상식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담은 칼럼이 게재됐다. 필자로서 해당 비판의 취지와 사회적 감시 기능의 중요성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인터넷 언론 환경과, 주최 측에 대한 정확한 확인 없이 제기된 선입견이 결합된 비판은 자칫 선배 언론인으로서의 무게감과 품격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전하고자 한다. 우리는 지금 인터넷 언론 생태계가 급변하고, 지역 언론의 존립 기반이 약화되는 시기를 함께 겪고 있다. 특히 1인 또는 소규모 언론사들이 다수인 지역 인터넷 언론의 경우, 운영 여건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취재 인력과 재정이 부족한 상황에서 언론사들이 단체를 만들어 공동행사나 시상식을 여는 것은 생존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하나의 방식이다. 이를 무조건 ‘겉치레’로 치부하거나, 행사의 진정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시대적 맥락을 간과한 해석일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상식이 단순히 ‘이름을 빌린 자리’라는 주장에 대해선, 주최 측의 공적서 검토와 추천 절차, 그리고 선정 과정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됐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선행됐어야 한다. 현장에서의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점입가경이다. 처음엔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의 시상식을 ‘뱃속 챙기기’라고 비판하더니, 이를 반박하는 칼럼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어 ‘경기도에 유능한 기자가 나타났다, 바로 AI 기자’라는 글이 나왔다. 내용을 보니 필자의 칼럼에 반박한 글이 AI로 작성됐다는 주장과 함께, 일부 도시 기자들이 AI를 활용해 기사 출고량을 늘리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기사를 완성하기 위한 노고를 한순간에 무력화한다고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도 필요할 때 AI를 쓴다. 법조문이나 조례 검색, 자료 찾기, 수치 계산, 그리고 작성한 기사를 조금 더 예의있고 매끄럽게 다듬을 때다. 그것도 몇 차례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무료 서비스는 사용량이 제한돼 있다. 필자는 매일 오전 7시에 협회 사무실에 출근한다. 7시 30분 이전에는 다른 두 명의 언론인도 출근한다. 차를 마시며 전날의 이야기, 지자체와 정치 동향 등을 나누고, 그 대화 속에서 나온 이야기가 반박 칼럼이 됐다. 그렇게 작성된 글을 AI로 다듬었을 뿐이다. AI는 학습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선 유사한 답을 낼 확률이 높다. 이미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AI가 쓰이고 있다.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최근 5년간 인구 100만 명을 넘어 수도권 대표 대도시로 도약했다.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안정적인 인구 구조와 생활 인프라 확충이 가능한 질적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2020년 86만6천 명에서 2025년 6월 말 103만2546 명으로 16만6546 명(19.23%) 늘었다. 연평균 3만3천 명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6.93%로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후 증가율은 ▲2022년 4.62% ▲2023년 3.18% ▲2024년 1.90% ▲2025년 상반기 1.36%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급격한 유입기를 지나 주거·교통·복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음을 시사한다. 동탄·향남·봉담 등 신도시 개발, 서부권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GTX-A, 서해선, 평택~부발선 등 철도망이 접근성을 높였고, 첨단 제조업과 연구개발 단지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한 도시정책 전문가는 “산업·주거·교통이 균형을 이루는 대도시 성장 모델”이라며 “특히 인구 증가세가 안정된 지금이야말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최근 단행한 ‘기자실 전면 개방’ 조치는 분명 신선하다. 기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출입을 허용하고, 취재 공간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변화는 지방자치단체의 정보 접근 문화를 한 단계 넓히는 시도로 읽힌다. “기존 폐쇄적 구조를 해소하고, 언론의 신뢰 회복과 시민 소통의 장으로 바꾸겠다”는 이 시장의 발언은 방향성 면에서 박수 받을 만하다. 그러나 시청 한쪽에서 열린 문이 다른 쪽에서는 굳게 닫혀 있다면, 그 개방은 절반에 그칠 수밖에 없다. 수원시 산하 수원도시공사는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일부 언론의 전화조차 받지 않고, 수년째 소통을 거부해왔다. 묵묵부답이다. 그것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기관의 의도적인 단절’에 가깝다. 이는 이 시장이 말한 “기자실은 행정 감시를 위한 공공의 공간, 열린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기자실 문을 열어놓고도, 산하 기관의 전화선이 끊겨 있다면 결국 행정 감시의 한 축은 무너진다. 