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겨울 야간 축제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축제는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물의 광장부터 갤러리 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 구간을 빛 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꾸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개막 점등식은 7일 오후 4시 50분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점등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호림과 서커스 아트네이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점등식 당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900명(선착순)에게는 호빵을 나눠준다. 축제 기간에는 빛 조형물 관람뿐 아니라 회전목마,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 스노우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회전목마는 12월 주말과 성탄절에 유료로 운영된다. 스노우 쇼는 매주 토·일요일과 성탄절에 펼쳐진다. 소원박스와 플로어컬링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회전목마 운영 종료 후에는 안산시 승격 40주년 기념 빛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도시의 성장과 시민들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대중교통비 환급 정책인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158만 명을 돌파했다. 시행 1년 7개월 만에 도민 생활밀착 정책으로 자리 잡으며 교통비 절감과 환경 개선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는 지난해 5월 도입 후 올해 10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25년 12월 기준 158만 명까지 증가했다. 교통비 일부를 돌려주는 간편한 구조와 이용자 폭넓은 체감 혜택이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청년층의 만족도는 특히 높다. 용인에서 판교로 출퇴근하는 2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월 5만~7만 원의 교통비 중 1만5천~2만 원을 환급받는다며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되는 지원”이라고 말했다. 청년층(19~39세)은 30% 환급을 적용받아 일반 성인(20%)보다 혜택 폭이 크다. 50대 직장인 사이에서도 꾸준히 이용이 이어진다. 부천에서 가산디지털단지로 다니는 김모 씨는 “매월 교통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체감된다”며 “대중교통을 더 쓰게 돼 환경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 같은 도민 체감 효과는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도가 지난 4월 실시한 도민 1000명 설문에서 교통비 부담 완화를 포함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5일 에코힐링팜 교육연구원과 함께 평택 진위초등학교에서 ‘첨단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로봇 기반 교구와 신체 분석 장비 등 최신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눈·귀·체성분 등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체험 중심의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 인형극은 학교별로 콘텐츠를 달리해 반복되지 않는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담임교사·보건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 평가를 받았다. 비만예방 체험에서는 ‘비만 체험복’을 활용해 훌라후프 돌리기, 스카프 운동 등 일상 속 간단한 신체활동을 익히며 비만이 주는 불편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행복등 만들기’ 활동은 감성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엽서에 행복했던 순간을 기록해 마음 건강까지 함께 돌보도록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노병섭 진위초 교장은 “평소 학생들의 비만을 우려해 운동기구를 상시 비치해 왔다”며 “흥미를 유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비만과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일당이 보유한 7400억 원대 재산에 대한 가압류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대장동 관련자들의 자산이 재판 중 임의로 처분되는 것을 막고 향후 손해배상 승소 시 실질적인 회수를 보장하기 위해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외부 법무법인 선임을 추진했으나 지연이 반복되자, 피해 회복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판단해 자체 법무 역량을 투입해 지난 1일 직접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압류 신청 금액은 총 7473억 원으로, 김만배 씨 6000억 원을 비롯해 남욱 820억 원, 정영학 646억 원, 유동규 6억 원 등 관련자 자산이 모두 포함됐다. 예금채권, 부동산, 신탁수익권 등 자산 유형을 광범위하게 묶어 대장동 비리로 형성된 재산 전체를 동결하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조치는 검찰이 상소를 포기하면서 국가 차원의 추징이 어려워진 범죄수익(택지 분양배당금 4054억 원, 분양수익 3690억 원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민사로 직접 회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검찰이 포기한 범죄수익이라도 시민 피해와 직결되는 만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별도로 「부패재산의 몰수 및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4일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급식·돌봄 등 필수 교육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면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임금 교섭 결렬로 총파업이 예고되자 직종별 담당 부서 의견을 취합해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27일에는 모든 학교에 지침을 배포했다. 지침에는 학교 현장의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단계별·직종별 운영 대책과 부당노동행위 방지를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학생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학교급식·초등돌봄·유치원 방과후 과정·특수교육 분야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정비했다. 급식 분야는 파업 참여율에 따라 탄력 운영된다. 참여율 50% 미만 학교는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한 간소화 메뉴를 제공하고, 50% 이상인 학교는 빵·우유 등 대체식을 마련해 급식 중단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분야는 자체 인력이나 파업 미참여 인력을 활용해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조정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부담이 커지는 분야부터 우선 점검해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도교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제공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기회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5년 2차 청년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123명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수원 고색동, 평택 서정동, 안산 고잔동, 김포 구래동, 파주 금촌동 등 5개 지역에 위치해 있다. GH가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중 시세의 30%(3순위는 50%) 수준으로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이면서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입·복학 예정 포함),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순위에 따라 이루어진다. 1순위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가구에 속한 청년이며, 2순위는 본인 및 부모의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일반 청년, 3순위는 본인의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일반 청년이다. 임대 계약은 최초 2년으로,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핵심 과업으로 추진 중인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국토교통부, 국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비를 확보하고 일시 중단된 사업들을 재개했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국도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1.54km 구간에 총 1339억 원이 투입되며, 2029년 12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양산동과 국도1호선 연결도로는 길이 590m, 폭 30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세마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롯데리아 사거리까지 이어진다. 이 도로는 약 350억 원이 소요되며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지역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한신대 학생들의 통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곶동에서 세교지구로 이어지는 도로 개설사업도 착수했으며, 현재 문화재 시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 연장 600m에 폭 30m 규모로, 60m 길이의 터널 및 교차로 개선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제285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전년 대비 279억 원 증액된 910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도시 대전환을 위한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은호 시장은 "2026년은 민선8기 시정 운영의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에 4236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배정됐고, 도시교통 분야 867억 원, 환경 분야 388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361억 원 순으로 편성됐다. 시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해 도시 경쟁력 확보와 민생안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산본신도시 및 기존도시 재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10만2천여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2월 4일 저녁부터 시작된 올겨울 첫 강설에 대비해 밤새 전역에서 제설과 도로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퇴근 시간대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집중되며 2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버스 미끄러짐과 지하차도 통제 등 교통 장애가 잇따랐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날 평균 적설은 4㎝, 최대는 하남 6.6㎝였다. 눈발이 굵어진 오후 7시 전후로 의정부 장암지하차도, 국도 46호선, 국도 3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했고, 서수원–의왕 민자도로에서는 버스 미끄러짐 신고가 접수돼 제설차가 역방향으로 진입하는 긴급조치가 이뤄졌다. 도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제설인력 등 총 6417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장비 1924대가 동원됐고, 제설제 2만916t이 살포됐다. 시군 합동으로 이면도로·육교·결빙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사전 살포도 병행했다. 기상 악화로 9개 시·군 25개 버스 노선은 단축 또는 우회 운행됐으며, 소방은 눈길 안전조치 32건 등 165건의 출동을 기록했다. 강풍주의보가 함께 발효된 시흥·안산·김포 등 5개 시는 오후 11시 이후 모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1년 이상 운영된 전국 36개 시범운행지구를 평가했으며, A등급은 안양시를 포함해 제주와 서울(중앙차로·청와대·상암), 충청권 등 6곳에만 부여됐다. 안양시는 2023년 11월 평촌대로·시민대로·흥안대로·안양로 일원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고, 지난해 4월부터 18인승 자율주행버스를 주야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운영 초기 단계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던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평가 결과 안양시는 서비스·시설·제도·안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관제센터와 차고지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위한 한정운수 면허 발급 체계와 안전관리자 앱 기반 신속 대응 시스템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을 지속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교통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국·도비 공모에 적극 참여해 시범운행지구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