지방정부의 소통은 보여주기식 제스처가 아니라, 모든 행정 단위에서 일관되게 실천될 때 비로소 시민의 신뢰를 얻는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 철학은 산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북부에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14일 오전 7시 기준 1명이 숨지고 192세대 270명이 대피했다. 파주는 누적강수량 312.9㎜로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양은 시간당 105㎜의 최대시우량이 관측됐다. 동두천(271.5㎜), 연천(270.5㎜), 김포(266.0㎜), 포천(257.0㎜)도 큰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김포·파주·의정부·고양·양주·포천·가평·연천 등 8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산사태 경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남양주·구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동두천 송천교와 고양 원당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교통 피해는 심각했다. 교외선(의정부~대곡역)은 전 구간 침수로 15일 첫차까지 운행이 중단됐다. 경의선·경원선·일산선은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13일 오후 순차 재개됐다. 하상도로 3곳, 지하차도 1곳, 일반도로 4곳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으며, 둔치주차장 27곳, 세월교 6곳, 하천변 5537곳이 차단됐다. 주민 대피도 이어졌다. 가평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19세대 20명이, 김포에서는 주택 침수로 3세대 7명이, 고양에서는 162세대 234명이 대피했다. 의정부 5세대 5명, 파주 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는 13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황대호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에게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京畿人) 대상’ 의정부문 상을 전수했다. 황 위원장은 시상식이 열린 지난 7월 23일 셋째 자녀 출산으로 불참해 이날 별도로 상을 받았다.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정치·경제·교육·문화체육·사회봉사 등 7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했다. 황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경기도 체육혁신TF 추진, 청소년 체육예산 확보, 체육단체 인권·공정성 강화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 청소년 체육 활성화 정책 반영에도 앞장섰다. 황대호 위원장은 “의정활동은 주민의 삶을 바꾸는 도구이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교육·체육·문화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실천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7일 기흥구 HL인재개발원에서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을 위해 시는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올해 우호결연을 체결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를 초청했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정부 조달시장 진출 전략과 두 카운티의 지원정책을 직접 소개한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들어선 테일러시 등 27개 도시를 관할하며, 페어팩스 카운티는 워싱턴DC 인근 연방정부·첨단산업 중심지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 개회해 조달시장 진입 전략, 각 카운티의 산업·투자 환경 설명, 정부 지원제도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이어진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미국의 주요 산업·행정 거점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희망 기업은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13일 ‘시민과 함께하는 대부도 뱃길 취항식’을 열고 반달섬과 대부도를 잇는 신규 해상 뱃길을 공식 개통했다. 오는 18일부터 32인승 도선 ‘안산호’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안산 대부도 뱃길 사업은 2018년 기본·실시계획 수립 이후 기반 시설 확충, 민간 위탁 절차, 도선 면허 취득과 시범 운항을 거쳐 본격화됐다. 1단계 ‘안산호’ 운항에 이어 내년 상반기 신규 도선(2단계), 유람선 운행(3단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시화호 갑문 규격에 맞춘 너비 3.54m, 길이 11.43m 규모의 선박을 투입했다. 사전 조사로 안전항로 3개를 확보하고, 발전·배수 시간을 고려한 운항계획을 마련했다.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완비하고 평택해경과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운항은 반달섬선착장~방아머리선착장 간 편도 약 13km, 소요시간 45분이다. 월·수·금·토·일(공휴일 포함) 평일 왕복 2회, 주말·공휴일 왕복 3회 운항한다. 운임은 대인 2만 원, 소인 1만 원이며 안산 시민은 50% 할인된다. 예매는 17일부터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0여 년 만에 시화호 뱃길이 열렸다”며 “단계적 확대 운영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